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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bnoos1664

LifeWear magazine 22SS ㆍ Wearing clothes is a beautiful thing. We wanted to examine the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clothing and our lives. - behind it all is a simple joy. a sense of play. 2022. 3. 9.
비만백서 / 앤서니 워너 들어가며 ㆍ2025년경에는 전 세계 남성 가운데 18%, 여성 가운데 21%가 비만일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 영국은 서구 유럽에서 비만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됐다. 1부 현대의 유행병 1장 우리는 왜 뚱뚱해질까 1 ㆍ나는 지금까지 요리사로 그리 나쁘지 않은 경력을 쌓았다. ㆍ지방은 우리 몸을 둘러싸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인체에 발달한 피부밑 지방은 대형 유인원 가운데 인간만이 지닌 고유한 특징이다. ㆍ렙틴은 시상하부에 신호를 보내 식욕을 통제하는 복잡한 조절 메커니즘을 작동한다. 지방이 축적되면 지방 세포는 렙틴을 다량 생산하고 이에 따라 식욕이 감소한다. 반면 비축된 지방이 소비되면 렙틴 생산량이 급감하고 시상하부에는 배고픔 신호를 보낸다. - 안타깝게도 우리 몸은 그리 단순하지 않았고 연구.. 2022. 3. 8.
우리의 태도가 과학적일 때 / 이종필 프롤로그 ㆍ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할 때는 네거티브 방식, 즉 무엇이 답이 아닌가부터 찾아서 제거하는 방식도 꽤 쓸모가 있다. I.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 모두 과학을 한다 1. 알파고 공습이 시작됐다 2. 4차 산업혁명, 모든 것은 디지털로 통한다 ㆍ시대의 흐름은 과연 무엇일까? 바로 디지털로 통합되었느냐의 여부이다. 나는 이 점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3. 한국형 천재의 시대는 끝났다 ㆍ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알 수 있었다. 이제 한국형 천재의 시대는 완전히 끝났다는 사실이다. 한국형 천재란 무엇인가? 한마디로 암기 잘하고 계산 잘하는 사람이다. 알파고의 등장은 한국형 천재, 즉 암기 잘하고 계산 잘하고 선행학습에 능하며 규칙을 잘 따르는, 그런 인재의 시대가 끝났다는 얘기다. ㆍ.. 2022. 3. 8.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2 / 리처드 파인만 [코넬 대학에서 캘텍까지] 고매한 교수님 ㆍ나는 학생들을 가르치지 않고는 다른 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내가 무언가를 하고 있어야,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거나 어찌해야 할지 모를 때 이렇게 스스로를 달랠 수 있다. '최소한 나는 살고 있어. 최소한 뭔가를 하고 있다고. 나도 뭔가 기여하고 있단 말이야.' 이건 완전히 심리적인 것이다. ㆍ진짜 활동과 도전이 없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실험과들과 접촉하지 않고, 학생들의 질문에 대답할 필요가 없으면, 아무 일도 없다. ㆍ 이것은 멋진 생각이었다. 나는 다른 사람들이 내가 성취하리라고 기대하는 대로 살 필요가 없다. 나에게는 그들이 기대하는 대로 살 의무가 전혀 없다. 이것은 내 실패가 아니라 그들의 잘못이다. ㆍ나는 왜 물리학을 즐겼.. 2022. 3. 8.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1 / 리처드 파인만 추천사 머리말 ㆍ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리처드 파인만과 함께 드럼을 연주하면서 지내 온 7년 동안 이따금 오고 간 격의 없는 대화들을 모은 것이다. 이야기 하나하나가 모두 재미있어서 묶어 놓으면 더 재미있으리라 생각한다. 한 사람의 삶에서 그렇게 놀라운 일들이 많이 벌어졌다는 것은 거의 믿을 수 없을 정도이다. 그가 일생동안 그렇게 많은 무구한 장난을 친 것도 다분히 타고난 것이라 생각된다. 나의 약력 [파라커웨이에서 MIT까지] 생각으로 라디오 를 고치는 아이 ㆍ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부정적이다가도 그 사람이 뭔가를 보여주면, 일종의 보상 행위로 그 사람을 보는 태도가 180도로 달라진다. ㆍ나는 마야 상형문자를 해독하고 금고를 여는 것도 일종의 수수께끼 놀이라고 생각한다. ㆍ나는 다른 사람에.. 2022. 3. 8.
