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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17

지속 불가능한 불평등 / 뤼카 샹셀 들어가는 글 ㆍ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의 불평등뿐만 아니라 그러한 노출에 대처하는 수단의 불평등도 문제다. ㆍ감염병 위기는 세계 차원에서 불평등을 심화했다. 이것은 심층적인 글로벌 사회 위기다. 생태 위기로도 볼 수 있다. ㆍ불평등 해소와 환경보호는 양가적 관계에 있다. 일반적으로 이 두 목표는 서로 강화하지만 서로 대립할 수도 있다. ㆍ어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다른 목표를 희생하지 않으려면, 불평등의 감소가 사실은 생태 전환 계획의 핵심이기도 하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1부 지속 불가능한 개발의 중심에 경제적 불평등이 있다 1장 경제적 불평등이 지속 불가능의 이유인가? ㆍ사회정의는 민주 국가든 그렇지 않든 현대 국가 대부분이 표방하는 목표다. - 국가가 사회정의를 보장하고 경제적 불평등을 다스리지 못.. 2024. 3. 20.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 사이토 고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이란 없다 들어가며 SDGs는 ‘현대의 아편’이다! ㆍ오늘날 에코백과 텀블러 등을 구입하는 소비 행동은 양심의 가책을 벗게 해주며 현실의 위기에서 눈을 돌리는 것에 대한 면죄부가 되고 있다. 그런 소비 행동은 그린 워시, 즉 자본이 실제로는 환경에 유해한 활동을 하면서도 환경을 위하는 척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에 너무도 간단히 이용되고 만다. ㆍSDGs :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ㆍSDGs는 대중의 아편이다. 제1장 기후 변화와 제국적 생활양식 ㆍ너무 높은 삭감률을 목표로 정하면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만다. 그러니 중요한 것은 '균형'이다. ㆍ희생이 늘어날수록 대기업의 수익 역시 늘어난다. 이것이 자본의 논리다. ㆍ환경 위기로 지구상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피.. 2022. 10. 11.
팩트를 알면 두렵지 않다 / 그레그 이스터브룩 ㆍ이 책의 세 가지 목적 1. 오늘날 대부분의 나라에서 생활 여건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좋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보려주려는 것이다. 2. 그 이유를 규명하는 것이다. 3. 과거의 교훈은 불평등이나 기후변화와 같은 21세기의 난제에 적용해보고자 한다. 나는 단지 시간이 감에 따라 인간의 생활 여건이 대체로 향상되고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할 뿐이다. ㆍ곡물창고는 비지 않았다. ㆍ자원은 고갈되지 않았다. ㆍ걷잡을 수 없는 전염병은 없다. ㆍ서구 국가들은 공해로 숨막히지 않는다. ㆍ경제 시스템은 불안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잘 작동하고 있다. ㆍ범죄와 전쟁은 악화되지 않았다. ㆍ독재자들은 성공하지 못한다. ㆍ이 책은 '걱정 말고 행복하자'고 말하는 게 아니다. 실은 걱정할 .. 2022. 8. 12.
소유와 자유 / 리처드 파이프스 소유권에 대한 보장과 개인의 자유 사이에는 긴밀한 관계가 있다는 가설이 〈소유와 자유〉의 출발점이다. 즉, 자유가 없어도 어떤 형태로든 소유는 존재할 수 있지만 그 반대는 상상할 수 없다는 것이다. Property and Freedom by Richard Pipes 서문 소유란 무엇인가? 모든 것을 공유할 것인가 아니면 사적 소유를 인정할 것인가? 소유가 없는 세상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까? 소유가 없는 자유, 그리고 자유가 없는 소유란 가능한가? ㆍ소유란 단 한번도 철폐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단지 누가 가지고 있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지금까지 고안된 가장 공정한 제도는 아무도 가지지 않은 것보다 모두가 소유주인 사회이다. - 윌슨 ㆍ소유는 어떤 사람이 외부의 것에 대해 다.. 2022. 6. 10.
