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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52

거울나라의 앨리스 / 루이스 캐롤 1.거울속의 집 고양이 - 거울을 통과해 거울 속 방 - 체스 2.살아 있는 꽃들의 정원 정원의 꽃들과의 대화 붉은 여왕을 만나다 "이건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거대한 체스게임일 거예요." "넌 처음에 둘째칸에서 시작해야 해. 그리고 여덟째 칸에 도착하면 여왕이 될 거야." "어딘가 다른 곳에 가고 싶으면 적어도 이것보다 두배는 더 빨리 달려야 하고!" "걸을 땐 발을 쭉 펴고 너 자신이 누군지 잊어서는 안된다" 3.거울나라 곤충들 기차여행 - 말하는 곤충 - 애기 사슴 4.트위들덤과 트위들디 바다코끼리 5.양털과 강 하얀 여왕 네가 먹고 싶어도 못 먹어. 그게 규칙이거든. 어제 잼과 내일 잼은 있어도 오늘 잼은 없지. - 그러다 보면 잼 먹는 날도 있을 거에요. 거꾸로 살면 과거와 미래를 모두 기억.. 2021. 1. 23.
지킬박사와 하이드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1.문이야기 어터슨 변호사 나는 카인의 배교에 마음이 끌려. 나라도 내 동생이 마음 내키는 대로 악마에게 가도록 내버려두겠어. 신중한 신사가 갖추어야 할 덕목 가운데 하나는 교제범위를 운명이 미리 정해놓은 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아이를 짓밟았던 사내의 이름은 하이드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2. 하이드를 찾아서 유언장 - 지킬이 사망하면 그의 모든 재산을 친구이자 은인인 하이드에게 상속 어터슨이 하이드를 찾다. 하이드는 창백하고 난쟁이 같은 모습이었다. 그는 특별히 기형인 데가 없는데도 왠지 모르게 불구라는 느낌을 주는 사람이었다. 웃는 얼굴조차 불쾌한 느낌이었다. 하이드는 어터슨에게 일종의 비겁함과 대담함이 흉악하게 섞인 악의를 품고 있었으며, 꺼칠꺼칠하고 낮은, 어딘가 깨어진 듯한 목소리로 말.. 2021. 1. 23.
햄릿 / 셰익스피어 사람이 웃고 있으면서 악당일 수 있음을 너의 거짓이란 미끼가 진실이란 잉어를 건진단 말씀이야. 죽는 건 자는 것뿐일지니 나를 만지작거릴순 있어도 연주할 순 없어.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구나. 성난 운명의 돌팔매와 화살을 마음속으로 견디는 것이 더 고위한 일이냐. 아니면 고해의 바다에 맞서 끝까지 대적하여 끝장을 내는 것이 더 고귀한 일이냐 그러나 지금은 구더기 아가씨의 소유가 되어 턱도 없이 골통을 무덤꾼의 삽으로 얻어맞고 있구만. 이거야말로 훌륭한 변화야. 우리에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재주가 있으면 좋으련만. 죄의 본성이 그러하듯이, 아무리 사소한 것도 죄로 물든 내 영혼에는 큰 불행의 서곡으로 비치는 구나. 죄란 속수무책의 의심으로 가득차서 부수어질까 두려워하니 스스로를 부수는구나. 2021. 1. 23.
하얀성 / 오르한 파묵 노예 : 호자(선생) 모든 것은 다른 어떤 것과 연관되어 있다고 가정하는 게 이 시대의 병이라고 생각한다. 우연이라고 생각했던 사건들이 사실은 불가피한 일이었음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다. 방으로 들어온 남자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나와 닮은 모습이었다. 내가 왜 저기에 있나, 라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어쩌면 몰락이란 우월한 사람을 보고 그를 닮으려 하는 것을 의미하는 지도 모른다. 공기를 숨막히게 하는 것이 바로 이 불확실성이었다. 모든 공간이 삼차원이기 때문에 그림자가 있어야 하는거야. 자기가 누구인지는 자기만 알 수 있지요. 나는 내가 누구였는지를 밝히고 그 모두를 기록해야 했다. 왜 나는 나인가 그는 책에만 큰돈을 쓰고 오랫동안 공부밖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거울을 쳐다보면 자기가 보이듯이,.. 2021. 1. 23.
