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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2127 2021. 10. 5.
감바스 / 알리오 올리오 감바스 2021. 10. 3.
모두를 움직이는 힘 / 마이클 하얏트 비전은 무엇인가를 보는 것이다. 보는 것은 우리가 감각하는 것의 대부분이기도 하며 가장 최후의 형태이기도 하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봐야만 무언가를 인식할 수 있다. 비전을 본다는 것은 슈뢰딩거의 고양이의 중첩 상태를 보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 같다. "죽었으며 동시에 살아 있는 고양이". 슈뢰딩거의 고양이 사고실험에 의하면 고양이의 생존여부는 그 상자를 열어서 '관찰'하는 여부에 의해 결정된다. 다시 말해, '보는' 행위는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비전은 일어날 수 있지만 일어나지 않은 일에 영향을 미친다. 지도자들은 과거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을 창조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일어날 수 있지만 아직 일어나지 않은 무언가에 대한 비전을 사람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 모든 것을 확신할 수.. 2021. 10. 1.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 오은영 프롤로그 아이와 나를 위한 1°의 작은 시작 ㆍ육아에서 중요한 것은 '아이를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도울 것인가'입니다. '어떻게 지도하고 가르칠 것인가'라는 고민도 아이를 돕기 위한 것이에요. 그런데 이 모든 것이 결국 '말'로 이루어집니다. ㆍ세상에서 가장 바꾸기 어려운 것이 '말'이에요. 그런데 가르쳐 준 것을 가장 잘 해내는 사람들이 바로 '부모'입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이 틀렸다는 것을 알아차리면 고치려고 가장 노력하는 사람들이 바로 '부모'예요. 부모들은 단지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해요. 그래서 저는 부모만큼 이 세상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자주 생각합니다. ㆍ존재만으로도 소중한 사람들이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것, 그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Chapter 1. 익숙.. 2021. 10. 1.
괴델, 에셔, 바흐 (하) / 더글러스 호프스태터 누구나 칭송하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을 가리켜 고전이라고 한다. - 마크 트웨인 제12장 정신과 사고 ㆍ인간 지능의 불변의 핵심은 무엇이며, 그것에 추가될 수 있는 장식물의 종류를 기술할 수 있다면 유익할 것이다. 이를 통하여 우리 모두는 지능이라고 불리는 추상적이고도 신비스러운 속성의 유일무이한 화신이 되는 것이다. ㆍ상이한 모국어를 말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기호들 사이의 관계는 그 핵심적인 부분에서는 매우 유사하다. 왜냐하면 누구나가 동일한 세계 속에 살기 때문이다. 그러나 격발 패턴의 세부적인 측면에 도달하면, 공통점이 적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다양한 변주가 딸린 아리아 ㆍ'충분히 크다는 것'이 도대체 무슨 뜻이지? 제13장 BlooP와 FlooP와 GlooP G선상의 아리아 제14장 TNT.. 2021. 10. 1.
괴델, 에셔, 바흐 (상) / 더글러스 호프스태터 누구나 칭송하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을 가리켜 고전이라고 한다. - 마크 트웨인 ㆍSMUT - 악보 인쇄 프로그램 ㆍ인생에 남아도는 시간이란 없습니다. 인생은 별도의 공간과 사치를 허용할 정도로 길지 않습니다. 제1부: GEB 서론:음악-논리학의 헌정 ㆍ카논의 기본 원리는 하나의 주제를 스스로에게 다시 적용하는 것이다. 이것은 그 곡에 개입하는 여러 성부들이 주제를 모방하는 방식으로 일어난다. ㆍ좀 더 유연한 화성을 위해서는 엄격한 모방에서 좀 벗어나게 함으로써, 카논 형식의 긴장을 누그러뜨리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자유로운 성부들을 가지는 카논들도 있는데, 그 성부들은 카논의 주제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카논을 형성하는 성부들을 편안한 방식으로 조화시키는 것들이다. ㆍ푸가는 카논보다 덜 엄격.. 2021. 10. 1.
