mubnoos1664 제2파운데이션 03 / 아이작 아시모프 서문 심리역사학은 일종의 군집생태학으로 인간 행위를 수학 방정식에 대비해서 미래를 예견하는 학문이다 - 인간 개인과 달리 인간 집단은 통계를 통해서 미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 1000년 안에 평화와 문화를 재건 - 식민지 행성 두 곳을 만들고 과학자 집단을 은밀하게 이주: '파운데이션' 한 곳은 완벽하게 공개, 두 번째 파운데이션은 완벽하게 비밀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인간, 돌연변이체 - 뮬: 인간의 마음을 파고들어서 마음대로 조종하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다. 제1부 뮬의 탐색 1장 두 남자와 뮬 뮬은 호위가 필요없었다. 뮬 자신이 가장 훌륭하고 완벽하고 방어 수단이었다. 뮬은 누구든 비웃을 수 밖에 없는 외모를 지녔다. 기껏해야 48kg에 불과한 몸무게가 170cm나 되는 키에 퍼녔다. 사지는 뼈만.. 2021. 3. 9. 파운데이션과 제국 02 / 아이작 아시모프 서문 은하수라 불리는 거대한 이중나선의 끝에서 끝까지 뻗어 나간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천체들로 구성되어 있는 거대한 제국이었다. 심리역사학은 다양한 자극에 대한 인간 집단의 반응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셀던은 은하계 양쪽 끝에 두 곳의 파운데이션을 세웠다. 1000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제각기 발전시킨 사상을 하나로 조화시켜 더 강력하고 더 영원하고 더 인간적인 제2제국이 생겨나도록 만들려면 서로 최대한 멀리 떨어져서 독자적인 문명을 유지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처음 2세기 동안 한쪽 파운데이션에서 일어난 사건을 정리해 놓았다. 제1부 장군 해리 셀던의 심리역사학을 통해 미래에 은하 제국이 될 운명을 부여받은 파운데이션은 샐버 하딘과 호버 말로라는 두 영웅의 노력으로 초반의 셀던 위기를 .. 2021. 3. 9. 파운데이션 01 / 아이작 아시모프 은하제국의 멸망을 대비하여 인류의 과학 문명을 보존하기 위해 설립한 '파운데이션'의 성립과 초기 발전 과정 제1부 심리역사학자 수학자 해리 셀던은 자신이 창안한 심리역사학을 통해 은하제국이 멸망할 것이며, 30,000년의 암흑기가 뒤이어 오는 것을 알아낸다. 멸망을 막기에는 늦었기에, 적어도 암흑기를 1,000년으로 줄이기 위해 은하백과사전을 편찬해 인류의 지식을 보존하기로 한다. 그를 위해 터미너스를 테라포밍한 뒤, 과학자들을 대거 이주시킨다. 그리고 과학자들은 백과사전 편찬을 시작한다. 당시 은하계에는 사람이 살고 있는 행성이 약 2500만 개에 달하고, 트랜터가 수도인 제국에 모두 충성을 맹세하고 있었다. 도약은 보통 행성 간 여행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현상이다. 그러나 이제는 초공간을 통과.. 2021. 3. 9. 희망이 삶이 될 때 / 데이비드 파젠바움 프롤로그 진실은 누구도 다 알지 못한다. 희망은 수동적인 개념이 아니고 선택이자 능동적인 힘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과정에 관한 것이다. 희망은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제1장 최초의 순간들 의료 실습은 하면 할수록 점점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짜여 있다. 제2장 불시에 찾아온 이별 자신이 공부할 때나 운동할 때나 다른 누구보다 더 집중할 수 있고 열심히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은 확실히 힘이 된다. 제3장 울지 말아야 하는 이유 모든 연습이 완벽함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오직 완벽한 연습만이 완벽함을 이끌어 낸다. 성공은 동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 제4장 무모하고 격렬한 시간 당시 긴 문장을 구사하지 못하는 상태였던 엄마는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무조건적인 사랑." 그로부터 2주 후에 .. 2021. 3. 9. 매일매일 유해화학 물질 / 이동수, 이수경 지금은 유해화학물질 시대 케모포비아(Chemophobia)는 화학 사고의 탓도 있지만 소비 제품 속의 유해화학물질의 탓이 크다. 