걸리버 여행기 / 조나단 스위프트 독설가_조너선 스위프트: 책의 의도는 화나게 만들려는 것: 결혼하지 않음, 말년에 반미치광이, 비극적 최후 걸리버 = Gull 바보 + Ver 진리: 인간혐오자 반미치광이 금서, 성인용 풍자문학: 근대의 개인주의와 제국주의 경멸 16년 7개월 나는 절대로 비난 받을 수 없는 작가라고 자부하고 싶다. 조금이라도 말도 안 되는 오만이라는 악을 품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절대내 눈 앞에 얼씬거리지 말라고 당부하는 바이다. 내 이야기가 비굴하고 천박한 사람들에게는 쓸데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철학자들이 생각과 상상력을 넓히는 데는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하여 공공의 이익뿐 아니라 개인적인 일에도 이로울 것이다. 내가 여행기를 세상에 발표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총 4부 소인국 릴리풋 -6인치 소인국 -2.. 2021. 1. 23.
체스 두는 여자 / 베르티나 헨릭스 지나치게 기름진 두 번의 임신, 섬에서 지루함이, 젊지도 마흔두 살의 여인으로 만들었다. 그녀는, 달리 수 없어서 내지는 자신을 인생의 때라며 시점에 있었다. 늙어가는 부모님과 사춘기 사이에 끼인 나이, 길을 않는 표류하는 나이, 여자들이 더는 아무 부러워 할 게 없는 나이였다. 그러나 수 일들을 비통해하는 부류의 여자가 아니었다. 체스판이 눈에 띠었다. 어쩌면 별로 대수롭지 않은 일이었다. 새는 새장에 가두지 않고 자유롭게 풀어 놓아 정성을 다해 키우는데도 불구하고 노래하기를 거부했다. 무슨 잘못이라도 저질러 추방된 듯 체스판 앞에 홀로 있는 작은 병정의 모습이 눈에 선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 광경이 엘레니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했다. 길 한복판에서 발걸음을 멈추었다. 생각 하나가 그녀의 뇌리를 스쳤.. 2021. 1. 23.
잠 1,2 / 베르나르 베르베 20년 전으로 돌아가 젊었을 적의 자신의 꿈에서 다시 만날수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꿈속의 당신에게 말을 걸 수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무슨 말을 하시겠어요? 잠1 잠의 세계는 우리가 탐험해야 할 신대륙이에요. 캐내서 쓸 수 있는 소중한 보물이 가득 들어 있는 평행 세계죠. 불면증 환자: 나폴레옹, 고흐, 뉴턴, 에디슨, 마릴린 먼로, 셰익스피어, 대처 불면의 밤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죠.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 외에 오늘날까지 뾰쪽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어요. 원인을 고치기보다 증상을 억제하는 수준이죠. 게다가 벤조디아제핀을 주성분으로 하는 지금의 수면제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해요. 1) 꿈을 없애요 2)중독성이 강해요 3)알츠하이머 발병을 높여요. 우리가 자유로운 건 잠자는 시간 뿐이에요. 잠자는 동안만 모.. 2021. 1. 23.
아큐정전 / 루쉰 아큐정전 아큐_산해혁명을 배경으로 날품팔이 유랑인_4천년간 뒷걸음질친 중국의 전통사회가 빚어낸 인간의 심벌 공허한 영웅주의 & 무력한 패배주의 사람은 문장으로써 전해지고, 문장은 사람에 의해 전해지는 것이다. 정신적인 승리법 남는 것은 ' 첫번째'라는 것 망각이라는 조상이 물려준 보배가 효력을 발휘했다. 승리자란 적수가 범 같고 매 같아야 승리의 기쁨을 맛볼수 있다. 양같고 병아리 같다면, 도리어 기운이 빠지는 법이다. 세상만사 한 걸음 물러서서 생각해야 한다. 개 같은 놈의 세상, 뒤집어 엎어져라! 빌어먹을, 우라질....나도 혁명당이나 되어야지! 오뉴월에 빙수라도 마신 것처럼, 속이 시원해졌다. 더욱 신이 나서, 걸어가면서 외쳤다. 좋았어! 내가 가지고 싶은 것은 모두 내 것이다. 변발을 자르기 시작.. 2021. 1. 23.
