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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 헨리 데이비드 소로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은 소로 자신이 월든 호수에서 생활한 2년 2개월 2일간의 삶을 기록한 숲 생활의 산물로, 자연의 위대함을 확신하고, 거기서 찾아낸 무한한 교훈과 가능성을 담은 책이다. 많은 비평가들에게 ‘죽음과 재생의 신화’로 불려온 이 작품은 현대사회의 물질문명에 사로잡혀 있는 우리에게 비판적 성찰과 자연의 소중함, 인간이 살아가는 본연의 목적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보고 돌아볼 여유를 준다. 1. 숲 속 생활의 경제학 나는 주위의 이웃들로부터 1마일쯤 떨어진 숲속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었다. 매사추세츠 주 콩코드에 있는 월든 호숫가에 직접 오두막을 지어 보금자리로 삼고 두 손을 옴직여 하루하루 양식을 얻으면서, 나는 2년 2개월 동안 홀로 생활했다. 지금은 다시 문명사회의 체류자가 되었지만.. 2021. 7. 6.
만약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 카를로 로벨리 거대한 혼란의 시기를 살아가면서 기성 가치들을 모두 거부하다 보니 그 무엇도 분명해 보이지 않았다. 확실한 건 눈앞의 세상이 올바르고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사실뿐이었다. 그래서 나는 또 다른 삶의 방식과 관념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들을 닥치는대로 읽었다. 아직 읽지 않은 책 속에 눈부신 보석들이 감춰져 있는 것 같았다. 제1장 막다른 길, 양자중력 앞에 서다 20세기 과학적 대혁명의 두 가지 중대한 사건: 1) 양자역학(미시세계), 2) 일반상대성이론(중력의힘) 양자역학이 사용하는 시공간에 대한 개념은 일반상대성이론과 모순되는 과거의 개념이고, 일반상대성이론이 사용하는 물질과 에너지에 대한 개념 역시 양자역학과 모순되는 과거의 개념이다. 두 이론을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물리적 상황은 존재하지 않는.. 2021. 7. 2.
가볍게 읽는 우주의 신비 / 다니구치 요시아키 최근 난제 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암흑물질(dark matter)과 암흑 에너지(dark energy)입니다. 이들은 지금까지도 정체불명이지만, 우리가 사는 우주는 틀림없이 이 암흑이 조정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성분이 우주 물질의 9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암흑물질이 27%, 암흑에너지 68%. 즉 우리가 알고 있는 원자로 이루어진 물질은 겨우 5%를 차지하고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우주에 있는 하나의 은하에 살고 있습니다. 이 은하는 밖에 있는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안에 있는 거대질량 블랙홀, 이렇게 세 가지 상태에 조정당하고 있습니다. Chapter 1 지구 우주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주에 있는 물체를 천체라고 부른다. 지구도 우주에 있는 물체이므로 천체 중 하나이며 행성으로 분류된.. 2021. 7. 2.
스토아수업 / 라이언 홀리데이, 스티븐 핸슬먼 철학을 공부하는 유일한 이유는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다.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걸 돕지 못하는 철학은 가치가 없으며, 단지 말로써 말을 비판하는 것이 불과하다." - 니체 '철학을 공부하는 목적은 좀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것이다.' - 스토아 철학자 세네카 스토아 철학은 행동하는 철학이자 쓸모 있는 삶의 기술이다. 용기, 절제, 정의 그리고 지혜라는 꼭 필요한 네 가지 덕목을 강조했다. '철학이란 죽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 키케로 'stoic' 'stoicism'은 고통을 묵묵하게 참아내는 극기심을 뜻한다. 철학은 유용하게 쓰이고 삶에 도움을 주는 데 그 목적이 있다. 26명의 스토아 철학자들 1부 우리에게 필요한 삶의 기술은 무엇인가 1장 [지혜] 불행은 결코 우리의 행복을 줄일 수 .. 2021. 7. 2.
매일경제 210630 2021. 7. 2.
녹색 위의 노랑 2021. 7. 1.
