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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백서 / 앤서니 워너

by mubnoos 202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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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ㆍ2025년경에는 전 세계 남성 가운데 18%, 여성 가운데 21%가 비만일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 영국은 서구 유럽에서 비만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됐다. 

 

 

 


1부 현대의 유행병

 

 


1장 우리는 왜 뚱뚱해질까 1

 

ㆍ나는 지금까지 요리사로 그리 나쁘지 않은 경력을 쌓았다. 

 

ㆍ지방은 우리 몸을 둘러싸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인체에 발달한 피부밑 지방은 대형 유인원 가운데 인간만이 지닌 고유한 특징이다. 

 

ㆍ렙틴은 시상하부에 신호를 보내 식욕을 통제하는 복잡한 조절 메커니즘을 작동한다. 지방이 축적되면 지방 세포는 렙틴을 다량 생산하고 이에 따라 식욕이 감소한다. 반면 비축된 지방이 소비되면 렙틴 생산량이 급감하고 시상하부에는 배고픔 신호를 보낸다. - 안타깝게도 우리 몸은 그리 단순하지 않았고 연구진의 예상과 달리 렙틴은 비만을 치료하는 기적의 약물이 되지 못했다.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실은 렙틴의 역할은 본래 비만이 아니라 굶주림을 막는데 있다는 것이다. 

 

ㆍ렙틴 호르몬이 없어지면 식욕이 폭발하고 우리 몸은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차단한다. 

 

ㆍ렙틴 결핍은 인간의 가장 중요한 본능 중 하나인 생존 본능, 즉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살아남고자 하는 욕구를 끄집어낸다. 이 같은 현상은 렙틴 호르몬이 혈액에 유입됐을 때가 아니라 부족할 때 발생하며 이때 우리 몸은 렙틴 호르몬을 만드는 데 필요한 에너지조차 아껴 철저하게 생존을 위해서만 기능한다. 

 

ㆍ사람들이 뚱뚱해지는 것은 욕망에 굴복하기 때문이며 오직 자기 관리와 절제를 통해서만 날씬한 몸매를 얻을 수 있다고 사방에서 떠들어대지만 이는 진실과 거리가 멀다. 모든 것은 인간의 자유의지에 달렸다고 믿고 싶겠지만 우리 삶은 모든 측면에서 무척이나 강력하고 복잡하기 그지 없는 호르몬에 의해 체계적으로 통제된다. 

 


2장 우리는 왜 뚱뚱해질까 2

 

ㆍ인간의 몸은 기름진 탄수화물을 열심히 찾는다. 

 

ㆍ음식을 음미하는 과정은 놀랍게도 음식을 삼킨 뒤에도 계속된다. 장내에는 음식 맛을 인식하는 수용체뿐 아니라 섭취한 음식량은 물론 그 안에 포함된 화학물질을 분석하는 신경이 존재한다. 장내에서 일어나는 활동은 미주신경을 거쳐 엄청난 양의 호르몬 신호와 방대한 정보를 뇌에 전달한다. 

 

ㆍ열량을 소비하는 활동

1) 기초대사량: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열량

2) 발열 작용: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열량

3) 식이성 발열 효과: 음식을 섭취한 후 이를 소화하고 흡수하는 과정에서 소비하는 열량

4) 신체 활동: 운동으로 소비하는 열량

 

ㆍ열량 소비량 측면에서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꼽는 요소는 거의 언제나 '운동'이다. 우리가 쉽게 변화를 줄 수 있는 유일한 영역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이 소모되는 열량은 기초대사량이다. 일반적으로 우리 몸은 생존을 위해 저절로 쓰는 에너지가 섭취 열량의 약 50%, 적정체온을 유지하는 데 대략 10%, 신체활동으로 30%가량 쓰고 음식을 소화하는 데 나머지 10%를 쓴다. 

 

 

 

 


3장 그냥 적게 먹으면 되잖아요?

 

ㆍ체중 통제는 인간이 하나의 종으로 생존하는 데 꼭 필요하기 때문에 생명 유지 차원에서 정교하게 진화했으나 하루 이틀 사이에 일어나는 작은 변동에는 민감하게 반응할 확률이 낮다. 이 말이 에너지 섭취와 소비 개념과 충돌하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ㆍ우리 사회는 살찌는 일에 죄책감을 느끼라고 강요한다. 마땅히 해내야 하는 기본 과제를 제대로 완수하지 못한 것처럼 귀급한다. 

 

ㆍ불편하지만 우리가 대면해야 할 진실은 지금 하는 다이어트는 효과가 없을뿐더러 심각한 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내게 완벽한 대안은 없다. 하지만 이는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누가 됐든 완벽한 해법을 쥐고 있는 것처럼 사람들을 속이지 말아야 한다. 