싯다르타 /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고빈다 & 고타마(부처) 제1부 1.브라만의 아들 싯다르타와 고빈다_논쟁술을 익혔으며, 그와 함께 명상하는 기술과 침잠하는 법을 익혔다. 모두가 싯다르타를 사랑했다. 싯다르타는 모든 사람에게 즐거움을 안겨 주는 원천이었고 존재 자체가 기쁨이었다. 그러나 싯다르타 자신은 기쁘지 않았고 스스로에게 즐거움을 안겨 주지도 못했다. 아트만은 어디서 찾아야 할까? 하지만 일자이자 유일자, 가장 중요한 존재, 오로지 홀로인 존재를 모른다면, 다른 모든 것들을 안다는 것이 과연 가치 있는 일인가? 싯다르타는 자신의 길을 가려는 거야. 이제 그의 운명은 싹이 트기 시작했고, 그와 함께 나의 운명도 싹이 트기 시작했어. 2.사문들 곁에서 세상은 쓰디썼다. 삶은 고뇌였다. 싯다르타에게는 하나의 목표, 단 하나의 .. 2021. 1. 23.
브리다 / 파울로 코엘료 Brida by Paulo Coelho 브리다 오페른_마법을 배우고 싶어요 각자 자기 안에 자신을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믿어야 해. 일단 길을 발견하게 되면 두려워해서는 안 되네. 두려워해서는 안 되네. 실수를 감당할 용기도 필요해. 실망과 패배감, 좌절은 신께서 길을 드러내 보이는 데 사용되는 도구일세 주위의 세계를 둘러보면서 인지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인지하게 태양 전승은 매 순간, 한 사람 두 사람에게 영원한 지혜를 드러내 보여주네. 밤은 하루의 일부에 불과하다. 믿음은 오로지 사람들이 믿기 때문에 존재한다. 기적이, 설명이 불가능함에도 그것을 믿는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것처럼. 인생의 매 순간이 믿음의 행위임을 아는 것. 믿음은 설명될 수 없음을 아는 것. 믿음은 어두운 밤이었다. 그 믿음.. 2021. 1. 23.
헤밍웨이 Vs. 피츠제럴드 / 스콧 도널드슨 두 작가의 우정과 반목_다르지만 같은 길 스콧과 헤밍웨이의 우정은 매우 각별했다. 이 무렵에 대해 사람들은 둘이 연인 사이 였을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제기한다. 두 사람은 동성애를 혐오했다. 어니스트는 스콧과 결별하기 위해 일부러 계속 모욕을 가했다. 그에 비해 스콧은 모요을 주는 대로 고스란히 받아냈다. 1.가정환경 톨스토이 행복한 가정은 모두 똑같지만 불행한 가정은 각각 다른 방식으로 불행하다. 스콧은 두 딸을 먼저 보낸 충격으로 자신에게 과잉애정을 쏟는 어머니를 보면서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어니스트의 아버지 사망, 어머니 ' 너의 혀가 어머니에게 모욕을 가하지 않는 법을 배울때까지 돌아오지 마라.' 2.실연의 상처 20년 동안 실연당했다는 말을 사용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요즈음 우리는 그 대.. 2021. 1. 23.
데미안 / 헤르만 헤세 모든 인간은 그 자신일 뿐 아니라 일회적이고도 매우 특별하며 그 어떤 경우에도 중요하고 기묘한 지점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세상의 여러 현상이 교차하는데, 이는 단 한번뿐일 뿐 결코 되풀이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모든 인간의 이야기는 중요하고 영원하며 신성하다. 어떻게든 살아 있으며 자연의 의지를 실현하는 한 인간은 누구나 경이롭고 주목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존재다. 오늘날 인간이 무엇을 뜻하는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모든 인간은 자기 자신이 되고자 노력한다. 1.두개의 세계 첫번째 세계 아버지의 집/대부분 잘 알고 있는/ 어머니와 아버지/사랑과 엄격/ 모범과 학교/ 온화한 광채와 청명함/ 깨끗함/ 질서 두번째 세계 하녀와 직공/ 유령/ 도살장과 감옥/ 주정뱅이와 욕설을 퍼부어대는 아낙네/ 새끼를 낳는.. 2021. 1. 23.
