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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14

열과 엔트로피는 처음이지? / 곽영직 1장 인류 문명과 불 ㆍ사람속(호모속)에 속하는 가장 오래된 인류의 조상은 약 220만 년 전 동아프리카에 나타났던 호모하빌리스였다. 손재주가 좋았던 이들은 여러가지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지만 아프리카를 떠나지는 않았다. 아프리카 대륙을 탈출하여 유라시아 대륙 곳곳으로 진출한 인류의 조상은 약 170만 년 전에 나타난 사람속 에렉투스 종인 호모에렉투스였다. 호모에렉투스로부터 진화한 것으로 믿어지는 현생인류인 호모사피엔스는 약 30만 년 전에 지구상에 등장했다.  2장 물질과 열ㆍ물체를 이루고 있는 입자들이 일정한 방향으로 일정한 거리만큼 떨어져 배열되어 있는 것이 고체이다. 따라서 고체는 모양이나 부피가 잘 변하지 않는다. 분자나 원자 사이의 거리는 거의 일정하지만 배열 방향은 쉽게 변할 수 있는.. 2024. 5. 7.
제임스 글릭의 타임 트래블 / 제임스 글릭 ㆍ어릴 적에는 미래가 미심쩍었으며 오로지 가능성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일어날 수도 있고 안 일어날 수도 있으며 아마도 영영 일어나지 않을 상태라고. Ⅰ. 기계 ㆍ두께가 없는 선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ㆍ시간은 우리의 의식이 그것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공간의 세 가지 차원과 아무런 차이도 없습니다. ㆍ시간은 인생의 여러 순간에 붙이는 이름표다. ㆍ시간은 모든 것이 한꺼번에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자연의 방식이다. ㆍ시간이란 아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을 때에도 꾸준히 일어나고 있는 그 무엇이다. ㆍ시간은 운동의 헛깨비다. ㆍ단순한 시간에서는 모든 것이 잇달아 있지만, 공간에서는 나란히 있다. 따라서 공간존재의 표상은 시간과 공간의 연합을 통해 비로소 성립한다. Ⅱ . 세기말 마음은 생각할 .. 2022. 12. 30.
쉽게 읽는 엔트로피 ㆍ방사선. 라듐의 청색 광선 말인가요? 인체도 두과한다는 청색 선 말입니까. 바위에 쪼이면 선택된 광석만이 흰색과 형광빛을 낸다는 광선인데... 방사선은 인체를 통과합니다. 그만큼 강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에너지가 세포를 파괴합니다. 세포의 염색체를 파괴할 수도 있습니다. ㆍ엔트로피 법칙은 질서의 법칙이 아닌가. 우주의 질서는 점점 혼란에 빠지고 마지막에는 열사애 버릴 뿐이라는 거겠지. ㆍ독일의 물리학자 루돌프 클라우지우스가 처음 엔트로피라는 말을 만들었습니다. 엔 - 에너지의 접두어 트로피 - 변화, 전화를 뜻하는 그리스어 열역학 제1법칙: 우주의 에너지는 일정하다. 열역학 제2법칙: 우주의 엔트로피는 어떤 최대치를 향해 증대한다. ㆍ엔트로피의 증가는 사용가능한 에너지의 감소를 뜻합니다. ㆍ.. 2022. 12. 30.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 읽기 / 곽영직 1장 저자에 대하여 ㆍ호킹이 21살일 때, 루게릭 병의 진단을 받았다. 호킹은 루게릭병을 진단받은 다음 해에 아내와 사랑에 빠졌다. ㆍ1980년 호킹은 간호사 중 한 사람인 일레인 메이슨과 가까워졌고, 호킹은 아내와 별거에 들어갔으며 이혼했다. 그 해 메이슨과 재혼했다. ㆍ1974년 호킹은 양자역학의 불확정성원리를 바탕으로 블랙홀이 복사선을 방출하고, 결국은 증발해 버린다고 주장한 논문을 발표했다. 1981년 호킹은 블랙홀이 증발될 때 정보도 사라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호킹은 블랙홀의 정보 상실에 대한 자신의 주장이 실수였다고 인정한 것은 2014년이었다. ㆍ호킹은 장애인들을 돕는 활동을 하면서도 장애인으로 취급 받기를 싫어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 ㆍ1985년 호킹은 무경계 제안이 옳다면 우주는 .. 2022. 10. 11.
뇌와 세계 / 미겔 니코렐리스 머리말 ㆍ이제 쉬운 부분은 해결됐고, 어려운 부분이 남았다.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ㆍ뇌의 전기적 활성을 해독해 환자의 마비된 다리를 감싸고 있는 하지로봇외골격으로 전송해주는 마비된 다리를 감싸고 있는 하지로봇외골격으로 전송해주는 뇌-기계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운동하려는 생각'을 이용해 기계 다리를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여 보았다. "공을 느꼈어요! 내가 공을 느꼈다고요!" ㆍ"인간의 뇌는 기존의 그 어떤 기계,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널리 퍼져 있고 가장 성공적인 기계인 디지털 컴퓨터와도 비교할 수 없는 유형의 유기 컴퓨터 장치를 체화하고 있다. " 1장 태초에 뇌가 있었다 ㆍ호미니드 hominid: 현생 인류와 모든 원시 인류를 아우르는 사람과의 동물 ㆍ인간 우주는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2022. 10. 4.