구토 / 장 폴 사르트르 『구토』는 연금 생활을 하는 주인공 로캉탱이 롤르봉 후작이라는 인물의 자료를 찾기 위해 도서관에서 18세기 인물을 정리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사는 곳은 부빌, 카페를 찾아 마담과 육체관계를 갖거나 '머지않아서'라는 노래를 듣는 것이 전부인 매우 고독하고 무료한 나날을 보낸다. 어느 날, 아이들의 물수제비 뜨기 놀이를 흉내내려다 알 수 없는 생각에 빠져드는데, 그것이 지속적으로 그를 괴롭힌다. 그것은 사물과 직면할 때마다 일어나는 '구토증'이었다. 그는 그 원인을 밝히기 위해 일기를 쓴다. 1932년 1월 말부터 약 한 달 동안의 일기가 이 책의 내용이다. 주인공인 서른 살의 앙투안 로캉탱은 수년간의 여행 끝에 부빌이라는 프랑스 항구 도시에 정착한 연구원이다. 그러나 정착이라는 과정은 일련의 괴상한 효.. 2021. 7. 1.
인간 이후 / 마이클 테너슨 2017년 2월 어느 정도는 대량 멸종 사건이 이미 시작되었을지 모른다. 대량 멸종 사건은 동식물 종의 75% 이상이 사라지는 일을 가리킨다. 그런 사건은 지난 6억년 동안 겨우 5번 일어났다. 여섯번째 대량 멸종이 일어나는 중일 수 있다. 우리가 환경에 다중으로 공격을 가함에 따라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 종의 목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우리는 단기간에 너무 많은 일을 벌였다. 희귀해진 오지의 숲은 진화의 경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이곳의 생명은 남들을 이용할 정교한 전략을 써야 하는 자연의 자그마한 생태적 지위에 잘 적응해 있다. 문제는 이것이다. 자연이 과연 미래에 필요한 생태적 지위와 전략도 제공할까? 구원이라는 것이 있다면, 열대가 그 구원의 일부가 될까? 그리고 현생 인류도 그 길에 함께할.. 2021. 7. 1.
바이오사이언스 2025 / 요시모리 다모쓰 세포를 알면 '생명'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병이란 세포라는 아주 작은 단위에서 문제가 생긴 것이고, 노화란 세포가 나이를 먹는 것입니다. 세포를 젊게 할 수 있는 연구가 진전된다면 '늙지 않는' 방법을 알 수 도 있지 않을까요? 세포는 생명의 기초입니다. "세포는 하나의 우주이다." 요시모리 다모쓰는 오리를 좋아하고 달리기를 즐기는 재미있는 과학자다. 팬데믹보다 더 무서운 인포데믹 미래에 생명과학은 필수 교양이다. '오토파지'는 세포를 자신의 힘으로 새롭게 하는 기능이다. 과학적 사고는 비단 과학자만을 위한 특수한 방식이 아니다.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방식을 말하며 누구나 할 수 있다. 과학적 사고를 하면 이 세상에 있는 가짜 과학이나 엉터리 수치에 넘어가지 않는다. 그뿐 아니라 내 앞에 펼.. 2021. 7. 1.
원소의 이름 / 피터 워더스 양잿물 = 서양 + 잿물 (수산화소듐) 잿물 - 보통 세탁에서 표백용으로 자주 사용하는 물질인 잿물의 이름이 잿물이 된 이유는, 식물을 태운 재를 물에 섞어서 추출하는 방식으로 그물질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니호듐'은 일본어로 일본을 뜻하는 '니혼'에서, '모스크븀'은 모스크바에서, '테네신'은 테네시주에서, '오가네손'은 오가네시안(원소 연구자)에서 유래됐다. 영어 알파벳은 26개, 이미 발견된 원소만 72종, 새 원소의 이름을 짓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1. 천체 금과 태양 금은 화학적으로 비활성인 금속이다. 찬란한 광채를 거의 영원히 유지한다. 일반적인 무기산에 비활성을 나타내는 금속은 금이 유일하다. '자연의 궁극적인 출산은 모든 금속을 결국에는 완벽한 금의 경지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연.. 2021. 7. 1.
매경이코노미 2115호 2021. 6. 30.
장업신문 210701 2021. 6. 30.
타인의 해석 / 말콤 글래드웰 '낯선 이'는 결국 우리가 만나는 거의 모든 사람이다. 상대방의 말과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우리가 잘못된 전략에 그것도 매우 고집스럽고 장기적으로 의존한다. 타인을 파악하려 할 때 우리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 1) 우리가 낯선 이에게 말을 거는 방법을 알지 못하고 그의 대답을 해석하는 것에 지독하게 서툴다는 인정하자. 서툴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는 이 함정에서 빠져나오지 않는 이상 우리는 인공지능보다 못한 판결을 내리는 수많은 판사들 중 하나가 되고 만다. "가장 쉽게 속는 사람이 누구인지 아는가? 모르면서 안다고 거짓말하는 사람, 즉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 과정을 통해 우리의 기억은 의도와 소망에 부합되게 각색되며 그 결과 무수히 많은 것들을 놓치기 때문이다." 2) 낯선 사람을 보고 곧바로 .. 2021. 6. 29.
