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으로 돌아가 젊었을 적의 자신의 꿈에서 다시 만날수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꿈속의 당신에게 말을 걸 수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무슨 말을 하시겠어요?
잠1
잠의 세계는 우리가 탐험해야 할 신대륙이에요. 캐내서 쓸 수 있는 소중한 보물이 가득 들어 있는 평행 세계죠.
불면증 환자: 나폴레옹, 고흐, 뉴턴, 에디슨, 마릴린 먼로, 셰익스피어, 대처
불면의 밤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죠.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 외에 오늘날까지 뾰쪽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어요. 원인을 고치기보다 증상을 억제하는 수준이죠. 게다가 벤조디아제핀을 주성분으로 하는 지금의 수면제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해요.
1) 꿈을 없애요 2)중독성이 강해요 3)알츠하이머 발병을 높여요.
우리가 자유로운 건 잠자는 시간 뿐이에요. 잠자는 동안만 모든 게 가능해지죠.
삶은 결국 끊임없는 배경의 변화에 불과하다.
- 수면의 5단계
0단계: 입면
1단계: 아주 얕은 잠
2단계: 얕은 잠
3단계: 깊은 잠
4단계: 아주 깊은 잠 - 우리 몸이 온전한 휴식을 취하는 단계로 기억이 저장되고 면역체계가 강화되고 성장 호르몬이 생성된다.
5단계 역설수면- 해결책을 찾는다. 중요한 것을 선별해 기억한다.
잠재기
꿈은 새랑 비슷하다. 날아가기 전에 붙잡아야 한다. 한번 성공하면 다음부터 쉬워진다. 첫 번째 고비를 넘는 게 가장 어렵다.
책의 세계는 인간이 자연으로부터 받지 않고 스스로의 정신에서 얻은 가장 위대한 세계다_ 헤르만 헤세
잠을 잘 못 자면
1)침대 매트리스를 딱딱한 걸로 바꿔봐요.
2)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요.
3)저녁에는 커피나 오렌지주스를 마시지 말아요.
4)벤조디아제핀 계열의 화학 수면제 복용을 피해요.
5)섹스를 해요. 이게 최고의 수면제죠.
우린 일생의 3분의 1을 자면서 보내요. 3분의 1이나. 게다가 12분의 1은 꿈을 꾸면서 보내죠. 하지만 사람들 대부분은 관심이 없어요. 잠자는 시간을 단순히 몸을 회복하는 시간으로 보거든요. 무익하다고 오해를 받는 3분의 1의 시간이 마침내 쓸모를 발휘해 신체적, 정신적 가능성을 극대화시키게 될 거예요.
하루 중 가장 묘한 순간은 당신이 막 잠에서 깨 눈을 뜨는 몇 초간, 당신이 누군지, 당신 자신과 세계의 존재의 어느 시점에 당신이 등장하는지 분간이 되지 않는 바로 그 순간이다.
약한 사람은 복수를 하고
강한 사람은 용서를 하지만
더 강한 사람은 무시를 하지
꿈의 메시지는 상징이나 알레고리, 기묘한 이미지 등의 형태로 우리에게 전달돼. 무의식이 말을 하는 거야. 무의식은 의식보다 훨씬 많은 것을 이해해. 그러니까 네가 꾸는 꿈은 믿되 사람은 믿지 마. 이 엄마조차.
다른 사람이 잠든 모습을 지켜보는 건 황홀한 경험이야. 최소한의 방어마저 사라지는 순간이니까
삶은 끝없이 밀려드는 이미지의 연속이 아니에요. 눈을 깜박이는 순간 우리는 즉각 휴식 상태가 되죠. 직접 경험해보세요. 눈을 감고 내가 뜨라고 할 때까지 말이에요. 하지만 눈을 감으면 자기 자신의 정신세계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게 되죠.
꿈은 일체의 '믿음'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거야.
뇌한테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이 곧 현실이다. 어쩌면 이 생각을 수용하는 것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최대 난제인지도 모른다. 믿는 다는 것은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믿음의 능력을 함부로 쓰면 안된다.
무의식은 너한테 에너지를 가져다 주는 사람과 빼앗아 가는 사람을 단박에 알아본단다.
공포 영화는 극장을 찾는 커플의 물리적 거리를 좁혀주는 나중에는 몸을 꼭 오그려 붙이고 앉아 서로를 지켜 준다. 반면, 로맨스 영화, 그 중에서도 섹스장면은 역설적이게도 반대 효과가 난다는 것이 영화의 최대 미스터리 중 하나다.
같이 자보기 전에는 상대의 실체를 절대 알 수가 없다.
무의식은 항상 옳아.
아인슈타인의 스키타는 꿈 - 상대성이론
고양이가 가장 잘, 그리고 가장 오래 꿈을 꾸는 동물
배꼽. 프랑스 문학 중에서 가장 지루한 작품, 작가는 자신의 삶이 독특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종종 한페이가 넘는 긴 문장을 쓰고 있다.
Aton 아톤_ 자연적인 꿈속 시간 승강기
두리안_죽은 쥐와 쓰레기가 섞인 쓰레기통을 엎어서 즙을 짠 걸 발효했다고 해야 하나
윌리엄 블레이크_인식의 문을 깨끗이 닦는순간 모든 것은 우리에게 있는 그대로, 무한히 드러난다.
도어즈와 올더스 헉슬리에게 영향을 미쳤지
그는 전 인류가 침대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면 세상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통 체증도 전쟁도 시위도 파업도 사라지지 않을까? 군인들은 늦잠을 재우는 거야. 공해를 유발하는 사람들, 불평하고 짜증내는 사람들, 광신도들을 침대에 누워 나처럼 TV나 보게 하는 거야. 덜 먹고 덜 소비하는 세상, 더 조용하고 더 차분한 세상이 될 텐데.
