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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존재의 의미 / 에드워드 윌슨

by mubnoos 2021. 1. 23.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

 

진화적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우리는 비열한 동시에 고상하며, 이기적인 동시에 이타적인 존재다. 본래 그렇게 태어났기 때문이다.

 

유전자의 이기적인 속성은 일반론이 될 수 없다.
개체수준(이기적)+집단수준(이타적) - 다수준 선택

 

이기적인 집단은 이타적인 집단에 진다.
인간은 이기적인 행동과 이타적인 행동사이에 줄타기를 하는 모순되는 태도를 지니게 되었다.

 

 

 

 

1.우리가 존재하는 이유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왜?

 

의도를 충족시키는 행동이 진화했다. 거미집을 짓는 거미는 결과를 의식하고 있든 아니든 파리를 잡으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 그것이 바로 거미집의 의미다. 인간의 뇌는 거미의 거미집과 동일한 체제하에서 진화했다. 인간이 내린 모든 결정은 일차적인, 의도를 담긴 의미를 지닌다.

 

가능성 있는 미래들을 상상하고 계획을 세워 그 미래들 가운데 선택을 하는 능력
인간 특유의 틍력을 얼마나 현명하게 활용한냐는 우리의 자기 이해가 얼마나 정확한지에 달려있다.

 

질문 1) 우리가 어떻게 왜 여기 와 있느냐 2) 서로 경쟁하는 많은 미래 전망들이 어떤 의미를 지니느냐

 

어쩔수 없이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의지 선택 volitional selection을 통해 자신의 진화를 이끌고자, 우리 자신을 창조한 바로 그 과정인 자연 선택을 버리려 하고 있다. 의지 선택이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우리의 생물학적 측면들과 인간 본성을 재설계하는 과정이다.

 

신앙심이 아니라 자기이해에 토대를 둔 지혜만이 우리를 구원 할 것이다.

 

우리가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은 기껏해야, 우리는 무엇인가?하는 것밖에 없다.

 

진사회성- 진정한 사회적 조건

 

대인관계는 끊임없이 역동적이고 힘겨운 양상을 띠는 과정이다.

 

앞으로 어떤 상호작용이 일어날지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짜고 마음속을 그것들을 연습하는 능력도 갖추어야 했다.

 

호모 히빌리스 600 ~680 cc
호모 에렉투스 900 cc
호모 사피엔스 1400 cc

 

다수준 선택
개체선택 individual selection 과 집단사이의 집단선택 group selection

 

우리의 믿음을 얻고자 다투는 악마와 신도 없다. 대신에 우리는 자수성가한 독립적이고 고독하고 허약한, 생몰 세계에서 살아가도록 적응한 생물 종이다.

 

칼세이건_언급할 가치가 없는 사소한 업적
그러나 다음 해에 내가 같은 상을 받자 특별히 언급할 가치가 있는 주요 저술상

 

집단끼리의 경쟁에서 강력한 역할을 하는 다수준 선택이 고도의 사회적 행동-인간의 사회적 행동도 포함해-을 빚어내는 주된 힘이다.

 

갈등은 우주 전체에서 인간 수준의 지능과 사회 조직이 진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이다. 우리는 결국에는 타고난 불안을 지닌 채 살아가고, 아마도 그것을 창의성의 주된 원천으로 여기면서 기쁨을 얻는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

 

 

 

2.지식의 통일

과학과 인문학 - 창의적 사고라는 동일한 수원에서 샘솟은것이다.

 

인간의 창의성은 대체로 자연선택의 개체수준과 집단수준 사이의 불가피하고 필수적인 갈등을 통해 나온다.

 

계몽운동은 인간이 전적으로 스스로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모든 것을 알 수 있고, 앎으로써 이해할 수 있고, 이해함으로써 전보다 더 현명하게 선택할 능력을 얻는다는 믿음을 토대로 한다.

 

구태의연하고 가망없는 철학적 연구

 

가장 성공한 과학자는 시인처럼 생각하고 경리 직원처럼 일한다.

 

예술가는 자신의 지각과 느낌을 때로 추상화하거나 일부러 왜곡시킴으로써 전달한다. 어떤 진리나 인간의 경험을 독창적인 방식으로 보여주고자 애쓴다.
피카소 - 예술을 진리를 보여주는 거짓말

 

생명은 35억년 전에 기원했다.