유해화학물질: 의도적으로 생산된 화학물질 중 사람과 생태계에 해가 될 수 있는 화학물질 (농약) 유해물질: 유해화학물질을 포함하며, 일부러 만든 것은 아니지만 뜻하지 않게 생긴 유해한 부산물까지 (배기가스) PCBs (폴리염화바이페닐) : 발암물질이며, 호르몬체계를 교란 시키고 성, 골격, 인지능력을 포함하여 정신적 발달을 저하시킨다. 그 밖에도 간, 피부 독성이 있으며 피로감, 두통, 기침을 유발한다. 유기수은 - 일본의 미나마타병 벤젠 - 백혈병 비스페놀A - 각종 플라스틱 제품 속에 첨가제로 들어가 있는 환경호르몬 낮은 온도에 장기간 노출되면서 생기는 좀 더 미묘한 영향에.. 2021. 3. 9. 큐레이팅이란 무엇인가 / 폴 오닐 1. 인터뷰: 애니 플레처 vs. 폴 오닐 큐레이팅에 대한 인식이 예술가를 돌봐주는 무대 뒷편의 미학적 중재자에서, 예술을 생산하고 매개하고 전파하는 데 있어 창조적이고 정치적이며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보다 넓은 무대위의 중심적인 역할로 변하고 있다. 큐레이팅의 과거, 현재 그리고 예상되는 미래 1) 큐레이팅과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프로젝트/현존하는 패러다임 2) 제대로 평가되지 않은 동시대 큐레토리얼 쟁점들 3) 동시대 미술 큐레이팅을 위해 가능하거나 바람직한 미래에 대한 주제 2. 중개인: 매개에 관한 대화의 시작 작품과 소통하는 매개는 원론적으로 총체적인 것이다. 매개하는 주체 - 매개자, 중재인 또는 중개인 - 의 존재를 해석하려는 목적으로 생산의 흐름을 쫓았다. 이는 예술의 생산자이자, 소비.. 2021. 3. 9. 공간의 심리학 / 발터 슈미트 우리는 언제나 공간을 필요로 한다. 어떤 공간을 자기 것으로 만들 때 그곳은 그저 우연히 선택된 것이 아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편안함을 느끼는 공간으로 향하며, 위험하고 불편하게 느끼는 공간을 피한다. 우리의 마지막 신체기관인 모든 감각기관은 공간을 이용하는 것에 맞춰져 있다. 인간은 공간을 이동하는 존재이다. Chapter 1_ 우리는 어떻게 자기 영역을 지키는가 인간은 욕구를 채우는 데 공간을 필요로 하며, 공간을 얻기 위해 경쟁자를 확실하게 떨어내려 한다. 인간이 종족을 오래 보존할 수 있었던 것은 기본적으로 지능의 발달 덕분이지만, 그보다 결정적인 것은 서로의 편에 서서 협동하는 방법을 발전시켰기 때문이다. 생물이 참아낼 수 있는 한계지점에 너무 가까이 접근한 자에게 돌아오는 것은 공격성뿐이다... 2021. 3. 9. 면역에 관하여 / 율라 비스 1. 면역이라는 신화 면역은 신화라고, 어떤 유한한 목숨의 인간도 취약하지 않은 몸을 갖게 될 순 없다. 2. 독감 백신에 대한 두려움 예방 접종이 과연 감수할 가치가 있는 위험인가 아닌가의 문제 인플루엔자가 미국의 10대 사망 원인 중 하나, 비교저거 가벼운 인플루엔자라도 범유행병이 되면 수백만 명을 죽일 수 있다. 신탁 trust이란 - 귀중한 자산을 그 소유자가 아닌 다른 누군가의 보살핌에 맡긴다는 의미 스콸렌 - 생물의 몸에서 발견되며, 인체에서는 간에서 만들어진다. 혈액 속에서 순환하고, 우리가 남긴 지문에 묻어난다. 3. 우리의 몸은 우리의 은유를 결정한다 우리의 은유는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을 결정한다. 백신은 매사가 제대로일 경우 무균 상태다. 어떤 백신에는 세균 증식을 막기 위한 .. 2021. 3. 9. 쉰, 그님이 오셨네 / 송봉애 사람이 나이를 가장 절실하게 의식하는 시기가 언제일까? 아마 쉰 살 무렵이 아닌가 싶다. 서른 즈음만 해도 왕성한 혈기에 취해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지 않는다. 늘 현재와 같은 젊음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이고 '늙음'이란 말은 자기와는 상관없는 단어로 생각된다. 마흔이 되어도 정도는 그리 심하지 않다. '벌써 내가?'하고 가끔씩 놀랄 때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흘러가는 세월이 절박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그러나 쉰이 되면 다르다. 노쇠현상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흰머리가 늘고 피부가 탄력을 잃는다. 체력이 저하되고 피로가 빨리온다. 아! 마침내 나에게도 올 것이 왔구나! 세월 앞에 장사가 없다더니, 나 역시 어쩔 수 없구나! 