수레바퀴 아래서 / 헤르만 헤세 요제프 기벤라트는 중개업과 대리업을 했다. 어지간한 장사 수완을 지닌 그는 황금을 숭배하는 솔직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남자에게는 하나뿐인 아들, 한스 기벤라트 차라투스트라의 이야기를 모르더라도 교양 있는 척하면서 아무런 어려움없이 살 수 있었다. 구둣방 아저씨 플라이크 신이 모든 영혼들을 위하여 특별한 섭리를 가지고 있으며, 예정된 길로 그들을 이끈다. 틀에 박힌 교육은 당연히 세로운 세계에 대한 매력을 잃도록 만들게 마련이지. 신학교에서도 다른 학우들보다 앞서기 위해서는 야망과 인내심으로 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스는 꼭 그렇게 되고 싶었다. 하지만 왜 그래야 하는 걸까? 그것은 한스 자신도 알 수 없었다. 수학의 세계에서는 미로를 헤매거나 남을 속이는 .. 2021. 1. 23.
노르웨이의 숲 / 무라카미 하루키 남은 것은 오로지 아무도 없는 풍경 뿐이다. 그러나 아무리 잊으려 해도 내 속에 희뿌연 공기와도 같은 덩어리가 남았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덩어리는 점점 더 또렷하고 단순한 형태를 띠기 시작했다. 나는 그 덩어리를 말로 바꾸어 낼 수 있었다. 바로 이런 말이었다. '죽음은 삶의 대극이 아니라 그 일부로 존재한다.' 말로 해버리면 평범하지만 그때 나는 그것을 말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공기 덩어리로 몸속에서 느꼈다. 우리는 그것을 마치 아주 작은 먼지 입자처럼 폐속으로 빨아들이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때까지 나는 죽음이라는 것을 완전히 삶에서 분리된 독립적인 존재로 이해했다. 다시 말해 죽음은 언젠가 우리를 잡아챌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말하자면 죽음이 우리를 움켜쥐는 그날까지 우리는 죽음에게 붙잡히지 않는다라.. 2021. 1. 23.
거울나라의 앨리스 / 루이스 캐롤 1.거울속의 집 고양이 - 거울을 통과해 거울 속 방 - 체스 2.살아 있는 꽃들의 정원 정원의 꽃들과의 대화 붉은 여왕을 만나다 "이건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거대한 체스게임일 거예요." "넌 처음에 둘째칸에서 시작해야 해. 그리고 여덟째 칸에 도착하면 여왕이 될 거야." "어딘가 다른 곳에 가고 싶으면 적어도 이것보다 두배는 더 빨리 달려야 하고!" "걸을 땐 발을 쭉 펴고 너 자신이 누군지 잊어서는 안된다" 3.거울나라 곤충들 기차여행 - 말하는 곤충 - 애기 사슴 4.트위들덤과 트위들디 바다코끼리 5.양털과 강 하얀 여왕 네가 먹고 싶어도 못 먹어. 그게 규칙이거든. 어제 잼과 내일 잼은 있어도 오늘 잼은 없지. - 그러다 보면 잼 먹는 날도 있을 거에요. 거꾸로 살면 과거와 미래를 모두 기억.. 2021. 1. 22.
오페라의 유령 / 가스통 드루 좌우간 몸과 마음 가릴 것 없이 무언가 거부할 수 없는 기운이 무섭게 솟구쳐 오르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었다. 심지어는 누군가 흉곽을 억지로 열고 그 속에 무언가를 끄집어 내가는 것처럼 가슴팍 전체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기도 했다. 혹은 마음 저 깊은 곳에 어떤 끔찍한 구멍이라든가 텅빈 공간이 입을 벌리고서 다른 누군가의 마음을 통째로 삼켜버려야만 만족하겠노라고 버티고 있는 것 같기도 했다. 돌이킬수 없는 운명이 그대를 내게로 오게 하네 2021. 1. 22.
동물농장 / 조지 오웰 2021. 1. 22.
이방인 / 알베르 카뮈 제1부 1장. 알제에 거주하는 젊은 사무원 뫼르소는 마랭고의 양로원으로부터 엄마의 죽음을 알리는 전보를 받고서 양로원으로 간다. 그리고 양로원 원장과의 대화, 문지기와의 대화, 문지기가 뫼르소에게 밀크 커피를 제공, 끝날 것 같지 않은 밤샘이 이어진다. 다음날 장례식을 마치고 알제로 돌아온다. 오늘, 엄마는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였을지도 모른다. 그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아마도 어제였을 것이다. 결국, 내가 미안해 할 이유는 없었다. 그때 나는 담배를 피우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주저했는데, 엄마 앞에서 담배를 피워도 되는지 아닌지 알 수 없기 때문이었다. 생각해보니, 그런 것은 조금도 중요하지 않았다. 나는 관리인에게 담배를 하나 권했고, 우리는 담배를 피웠다.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바로 이.. 2021. 1. 22.