지구생물은 약 200만종이다.

 

과학이 허용하는 만큼 철저히 설득력 있게 지어낸 외계인

 

문화적 진화는 오로지 인간 뇌의 산물이다.

 

유전자-문화 공진화

 

인문학은 문화의 자연사이며, 우리의 가장 내밀하면서 소중한 유산이다.

 

과학과 기술- 어디에서든 똑같은 모습
인문학- 계속 거의 무한정 진화하면서 다양함

 

 

표준 자연 선택 이론 <-비판
- 유전의 단위가 유전자, 자연선택의 표적이 유전자
- 돌연변이 유전자가 만드는 표현형
- 가까운 혈연관계가 고도의 사회성이 진화하는데 필요한 주된 요소_집단선택
- 개체의 포괄 적합도 _ 집단 내 각 구성원과의 혈연관계 정도를 참작해 계산한 모든 편익과 비용의 합
- 리차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 단순히 틀린차원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틀린 것이다.

 

 

 

3.다른 세계들

나비는 자외선을 내는 꽃을 찾아다닌다.

 

기억은행을 담는 커다란 뇌를 갖추어야 했다.

 

도덕적 교훈 따위는 전혀 없다.

 

초유기체
복잡성이 증가하면서 취약성도 커진다.
꿀벌은 우리가 길들인 동물들 가운데 가장 복잡한 삶을 사는 존재다.

 

행성계 사이를 여행할 능력을 발전시켰다면, 행성의 파괴를 피할 능력도 계발했을 것이다.

 

인류가 멸종시크는 종이 많을수록, 더 많은 새로운 종을 발견한다.

 

지구의 살아 있는 환경을 이루는 종의 대부분을 모르고 있는데, 어떻게 종을 보호할 수 있단 말인가?

 

HIPPO
H- Habitat loss - 서식지 상실
I- Invasive Species - 침입종
P- Pollution -오염
P-Population growth - 인구증가
O- Over-harvesting - 남획

 

 

 

4.마음의 우상들

인간의 모든 문제는 우리가 자신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고 우리가 어떤 존재가 되고 싶은지 의견이 갈린다는 사실로부터 비롯된다.

 

준비된 학습을 통해 획득된 모든 행동은 인간 본능의 일부가 된다. 그 중 대부분은 한 세대에서 다음세대로 문화를 통해 전달된다.

 

인간의 뇌는 종교를 위해 만들어졌고 종교는 인간이 뇌를 위해 만들어졌다.

 

종교들은 끊임없고 불필요한 고통의 비극적인 원천이다. 현실세계의 가장 사회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현실이해를 방해하는 장애물이다.

 

종교
보통사람에게는 진리
현명한사람에게는 거짓
통치자에게는 유용한 것

 

조지워싱턴
인류 사이에 존재해온 원한 가운데, 종교적 견해 차이가 일으킨 것이 가장 상습적이고 비참하고 가장 비난을 받아야 한다.

 

미국정부는 그 어떤의미에서도 기독교에 토대를 두지 않는다.

 

키르케고르
예수로서의 신이 고통을 겪기 위해, 물질세계에 들어온 것이 설령 진실이라고 선언한다고 해도, 순교자들을 실제로 고통을 겪도록 버려두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현실 세계에서 살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 자신을 악마와 부족 신에게서 해방시키는 것이다.

 

인간의 뇌를 연구하는 신경 과학자들은 자유의지라는 말을 거의 입에 담지 않는다.

 

창발적 현상

 

자아는 지어낸 시나리오들의 주인공이다. 자아는 몸의 해부학과 생리학의 일부다. 아무리 애써도 의식을 완전히 설명할 수는 없을 것이다.

 

 

 

 

5.인간의 미래

배우고 봉급을 받는 협소한 전문 분야내에서 만족하고 살아가는 지적 난쟁이들

 

창조과학이 제시하는 진화의 노골적인 부정은 명백한 거짓이며 어른이 자신의 귀를 막는 것과 다름없고, 이런식의 근본주의적 신앙을 묵인하는 쪽을 택한 사회는 손해다.

 

과학과 인문학은 서로 상보적이다.
과학의 발견적이고 분석적인 힘 + 인문학의 내적 창의성 = 인간 존재의 무한적 생산성과 흥미로운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