마음은 아직도 새파랗건만 벌써 황혼이란 말인가! 속절없이 나이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2021. 3. 8.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 김상회 사람은 기본적 소양과 겸손한 자세를 갖고 사회생활을 하여야 한다. 사람은 태도가 바르고 좋아야 하며 자세가 좋아야 하고 매너가 좋아야 주위에 많은 사람이 모여들어 나를 도와주게 된다. 살아가는데 태도와 자세는 중요하다. 태도와 자세가 나쁜때에는 우군을 다 잃어버리고 언젠가는 고적한 길을 혼자 걸을 수 밖에 없다. 자기 자신의 태도에 따라서 일생의 운명을 좌우할 수도 있다. 윤리라 함은 측은지심을 가지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고 이웃을 사랑하고 더불어 잘 살자고 하는 것이다. 예의는 부모, 어른, 이웃 모든 사람에게 우리가 일상 지켜야 될 예절을 잘 지키는 것을 말한다. 염치는 부끄러운 것을 잘 알고 정직하면서도 남을 받들고 나를 낮추어 서로 양보하고 겸손의 태도를 갖는 것이다. 발생의 빈도가 높고 화의 크.. 2021. 3. 8. 동남부 아프리카 / 손휘주 프롤로그 지리학은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종합하는 융복합 학문이며, 더 나은 미래와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개관 유랑 아프리카가 지난 수천 년간 겪은 불행도 그 문화의 역동성과 세계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반감시키지는 못했다. 수십만 년 동안 아프리카는 인류를 기르고 단련시켰으며 전 세계로 내보내어 이 행성을 영구히 바꾸어 놓았다. 아프리카의 시대, 아프리카의 차례는 다시금 찾아올 것이다. - 지리 지리학이란 지표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공간적인 시각에서 연구하는 학문이다. 또한 수많은 주제로 특정지역을 분석하는 공간의 학문이다. 자연환경과 인간사회 모두를 연구 범위로 하기 때문에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융합하는 학문이기도 하다. 지리학을 계통적으로 분류하면 1) 자연지리학과 2) 인문지.. 2021. 3. 8. 플라밍고의 미소 / 스티븐 제이 굴드 스티븐 제이 굴드'단속평형설' - 진화가 점진적이지만은 않으며 갑작스럽게 일어날 수 있다.굴드는 진화는 진보가 아니라는 점을 평생 역설했다. 그리고 생명이 복잡성이 증가하는 방향으로 진화한다는 생각을 강력하게 비판했고, 생명의 역사에서 '우연'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신이 수많은 저작들을 통해 일생을 바쳐 강조했다. 서문는 역사에 관한 책이며, 생명은 우연적인 과거의 산물이지 시간을 초월하는 단순한 자연법칙의 불가피하고 예측 가능한 결과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관한 책이다. 우연과 의미는 내가 추구하는 두 가지 주제로, 그 둘은 그렇게 모순되는 개념이 아니다. 1부 동물계와 예외 역전 01 플라밍고의 미소 플라밍고의 가장 특징적인 점은 부리다. 플라밍고의 부리는 거꾸로 뒤집힌 기능에 맞게 진.. 2021. 3. 5. 블랙스완 / 나심 탈레브 '검은 백조'의 발견은 백조는 곧 흰색이라는 경험 법칙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과거의 경험에 의존한 판단이 행동의 준거가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 이것이 검은 백조 출현의 경고다. 현재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의존하지 말며, 미지의 지식, 반지식의 중요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예견하기는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예측하려 애쓰지 말고, 다만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라. 티핑포인트, 롱테일과 함께 검은 백조는 경제경영 분야의 중요한 신개념이 되었다. 프롤로그 이 책의 중심 주제는 무작위성에 대해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맹목성을 살펴보는 것이다. 어째서 신문을 읽으면 오히려 세상에 대한 지식이 줄어드는 것일까? 