 

ㆍ그만큼 나는 뚱뚱한 모습의 내가 두렵다. 뚱뚱한 몸을 차별하고 낙인찍는 행위를 걷어치우기 위해 책도 냈지만 만약 내가 계속 살이 찐다면 아마 겁에 질린 채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무엇이든 할 것이다. 상황은 꼬일 대로 꼬여 버렸다. 모두가 뚱뚱한 몸을 두려워한다는 것, 이것이 우리가 대면해야 할 진실이다. 

 

 

 

 


4장 우리는 얼마나 뚱뚱할까?

 

ㆍ비만율의 상승을 이해하는 열쇠는 바로 비만 여부를 결정하는 방법이다. 우리는 체질량지수, 즉 BMI 기준에 따라 비만을 정의하는데 여기서 BMI는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 체중100kg, 키=2m, : 100 / 4 (2제곱) = 25 BMI)

 

ㆍBody Mass Index, BMI

 

ㆍ비만이라는 유행병을 창조하기 위해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비만 정의에 BMI 기준을 사용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5장 뚱뚱해지는 건 건강에 얼마나 안 좋을까?

 

비만은 언론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소재다. 우리가 익히 아는 여러 질환은 일으키는 위험한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원을 알 수 없게 모자이크한 뚱뚱한 몸과 출렁이는 뱃살을 끊임없이 화면에 내보내고 보도하는 행위는 국민 건강을 위한다는 명분 아래 모두 정당화된다. 사람들이 뚱뚱한 몸을 역겨워하면서도 재미난 구경거리로 여긴다는 사실도 비만이 흥미로운 기삿거리가 되는 데 일조한다. 하지만 건강을 염려하는 차원이 아니라면 우리 안에 있는 천박한 실체를 마주해야 할 것이다. 

 

ㆍ'건강한 태닝'이라는 말 자체가 모순이듯이 날씬한 몸매로 '건강한 체중'을 가늠하는 개념에도 결함이 있다. 

 

ㆍ과체중과 비만과 관련 있는 가장 중요한 질병 네 가지

1) 심혈관계 질환

2) 암

3) 2형 당뇨병

4) 대사증후군

 

ㆍ체지방의 종류를 나누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지방이 쌓이는 위치다. 허리와 복부 주위에 위치하는 내장지방은 엉덩이와 넓적다리 주위에 있는 지방보다 훨씬 해롭다고 여겨지는데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BMI보다는 허리둘레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ㆍBMI보다 허리둘레가 건강 상태와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 이유 중 하나는 내장지방의 양을 쉽게 가능할 수 있는 지표기 때문이다. 내장지방은 간과 신장 같은 복구 기관 주위에 축적된 비장을 지칭하는 용어다. 

 

 


6장 비만 비용은 정확히 얼마일까?

 

ㆍ비만은 비싸다. 정확히 얼마나 비싼지는 평가하기 어렵지만 체중이 늘어나면 분명 비용이 따라온다. 

 

ㆍ비만 비용 계산의 주된 문제점을 꼽자면 비만이 실제로는 병이 아니라는 것이다.

 

ㆍ모든 혼란 요인을 고려할 때 체중 증가로 인한 의료비 측정은 애매하고 쉽지 않은 작업이다. 거의 모든 조사에서 비만 관련 비용을 추정할 때는 대개 단순 연관성밖에 없는 부문에서도 인과관계를 상정하는데 그래야 추정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ㆍ비만을 일으키는 문제를 직시하려면 뚱뚱한 사람들은 우리와 다르다는 생각부터 버리고 우리 자신을 성찰해야 한다. 

 

 


7장 우리는 왜 비만을 두려워할까?

 

ㆍ뚱뚱해지는 것보다 더 나쁜 것 가운데 하나는 뚱뚱해질까 봐 걱정하며 사는 것이다. 

 

ㆍ보건의료 전문가의 연구에는 비만은 의지력의 문제고 오로지 개인의 잘못된 선택 탓이라는 믿음이 만연하다. 비만에는 유전자와 호르몬 인자가 광범위하게 관여한다는 사실이 다년간의 연구에서 밝혀지고 다이어트 요법 대부분이 효과가 없다고 널리 알려졌는데도 개인 책임론은 굳건하다. 

 

ㆍ뚱뚱한 사람이 법정에서 배심원단에게 유죄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더 크다. 

 

ㆍ모든 편견의 기저에는 우리가 마음대로 비만을 통제할 수 있다는 믿음과 당사자가 비만을 책임져야 한다는 믿음이 깔려 있다. 