90년생이 온다 / 임홍택 들어가는 말_그들은 왜 ‘9급 공무원’의 길을 택했을까 ㆍ이 책은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된 1990년대 출생의 20대 청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9급 공무원 세대’라고도 할 수 있는 90년대생들이 이전 세대들과 어떠한 차이가 있으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나아가 우리는 어떤 눈으로 이들을 바라봐야 하는지 밝히는 것이 이 책을 집필하게 된 가장 큰 이유다. ㆍ나와 같은 세대 또한 꼭 죽음이라는 단어를 빌리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낡아 사라지고, 다음 세대로 채워지게 될 것이다. 그 시점이 언제인지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내가 이제는 새로운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자연스럽게 새로운 세대를 맞이하며 공존의 길을 찾는 일일 것이다. 1부_90년대생의 출현 1. 그들 앞에.. 2021. 10. 1.
아레나 수영복 L https://www.swim.co.kr/product/%EC%95%84%EB%A0%88%EB%82%98%EC%9E%AC%ED%8C%AC-%EA%B8%B0%ED%83%80%EC%A7%80%EB%A7%88-%EC%8A%A4%ED%94%84%EB%A0%88%EC%9D%B4-%EC%B9%B4%ED%82%A4-%EC%82%BC%EA%B0%81-%ED%83%84%ED%83%84%EC%9D%B4-avsim43-kha/14765/category/975/display/1/ 가나수영복 아레나, 배럴, 펑키타, 센티 등 국내외 스윔 브랜드를 한 곳에서, No.1 스윔 편집샵 www.swim.co.kr 2021. 9. 30.
뉴발란스 327 회색 2021. 9. 30.
공감은 지능이다 / 자밀 자키 THE WAR FOR KINDNESS 프롤로그 우리는 더 친절한 세계를 만들 수 있다 ㆍ친절은 인간의 생존 기술이다. ㆍ감정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가 장착된 고글을 쓰고 있다고 상상해 보자. 빛나는 적외선을 통해 사람들 내부에서 분노나 창피함, 기쁨이 피어오르는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계속 지켜본다면 감정이 한 사람에게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친구가 당신 앞에서 울거나 웃긴 이야기를 들려줄 때, 그들의 목소리와 표정은 당신과 친구 사이의 공기를 통과해 당신의 뇌로 들어와 변화를 일으킨다. 당신은 친구의 감정을 넘겨받고 그들의 생각을 해석하고 그들의 안녕을 염려한다. 친구에게 공감하는 것이다. ㆍ공감이란 사람들이 서로에게 반응하는 몇 가지 방식을 말한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감정을.. 2021. 9. 29.
도킨스의 망상 / 알리스터 맥그라스, 조애나 맥그라스 The Dawkins Delusion 만들어진 신이 외면한 진리 ㆍ역자는 그리스도인이다. 신학이라는 학문을 하고 있는 학자이다. 서론_도킨스에 응답하기 ㆍ도킨스와 나는 둘 다 자연과학을 사랑하는 옥스포드의 학자들이다. ㆍ에 대해 어떤 종류로든 응답이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 ㆍ"나도 한때 무신론자였으며 나의 교조주의적인 잠에서 내가 깨어났다." 1장_만들어진 신? ㆍ믿음은 중요하다. 우리는 우리의 인생의 기초를 믿음 위에 두며, 그것들은 가장 근본적인 것들에 관한 우리의 결정들을 정해 준다. ㆍ도킨스는 신앙을 지적인 바보짓으로 보지만, 우리는 진실임을 증명할 수는 없어도 받아들이기에는 부족함이 전혀 없는 많은 믿음들을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우리의 믿음들은 그것들이 굳이 증명되었음을 논증하지 .. 2021. 9. 29.