검은 백조 원리에서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우리가 모르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다. 극단값을 예견하지 .. 2021. 3. 5. 달러 없는 세계 / 이하경 모든 역사적 사건은 돈이 흐르는 방향에 영향을 미치고, 돈이 흐르는 방향은 역사적 사건의 결과를 좌우한다. 흐름을 보는 것은 바로 장면의 연결을 보는 것이다. 스토리로 이해하는 것이다. 과학의 발달이 모순이 쌓이다가 한순간에 패러다임에 변하는 방식으로 급격하게 이루어진다. - 토마스 쿤 경제 시스템 역시 오랫동안 쌓인 모순을 극복하기 위한 큰 힘이 쌓였을 때 한순간에 크게 변한다. 1. 격동하는 세계 미국의 경제력은 나토 회원국 전체 경제력의 45.9%이다. 시진핑은 서방에서 제기하는 중국의 신식민주의 위협론에 대해 정면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600억 달러 지원발표에 이어 600억 달러를 추가로 아프리카에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중동정책의 두 축 1) 걸프 지역의 안전보장 2) 이스라엘-팔레스타.. 2021. 3. 5. 포퓰리즘이란 무엇인가 / 미즈시마 지로 확실한 것은 현재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현상은 좌우를 불문하고 포퓰리스트적인 반기득권 혹은 반엘리트의 급진적인 주장이 지지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포퓰리즘 정당은 이미 각국의 정치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기성 엘리트들은 예전에 당연한 것처럼 몸에 걸치고 있을 권위를 잃어버린 것 같다. 포퓰리즘은 냉전 종식 이후 자유주의 정치체제가 글로벌화 현상과 함께 등장했다. 포퓰리즘의 등장은 민주주의에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 포퓰리즘은 민주주의의 뒷모습을 그림자처럼 따라오고 있다. 현대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리버럴한 가치, 민주주의의 원리를 파고 들수록, 그것은 결과적으로 포퓰리즘을 정당화한다. 제1장 포퓰리즘이란 무엇인가? 포퓰리즘 세력의 출현과 신장에 대해 리버럴 정치질서에 대한 도전, 민주주의의 존립에 .. 2021. 3. 2. 유토피아 / 토마스 모어 생명보다 신념을 택했던 토마스 모어는 사형집행관에게 말했다. " 내 목은 짧으니 조심해서 자르게." 토마스 모어가 피터 자일즈에게 보내는 편지 대부분의 내용들은 이미 다 만들어져 있는 것이므로 사실 내가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 나는 영리하다기보다는 정직하다는 소리를 더 많이 듣고 싶습니다. 피터 자일즈가 버스라이덴에게 보내는 편지 제1권, 고문관들의 대화 무덤에 묻히지 못한 자는 하늘이 덮어준다. 어디에서 출발하든 천국에는 도착할 수 있다. 자신이 만든 결과물을 애지중지하는 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능이거든요. 바로 그것이 제가 참 이상하다고 여기는 문제입니다. 도둑질을 하면 교수형을 피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왜 여전히 그렇게 많은 절도범들이 득실거리는 걸까요? 절도죄는 사형을 받을 정도의 범죄.. 2021. 3. 2. 무정부 사회 / 헤들리 불 국제사회는 기본적으로 무정부적 성격을 지니고 있지만 복수의 주권국가가 상호작용하는 일정한 질서가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하나의 '사회'를 형성하고 있다. 국제사회에 대한 정의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이익 및 공통의 가치에 대한 개념의 공유, 그리고 법적, 도덕적 규칙에 구속된다는 인식의 공유이다. 서론 세계정치에서 질서란 무엇인가? 현재 주권국가제체 내에서는 질서는 어떻게 유지되고 있나? 주권국가체제가 실행가능한 세계질서를 가져올 수 있을까? 제1부 세계정치에서 질서의 성질 주권국가들은 공통의 정부 아래 있지 않다는 점에서 무정부 상태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주권국가들은 정부가 없어도 사회를 구성할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국가의 독특한 성질이다. 제1장 세계정치에서 질서의 개념 "질서란 무엇인가?" -.. 2021. 3. 2. 