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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의 멸망 / 토비 오드

by mubnoos 2021.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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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by 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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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장례식이 유난히 많다. 이번주만 해도 벌써 2건이다. 아무리 코로나가 4단계더라도 꼭 가야만 하는 장례식들은 있다. 이런 불가피한 참여는 '불편함과 책임감에 대한 무력함의 태도'의 표현인 것 같다. 각각의 장례식이 비록 예전보다 허전하고 공허하더라도 죽음은 계속된다. 생각해보니 아버지를 포함한 다수의 지인들이 무더운 여름에 돌아가셨다. 실제로 무더위에는 노인들의 체온조절이 문제로 인해 사망률이 두배는 높다고 한다. 아마도 지구의 에너지는 생명의 엔트로피와 연관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 책은 불편함과 책임감을 주는 책이다. 불편함과 책임감, 두 가지를 의미있게 만들 수 있는 것은 두 가지를 연결하는 행동에서 비롯될 것이다. 죽음 혹은 확대된 죽음 즉, 멸망에 대한 반응이, 장례식에서의 그것, 무력감에 태도가 아닌 실제적인 행동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어려운 문제다. 그것들을 알고 대비할 수 있다면 장례식에 가지 않아도 될까? 작가가 표현한, 존재위험을 대비한 인류의 위대한 전략의 일부인 나의 삶은 여전히 무력한 면이 있다.

 

누구나 언젠가는 죽는다. 만약 이게 사실이 아니라면 세상의 모든 철학자들은 모두 쓸모없는 존재다. / 결국 인류도 멸망할 것이다. 단지 시간의 문제이다. 만약 이것도 사실이 아니라면 세상의 모든 과학자들도 쓸모없는 존재일 것이다. / 사실 그보다 더 어이없고 중요한 것은 그것이 언제인지,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지구상에 출현한 생물종 중 99.9%가 멸종했다. 인간을 포함한 0.1%의 살아남은 생물 또한 아직 멸종하지 않았을 뿐 언젠가는 사라질 존재다. 생물이 아무리 환경에 적응을 잘 했다고 하더라도 생존이나 멸종과는 관계가 없다. 운이 모든 것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멸종이라는 사건은 운에 달려있다.

 

예전에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살았던 적이 있다. 내가 깨달은 것 중 하나는, 자연은 두려움 그 자체였고, 냉담했으며, 숨막힐정도로 고요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땅을 어머니 대지라고 말하지만 어머니 대지는 자연이 벌이는 무참한 학살 쇼의 무대이기도 하다. 지구를 사랑하자 같은 구호를 외쳐 대지만 생물의 처지에서 본다면 지구가 과연 생물에게 호의적인가 하는 의문도 든다.

 

적대적인 환경에 처했을 때, 선택할 수 있는 것은,

1) 열악한 환경에서 탈출하여 살 만한 곳을 찾거나

2)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거나

3) 멸종하는 수밖에 없다.

 

인류의 멸망은 적어도 현재의 형태의 인간에게는 불가피하다. 같은 행동을 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짓이다. 우리는 1) 살 만한 새로운 곳으로 탈출하거나 2) 새로운 무언가로 진화하거나 하지 않으면 3) 진화의 막다른 골목이 될 것이다. 우리는 1) 가상세계나 우주로 탈출하거나, 2) Bio-tech를 통해 우리를 적응할 수 있도록 변화시키거나 하지 않으면 3) 멸종하는 수 밖에 없다.



후쿠오카 신이치에 의하면 생물은 1) 자기 복제를 하고, 2) 동적평형을 이루며, 3) 시간개념을 가지고 있다. 3가지의 생물의 조건만 유지한다면, 그리고 그것을 삶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그것들만을 배제하고서라도 다른 방법들을 찾아야 할 것이다. 시에라리온에서 살면서 깨달은 또 다른 것이 있다. 존재하기 어려우면, 의미나 가치 따위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삶의 목적은 행복이 아니라, 삶 그 자체에 있다.