신 만들어진 위험 / 리처드 도킨스 신의 존재를 의심하는 당신에게 1부 신이여, 안녕히 1. 너무나 많은 신 ㆍ무신론자 ㆍ불가지론자 어떤 사람은 단지 '나는 알지 못해. 우리는 알 수 없어'라도 말한다. 이런 사람은 흔히 자기 자신을 '불가지론자 agonostic'라고 부른다. 이 단어를 만든 사람은 '다윈의 불도그'로 잘 알려진 찰스 다윈의 친구 토머스 헨리 헉슬리이다. 그에게 다윈의 불도그라는 별명이 생긴 이유는 다윈이 너무 겁을 내거나 너무 바쁘거나 너무 아플 때 공개 석상에서 다윈을 위해 싸웠기 때문이다. ㆍ범신론자 '나의 신은 모든 것입니다.''나의 신은 자연입니다.''나의 신은 우주입니다.''나의 신은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모든 것의 깊은 신비입니다.' ㆍ이신론자 이신론자는 역사에 존재한 수많은 이름 있는 신 중 어느 누구도 .. 2021. 9. 29.
야간비행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존재와 도전, 자유와 의무 사이에서 ㆍ항공사에서 다른 운송수단과의 속도 경쟁은 중요한 일이다. '속도란 우리에게 사활이 걸린 문제다. 우리는 낮 동안 기차나 선박에 비해 앞섰던 것을 밤이면 다 까먹어버리기 때문이다.' 야간비행은 이 소설이 쓰일 때만 해도 여전히 무모하고 위험한 일이었다. 뜻밖의 사건으로 가득한 항로에는 항상 보이지 않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다 야간비행에는 밤의 무시무시한 신비까지 더해지기 때문이다. ㆍ인간의 행복은 자유 속에 있지 않고 의무를 받아들이는 데 있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열정적으로 자기가 해야 하는 일, 그 위험한 임무에 모든 것을 바치고, 임무를 완수했을 때에야 비로소 행복한 휴식을 얻는다. ㆍ용기는 아름다운 감정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약간의 분노, 약간의 .. 2021. 9. 28.
사고실험 / 조엘 레비 40가지의 사고실험을 다섯 주제에 걸쳐 다룬 '사고실험' - 고대 자연철학자부터 현대 물리학자까지 그들이 바라본 ‘자연세계’에 관한 역설에서 시작해, 의식이라는 형이상학적 영역이 두뇌와 신체라는 물리적 영역으로부터 어떻게 발생하고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한 ‘심리철학’, 훌륭한 삶을 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인지, 무엇이 옳고 그름을 규정하는지를 탐구하는 ‘도덕철학/윤리학’, 우리가 정말 무엇을 알 수 있기는 한 것인지, 앎에 대해 탐구하는 ‘인식론’, 마지막으로 동일성과 변화, 진정성 등 우리를 인간으로 존재하게 하는 것들에 대한 ‘존재론’적인 탐구에 나선다. ㆍ어떤 문제를 생각해 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1) 창조적이고 통찰력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2) 애매한 것은 명료하게 밝히고 3) .. 2021. 9. 28.
호밀밭의 파수꾼 / J. D. 샐린저 경박한 수업 내용, 거짓과 허위로 가득 찬 학교 생활에 식상하여 공부에 대한 의욕을 잃은 주인공 홀든이 학교에서 퇴학당한 후 뉴욕 시가를 배회하며 목격한 것들을 회상 형식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 천사 같은 어린이들을 지키는 ‘호밀밭의 파수꾼’을 동경하여 지옥과 같은 현실에서의 도피를 결행하기 직전, 여동생의 순진무구한 마음씨에 동화되어 현실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아름답게 인정하는 마음의 눈을 뜨게 되는 홀든의 내적 변화에 대한 추적은 독자로 하여금 순화된 의식에 대한 간접 체험을 경험하게 한다. 이 책은 전세계적으로 1500만권 이상 팔렸으며, 10년 이상 미국 내 도서관 대출건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노벨문 학상 수상자인 윌리엄 포크너가 '20세기 최고 소설'이라고 극찬했던 책으로 비틀즈의 존 레.. 2021. 9. 28.