어이없는 진화 / 요시카와 히로미쓰 Wanton Exextinction 이 책은 생명 역사에서 외면당해 온 ‘멸종’이라는 현상에 주목하며 유전자와 운이 교착하는 지점에서 일어나는 ‘어이없는’ 멸종의 의미를 밝힌다. 그리고 진화론의 핵심 아이디어인 자연도태설을 중심으로 진화론에 대한 일반인들의 오해를 이해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한다. 다음으로는 자연도태설의 지위를 둘러싼 과학자들 사이의 격렬한 논쟁을 되짚어 보면서, 현대진화론이 얼마나 훌륭한 과학적 방법론인지를 확인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적응주의를 비판했던 스티븐 제이 굴드의 패배를 되돌아보면서 일반인들의 오해와 과학자들 간의 분쟁이 진화론의 독특한 중간적 성격 때문에 발생한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이 책의 목적은 우리 자신이 어떻게 진화론을 이해하고 있는가를 이해하는 것, 그리고 진화론과 우.. 2021. 6. 29.
인류의 미래를 바꿀 유전자 이야기 / 김경철 현재까지의 의료는 아픈 사람을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에 집중되어 왔다. 환자 1, 건강인 9의 인구구조에 반하여, 현재 집행되는 의료비는 환자에게 9, 건강인에게 1이 투입되는 구조이다. '건강한 사람이 더 건강해지도록' Cure To Care '사람은 태어나기도 nature 하지만 만들어지기도 nurture 하는 것이다.' DTC direct to customer - 소비자 직접 유전자 검사 DNA는 두 가지, 즉 부모의 형질이 넘어온다는 것과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DNA에는 무궁무진한 가치가 있다. Part 1. 의사가 알려주는 유전체 이야기 2003년 휴먼 게놈 프로젝트가 완성된 이후, 유전체 의학은 불과 20년도 되지 않아 많은 발전을 이루어왔다. 그로 인해 개인의 유전적 소.. 2021. 6. 29.
CRISPR-CAS9 https://www.nejm.org/doi/full/10.1056/NEJMoa2107454 CRISPR-Cas9 In Vivo Gene Editing for Transthyretin Amyloidosis | NEJM Original Article from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 CRISPR-Cas9 In Vivo Gene Editing for Transthyretin Amyloidosis www.nejm.org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6-021-03534-y 2021. 6. 29.
In Vivo In vivo : 쥐나 토끼, 개 등등 살아 있는 동물에 실험을 하는 경우에 사용 / 논문을 보면 동물의 몸무게나 사진, 혈당 측정 같은 실험이 수행된 경우 ex vivo: 동물에서 추출하든 세포에서 추출하든 DNA나 단백질만을 뽑아내서 사용하는 실험 /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실험 방법 / western blot이나 PCR, enzymatic activity 측정 등의 실험이 사용된 경우 in vitro : 살아 있는 동물에서 추출한 세포 등을 실험에 사용하는 경우에 사용 / 조금 보기 힘든 단어이긴 한데, 동물의 장기에서 살아 있는 세포를 추출한 primary cell culture나 PBMC culture가 대표적인 예 in vivo와 ex vivo는 살아 있는 것을 대상 in vitro는 생물의 단위.. 2021. 6. 29.
pfizer - mRNA - in vivo http://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11921 [코로나백신 분석] ②화이자 '특징-효과-부작용' 총정리 - 뉴스톱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540만명을 넘어섰지만,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자극적인 백신 관련 기사가 쏟아지고, 청와대 국민청원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게다가 www.newstof.com 2021. 6. 29.
크리스퍼에 투자해야 하는가? 2021. 6. 29.
good or good & good 2021. 6. 28.
장업신문 210624 mubnoos 2021. 6. 24.