생각한다는 착각 / 닉 채터 추천의 글 우리에게 심오한 정신적 깊이라는 것은 없다 ㆍ인간 정신의 내적 심연이란 허상이며, 우리의 마음은 지극히 평면적이고 얄팍하다. 인간의 뇌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즉흥적이면서도 순간적인 행동들을 쉴새 없이 만들어내는 창조 기관이다. ㆍ인간 정신은 얕고 덧없기에 의미 탐구는 그릇된 것이다. 프롤로그 심오한 문학, 얄팍한 정신 ㆍ우리의 숨겨진 깊이를 도표로 만드는 프로젝트는 단순히 기술적으로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 잘못된 발상에서 비롯되었으며, 마음에 숨겨진 깊이가 있다는 생각 자체가 완전히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ㆍ허구 인물에게 숨겨진 진실 같은 것은 없으며, 책에 쓰인 글자의 표면 아래로는 아무것도 없다. ㆍ단어 연상과 꿈의 분석, 뇌 촬영은 결코 사람의 진짜 동기를 찾을 수 없다. 이러.. 2022. 3. 8.
지리의 힘 / 팀 마샬 서문: 우리 삶의 모든 것은 지리에서 시작되었다! ㆍ블라디미르 푸틴은 스스로를 일컬어 러시아 정교회의 열렬한 후원자이면서 신심이 깊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그는 매일 밤 잠들기 전, 신에게 이렇게 물을지도 모른다. "신이시여, 어찌하여 우크라이나에 산맥을 펼쳐두지 않으셨나이까?” ㆍ만약 신이 우크라이나에 산악지대를 펼쳐두었다면 건너편 세력들이 북유럽평원이라는 드넓은 평지를 넘어 그처럼 꾸준히 러시아 땅을 침략하고픈 유혹을 느낄 일도 없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푸틴이라도 달리 선택할 게 없다. 서쪽으로 펼쳐진 평지를 관리하는 정도밖에는. 그리고 이런 사정은 크든 작든 간에 어느 나라도 예외일 수 없다. ㆍ우리의 삶은 언제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에 의해 형성돼 왔다. 전쟁, 구너력,.. 2022. 3. 7.
포장타임즈 241 2022. 3. 7.
무중력 상태에서 스마트폰의 화면회전 기능은 작동할까?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것이다. https://source.android.com/devices/sensors/sensor-types 센서 유형 | Android 오픈소스 프로젝트 | Android Open Source Project 센서 유형 이 섹션에서는 센서 축, 기본 센서 및 복합 센서(액티비티, 애티튜드, 미보정 및 상호작용)에 관해 설명합니다. 센서 축 여러 센서의 센서 이벤트 값은 기기와 관련하여 정적인 구체적 source.android.com https://www.youtube.com/watch?v=hX9M2M1S9CM 2022. 3. 4.
콩나물신문 170 ㆍ아침에 일어났을 때 일하러 갈 곳이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에게 일자리는 단순히 생계 수단의 의미만 있는 게 아니다. 일자리를 매개로 한 사회활동을 통하여 자신의 존재의의를 확인할 수 있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인격체로서 대접받고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ㆍ물리량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측정의 대상과 상호작용을 해야 한다. 이러한 상호작용이 계를 바꾸고 이후의 입자의 상태는 불확실해진다. ㆍ코펜하겐 해석 - "정말 둘 다이다." 신기하게도 물질이 입자성과 파동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이중성원 원리 2022. 3. 4.
리추얼의 힘 / 캐스퍼 터 카일 '루틴'이 성과와 성취를 위한 일상의 단순한 반복이라면, '리추얼'은 일상의 행위에 의미를 부여하여 반복함으로써 그 시간을 나를 위한 시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일상의 반복이 신성한 의식이 될 때 나에게 놀라운 변화가 시작된다!" 서문 ㆍ'어떻게 해야 더 깊은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ㆍ리추얼이란 인류의 진화에 의해 형성되고 문화적 진화를 통해 문화의 일부가 된 연민, 감사, 행복, 공감, 황홀감 같은 도덕직인 감정을 실행하는 패턴화되고 반족적인 방식을 뜻한다. ㆍ리추얼은 진화 과정에서 사람들에게 주어지고 문화적 진화를 통해 정교해진 가장 큰 능력의 패턴을 만든다. 도입 : 패러다임 변화 ㆍ이것이 바로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이다. 우리가 매일 반복하는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리추얼화하여 독서나 식사처럼 .. 2022. 3. 4.