자본의 17가지 모순 / 데이비드 하비 프롤로그 이 시대 자본주의의 위기 ㆍ자본의 모순이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창조적인 파괴 과정을 통해 우리 삶과 세계를 물질적으로 더욱 편리하게 만들면서도, 우리 삶과 세계를 짓누르는 어두운 그늘을 동시에 생산하기 때문이다. ㆍ위기는 자본주의 재생산에 필수다. 자본주의의 불안정성은 바로 이 위기 속에서 드러나 그 형태가 수정되고 재가공된 뒤 새로운 버전의 자본주의를 낳는다. 서론 : 모순에 관하여 ㆍ모순은 사람들이 전보다 훨씬 나은 삶을 헤쳐 나가도록 이끄는 개인적, 사회적 변화의 비옥한 바탕이 될 수 있다. 우리는 모순을 창의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순에서 벗어나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혁신이다. 우리는 새로운 환경에 맞춰 생각과 실천을 조정할 수 있고, 이 경험을 통해 강한 인내심을 가진 더 훌륭한 .. 2022. 5. 26.
위대한 탈출 / 앵거스 디턴 어떤 사람은 당신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부유하다 서문 ㆍ이 책은 발전과 불평등 사이에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춤에 관한 이야기이자 발전이 어떤 식으로 불평등을 탄생시키는지, 불평등이 어떻게 때로는 도움이 되고 때로는 도움이 되지 않는지르르 다룬 이야기다. ㆍ실로 돈은 이 이야기의 중심부를 차지한다. 그러나 사람들이 예전보다 건강해져서 성공할 기회를 얻을 정도로 오래 살 가능성이 증가했다는 사실도, 돈만큼 또는 돈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이 책은 무슨 이야기를 하는가 ㆍ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인간의 삶이 나아졌다. 더 많은 사람이 부유해졌고 지독하게 가난한 사람의 수는 줄어들었다. 평균수명이 증가랬으며 부모는 네 명 중 한 명꼴로 자식잉 죽는 모습을 더는 보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지금도 수백만 명이 끔찍한 .. 2022. 3. 2.
불평등을 넘어 / 앤서니 B. 앳킨슨 ㆍ불평등에 대한 염려가 다른 모든 위험을 압도한다. 제1부 불평등을 어떻게 진단할 것인가 1장_불평등과 그 바탕에 있는 것들 ㆍ플라톤은 누구도 그 사회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보다 네 배 넘게 부유해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ㆍ경제학은 왜 불평등을 다루지 않는가? 분배 문제와 개인의 성과 차이의 문제들은 그저 경제학에서 꼭 필요하지는 않은 것처럼 제시되어도 좋은 한 부분이 아니라, 본질적인 부분이다. 분배 문제는 이 책의 핵심을 차지한다. 나는 그 문제가 경제의 작동 방식에 대한 우리의 이해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보여주려 한다. ㆍ소비와 소득 중 무엇을 택하느냐는 분석의 문제에 달려 있다. 빈곤을 측정하는 경우 그 답은 우리가 두 가지 다른 개념 가운데 어느 쪽을 믿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첫 번째 개.. 2022. 2. 28.
불평등이 집단 내 또는 개체 사이에서 유지되는 세 가지 행동 1) 제도적 차별 또는 우열을 나누는 규칙 2) 이 규칙에 따른 지속적 차별 3) 확립된 차별과 우열의 규칙을 강화하는 비대칭적 행동의 보급 일단 규칙이 있다. 규칙은 지속하려고 만드는 것이고 그것을 강화하는 행동을 보급한다 2022. 2. 3.
중산층은 없다 / 하다스 바이스 서문 우리는 결코 중산층이었던 적이 없다 ㆍ중산층으로서의 중간계급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중산층을 이야기할 때마다. 우리가 하는 말의 대부분은 모순된다. 우리는 그것의 감소나 몰락을 걱정한다. 오늘날에는 불과 십년 전에 비해 스스로를 중산층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적어졌고, 상황이 이렇다면 그 경계에 선 사람들은 곧 몰락할 것이라고 말이다. ㆍ중산층은 없다. ㆍ중산층을 분류하는 일반적인 기준 중 하나는, 빈곤에 대한 상대적 특권이다. 즉, 당장 닥쳐올 굶주림이나 빈곤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충분한 자원을 가진 사람들을 중산층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일부 분석가들은 각{를 매일 유지하는 데 요구되는 것을 초과하는 수입을 고정적으로 벌어들여서 불필요한 것까지 살 수 있는 소득자를 중산층으로 간주하기도.. 2022. 1. 27.