 

 

 

 

 

 

 


 

 

 

 

 

 

이 책은 인류 미래를 지키는 것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본질적인 도전임을 주장한다. 우리가 인간 종의 역사에서 중대한 순간에 서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기술 발전으로 힘이 몹시 강해진 나머지 긴 인류 역사에서 처음으로 자기 자신을 파괴할 수 있기에 이르렀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미래와 우리가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없앨 수 있다.

 

인류의 파괴력은 계속 강해지고 있고 우리는 언제까지고 운에만 기댈 수 없다.

 

내가 날 위해 돈을 쓸 때보다 빈곤층을 위해 쓸 때 수백 배 높은 가치를 발휘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에는 남은 생애 동안 수입의 1/10 이상 기부하겠다고 다짐했다.

 

 

 

 

 

 

 

1부 이해관계

 



1. 벼랑에 선 인류

우리를 특별하게 한 건 신체적인 면이 아니라 지능, 창의력, 언어 같은 정식적인 면이었다.

 

특별한 건 인간이 아니라 인류다.

 

인류의 협동이 공간뿐 아니라 시간도 초월했다.

 

너무 많은 사람이 너무 조금밖에 가지지 못하는 현실은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이며 내 삶의 중요한 주제다.

 

진보를 통한, 우리 삶이 덕분에 나아졌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일반적으로 포유류 종들은 약 100만 년간 존재하다가 사라진다.

 

우리는 지구에서 얼마나 오래 생존할 수 있을까? 지구에 아픙로 생명이 존재할 수 있는 시간은 대략 10억 년이다.

 

핵무기와 기후변화는 놀라우리만큼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둘 다 지구의 기온을 변화시켜 인류를 위협하지만 그 과정은 반대다. 핵무기는 예상치 못한 과학적 혁신의 산물이지만 기후변화는 오랜 기술들이 수 세기에 결쳐 누적되어 생긴 결과다. 핵무기는 확률은 낮지만 갑작스럽고 급격한 재앙을 일으킬 수 있는 반면, 점진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기후변화는 분명히 일어나는 재앙이며 불확실한 건 얼마나 심각할지일 뿐이다. 핵무기는 소수의 권력자가 장악한 비밀 군사 기술이지만, 기후변화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의 선택이 일으킨 작은 영향이 모여 일어난 현상이다.

 

나는 기술에 반대하지도 않는다. 인류를 더 나은 삶을 살게 해 준 기술은 무척 소중하다. 장기적 잠재력을 달성하기 위해서도 기술은 꼭 필요하다. 기술이 없다면 인류는 소행성 충돌 같은 자연 재해의 위험으로 멸망할 것이다. 기술이 없다면 인류가 달성할 수 있는 최고의 번영은 결코 누릴 수 없다.

.

 

 

 

 


2. 존재 위험

'존재 재앙'은 인류의 장기적 잠재력의 파괴다.

'존재 위험'은 인류의 장기적 잠재력 파괴를 가져올 위험이다.

 

1) 인류의 장기적 잠재력은 우리에게 열려 있는 모든 가능한 미래의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2) 인류의 초점을 맞추었다고 해서 환경, 다른 동물들, 호모 사피엔스의 후예들, 우주의 다른 생명체들이 지닌 가치를 무시하는 건 아니다.

3) 위험의 모든 개념은 확률과 관련될 수밖에 없다.

 

 

 

우리가 미래를 전부 잃을 수 있다. 인류가 앞으로 될 수 있는 모든 것과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이 짓밟힐 수 있다.

 

존재 위험은 우리의 현재를 파괴하고 우리의 과거를 배신할 수 있다. 또한 문명의 미덕을 시험에 들게 하며 우주의 가장 복잡하고 중요한 공간도 없앨 수 있다.