다미주 이론 / 스티븐 W. 포지스 머리말_ 우리는 왜 안전을 추구해야 하는가 ㆍ이 책을 쓰면서 나는 치유 과정의 중요한 요소로서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고 싶었다. 다미주 관점에서 볼 때 안전감의 결핍은 정신적, 신체적 병리로 이어지는 생물행동적 특징의 핵심을 형성한다. ㆍ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로 구성되어 있다. 미주신경은 부교감신경의 일부이다. 뇌에서 뻗어 나오는 12쌍의 뇌신경 중 10번 뇌신경이 미주신경이다. 이는 감각 및 운동에 관해 여러 내장 기관과 뇌의 소통을 담당한다. 미주신경은 원심성과 구심성이 있는데 80%가 구심성 감각신경이다. 구심성 미주신경은 내장 기관에서 그 기관의 상태를 뇌간 조절 구조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ㆍ미주신경의 역설적인 반응을 설명하려는 과정에서 다미주 이론 P.. 2022. 3. 4.
늙어감의 기술 / 마크 E. 윌리암스 The Art and Science of Aging Well ㆍ인생은 한 번뿐이다. 하지만 제대로 산다면 그 한 번으로 족하다. 프롤로그_건강하게 나이 드는 여정의 필수 요소 ㆍ인생에는 우리가 어찌해볼 수 없는 것들이 참 많다. 하지만 사실 노년의 삶의 질을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의 폭은 생각보다 넓다. ㆍ이 책은 노화가 특정 방식을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지도, 노화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지도 않는다. 그보다는 당신이 노인 차별을 물리치고, 개인적인 성장의 기회를 발견하며, 낙관적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자신의 노화와 마주할 수 있게 도와줄 실용적이고 철학적인 통찰을 전하려 한다. 이 책은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다양한 경험을 관찰함으로써 우리가 인간으로서 갖는 내재적 가치를 찬양하려 한다. 이것은 시.. 2022. 3. 4.
평생 라면만 먹고 살면 어떻게 될까? 라면만 먹고 살아도 잘 산다 강원도에 사시던 박병구 할아버지는 50년 가까이 삼시세끼 라면만 드셨다. 92세로 별세하기기 전까지 건강에 큰 문제가 없으셨다. 평생 라면만 먹으면 어떻게 될까? - YouTube 2022. 3. 3.
지지율 낮은 후보들은 왜 출마하는 걸까? 대통령 선거 때 지지율 낮은 후보들은 왜 출마하는 걸까? 1) 국가와 국민을 위해 2) 대권주자 타이틀을 위해 3) 지지자들을 위해 4) 정치적 소신을 어필하기 위해 5) 자기 PR을 위해 대통령 선거 때 지지율 낮은 후보들은 왜 출마하는 걸까? - YouTube 2022. 3. 2.
아웃라이어 / 말콤 글래드웰 '특별한 기회'와 '역사문화적 유산'의 두 측면에서 상위 1%의 성공비결을 분석! '아웃라이어'는 본체에서 분리되거나 따로 분류되어 있는 물건, 또는 표본 중 다른 대상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통계적 관측치를 의미한다. 이 책에서는 보통 사람들의 범주를 뛰어넘은 특별한 사람, 즉 천재를 뜻한다. 본문은 21세기 성공의 새로운 모델로 이 아웃라이어를 주목하며 성공과 부의 비밀을 밝힌다. ㆍ어린 시절의 천재성은 어른이 된 후의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ㆍ성공은 무서운 집중력과 반복적 학습의 산물이다. 프롤로그_로제토의 수수께끼 ㆍ장수는 우리가 어떤 유전자를 갖고 있느냐에 좌우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또한 장수는 우리가 내리는 결정, 식습관, 운동, 적절한 치료에 좌우되는 것으로 여겨졌다. 어느 누구도 건강을.. 2022. 3. 2.