 

ㆍ비만에 대한 두려움을 조성한 데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하는 집단이 있다면 단연코 패션계다. 마른 몸에 대한 우상화는 패션계에 깊이 뿌리내렸고 모델들에게 위험할 정도로 깡마른 몸매를 유지하도록 끊임없는 압박을 가하고 있다. 나는 패션 산업을 이해할 수 없고 앞으로도 절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육체적 아름다움에 대한 기대치를 규정할 정도로 강한 영향력을 지녔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구글에서 포르노 이미지 검색어를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많은 남성이 사람들 앞에서 밝히는 것보다는 덩치 큰 여성을 훨씬 더 매력적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들이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서 선호한 여성을 살펴보면 구글 검색보다 체중이 훨씬 적게 나가는 여성이 대부분이었다. 이는 남자들이 실제 욕망에 기초해 판단하기보다는 사회가 강요하는 기대치에 근거해 파트너를 선택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ㆍ우리가 겉모습만 보고 누군가를 차별하고 낙인찍는 것은 당위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다. 마음만 먹는다면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있다. 

 

 

 

 

 

 


2부 우리는 왜 그렇게 뚱뚱할까?


8장 유전자 때문일까?

 

ㆍ우리는 모두 유전자와 환경이 상호작용한 결과물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말을 하고 걷거나 성관계를 맺고 단단한 음식을 소화하는 사람은 없다. '태어나면서부터 비만인은 아무도 없다'는 주장은 이런 기본 사실을 놓치고 있다. 우리는 인간이라는 것 외에 어떤 것도 '타고 나지' 않는다. 됨됨이는 타고난 외모와 관련이 없으며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ㆍ후생유전학은 다양한 유전자들이 실제 환경에서 활성화하거나 비활성화하는 양상을 연구한다. 

 

ㆍ유전적 요인은 비만이 만연하게 된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비만 발생 원인의 대략 70%를 차지한다. 

 

 

 


9장 장내 환경 때문일까?

 

ㆍ우리가 먹는 음식은 물질대사 작용을 거쳐 몸에 흡수되고 지방으로 축적되는데 이 과정은 대부분 내장에서 통제한다. 

 

ㆍ한쪽 손바닥에는 지표면에 있는 사람보다 더 많은 세균이 존재한다. 

 

ㆍ대장은 내장의 마지막 부분으로 소장과 항문을 연결하는 약 150cm 길이의 관이다. 수분은 대부분 대장에서 흡수되며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들이 대변으로 바뀐다. 이곳은 가장 풍부하고 다양한 세균이 존재하는, 말하자면 장내 미생물들의 본거지다. 장내 세균총을 무게로 따지면 대략 2킬로그램으로 추정되며 대다수가 대장에 위치한다. 

 

ㆍ마이크로바이옴가 선전하는 메시지가 무엇이든 하나의 만능 해결책은 존재하지 않는다. 

 

ㆍ소화기관의 건강에는 섬유소가 핵심이다.

 


10장 열량 때문일까?

 

ㆍ우리가 음식을 먹는 속도 같은 단순한 습관조차 먹는 즐거움과 식후에 느끼는 포만감에 상당한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 겉으로 어떻게 보이든 칼로리는 공평하지 않다. 

 

 

 


11장 게으르기 때문일까?

 

ㆍ덜 먹고 더 움직여라?

 

ㆍ육체노동 종사자 수가 점점 줄어든 건 맞지만 육체노동 종사들이 탄력 있는 몸매를 유지하며 낮은 BMI 수치의 축복을 기분 좋게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ㆍ체육 활동은 체중 감량 외에도 특히 몸에 대한 자신감과 신체 조정력 샹항 측면에서 여러 가지 이점이 입증되고 있지만 체육 활동이 체중 증가를 예방하거나 비만율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ㆍ운동으로 잘못된 식단을 이길 수는 없다. 

 

ㆍ운동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은 어마어마하다. 운동은 즐거움의 원천이 되며 우리 삶을 대단히 풍요롭게 할 수 있다. 

 


12장 지방 때문일까?

 

ㆍ당신이 뭘 몰라서 곤경에 빠지는 게 아니다. 뭔가를 확실히 알고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곤경에 빠진다. - 마크 트웨인

 

ㆍ지방은 대단히 효율적인 열량 공급원이다.

 

ㆍ지방이 늘어나면 사람들은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되는데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연한 현상이다. 

 

ㆍ지방에 관한 논쟁은 해석의 여지가 분분해서 다양한 개인만큼, 또 다양한 음식만큼 그 반응도 제각각이라고 말하는 것이 최선이다. 

 

ㆍ우리 몸은 오메가3 지방산이나 오메가6 지방산을 생산하지 못하므로 음식을 통해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이것들은 우리 몸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이며 특히 뇌와 신경세포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두 지방산이 부족하면 여러 문제가 생기고 특히 아동의 경우 운동신경과 시각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섭취량이 극단적으로 적으면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13장 탄수화물 때문일까?