실패한 세상에 놓은 우리는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문명 붕괴'는 전 세계 인류가 문명을 상실해 농경 시대 전 삶으로 돌아가는 결과를 뜻할 때 사용할 것이다. 문명 붕괴의 폭넓은 의미에는 대대적인 질서 붕괴, 현대 기술의 상실, 문화의 종말이 포함된다. 문명 붕괴는 문자, 도시, 법을 비롯해 문명의 어떤 장치도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수백만의 미래 세대를 생각하면 인류 미래를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분명해진다. 현재만을 위한 이익 때문에 미래를 위험에 빠트리는 건 몹시 편협하고 근시안적인 행태다. 이 같은 태만은 우리의 장대한 이야기 전체가 아닌 극히 일부만을 중요시하고, 아직 탄생하지 않은 압도적으로 훨씬 많은 미래 세대가 아닌 아주 적은 인간만을 위하며, 앞으로 다가올 수백만 혹은 수십억 세기보다 지금 세기를 중요하게 여긴다.

 

모든 사람은 시간적 거리와도 상관없이 동등하게 중요하다. 행복의 가치나 고통의 공포는 시간과 공간이 멀다고 해서 약해지지 않는다.

 

인류가 살 삶의 길이와 질은 우리의 결정을 따르며 이 사실에 우리는 책임을 져야 한다.

 

존재 재앙 앞에 무릎을 꿇으면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는 과거의 모든 것도 파괴된다.

 

많은 잘못은 우리가 바로 잡을 수 있는 잘못이다.

 

우리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 위험을 감수해야 하고 어떤 기술을 발전시켜야 할지 알 수 없다.

 

지금 세대의 이익을 후세대의 이익보다 훨씬 중요하게 여기는 건 인내심이 부족해서다.

 

불확실성 1)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일상적 불확실성, 2) 윤리적 책임의 본질에 관한 의심인 도덕적 불확실성

 

미래를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는 주장에 충분한 설득력이 있는데도 무시한다면 극도로 무책임한 일이다.

 

최선은 존재 위험을 전 지구적 차원에서 관리하는 것이다.

 

존재 위험으로부터의 보호는 세대를 초월하는 전 지구적 공동재다.

 

가용성 휴리스틱 - 살면서 겪어 보지 않았거나 전례가 없던 사건을 가볍게 여긴다. 직접 보기전까지는 믿으려고 하지 않는다.

 

 

 

 



2부 위험

 

 


3. 자연적 위험

1) 소행성과 혜성

2) 슈퍼 화산 폭발

3) 항성 폭발

4) '자연적으로 발생한' 전염병

 

 

자연적 위험은 실재하지만 앞으로 100년 안에 일어날 확률은 아주 낮다.

 

천문학자들은 이미 발견된 소행성들의 정확한 궤도를 분석하여 다음 100년 동안 지구와 충돌한 실제 확률이 얼마나 될지 헤아린다.

 

전문가 대부분은 슈퍼 화산 폭발이 인간 절멸을 직접적으로 위협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호모 사피엔스의 2000세기의 역사는 절멸 위험에 관한 '최적의 추정치'를 0~0.005%로 제시하고 '최대 한계'를 0.34%로 제시한다.

 

5대 대량 멸절 동안에 각각 모든 종의 75% 이상이 사라졌다.

 

 

 

 

 

 


4. 인공적 위험

1) 핵무기

2) 기후변화

3) 환경 파괴

 

 

 

인류의 행동이 이미 세상을 바꾸기 시작했다. 지구 기후는 섭씨 약 1도 상승했다. 해수면은 약 23cm 높아졌다. 해양 산성도는 0.1pH 강해졌다.

 

지구공학의 주요 접근법 1) 이산화탄소 제거, 2) 태양 복사 통제

 

 

 

 


5. 미래의 위험

1) 전염병

2) 비정렬 인공지능

3) 디스토피아 시나리오

4) 나노 기술

 

미래를 알기란 불가능 하다는 사실을 미래를 무시하는 구실로 삼는 정반대의 실수도 저질러서는 안 된다.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것들도 있다.