어린왕자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ㆍ어른들은 언제나 스스로는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다. 자꾸자꾸 설명을 해주어야 하니 맥빠지는 노릇이 아닐 수 없다. ㆍ터키의 한 독재자가 국민들에게 서양식 옷을 입지 않으면 사형에 처한다고 강요한 것은 소행성 B612의 명성을 위해서는 다행스러운 일이다. ㆍ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한다. ㆍ이럭저럭 더듬더듬 그려본다. 보다 중요한 어떤 부분을 잘못 그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용서해주어야 한다. ㆍ몹시 슬플 때에는 해 지는 풍경을 좋아하게 되지. ㆍ"가시는 무엇에 쓰는 거지? 가시는 아무짝에도 소용이 없어. 꽃들이 공연히 심술부리는 거지." "그건 거짓말이야! 꽃들은 연약해. 순진하고, 꽃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자신을 보호하는 거야. 가시가 있으면 무서운 존재가 되는 줄로 믿는 거야. " ㆍ나는.. 2021. 9. 28.
코스모닝 246 2021. 9. 28.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 아빠 6명이 있었다. 나도 그 중 하나였다. 아빠들도 엄마들처럼 가정과 육아의 책임과 역할에 관하여 비판적인 사고와 실제적인 행동을 공유한다. 현재의 아빠들이 책임과 역할에 관해 학습해야 하는 이유는, 지금 우리가 수행하는 아빠의 역할은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형태이기 때문이다. 다르게 생각하고 새롭게 시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빠의 역할이 점차 사라지거나, 가정 또한 올바로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다. 현재의 아빠들을 키운 베이비부머 시대의 아버지들처럼 하기에는 여러모로 무리가 있다. 아빠의 역할은 정확히 무엇일까? 씨주고 돈주고 고장나면 가는 것이 현실인가? 그 과정들 사이에 수행해야 하는 것들은 무엇일까? 아무도 이야기해주지 않기 때문에 가만히 있으면 나쁜 혹은 이상한 아빠가 되어버린다. 아빠들도 .. 2021. 9. 27.
장업신문 1374 2021. 9. 27.
코스모닝 245 2021. 9. 27.
화장품신문 1479 2021. 9. 27.
비빔국수 비빔국수 https://youtu.be/sUjWhAD6UWg 2021. 9. 26.
돈은 있다가도 없어지고, 없다가도 생긴다? 돈은 있다가도 없어지고, 없다가도 생긴다? 돈은 있다가도 없어지고, 없다가도 없다. 돈은 있다가도 없어지고, 없다가도 생기기는 어렵다. 돈은 벌어야 생긴다. 심지어 돈을 벌어도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2021. 9. 26.
팬케이크 팬케이크 2021. 9. 26.
뉴타입의 시대 / 야마구치 슈 ㆍ인공지능이라는 효과적인 도구가 등장한 이 시대에 사라질 직업을 고민하는 것보다는 각자의 삶 속에서 '어떻게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낼까'를 고민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ㆍ리드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대전환의 시대 ㆍ'구상'과 '돌파'가 가능한 유연성의 뉴타입 프롤로그|생각의 프레임을 뉴타입으로 전환하라 ㆍ뉴타입 : '미의식과 예술'을 무기로 하는 새로운 인재 - 가치 창출의 원천이 문제를 해결하고 물건을 만들어내는 능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의미를 창출하는 능력으로 옮겨가고 있다. ㆍ우수성은 환경이나 상황에 의존적인 개념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어떤 시대든 그 시대에 필요하다고 인정받는 인재의 요건은 그 시대만의 특유한 사회구조와 기술의 요청에 따라 규정된다. ㆍ비지니스는 항상 '문제의 발견'과 '문제의 해.. 2021. 9. 26.
명란밥 https://youtu.be/4gUZI3o2pew 2021. 9. 26.