노인과 바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산티아고 그는 멕시코 만류에서 조각배를 타고 홀로 고기잡이하는 노인이었다. 여든 날 하고도 나흘이 지나도록 고기 한 마리 낚지 못했다. 살라오-가장 운이 없는 사람 전 클리블랜드의 인디언스 팀의 승산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는 날치를 무척이나 좋아하여 날치를 바다에서는 가장 친한 친구로 생각했다. 그러나 새들은 가엾다고 생각했는데, 그중에서도 언제나 날아다니면서 먹이를 찾지만 얻는 것이라곤 거의 없는 조그마한고 연약한 제비갈매기를 특히 가엾게 생각했다. 라 마르 - 애정을 가지고 바다를 부를 때 사용하는 스페인 말 노인은 늘 바다를 여성으로 생각했으며 설령 바다가 무섭게 굴거나 재앙을 끼치는 일이 있어도 그것은 바다로서도 어쩔 수 없는 일이려니 생각했다. 달이 여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바다에도 영향.. 2021. 1. 21.
황야의 이리 / 헤르만 헤세 한마리 황야의 이리였다. 낯설고 거칠고 그러면서도 수줍어하는, 그것도 몹시 수줍어하는 존재, 나와는 전혀 다른 세계에서 온 존재였다. 보아라, 이런 원숭이들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다. 보아라, 인간은 이런 것이다. 나는 할러가 고통의 천재라는 것을 알았다. 그는 니체가 말한 의미에서 무한하고 무서운 천재적인 고통의 능력을 내면서 길러왔던 것이다. 고통을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모든 고통은 우리의 고귀함에 대한 기억이다. 인간의 삶이 정말로 고통으로, 지옥으로 변하는 건 두 시대, 두 문화, 두 종교가 서로 교차할 때뿐입니다. 하리 할러의 수기 - 미친 사람만 볼 것 나는 내 나름의 거칠고 소심한 생활 방식대로, 숫처녀를 유혹하여 슬그머니 목을 조르듯이 그달도 그렇게 죽여버린 것이다. 나는 정말로 말 그대로 .. 2021. 1. 21.
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 / 페터 한트케 골키퍼는 공이 라인 위로 굴러가는 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젠에 꽤 유명한 골키퍼였던 요제프 블로흐는 건충 공사장에서 조립공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일하러 가서는 자신이 해고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그를 불안하게 했다. 되도록 많은 것을 보지 않으려고 애썼다. 그녀는 일어서서 침대로 가 누웠다. 그는 그 여자 곁에 앉았다. "오늘 일하러 가지 않으세요?"하고 그녀가 물었다. 갑자기 그는 그녀의 목을 졸랐다. 너무 세게 졸랐기 때문에 장난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바깥 복도에서 사람 목소리가 들렸다. 그는 공포심으로 숨이 막힐 것 같았다. 그는 그녀의 코에서 무엇인가가 흐르는 것을 느꼈다. 다음 순간 블로흐는 자기 발밑을 흐르는 물속에서 어린아이의 시체를 보았다. 곧 사방에.. 2021. 1. 21.
환상소설집 / 헤르만 헤세 룰루 고통이라는 선물을 받지 않고 태어난 그였기에 울 수도 없었다. 완벽함이여, 좀처럼 너를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오늘은! 교양과 학문의 별개의 것이 아니야. 하지만 그것 역시 강렬한 고통 때문에 무심결에 한 행동이 아닐세. 거기에는 또다시 무언가 의도성, 즉 몸짓과 계획이 들어 있는 거야. 시인들이란 오늘날에도 삶의 한가운데는 그 어떤 힘과 아름다움이 은밀하게 들어 있다는 믿음을 다른 사람들보다 더 강하게 갖고 있는 사람들일세. 그러한 힘과 아름다움에 대한 예감은 이따금 한밤중에 번개가 치듯 수수께끼 같은 현재 속에서 빛난다는 거야. 그들은 일상적인 삶과 자기 자신이 아름다운 커튼 위에 그려진 그림에 불과하다고 여기는 거지. 이 커튼 뒤에서야 비로소 원래의 삶, 진정한 삶이 연출된다는 거야. 또한 내.. 2021.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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