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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멍청한 세대 / 마크 바우어라인

by mubnoos 2021.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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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걱정스러울 만큼 늘어만 가는 스크린 시청 시간이 청소년을 멍청하게 만들고 있다.
  • 디지털 시대의 청소년은 서로 강렬하게 의식하고 사회적 압력을 느낀다.



제1장 지식 Knowledge

  • "지금 세대가 가장 뛰어나고 우수하다고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 이것이야말로 가장 멍청한 세대의 패러독스다. 오늘날처럼 젊은이의 삶이 순조로웠던 시대는 없다. 물질적으로 매우 풍요롭고, 학교에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었으며, 손만 까딱하면 손쉽게 오락을 접할 수 있고, 엄청난 자유를 누리고 있다.
  • "오늘날 젊은이는 지독할 정로 개인주의적이며,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미디어에 민감하다."


제2장 독서 Reading

  • 책과 담을 쌓은 의사 문맹(글을 읽을 줄은 알지만, 독서는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자기 또래에서 이게 당연한 거라고 자랑스럽게 떠들어댄 세대는 없었다.
  • 책이나 읽는 노땅들은 쥐뿔도 모르며 젊은이가 노망나기 직전의 비실거리는 할아버지를 봐주듯 그런 어른을 용인한다는 것이다.
  • 아이들이 해리포터를 읽는 것은 다른 아이가 읽기 때문이다. 
  • 해리포터를 향한 맹목적 추종의 안타까운 이면은 청소년이 지속적으로 다른 책을 안 읽게 된다는 현실이다.
  • 젊은 층은 양쪽에서 연령대가 높은 층보다 월등히 빠른 독서율의 하락을 나타냈다.
  • 어린 세대의 지적 현황은 암울하다.
  • 대학이라는 지적 낙원에 머무는 학생 중 많은 이가 고교생 수준의 사고에서 벗어나 성장할 수 있는 최선의 활동을 외면하고 벽을 쌓고 있다.
  • 책은 고통과 무기력에서 구원해주었고 독서를 통해 이전보다 나은 사람으로 변화할 수 있게 해주었다.



제3장 영상 Media

  • 문제를 푸는 능력은 시간이 지나면 지능이라 불리는 실제적 문제 해결 능력과 분리될 수 있다.
  • 청소년들이 조용하게 집중해서 공부해야 하는 환경에는 적응하지 못하며 시각적 자극 없이는 상상력으르 발휘하지 못한다. 또한 선형적이고 인과적인 문장을 분석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청소년이 느긋한 오후 집중해서 소설을 읽는 장면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 책은 점점 관심의 중심에서 물러나고 있다.
  • 문서는 더 시각적인 수단으로 대체될 것이고 무언가를 읽는다는 것은 가볍게 훑어보는 행위가 될 것이다.
  • 블로깅은 자신의 의견을 주변 사람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과 나눌 수 있는 기회다.



제4장 학습 Learning

  • 주제를 이해하려면 직접 관련 자료를 읽어야 하며 이는 독서를 위해 충분한 독해 능력, 특히 어휘 지식이 필요하다.
  • 이들의 자아는 연약하고, 신념은 변화하고, 가치관은 뚜렷하지 않다. 이들은 냉혹한 소비주의, 순응주의 세상에서 반항적인 자세를 고수하며 자신의 기를 죽이는 또래 집단의 판단에 휘둘린다.
  • 이들은 보통 헤드라인에서 한두 단어만 읽었고 0.5초 안에 관심을 끄는 것을 발견하지 못하면 그냥 지나쳤다.
  • 따분함은 당신의 사이트에 10대를 머물게 하는 데 있어서 사형선고와 같다. 10대는 웹에서 글을 많이 읽고 싶어 하지 않는다.
  • 장기적인 학습 목표가 아닌 타성과 익숙함이 사용자의 행동을 지배하게 되며, 이는 청소년에게 두드러지는 특성이다. 가장 쉽고 익숙한 지점을 애용한다.
  • 청소년이 긴 시간 온라인상에서 일고, 쓰고, 보고, 듣고, 감정을 표현할수록 교육적인 목적은 점점 사라지게 될 것이다.
  • 어려운 단어를 접하면 사전을 찾는 것이 아니라 건더뛰어버리고 어려운 단어가 많이 보이면 아예 페이지를 닫아버린다.
  • 정보가 필요할 때는 사용자는 가장 단순하고 직설적인 대답을 찾는다. 복잡한 의미나 맥락적인 해석이 아니라 말이다. 온라인은 생각을 단순하고, 익숙하고, 시각적인 쪽으로 몰아간다. 가장 적은 노력으로 가장 많은 콘텐츠를 원하게 만드는 것이다.
  • 다양함을 추구하기는커녕 더욱 단일화되었고 품질을 위한 경쟁이 아니라 최소 공통분모의 함정에 빠졌다.
  • 사람들은 이런 사이버 공간 속에서 자신이 창조적이라고 스스로를 속인다.



제5장 전통 Tradition

  • 목적 없는 라이프스타일을 자아 발견의 여정이라고 합리화한다.
  • 우리가 보고 있는 현상은 사실 젊은 노동시장의 붕괴로 시작된 것이다. 이는 오늘날까지도 계속되고 있는데 단순히 말해서 젊은이가 20대 후반까지는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다는 의미다.
  • 대학을 졸업하고 나면 똑똑한 게 아무 의미도 없어요.
  • 어떤 생각이 습관이 되면 더 이상 자극을 주지 못한다. 마침내 어떤 시점에 이르면 그 생각은 특정한 전제로 작용한다. 
  • 청년들은 맹렬하게 개인주의적이다. 그러나 새로운 사상에 놀랍도록 개방적이며 이것저것 조금씩 시도해보고 실험하고 싶어 한다.
  • 그들은 복잡한 글을 분석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고, 사실적인 정보를 기억하지 못하고 외교정책적인 결정을 이해하지 못한다.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정확한 철자법도 모른다. 과거에 대한 책임을 인지한 적도 없다.



제6장 미래 Future 

  • "누구든 자유롭게 읽고 쓰기 전에는 시민의 자격을 가질 수 없게 해야한다." -제퍼슨
  • 지식은 논쟁을 낳지만, 이것이 다원적이고 민주적인 사회가 경쟁적 이해관계와 이념을 해결해나가는 방법이다. 이런 싸움이야말로 지성을 추구하고, 상대를 설득하고, 상대의 장점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하다. 박식한 호전성은 민주주의에서 핵심적인 기능을 한다. 
  • 좋은 생각은 도전을 통해 유지되고 나쁜 생각은 도태된다.
  • 우리 사회를 떠받치고 품격 있게 만들어주는 전통을 무시한다면 당신은 불완전한 인간이다.

 

 

 

mubnoos

 

'라떼는'으로 점철된 꼰대 같은 책이다. 이런 책이 어떻게 세종도서 교양부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회의 추천도서가 될 수 있을까? 이런 추천도서는 꼰대들이 고르는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세대가 오래된 세대보다 항상 우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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