모든 것은 인식의 문을 여는 데 달렸어. 강아지 폭풍처럼 말이야. 우리한테 보이지 않다가 장막을 걷는 순간 선명하게 드러나는 세계가 있어. 인식의 문을 깨끗이 닦는 순간 모든 것은 우리에게 있는 그대로, 무한히 드러난다.
적들의 관점을 신속히 수용해서 가르침으로 삼는 거지. 적들이 훌륭한 스승인 경우가 많거든.
우리 세노이족은 각성상태보다 수면 상태에 더 의미를 부여해요. 잠이 더 중요하니까요. 잠은 오래 계속 잘 수 있지만 각성상태는 오랫동안 지속될 수 없어요. 잠을 자지 못하면 고통스럽지만 현실을 벗어난다고 문제가 생기진 않죠.
상상력을 쓸 줄 모르는 사람은 현실에 만족할 수 밖에 없어.
현실, 지금 이 순간, 그는 이것들로부터 달아나고 싶다. 그가 바라는 것은 순전한 상상력의 세계다.
말을 통해 심상이 만들어지는 순간, 그 이미지는 존재하기 시작한다.
할 수 있는데도 하지 않은 사람은 정작 하고 싶을 때는 할 수 없는 것이다.
할 수 있는데도 하지 않은 사람은 정작 하고 싶을 때는 할 수 없는 것이다.
잠2
돌고래는 뇌의 절반만 잠을 자요. 절반이 피로가 풀리고 나면 나머지 절반이 휴식을 취하는 식이죠. 그래서 쉬지 않고 헤엄칠 수 있는 거에요. 결국 돌고래는 항상 잠을 자고 있군요. 돌고래는 늘 꿈을 꿔요. 언제나 반은 현실에 반은 꿈속에 있는 동물이죠.
내 생각에 노스트라다무스 같은 예언자나 선지자들이 가진 재주는 딱 한 가지, 미래의 상을 얻기 위해 꿈에서 노스피어에 접속하는 것 밖에 없어.
사람은 누구나 어느 정도는 장님이에요. 그 사실을 알고 인정하는 사람도 있고, 알면서 모르는 척하는 사람도 있죠. 하지만 우리는 어차피 감각이 일정 정도 왜곡해서 전달하는 신호들을 해석하고 있을 뿐이에요. 실재와 지각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것은 꿈속에서뿐이죠.
항구성이 쇠락을 의미하진 않아요. 있으면 행복해지는 곳, 함께 있으면 행복한 사람이 있는 곳, 성취감을 느끼는 일이 있는 곳을 찾았다는 뜻이요. 이런데 굳이 변화를 꾀할 이유가 있을까요?
전적으로 안심해도 되는 곳이 있다고 믿는 건 어린애 같은 발상이야. 어른이 되고 나면 행불행이 모두 장소를 가리지 않고 예고 없이 우리를 찾아온다는 것을 알게 되지.
모르페우스는 잠의 신인가요? 아니 꿈의 신이야. 어머니인 밤의 여신 닉스와 아버지인 잠의 신 히프노스 사이에서 태어났지. 히프노스의 쌍둥이 형제가 죽음의 신인 타나토스라는 사실은 더 의미심장하지.
전 지구적으로 평균적인 삶의 수준이 향상했어. 매년 새로운 질병과 전염병들이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지. 독재가 줄어드는 반면 민주주의는 늘어나고 있어. 언론의 자유도 계속 확대되고 있지. 이렇듯 객관적으로는 모든 것이 나아지고 있는데도 세상이 정반대의 느낌을 갖는 것은 우리를 공포에 가두기 위해 엄청난 에너지가 동원되기 때문이야. 왜요? 사람들이 두려움을 느끼면 소비가 늘고 정치인들에게 더 많은 권력을 위임하게 마련이니까
어딘가에 부족한 게 있으면 다른 곳에서 와서 채워 주게 마련이다. 그래서 결국은 모든 것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게 될 것이다. 우리가 느끼는 결핍이나 부당함, 과잉의 감정은 세계를 단편적으로 보는 데서 생기는 것인지도 모른다.
충고 하나 할게. 사람을 예단 하지마. 직업이나 출신, 명성만 믿고 사람을 함부로 재단하고 분류하지 마. 너의 감각을 사용해서 너만의 판단을 내리도록 해.
꿈이 영화와 나란히 예술의 영역에 속한다는 것을 입증해 보일 창이 생기는 셈이에요 꿈이 제 10의 예술이 될 수 있는 거죠.
나이는 숫자일 뿐이야, 두둑한 노후 연금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지루하지만 안정적인 직장을 갖는 게 꿈이라면 이미 늙은 거야. 반대로 나이는 예순넷이지만 독특하고 기발한 도구를 통해, 과거의 자신과 대화할 수 있다면 아직 젊은 거지.
클라인의 병
우주의 탄생과 빅뱅도 이 병에 비유할 수 있을지 모른다. 팽창, 수축, 팽창.. 이 메커니즘. 클라인의 병으로 무한히 크거나 무한히 작은 것의 물리학을 설명할 수도 있다.
시간과 공간은 끝없이 팽창하는 공이 아니다. 이것들이 자신에게로 되돌아오는 순간이 있다. 바로 클라인의 병이 되는 순간 말이다. 뉴턴, 심지어 아인슈타인의 물리 법칙에서도 벗어나는 꿈을 세계를 이용한 시간여행
우리를 가로막는 것은 두려움이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 타인에 대한 두려움, 실패에 대한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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