한없이 사악하고 더없이 관대한 / 리처드 랭엄 프롤로그 보노보는 침팬지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더 평화적이다. 보노보가 침팬지와 같은 조상으로부터 길들이기된 것 같다고 결론을 내렸다. 우리는 그것을 "자기 길들이기 self-domestication"라고 명명했다. 그리고 인간의 행동은 종종 길들이기된 동물의 행동과 유사하다고 생각되므로, 보노보에 대한 통찰은 인간 진화에 대한 교훈을 제공한다. 이로부터 발견한 중요한 사실은 우리 사회의 공동체 내에서는 싸우는 경향이 적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야생 포유류와 비교할 때, 우리는 매우 관대하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결론은 우리의 사회적 관용과 공격성이 보이는 것처럼 반대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두 가지 행동은 서로 다른 유형의 공격성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사회적 관용은 반응적 공격을 .. 2021. 3. 2. 바디 우리 몸 안내서 / 빌 브라이슨 1 사람을 만드는 방법 사람을 만들려면 총 59가지 원소가 필요하다. 6가지인 탄소, 산소, 수소, 질소, 칼슘, 인이 99.1%를 차지한다. 몰리브덴이나 바나듐, 망가니즈, 주석, 구리가 없다면 우리가 불완전할 것이라고 과연 누가 생각이나 하겠는가? 사람에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산소로 우리 몸 공간의 61%를 차지한다. 우리 몸의 약 2/3가 아무런 냄새도 없는 기체로 이루어졌다니 조금은 직관에 반하는 듯도 하다. 우리가 풍선처럼 가벼우면서 통통 튀지 않는 이유는 산소가 대부분 수소와 결합하여 물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을 만들 때에 드는 총비용이 정확히 96,546.79파운드라고 했다. (1억 5천만원) 인체를 이루는 기본 성분들의 값이 $168라고 계산했다. 우리가 쓰레기 더미에서도.. 2021. 3. 2. 과학콘서트 / 정재승 제1악장. 매우 빠르고 경쾌하게 Vivace molto 케빈 베이컨 게임: 여섯 다리만 건너면 세상 사람들은 모두 아는 사이다 인간에 관한 과학이 자연과학을 포함하게 될 것과 마찬가지로, 자연과학도 앞으로 인간에 관한 과학을 다루게 될 것이다. 이 두 과학은 머지않아 하나의 과학이 될 것이다. - 카를 마르크스 머피의 법칙: 일상 생활 속의 법칙, 과학으로 증명하다 "그렇다면 결국 이 세계가 형성된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캉디드가 물었다. "우리를 괴롭히기 위함이다." 마르탱이 대답했다. - 볼테르의 머피의 법칙은 결국 우리의 착각이다. 어리석은 통계학: O. J. 심슨 사건이 남긴 교훈 인간의 두뇌는 확률 문제를 푸는 데 별로 적합하지 않다. 선택을 바꾸면 확률이 더 높아진다. 여자가 자신을 때리.. 2021. 2. 28. 타이탄의 도구들 / 팀 페리스 세계 최고들이 매일 실천하는 것들탁월한 사람에게 규칙적인 습관이란, 야망의 또 다른 표현이다.타이탄: 자신의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거인"나는 강박적인 노트 수집가다."무슨 답을 하는지 보다는, 무슨 질문을 하는지를 통해 사람을 판단하라.당신이 지금껏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느껴진다면, 그건 당신이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기 때문이다.담대한 목표를 가진 사람일수록 디테일에 강하다.삶의 유일한 배움은 micro에서 macro를 찾아내는 것이다.오직 두 가지를 기억하라 1) 성공은 당신이 그걸 어떻게 정의하든 간에, 올바른 경험으로 얻어진 믿음과 습관들을 쌓아가다 보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 2) 당신 마음에 떠오르는 슈퍼 히어로들은 모두 걸어 다니는 결점투성이들이다. "나는 생각한다" - 결정을 내릴.. 2021. 2. 28. 뇌복제와 인공지능 시대 / 로빈 핸슨 PART 01기초 '엠' = '뇌 에뮬레이션' = '컴퓨터에 업로드한 마음' 이 책은 두 가지 추측에서 생기는 질문에 대답해보려는 것이다. 첫째, 인공지능으로 인해 인간 노동자를 대량으로 대체할 수 있는 스마트 로봇의 출현이다. 둘째, 그러한 최초의 로봇은 대략 한 세기 안에 도래할 전뇌 에뮬레이션 또는 '엠ems'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엠의 속도로 볼 때 다른 행성들까지 여행하기게는 너무 느리다. 