슬픈 열대 / 클로드 레비 스트로스 문명과 야만의 이분법적 사유에 대한 비판 ㆍ레비-스트로스는 구조주의란 우리가 생각지 못한 조화에 대한 탐구이며, 어떤 대상들 가운데 내재하고 있는 관계의 체계를 발견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의 구조주의는 인간의 행위가 하나의 화학적 요소처럼 과학적으로 분류될 수 있다는 생각에 근거하고 있으므로, 구조주의적 관점에서 볼 때는 자연이나 사회현상에는 임의적인 것이 결코 존재하지 않게 된다. ㆍ그는 우리들 자신의 사회보다 비교적 정적인 원주민 사회를 연구대상으로 선택하여 이 사회 내에서 신화, 친족, 결혼 따위의 법칙과 체계를 규명해내는 것이다. 미개사회를 연구함에 있어서 인류학자의 하나의 인간성을 탐구해내는 것이다. ㆍ구조주의는 바로 다양한 표현들을 이처럼 하나의 언어로 환원시키는 작업이다. 다양한.. 2022. 3. 2.
디즈니 웨이 / 빌 캐포더글리, 린 잭슨 머리말 ㆍ마법이란 과연 무엇일까? 마술을 볼 때 그 비밀을 알고 싶기도 하고 하고 알고 싶지 않기도 한 모순된 감정에 동시에 일듯이, 내 안에도 마법의 비밀을 알고 싶은 마음과 모른 채로 그냥 계속 체험하고 싶은 마음이 공존한다. ㆍ당신이 지금 성공적인 비지니스를 보고 있다면 언젠가 그 누군가가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 피터 드러커 1장. 월트의 방식 ㆍ내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 모든 것이 생쥐 한 마리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 월트 디즈니 ㆍ꿈꾸고 믿고 도전하고 실행하라. ㆍ월트 디즈니는 상업 미술가로 시작했으면서도 평생 꿈을 잃지 않는 사업가였다. 그러나 월트가 성공의 정점까지 올라설 수 있었던 힘은 바로 실험정신과 맞물린 끝없는 상상력이었다. 몽상은 디즈니 창.. 2022. 3. 2.
자유 / 지그문트 바우만 서론 ㆍ당신이 원하는 바를 말할 수 있다. 여기는 자유 국가다. ㆍ어떤 의미에서 자유는 우리가 숨쉬는 공간과 같다. 우리는 이 공기가 어떤 것인지 질문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논증하고 사유하는 데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다. 우리가 비좁을 정도로 붐비고 꽉 막힌 방안에서 숨을 쉬는 데 곤란을 느끼지 않는 한 그렇다. ㆍ이 책은 우리가 명백하고 분명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겉보기에 드러나는 친숙함은 다만 자유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 데서 오는 결과라는 것, 자유는 길고 파란만장한 역사, 그렇지만 거의 상기되지 않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 자유는 우리가 쉽사리 받아들이는 것보다 훨씬 모호한 대상이라는 것, 요컨대 자유에는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 이상의 .. 2022. 3. 2.
위대한 탈출 / 앵거스 디턴 어떤 사람은 당신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부유하다 서문 ㆍ이 책은 발전과 불평등 사이에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춤에 관한 이야기이자 발전이 어떤 식으로 불평등을 탄생시키는지, 불평등이 어떻게 때로는 도움이 되고 때로는 도움이 되지 않는지르르 다룬 이야기다. ㆍ실로 돈은 이 이야기의 중심부를 차지한다. 그러나 사람들이 예전보다 건강해져서 성공할 기회를 얻을 정도로 오래 살 가능성이 증가했다는 사실도, 돈만큼 또는 돈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이 책은 무슨 이야기를 하는가 ㆍ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인간의 삶이 나아졌다. 더 많은 사람이 부유해졌고 지독하게 가난한 사람의 수는 줄어들었다. 평균수명이 증가랬으며 부모는 네 명 중 한 명꼴로 자식잉 죽는 모습을 더는 보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지금도 수백만 명이 끔찍한 .. 2022. 3. 2.
럭키 / 김도윤 프롤로그_운이 좋았다고 말하는 사람들 ㆍ“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나요?” 비슷한 질문에,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이 똑같은 대답을 했다. “운이 좋았어요.” 뻔하디 뻔한 이 대답이 처음에는 식상했던 것이 사실이다. 성공한 사람들이 책이나 강연에서 하나같이 하는 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인사치레처럼 해야 하는 말, 조금 더 좋게 표현하면 그저 겸손의 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인터뷰를 하면 할수록 그 말의 무게감이 조금씩 다르게 느껴졌다. ‘왜 그들만’ 운이 좋았을까? 그들은 ‘언제, 어디서’ 운을 만난 것일까? 그들은 ‘무엇을 했기에’ 운을 만났을까? 그들은 ‘어떻게 그 운을 자기 것으로 만들었을까?’ 1장_사람: 모든 기회는 사람에게서 온다 ㆍ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이 운이라면, 운.. 2022. 3. 1.