 

인류는 기술 진보로 더 많은 부를 쌓고 더 오래 살게 되었다.

 

우리는 기술 진보를 성숙하게 대해야 한다. 앞으로도 기술을 발전시켜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생명공학에서 가장 흥미로운 경향 중 하나는 학생과 아마추어도 첨단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된 빠른 민주화다. 생명공학이 위험한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으므로 민주화는 위험의 확산도 의미한다.

 

가장 설득력 있는 존재 위험 가능성은 인간의 전반적인 지능을 능가할 에이전트의 성공 가능성에서 비롯된다.

 

인공지능 시스템이 자기 대신 인간에게 육체적 행동을 하도록 설득하거나 강요할 수 있다면, 로봇은 전혀 필요하지않다.

 

인공지능이 인류의 장기적 미래를 밝게 하게 할 한 가지 중요한 방법은 인공지능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다른 존재 위험들에 대한 보호책을 제공하는 것이다.

 

잠재력 상실은 암울한 미래에 갇힌다는 뜻이다. 우리는 우리 미래가 갇힐 상황을 예상하여 준재 재앙을 범주화할 수 있다. 인간이 없는 세상일 수도 있고 문명이 없는 세상일 수도 있다. 하지만 문명이 그대로이더라도 세상에 어떤 가치도 없거나 거의 남아 있지 않은 회복 불가능한 디스토피아라는 끔찍한 형태를 띨 수 있다.

 

 

 

 

 



3부 앞으로의 길

 

6. 위험의 그림

인류가 생존하고 더 높은 차원으로 나아가려면 새로운 생각이 필요하다. - 아인슈타인

 

위험을 정량화해야 한다. - 서로 다른 위험의 상대적 크기나 위험의 종류를 합리적으로 추론하려면 숫자가 필요하다.

 

우리 시대가 특히 안전하다는 것은 자연적 위험이 감소한 정도가 인류가 일으킨 인공적 위험 수준보다 크다는 뜻이다.

 

앞으로 100년 동안 인류 잠재력에 대한 가장 큰 위험은 1/10 로 산정한 비정렬 인공지능의 위험이다.

 

나는 앞으로 100년 안에 존재 재앙이 인류를 기습할 전반적 확률을 약 1/6로 추산했다. 인류가 장기적 잠재력을 해치지 않고 다가올 100년을 무사히 통과할 확률은 5/6 다.

 

인류가 모든 존재 재앙을 이기고 궁극적으로 잠재력을 실현하여 인류에게 가능한 최고의 미래를 이룰 확률은 추측한다면 1/2 정도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인류 미래 전체에 대한 모든 존재 위험 중 1/3 이 이번 세기에 존재한다.

 

문제의 중요성이란 그것을 해결할 때의 가치다.

 

우선순위를 정하는 다른 세 가지 휴리스틱으로는 조만간 일어날 위험, 갑자기 나타날 위험, 돌발적 위험에 초점을 맞추는 방식이다.

 

 

 


7. 인류 수호

인류를 위한 위대한 전략 1) 존재 안보 달성, 2) 숙고세 Long reflection, 3) 잠재력 달성

 

우리가 급진적으로 우리 본질을 바꾸면 인류를 새로운 무언가로 대체하게 된다. 그러면 인류에게 가장 소중한 무엇인가를 그것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이해하기도 전에 잃어버릴 수 있다. 우리가 우리의 형태를 다양하게 만든다면 인류는 여러 종류로 쪼개진다.

 

인류 조건의 변화를 거부하는 건 아니다. 변화는 인류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하는 데 꼭 필요하다.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 1) 작은 위험이나 중간 크기의 위험을 해결하도록 진화한 현재의 우리 직관과 제도에 기댈 수 없다는 사실이다. 2) 우리가 단 한번이라도 실패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다. 3) 지식에 관한 어려움

 

세계 정부는 사람마다 다른 의미를 띠는 모호한 개념이다.