나는 왜 아버지를 잡아먹었나 / 로이 루이스 The Evolution Man, 1960 ㆍ이 책은 고대인 가족이 인류가 손에 넣은 가장 강력하고 두려운 것들 - 불, 창, 결혼 등등 - 을 어떻게 발견하고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익살스럽게 설명하고 있다. ㆍ이 소설은 아주 훌륭한 공상과학소설이다. 이 책은 '컬트 서적'이라고 말해도 괜찮을 것이다. ㆍ컬트 서적이라는 용어는 단지 사람들이 대규모 광고 때문이 아니라 행복한 우연으로 이 책을 발견한 뒤, 이 책을 아는 것은 오직 자신뿐이라는 따뜻한 느낌을 품게 되었다는 뜻이다. ㆍ바오밥나무가 땔감으로 좋기는 하다. ㆍ이건 자연에 어긋나요. 그렇지요? 하지만 우리가 석기를 사용하게 된 이후, 우리 생활에는 줄곧 인공적인 요소가 있었어요. 어쩌면 그것이 '결정적인' 한 걸음이었는지도 몰라요. ㆍ다소라니, 그게.. 2021. 9. 25.
동물의 사회 행동 / 니코 틴버겐 1. 서론 ㆍ'사회적'이라는 말은 한 개체 이상과 관련된다. 그렇다고 꼭 많은 개체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필자는 단지 한 쌍의 동물들의 행동도 '사회적'이라고 부르고 싶다. 그러나 동물들의 집합체가 모두 사회적인 것은 아니다. ㆍ생명과정의 목적 혹은 목표는 보존(maintenance), 즉 개체의, 집단의, 종의 보존 문제이다. ㆍ일단 동물들이 모여 있으면, 우리는 수많은 종류의 협동을 보게 된다. 협동의 가장 단순한 형태는 '다른 개체와 같은 일을 하는 것'이다. 다른 경우의 협동의 유형은 분업이다. 2. 짝짓기 행동 ㆍ교미를 하는 모든 종에 있어서, 그리고 많은 다른 종에 있어서 암수 간의 협동은 정확한 시간의 계획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정확한 협동없이는 어떤 수정도 불가능하다. 단지 대단히 적은 .. 2021. 9. 25.
예술과 풍경 / 마틴 게이퍼드 The Pursuit of Art ㆍ가상의 경험이 아닌 실제 경험, 즉 실제 작품을 감상하고 실제 사람과 만나는 것이야 말로 가장 깊고 풍요로운 경험이다. ㆍ작품의 완전한 효과를 느끼려면 그 존재와 함께 있어 봐야 한다. ㆍ인간은 모두 다른 속도로 작품을 감상한다. ㆍ작품이 존재하는 곳에서 관객의 경험은 단순히 커지는 것만은 아니다. 확장과 동시에 관객 역시 스스로 변한다. ㆍ인간은 단순한 데이터 처리 기계가 아니라 다섯 가지 이상의 감각을 가진 유기적이고 감정적인 존재이다. ㆍ산책은 인간의 정신 과정을 작동시키는 방법이다. 두 다리를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생각이 흘러가기 시작한다. ㆍ무언가를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 보통 움직여야 하는 것처럼, 새롭고 흥미로운 사람과 마주치기 위해서도 움직여야 한다. ㆍ여행.. 2021. 9. 25.
죽음은 선택할 수 없는 것일까? 사전적 정의에 의하면 '자살'은 '스스로 자기의 목숨을 끊음'이다. '자살'이란 희생자 자신이 결과에 참여하는 모든 경우의 죽음을 말한다. 자신이 소극적이든 적극적이든,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죽음에 참여했다면 자살이다. 자기 자신의 죽음에 관하여 어떤 선택을 한다는 것은 자살을 의미한다. 삶은 아름다운 것이다. 삶은 소중한 것이다. 삶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은 소중한 사람들이고, 사랑하는 사람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이며, 삶을 아름답고 소중하게 만들어주는 의미들이다. 그들은 의미없는 우주에 의미을 부여하기도 하며, 존재한다고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존재들이다. 명절은 '가족들'과 '그 가족들의 가족들'을 만나면서 우리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지점이다. 동시에 우리는 그 연결망 속.. 2021.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