불평등을 넘어 / 앤서니 B. 앳킨슨 ㆍ불평등에 대한 염려가 다른 모든 위험을 압도한다. 제1부 불평등을 어떻게 진단할 것인가 1장_불평등과 그 바탕에 있는 것들 ㆍ플라톤은 누구도 그 사회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보다 네 배 넘게 부유해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ㆍ경제학은 왜 불평등을 다루지 않는가? 분배 문제와 개인의 성과 차이의 문제들은 그저 경제학에서 꼭 필요하지는 않은 것처럼 제시되어도 좋은 한 부분이 아니라, 본질적인 부분이다. 분배 문제는 이 책의 핵심을 차지한다. 나는 그 문제가 경제의 작동 방식에 대한 우리의 이해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보여주려 한다. ㆍ소비와 소득 중 무엇을 택하느냐는 분석의 문제에 달려 있다. 빈곤을 측정하는 경우 그 답은 우리가 두 가지 다른 개념 가운데 어느 쪽을 믿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첫 번째 개.. 2022. 2. 28.
디지털의 배신 / 이광석 제1장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지배하는 플랫폼 세계 -플랫폼이 현실을 좌우하는 피지털 세상 ㆍPhygital = digital + physical -빅데이터가 삶을 바꾸어놓다 ㆍ빅데이터 문화의 퇴행 경향 1)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이용자들 각자 자발적으로 데이터와 문화 콘텐츠를 생산해 업로드하면서 우리가 재미와 놀이를 즐기는 듯 보이지만, 이 자발적 문화 활동과 결과물은 거의 모두 플랫폼 장치 안으로 흡수되면서 문화나 정보 노동으로 포획되고 귀속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즉, 우리 스스로 생산한 데이터 활동에 대한 적정한 보상이 이루어지거나 개별 소유로 남기보다는 주요 플랫폼 업자들의 데이터 분석을 위해 혹은 데이터의 사유화 속으로 흡수되는 과정을 거친다. 2) 플랫폼 알고리즘 분석과 취향.. 2022. 2. 28.
욕망 하는 여자 / 대니얼 버그너 1. 여자도 동물이다? * 문화와 여성의 원초적 본능 사이 ㆍ엉덩이둘레와 허리둘레의 비율이 10:7 이 되는 여자의 몸은 전 세계의 모든 이성애 남성들의 몸을 달아오르게 한다. ㆍ여성의 성욕은 그 본질적인 범위와 내재된 힘까지도 과소평가되고 억제된 하나의 힘이라는 사실, 모두가 성의 홍수 속에 사는 것 같은 이 시대에도 제약 이상의 억압을 받는 힘이다. ㆍ피험자들은 다리받침이 있는 안락의자에 몸을 반쯤 눕히고 포르노 영상을 감상한다. 피험자들의 질에 삽입된 혈류측정기는 질벽을 향해 광선을 비추고 질벽에 부딪혀 되돌아오는 조도를 읽는다. 혈류량에 따라 조도가 달라진다는 점을 이용해서 질로 유입되는 혈류량을 측정하는 것이다. 정신의 교란 작용, 즉 욕망을 억제하는 뇌 상단부의 간섭을 배제하고 가장 원초적인 .. 2022. 2. 28.
더 좋은 해답은 반드시 있다 / 신병철 무엇이든 되기 전까지는 다 불가능해 보인다. - 넬슨 만델라 프롤로그 : 문제가 있으면 언제나 답은 있다 ㆍ아이비리그 대학에서 유학생을 면접할 때면 꼭 살펴보는 세 가지 1) 실력이 있는가? 2) 비전이 있는가? 3) 참을성이 있는가? 첫 번째와 두 번째 항목은 이해가 가는데, 세 번째 항목은 조금 특이하다. 최고의 인재들만 뽑는다는 아이비리그에서 다른 것도 아닌 ‘참을성’을 중요하게 여긴다니, 대한민국의 그 어느 대학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선정 기준이다. 그런데 한 번만 더 생각해보면 그들이 왜 ‘참을성’을 실력과 비전에 못지않게 인재들의 중요한 덕목으로 꼽는지 알 수 있다. 견디지 않으면 결과물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Ⅰ. 행동이 결과를 만든다 : 행동 점화 behavioral priming ㆍ생각.. 2022. 2. 28.