이 책은 인간을 보는 것이 아니라 정말 인간처럼 경험하는 엠에 대부분 초점을 준다. 엠 세계로의 전환이 물질적으로 대다수 인류에게 혜택을 준다 해도 미래 인류의 아주 작은 소수의 후손만이 새로운 사회를 지배한다. 대다수 평범한 사람은 전환 이전에 영향력을 준 것보다 세계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이 훨씬 더 적다.. 2021. 2. 28. 우리는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 크리스티안 마두스베르그, 미켈 B. 라스무센 비지니스 문화 속에 인간 행동을 이해하는 잘못된 모형이 존재한다. 현대 비지니스 문화의 정수 안에는 인간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뇌, 그리고 거기서 벌어지는 생각 프로세스를 분석해야 한다는 '가설'이 뿌리 내리고 있다. 이러한 가설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1장. 우리는 지금 안개 속을 항해하고 있다 '요가도 과연 스포츠일까요?' 스포츠 산업의 문화적 DNA는 바로 '승리'다. 하지만 대다수 소비자가 승리를 목적으로 스포츠활동에 참여하지 않을 수도 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사람들은 다음 세 가지 동기에 의해 운동을 한다. '건강', '체중관리', '외모관리' 기업의 문화는 직원들이 마시는 공기나 다름없다. 조직 내부에서 일어나는 모든 활동들을 좌지우지한다. 센스메이킹.. 2021. 2. 28. 대칭성 질서의 원리 / 데이비드 웨이드 대칭성은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대칭성이란 무엇인가? 대칭성에 대한 일반적 합의가 있는가? 대칭성을 일반적으로 정의할 수 있는가? 대칭성의 개념은 비대칭성의 개념과 서로 얽혀 있다. 비대칭성을 고려하지 않고서는 대칭성을 이해할 수 없다. (이것은 질서와 무질서 개념 사이의 관계와 유사하다.) 대칭성은 항상 분류, 범주화 그리고 관찰되는 규칙성과 관련이 있다. 간단히 말해 대칭성은 제약이다. 그러나 대칭성 자체는 제약되어 있지 않다. 즉 대칭성 원리가 적용되지 않는 곳은 없다. 대칭성은 여전히 가장 이해하기 힘든 신비로운 주제이다. 어레이 회전과 반사 기하학적 자기유사성 방사형 단면과 뼈대 구형 3차원 대칭성 쌓기와 꾸리기 결정의 세계 기본 재료 등배성 거울상 이성질체 곡률과 흐름 와선형.. 2021. 2. 27. 소비의 역사 / 설혜심 소비는 삶의 편의성을 넘어 본질적으로 인간의 욕망을 둘러싼 행위이며, 사람들은 그 행위를 통해 스스로의 정체성을 드러내려 한다. 그런데 소비는 사회의 일반적인 흐름을 거부하거나 그 견고한 구조에 균열을 내는 저항의 도구로 사용되기도 한다. 굿즈GOODS, 욕망하다 1. 유언장|가장 아끼던 물건은 과부가 된 친구에게 유언장에 나타난 근대 초 유럽의 소비 죽어가는 사람이 남긴 물건에 우리가 얼마나 큰 의미를 부여하는가 2. 양복|양복의 탄생 부르주아 이데올로기와 기성복 산업의 출현 오늘날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진 단순하고 통일된 형태의 허식없는 옷이 등장한 것은 바로 프랑스 대혁명 덕분이다. 18세기 초가 되면 영국 젠틀맨의 패션은 더 수수하고 검소해졌으며, 내내 그 기조를 유지했다. 19세기에는 색채가 더 .. 2021. 2. 26. 1분 상식사전 / 엔사이클로넷 Chapter1] 기상천외한 사건에서 찾아낸 역사 상식 -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은 건축할 때 화장실을 만들지 않았다! 그렇다면 볼일은 어떻게 해결했을까? 베르샤유 궁전에는 화장실이 없다. 왕을 비롯해 궁전에 살던 사람은 모두 전용 변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궁전을 지은 루이 14세는 26개나 되는 변기를 보유했다. 그런데 궁전을 방문한 손님들은 전용 변기가 없어 궁전 정원에서 사람들의 눈을 피해 볼일을 보곤 했고, 그 탓에 악취가 심했다. 이를 보다 못한 정원사 중 하나가 '에티켓'이라고 써서 출입금지 표지판을 세웠다. 예의범절을 뜻하는 에티켓이라는 말은 바로 여기에서 유래했다. -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은 초상화마다 제각각이다. 과연 실제로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 이슬람교의 일부다처제는 남자들 좋.. 2021. 2. 22. 