ㅑ마약의 역사 / 조성권 DRUGS IN HISTORY 제1장 서론 '마약 원숭이' - 인간이 실로시빈 같은 환각성 알칼로이드를 함유한 향정신성 식물들이 지닌 특수한 능력을 발견하고 섭취하여 자신의 뇌를 자극했다. 환각성 알칼로이드가 인간에게 사물에 대한 시각과 언어능력은 물론 도구 제작과 의식적으로 자기 성찰을 고취시켜 종교와 같은 인간의 내적 상상력의 발달을 고무시키면서 동물계에서 영장류로 진화하는 데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 매케더 샤머니즘의 주체는 샤만으로, 그는 인간세계와 정신세계의 중재자이며 조정자다. 샤만은 환상의식 혹은 희생의식을 통해 정신세계로부터 교감을 얻어 인간을 치료한다. (정신성 마약식물들을 사용한다.) 16-18세기 근대 시대에 마약이 다시 대중화되면서 아편은 인간의 고통을 구제하기 위한 '신의 선.. 2021. 6. 24.
전쟁론 / 클라우제비츠 동양에 , 서양엔 ! (서양은 분석적이고, 동양은 직관적이다. ) 왜 우리는 싸우는가? 싸울 수밖에 없다면 어떻게 이겨야 하는가?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가? 프롤로그 _ 왜 지금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을 읽는가? 클라우제비츠의 전쟁의 정의 : '전쟁은 나의 의지를 관철하기 위해 적에게 굴복을 강요하는 폭력 행위다.' 인류의 역사가 끊임없는 전쟁의 역사였다는 사실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전쟁의 수단은 바뀌었지만 전쟁은 계속된다. 상대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자기 의지를 관철시키고자 하는 권력이 있는 곳에선 항상 전쟁이 벌어진다. 총성이 있든 소리가 없든, 피를 흘리든 흘리지 않든 전쟁은 언제나 폭력적이다. 누가 경제 전쟁이 군사 전쟁만큼 폭력적이지 않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비지니스가 전쟁이라면, 그.. 2021. 6. 24.
결혼학개론 / 이유리 결심만으로, 사랑만으로는 결혼생활을 지켜내기 어렵다. 결혼은 행복하게 살겠다는 두 사람의 약속이며 책임과 의무가 부여되는 행위이다. 결혼생활은 집단생활이다. 집단생활에서 인간 간의 관계 기술은 핵심이다. 제1부 결혼과 가족에 대한 고찰 제1장 가족의 의미와 변화 결혼은 자신이 태어나 성장한 출생가족을 떠나 배우자와 더불어 새로운 가족을 형성하게 하는 법적, 사회적 결합이다. 가족은 개인의 기본적인 인성 형성의 모태인 동시에 사회공통의 행동특징, 문화 규범을 습득하는 사회화 과정을 담당하는 사회의 기본조직으로서 사회를 존재, 존속시키는 필요불가결한 기본단위이다. 가족의 기능 1) 고유기능: 기능성 및 애정의 기능과 생식 및 양육의 기능이 속한다. 대외적으로는 성적인 통제, 종족 보존과 사회구성원 보충의 기.. 2021. 6. 24.
가장 멍청한 세대 / 마크 바우어라인 프롤로그 걱정스러울 만큼 늘어만 가는 스크린 시청 시간이 청소년을 멍청하게 만들고 있다. 디지털 시대의 청소년은 서로 강렬하게 의식하고 사회적 압력을 느낀다. 제1장 지식 Knowledge "지금 세대가 가장 뛰어나고 우수하다고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멍청한 세대의 패러독스다. 오늘날처럼 젊은이의 삶이 순조로웠던 시대는 없다. 물질적으로 매우 풍요롭고, 학교에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었으며, 손만 까딱하면 손쉽게 오락을 접할 수 있고, 엄청난 자유를 누리고 있다. "오늘날 젊은이는 지독할 정로 개인주의적이며,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미디어에 민감하다." 제2장 독서 Reading 책과 담을 쌓은 의사 문맹(글을 읽을 줄은 알지만, 독서는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 2021. 6. 24.