도덕의 기원 / 마이클 토마셀로 도덕은 어떻게 인간만의 독특한 감각으로 진화했는가? 왜 인간만이 도덕을 진화시켰을까? 1장_ 상호 의존 가설 ㆍ우리를 사회체로 결합시키는 약속은, 오직 그것이 상호 간에 맺어진 것이기 때문에 강제성을 띤다. 그리고 약속의 성질상 우리가 그것을 이행함으로써 남을 위해 일하면, 반드시 우리 자신을 위해 일하는 결과가 된다. - 장자크 루소, ㆍ협력의 형태 1) 이타적 도움 2) 상호주의적 협동 ㆍ공감의 도덕은 가장 기본적이다. 타인의 안녕에 대한 관심은 모든 도덕적인 것의 필수 조건이기 때문이다. 공감하는 관심은 진화적으로 혈연선택을 기반으로 한 부모의 자녀 돌봄에서 나온 것이 거의 확실하다. 포유류에서 이런 돌봄은 수유(포유류의 ‘사랑 호르몬’인 옥시토신으로 조절된다)를 통해 새끼에게 자양분을 제공하는 일.. 2022. 2. 25.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 정희재 프롤로그 ㆍ철저히 아무것도 아니었기에 나는 모든 것일수 있었다. 손에 쥔 것이 아무것도 없었기에 더 많은 것들을 꿈꾸었다. ㆍ'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란 내 자신의 가치와 신념이 아닌 사회가 강요하는 트렌드나 경향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내는 시간이야말로 무엇인가를 해야만 하는 인생을 버틸 수 있는 여유와 창으력을 길러 준다. ㆍ아무것도 하지 않는 삶이라고 해서 무기력해지거나 나태하게 사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ㆍ사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이란 없다. 그날이 그날인 것 같아도 인간은 천천히 어느 지점인가를 향해서 간다. 헛되어 거저 지나가는 시간이란 없다. 인간의 치명적인 약점인 성급함과 욕심 때문에 다만 실감하지 못할 뿐. ㆍ인생은 대체로 균형을 맞추는 방향으로 .. 2022. 2. 25.
탁월한 사유의 시선 / 최진석 서문 ㆍ우리는 지금까지 철학 수입국으로 살았다. '보통 수준의 생각'은 우리끼리 잘하며 살았지만, '높은 수준의 생각'은 수입해서 산 것이다. 다른 사람이 한 사유의 결과를 숙지하고 내면화하면서도 스스로 '생각한다'고 착각해왔다. 수입된 생각으로 사는 한, 독립적일 수 없다. ㆍ앎이 늘어갈수록 내 자유가 공동체의 자유와 깊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 개인적인 삶의 의미가 우주의 넓이로 확장되는 것이 바로 완성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내 이익과 공동체의 이익도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추상하는 능력으로 힘을 발휘하며 사는 인간으로서는 당연한 일이다. 이런 일을 동양의 선현들은 천인합일天人合一 등의 어법으로 표현했다. 그래서 뜻있는 사람이라면, 자기에게 필요한 것을 찾기보다는 시대.. 2022. 2. 25.
글쓰는 삶을 위한 일 년 / 수전 티베르기앵 서문 : 작가란 글쓰는 습관이 있는 사람이다 ㆍ글쓰기란 결국 습관이다. 작가란 글을 쓰는 습관이 있는 사람이다. ㆍ글쓰는 삶은 우리 각자의 내면에 존재하는 창조성의 원천으로부터 솟아나온다. ㆍ글쓰기는 외로운 일이다. 1강 일기 쓰기 - 글쓰는 삶을 향한 첫 걸음 ㆍ그전에는 글쓰기가 지겹고 두렵고 노력을 요하는 일이었지만 일기 쓰기는 나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 속에서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이고 존중하고 아껴주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ㆍ일기 쓰기는 글쓰는 삶을 향한 첫걸음이자 토대다. 글을 잘 쓰려면 연습이 필요하다. 일기 쓰기는 글쓰기 연습이면서 그 이상이다. 글을 통해 당신은 보도 듣고 만진 것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이런 방식을 통해 보고 만진 외부의 것들을 내면의 것으로 바꾸고, 바깥의 세상.. 2022. 2. 25.
매경이코노미 2147 2022.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