 

점진적인 변화를 위한 또 다른 희망적인 방법은 불필요한 절멸 위험을 의도적으로 혹은 무모하게 일으키는 행위를 명백하게 금지하고 처벌하는 것이다.

 

현재 세대는 인류의 지속과 영속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위험들이 기술에서 비롯했더라도 더 이상의 기술 진보를 포기하는 건 해결책이 아니다.

 

인류는 스스로를 통제할 규칙들을 직접 만들어야 한다.

 

 

 

 


8. 우리의 잠재력

가장 오랫동안 현존하는 종으로 알려진 생명체는 남세균으로도 불리는 시아노박테리아로 20억 년 이상 존재해 왔다.

 

지구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기간이 앞으로 10~20억년 남았다.

 

76억 년 후 태양은 지구 궤도를 침범할 만큼 부풀어 지구를 집어 삼키거나 멀리 밀어낼 것이다. 그리고 80억 년 후에는 태양 자체가 소멸한다.

 

인류가 태양계를 떠나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은 그때까지 존속하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기술을 개발하고, 에너지를 수확하고, 우주를 여행하고, 목적지에서 새로운 터전을 가꿀 시간이 필요하다.

 

나는 인류가 오랫동안 존속하는 한 언젠가는 가장 가꾸운 항성에 정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한 번에 6광년밖에 이동하지 못한다.

 

160억 광년은 인류가 도달할 수 있는 최대 거리로 보이며 1500억 년은 인류가 이동할 최대 시간으로 보인다.

 

 

 

 

 


 

 

붙임A 장기적 미래의 가치 할인

사람들이 시간이 흐를수록 부자가 된다면, 같은 크기의 금전적 이익이라도 미래에 얻을 때의 가치가 당장 얻을 때의 가치보다 낮다.

 

미래의 이익이 지금의 이익보다 가치가 떨어지는 이유는 불확실성이다. 이익을 일으키는 과정이나 받을 사람이 미래에는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

 

번영하는 미래는 우리가 그때에 도달하지 못할 확률로 가치를 할인해야 한다.

 

우리는 재앙률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할지는 고사하고 지금의 비율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

 

붙임B 인구윤리학과 존재 위험

인구윤리학이 제안하는 단순한 답 하나는 미래 행복의 도덕적 가치를 그저 미래 행복의 총량으로 헤아리는 '총량 관점'이다. 인구윤리학의 또 다른 접근법은 우주 속 행복의 가치는 총량으로 정해지는 게 아니라 평균으로 정해진다는 것이다.

 

인구윤리학에서는 모든 이론이 사람들 대부분이 불합리하다고 여기는 하나 이상의 도덕적 의미를 내포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많은 사람이 존재하지만 그들의 행복도가 낮은 결과에서는 누구도 더 행복하지 않으므로 그 결과가 더 나을 수 없다.

 

미래에 존재할지도 모를 사람들을 위해 지금 존재하는 사람들의 삶을 희생할 필요가 없다. - 나베손 슬로건

 

붙임C 핵무기 사고

붙임D 위험 합산의 놀라운 영향

 

붙임E 인류 보호의 가치

단순화한 모형은 미래 수호의 가치를 과장하기보다는 평가절하하는 것으로 보인다.

붙임F 정책 및 연구 권고

붙임G 카르다쇼프 척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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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기원 / 찰스 다윈

자연선택을 통한 종의 기원에 관하여 또는 생존 투쟁에서 선호된 품종의 보존에 관하여 다윈의 학술서 3부작 1) 종의 기원 2) 인간의 유래와 성선택 3) 인간과 동물의 감정표현 다윈은 늘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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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 칼 세이건

자연의 신비는 단 한번에 한꺼번에 밝혀질 성질의 것이 아니다. 우리는 코스모스의 일부이다. 인간과 가장 근본적인 의미에서 연결돼 있다. 우주의 팽창은 언젠가는 멈출 것이다. 앎은 한정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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