순간의 힘 / 칩 히스, 댄 히스 Prologue 간과하기 쉬운 결정적 순간의 영향력 우리는 모두 살면서 결정적 순간을 맞이한다. 결정적 순간이라 우리의 기억 속에 유난히 도드라지게 새겨진 의미심장한 경험을 가리키는데, 보통 그중 상당수가 운에 좌우된다. 결정적 순간은 우리의 인생을 형성하고 구축한다. 그러나 우리는 결정적 순간이 발생하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그 순간을 직접 고안하고 만들 수 있다. 책의 목표: 1) 결정적 순간들의 공통적 특성 파악 2) 결정적 순간을 창조하는 방법 우리는 경험을 평가할 때 대개 2개의 중요한 순간을 기준점으로 삼는 듯 보인다. 최고 또는 최악의 순간을 뜻하는 절정peak과, 마지막end이 그것이다. - 이를 절정-대미 법칙 peak-end rule 이라고 부른다. 우리는 경험을 평가할 때 매순간의 .. 2021. 6. 24.
침묵의 시대에 글을 쓴다는 것 / 사라 파레츠키 1장 통제 불능의 거친 여자들, 혹은 어떻게 나는 작가가 되었는가 마음속 깊은 데선, 스스로가 괴물이 아니라고, 사르트르나 벨로 같은 남성 작가들은 문학이 자기 운명임을 일찍이 깨달았다고 섰다. 벨로는 자신이 "실행하고 해석하는 존재로 태어났다"는 것을, 사르트르는 자신이 글쓰기 위해서 태어났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사회는 여자아이들에게 경쟁적 비전이라 할 만한 것을 별로 제공해 주지 못했다. 백인, 공화당 지지자, 개신교도 남성 결정권자 - 지극히 표준이었던 세상 50년대 성 정치학 관점에서 보자면 낙태는 곧 범죄를 뜻했다. 또한 미혼 여성은 피임을 할 방도도 없었다. 지구상에 내가 어디 속해 있는지 2장 킹과 나 킹은 시카고 흑인 사회가 주거, 교육, 임금 불평등이라는 그 지역의 끔찍한 역사와 맞붙을.. 2021. 6. 22.
마음챙김 / 샤우나 샤피로 어디에 있든 그곳이 출발점이다. https://drshaunashapiro.com/ Home SHAUNA SHAPIRO, PHD, is a best-selling author, professor, clinical psychologist and internationally recognized expert in mindfulness and self-compassion. She has spent two decades studying the benefits of mindfulness and compassion, publishing over 150 pap drshaunashapiro.com 우리 뇌는 하루에 5만에서 7만 개의 생각을 짜낸다. 2초마다 한 가지 이상을 생각한다. 코르티솔: 스트레스 호르몬 텔로머레.. 2021. 6. 22.
패거리 심리학 / 세라 로즈 캐버너 소속감이 곧 정체성이란 신화가 우리를 기만하고, 그 결과로 진영 간의 골은 더욱 깊어진다. 이기적인 개인은 무책임한 인간일 뿐이다. 존재 즉 독립성을 띤 개체, 그 자체로 유의미한 존재이어야 한다. 공감하고 동조하려면 '역지사지'가 필요하다. 하이브마인드 hivemind - 일종의 집단 의식이나 집단 지식을 뜻함 하이브마인드 1) 우리가 관심과 목표와 정서를 집단적으로 공유하는 상태에 들어갈 수 있는 정도, 2)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 독자적인 결험과 결정에 의해 알게 된 것이 아니라 집단적으로 형성된 것이란 원칙을 가리킨다. 하이브마인드는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참되며,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중요하며, 무엇이 멋진 것인지를 집단으로 결정을 내린다. 책의 목적 1) 우리가 때때로 독립된 개인이 아.. 2021. 6. 22.
디지털 시대의 사후 세계 / 일레인 카스켓 우리의 프라이버시는 디지털 시대라는 불도가니 속으로 내던져져 극한까지 시험당한다. 프라이버시는 부분적으로 자기 결정관과 연관되어 있는데, 사람이 죽으면 그 권한을 누릴 '자기'가 소멸된다.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구글이나 시리, 알렉사 검색을 통해 알아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도, 감사하지도 않는다. 정체성과 살실, 연대감, 기억, 통제, 소유권, 관리권, 프라이버시 등과 같은 주제는 두 가지 공통점을 지닌다. 1) 죽음과 관련된 것만큼이나 삶과도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고, 2) 디지털 기술의 도전을 받으며 그 기술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아왔다는 점이다. 1장 새로운 엘리시움 상실된 대상의 존재가 심리적으로 연장된다면 우리는 억제되지 않은 자유로운 상태에 도달할 수 없게 된다. 당신이 떠나간 후에도.. 2021.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