불평등의 창조 / 켄트 플래너리, 조이스 마커스 인류는 왜 평등 사회에서 왕국, 노예제, 제국으로 나아갔는가 The Creation of Inequality: How Our Prehistoric Ancestors Set the Stage for Monarchy, Slavery, and Empire 인간은 자유의 몸으로 태어났지만 우리 눈에 보이는 인간은 어디서나 구속당하고 있다. - 루소 서문 ㆍ루소는 인간 조건의 모든 불쾌한 특성이 자연에서 생긴 것이 아니라 사회의 발전 과정에서 사회 자체로부터 파생되었다고 보았다. ㆍ불평등에 관한 규칙성 1) 인간 사회는 수백가지 종류가 있을 수 있지만 이 가운데 대여섯 가지는 매우 효율적이어서 세계 곳곳에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2) 불평등을 정당화하는 데 이용할 만한 논리적 전제도 수백 가지나 되지만 이 가운데 .. 2021. 12. 16.
수직사회 / 스티븐 그레이엄 새로운 공간은 어떻게 계층의 격차를 강화하는가 지리적 사고를 도입하면서 이를 수평 축 위에 놓는 대신 수직 축을 추가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서문_수직으로 ㆍ급속히 도시화되는 오늘날의 세계에서 위나 아래에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우리는 이 세계의 놀라운 수직성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ㆍ자신만의 비판적이고 수직적이고 온전히 입체적인 시각을 개발함으로써 ‘세계를 새롭게 볼’ 수 있기를 바란다. 급속히 도시화되는 우리 세계의 정치·사회·도시적 투쟁은 온전히 삼차원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을 통해서만 이해할 수 있다. ㆍ는 비판지라학의 논쟁을 우리 세계 - 이동성이 높고 불균등한 세계, 이차원의 평면이 아니라 오직 입체로만 이해할 수 있는 어지러운 수직적 조망과 이동성과 구조물의 세계 - 에 증식하는.. 2021. 12. 16.
소유와 자유 / 리처드 파이프스 소유란 무엇인가? 모든 것을 공유할 것인가 아니면 사적 소유를 인정할 것인가? 소유가 없는 세상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까? 소유가 없는 자유, 그리고 자유가 없는 소유가 가능한가? 서문 ㆍ사회복지란 명분하에 부를 재분배하고 시민권을 위해 계약의 권리를 침해함으로써 소유권이 약화되자 대부분의 선진 민주국가에서 자유가 흔들리고 있다. ㆍ소유권만큼이나 그처럼 보편적으로 인간의 상상을 자극하고 애착을 누린 것은 없다. ㆍ소유는 단 한번도 철폐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단지 누가 가지고 있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지금까지 고안된 가장 공정한 제도는 아무도 가지지 않은 것보다 모두가 소유주인 사회이다. 용어 정의 ㆍ점유 possession : 유형, 무형자산을 공식적 권리가 없이 물리적으로.. 2021. 11. 9.
가난한 휴머니즘 /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 아리스티드는 아이티 빈민가에서 태어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싸워 온 신부다. 해방신학의 살아 있는 모범으로 불리며, 끊임없는 내란과 독재에 시달리던 아이티의 대통령이기도 했다. 아리스티는 네 번이나 아이티의 대통령이 됐으나 네 번 모두 군사 쿠데타 때문에 물러나야 했다. 1990년 아이티 최초의 민주 선거에서는 67퍼센트의 지지를 받았고, 1991년에 망명 길에 올랐다가 아이티에 돌아와 민중들을 위해 싸웠다. 2000년에는 무려 92퍼센트의 지지로 재선에 성공했다. 총 집권 기간은 5년 8개월에 불과했으나 군대를 해산하고, 국영기업의 조건 없는 민영화를 거부했는가 하면, 교육과 보건, 노동자 임금 따위에서 과감한 개혁을 이루어 냈다. 아이티는 카리브 해 나라들 가운데서도 가장 가난한 나라다. 인구 850.. 2021. 11. 4.