제3물결 / 앨빈 토플러 1980년 현재와 미래의 세계에서 선진경제가 되려면 이전에는 필요로 하지 않던 어떤 상황을 요구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점차적으로 산업화 이후 제3물결 경제발전의 핵심이 되고 있는 정보에 대한 태도의 변화이다. 정보개방정채은 새로운 세계경제사회에 있어서 경제발전의 전제조건이다. 단편적 자료와 정밀한 분석의 홍수에 빠져 전문가들이 서로 다투는 문화풍토에 있어서 종합적 분석은 유용할 뿐 아니라 극히 중요하다. 미래에 관해 알지 못하며 또 알 수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보다 광범위한 질문을 하는 것은 사태를 그르칠 위험이 있으나 질문을 전혀 하지 않는 것은 지식의 생명력을 속박하게 된다. 폭발적인 변화의 시기에 장래에 관해 가장 광범위한 질문을 던지는 것은 단순한 지적인 호기심에서가 아니.. 2021. 2. 21. 바이오센트리즘 / 로버트 란자, 밥 버먼 이 책은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통섭의 중심에 생물학을 놓아두는 과학척, 철학적 고찰이다. (생물중심주의) 지금까지 우리는 우주가 무엇으로 이뤄져 있는지 안다고 믿었다. 그러나 최근 우주의 96%가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로 이뤄져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우리는 그게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빅뱅이론은 "왜 지구는 생명을 부양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는가?"라는 우주의 신비에 관한 가장 기본적인 질문에도 대답하지 못한다. 제1장_ 암흑으로 가득한 우주 생명체는 우리가 아직까지 제대로 밝혀내지 못한 의식을 포함하고 있으며, 의식에 관한 모든 연구는 생물학자의 몫으로만 남아있다. 의식은 생물학의 핵심 연구 분야가 아니다. 의식은 물리학의 과제다. 우주의 기원과 본질에 대해 가장 널리진 알려진 '설명.. 2021. 2. 21. 2020 빅 체인지 / KT경제경영연구소 PART 1. 빅 체인지, 초연결 시대가 온다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한 의미는 산업의 중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이동한다는 것이다. 5G·AI·사물인터넷으로 구현될 초연결 사회 비지니스가 변한다는 것은 기업 문화 및 조직 운영까지도 바뀐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마트 팩토리에서 활용되는 모든 ICT 기술들은 제조업 근간을 뒤흔드는 혁신의 핵심동력으로 작용하며 각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갈 것이다. 5G로 개화하는 스마트팩토리는 단순 자동화 공장이 아닌, 제품의 기획, 설계, 생산,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을 ICT로 통합한 기술의 총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엣지 컴퓨팅은 중앙으로 집중되는 데이터를 고객.. 2021. 2. 21.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 레몬심리 기분 따라 행동하다 손해 보는당신을 위한 심리 수업 감정에 끌려다니는 노예가 아니라 주인으로 바로 서는 방법을 배워야 당신의 인생이 달라진다. 한 사람의 진면목을 보려면 기분이 안 좋을 때를 살펴보면 된다. 감정 관리를 배우는 것은 자신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나는 무엇을 기대하고 상대방이 어떻게 해주길 원하는가를 정확하게 인지하는 방법이다. 1장_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내 기분은 내 책임입니다.” 기분과 태도는 별개다. 내 안에서 저절로 생기는 기분이 스스로 어쩌할 수 없는 것이라면, 태도는 다르다. 좋은 태도를 보여주고 싶다면,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 주고 싶지 않다는 마음만 있다면 우리는 충분히 태도를 선택할 수 있다.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은 자신의 실언에 책임을 지지.. 2021. 2. 21.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