 

ㆍ탄수화물을 먹으면 살이 찐다.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무척 감칠맛 있고 열량 밀도가 높은 지방에 관해 우리가 알게 된 지식을 고려할 때 탄수화물을 먹지 말아야 한다는 저들 말이 과연 사실일까? 저 말은 모든 탄수화물에 해당하는 말인가 아니면 일부 탄수화물에만 해당하는 말인가? 좋은 탄수화물이 있고 나쁜 탄수화물이 있을까?

 

ㆍ우리가 음식을 통해 탄수화물을 충분히 얻지 못할 때 글리코겐은 포도당으로 분해된다. 탄수화물을 식단에서 급격하게 줄인 사람의 경우 그들의 몸에 저장된 글리코겐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 

 

ㆍ인슐린의 주요 기능 가운데 하나는 혈액에 있는 3가지 연료의 수치를 조절하는 것이다. 

 

ㆍ우리가 섭취하는 탄수화물은 대부분 전분이다. 전분은 긴 사슬 포도당 분자로 구성돼 있고 우리 몸은 효소로 전분을 분해해 포도당을 얻는다. 그런 뒤 이 포도당을 에너지로 이용하며 남은 포도당은 간으로 이동돼 지방으로 전환된다. 

 

어쨌거나 섬유질은 탄수화물이다. 

 

 

 

 


14장 음식 중독 때문일까?

무엇을 중독적인 물질로 분류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7가지 기준 중 3가지를 충족해야 한다. <DSM>

 

 

 

 


15장 환경 때문일까?

 

ㆍ식단의 품질과 비만 사이에 아무 상관관계도 없다는 데 놀랄지 모르나 사실 그렇게 놀랄 일도 아니다. 

 

ㆍ휴식이 부족해서 살이 찔 가능성은 쉽게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수면 패턴과 비만의 연관성은 쉽고 흔하게 발견된다.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인 사람들은 비만도가 급증하고 수면 시간이 6~8시간 사이에 있는 사람은 비만도가 가장 낮게 떨어진다. 그리고 수면 시간이 그 이상인 경우 비만도가 다시 증가한다. 

 

ㆍ날이 추울수록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온도가 올라가면 섭취한 에너지는 지방으로 저장될 것이다. (지구온난화)

 

ㆍ산모의 연령이 높으면 아기가 커서 비만해질 가능성이 높다. 

 

 

 


16장 가난하기 때문일까?

 

ㆍ부유한 게 훨씬 낫다.

 

ㆍ가난하다면 비만해 질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ㆍ스트레스 떄문에 살이 찔 수 있다. 이미 뚱뚱한 데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병이 들 가능성이 훨씬 높다. 

 

ㆍ빈곤과 스트레스가 연관이 있고 스트레스는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3부 어떻게 해야 할까?

 

인생 목표에 대해 절대적 확신은 가질 수 없지만 충분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 존 스튜어트 밀


17장 수술 치료와 약물 치료

 

ㆍ베리아트릭 수술을 받으면 음식에 반응하는 호르몬 신호가 강화돼 환자들이 전보다 더 일찍 포만감에 도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들의 위장은 음식을 그만 섭취하라는 신호를 뇌에 보내며 이로 인해 식사를 할 때마다 섭취량이 빠르게 줄어든다. 

 


18장 다이어트를 거부하다

ㆍ비만 포용하기 운동의 가장 중요한 점은 세상이 비만인을 낙인찍지 않고 몸사이즈의 다양성을 포용하고 체중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건강한 행동을 향상하는 데 집중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19장 프랑스의 점심

 

ㆍ우리는 다이어트 때문에 망가졌다. 수치심과 낙인 그리고 개인의 책임론을 숭배하는 풍토 때문에 사람들과 단절됐다. 이들 낙인과 비난이 아무리 큰 상처를 줘도 우리는 여전히 자신의 잘못이라고 확신한다. 언젠가 우리는 비만이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더 나은 삶을 구축하기 시작할 테고 그때는 단절됐던 관계를 회복하게 될지도 모른다. 

 

 


20장 각계각층의 협력이 필요하다

ㆍ정확하게 틀린 것보다는 모호하게나마 옳은 것이 더 낳다. 

 

ㆍ비만은 그저 음식을 자유롭게 구할 수 있게 됨으로써 발생한 필연적인 결과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어쩌면 비만은 도덕적 실패를 나타내는 표시가 아니라 인간의 조건이 산출한 인공물인지도 모른다. 

 

ㆍ정말로 비만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단일한 원인이 존재한 적이 없기 때문에 단 하나의 치료법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ㆍ공동 목표를 찾도록 하자. 더 많은 시간을 내서 달리고 뛰며 운동하자. 그리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하자.

 

 

 

 

 



에필로그 당신이 비만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ㆍ2가지 더 부탁할 게 있다. 그것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주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1) 사람을 겉모습으로 정죄하지 말라.

2) 좀 더 함께 식사하려고 노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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