왜 무엇을 하는가? 불평등 해소의 개념과 해결책들이 가져오는 근원적인 변화는 인간의 '아무 것도 하지 않는 현상', '아무것도 할 필요 없는 문화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본래 아무것도 하기 싫어 하니까요. 인간은 궁극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무엇인가를 하는 걸지도 모릅니다. 돈을 벌지 않으려고 돈을 버는 상황처럼 말이죠. 만약 모두 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평등하고 비슷하게 보이기는 할 거 같습니다. 인간이 무엇인가를 하는 이유는, 1) 고통이죠. 고통은 생각을 가져옵니다. 생각이 무엇인가를 하게 하고요. 사실 고통이 없으면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고통의 진화의 씨앗이고 양분이죠. 삶에서 고통을 제거하면 인간이 로봇과 기계와 다름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죠. 여기서 고통은 실제이고, 실존입니다. 2.. 2021. 10. 27.
부러진 사다리 / 키스 페인 불평등은 개개인의 생각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들어가는 글 ㆍ비행기 안을 인생의 축소판으로 부르는 데에는 다른 이유가 있다. 이곳은 지위의 서열이 물리적으로 구현되어 있는 공간이다. ㆍ일등석이 있는 비행기의 기내 난동 발생률이 그렇지 않은 비행기보다 4배 정도 더 높았다. ㆍ불평등의 정도가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심해지면 부자든 빈자든 이상하게 행동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ㆍ하지만 이상한 행동에도 패턴이 있다. 불평등은 항상 체계적이고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우리의 행동과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 불평등한 상황에 맞닥뜨리면 사람들은 당장의 희열을 위해 안전한 미래를 포기하는 근시안적이고 위험한 행동을 저지른다. 자신에게 오히려 해가 되는 걸정을 내리는 것이다. 현실을 똑바로 보지 못하고 자신이 원.. 2021. 10. 26.
공유지의 약탈 / 가이 스탠딩 공유지(COMMONS)는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자연적·물리적 환경을 포함해 우리가 공유하는 공적 부(富)를 가리키는 것으로 상당히 폭넓은 개념이다. 현대에 들어서는 특허와 저작권, 사회 기반시설, 인터넷과 방송 전파 같은 무형의 문화적·공적 자원까지 포함하기도 한다. 근대 초기에 영국에서 ‘양이 사람을 잡아먹는’ 인클로저로 본격화된 공유지의 약탈은 오늘날 땅·물·공기 같은 자연부터 도로·교통·치안 등의 사회제도, 문화 전통과 개인정보까지 우리 삶과 우리 자신을 구성하는 모든 영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이루어지는 약탈 속에서 이제는 본래 우리의 것이던 공유지에 대한 기억조차 빼앗겼다. ㆍ공유지는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우리의 조상, 조부모, 부모가 우리에게 물려준 자연적, 물리.. 2021. 10. 22.
인간 불평등 기원론 / 장 자크 루소 "인간 사이의 불평등의 기원은 무엇이며, 그것은 자연법에 의해 허용되는가?" 악덕이 인간에게 나타나기보다는 잘못 통치되는 인간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인간은 원래 선하게 태어났으나, 사회가 형성되면서 악이 출현했다. 에서 홉스는 자연 상태를 불안정하고 비참한 상태로 묘사한다. 인간은 본내 이성적이지도 사회적이지도 않다. 반대로 그는 자신의 본능에 복종하며 탐욕스럽고 오만하다. 인간에게는 자기 보존 본능이 있어서 결국 다른 사람들과 싸우게 된다. 이렇게 해서 각자의 만인에 대한 원시 상태의 전쟁이 발생하게 된다. 이 항구적인 전쟁 상태로 인하여 죽을까봐 두려워진 인간은 절대 권력을 부여받은 제3자에게 유리하도록 자기들끼리 일련의 계약을 맺는다. 그런데 이 계약은 제3자에게 아무 책임도 지우지 않으므로, 그.. 2021.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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