쉬운 화학 / 이안 구츠 제1장 분젠버너에 불피우기 ㆍ화학 공부를 가장 어렵게 하는 방법은 우리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모든 것을 배우기 위해서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그러나 화학의 주제를 좀 더 작고, 쉽게 소화될 수 있는 부분으로 나눈다면 화학을 이해하기가 훨씬 쉬워질 것이다. ㆍ정확도 accuracy - 측정된 데이터가 참값에 가까울 때 ㆍ정밀도 precision - 값이 여러 번 반복적으로 측정될 때 같은 값을 얻는 것 정확한 데이터는 항상 정밀하지만, 정밀한 데이터는 항상 정확하지는 않다. ㆍ유효숫자 significant figure - 측정되거나 계산되는 것에 대한 의미 있는 정보를 주는 어떤 값을 나타내는 숫자 ㆍ과학적 방법의 단계 1) 목적 2) 가설 3) 실험 고안 4) 데이터 수집 5) 데이터 분석.. 2022. 6. 15.
무질서가 만든 질서 / 스튜어트 A. 카우프만 프롤로그 ㆍ살아있는 것과 살아있지 않은 것 사이에는 거대한 간극이 있다. 물질에서 어떻게 생명이 만들어질 수 있는가? - 생명의 출현은 더 이상 신비가 아니다. ㆍ생명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해서 그다음 단계의 진화를 예측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과학은 대상을 완벽히 이해하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려고 한다. 그러나 실세계에는 완벽히 이해할 수 있는 대상이 거의 없을뿐더러,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기는 더욱 어렵다. ㆍ화학적 창세기의 시나리오 1. 단백질과 DNA를 비롯한 생명의 재료들이 단순한 단위들의 조합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다. 2. 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자기조직화가 거의 필연적으로 필어난다. 3. 자기조직화에 의해 번식이 가능한 원시세포가 나타날 수 있다. 4. 원시.. 2022. 4. 6.
인포메이션 / 제임스 글릭 비트에서 존재로 _김상욱 ㆍ정보는 자료이며 데이터이고 상태이자 지식이다. ㆍ제임스 글릭은 '정보'를 세 가지 관점에서 바라보며 이에 대한 답을 구해간다. 역사, 이론, 홍수가 그것이다. ㆍ모든 정보는 수로 표현 가능하다. 수는 문자의 가장 오래된 원형이자 정보의 중요한 형태이다. 수를 다루는 학문을 수학이라 한다. 수학은 논리의 언어로서 철학의 가장 단단한 기반이기도 하다. 이제 수는 수학의 도구만이 아니라 정보를 표현하는 궁극의 기호가 되어, 수학 그 자체의 모순을 드러낸다. 바로 수학적 공리체계 자체의 불완전함을 보여준 괴델의 '불안정성 정리'이다. ㆍ세상의 모든 사고와 논리는 정보처리에 불과하며, 정보는 수로 나타낼 수 있다. 결국 사고와 논리는 계산이고, 계산은 알고리즘이다. ㆍ정보를 정량화하는 .. 2022. 1. 11.
공감의 시대 / 제러미 리프킨 The Empathic Civilization 경쟁의 문명에서 공감의 문명으로! 서문 ㆍ이 책은 인류의 공감적 특성이 진화해 온 과정을 들여다보고, 지금까지 공감이 우리의 여정을 어떻게 꾸려 왔으며 앞으로 하나의 종으로서 우리의 운명을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 살펴봄으로써 문명사에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려는 시도이다. 1 인류사에 감추어진 역설 ㆍ근대의 정점에서 영국의 철학자 토머스 홉스는 이렇게 이죽거렸다. "인간의 삶은 고독하고 볼품없고 야비하고 잔인하다. 그리고 짧다." 생존이라는 악몽에 대해 그가 내놓은 유일한 해결책은 정부 당국에 엄격한 통제를 요청하여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라는 전쟁에서 서로 죽이는 일이 없도록 관리를 맡기는 것뿐이었다. ㆍ로크는 인간을 원래 탐욕적 동물로 단정했다. 인간은 .. 2021. 12. 16.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 박권 들어가며 ㆍ'우리는 왜 존재하는가?' - '왜'를 캐묻는 질문을 '어떻게'라는 질문으로 바꾸는 것 - '존재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ㆍ우리는 왜 존재하는가? 이 질문에 답하기 어려운 이유는 그것의 답이 가치 판단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치 판단은 개인의 철학적·종교적인 관점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철학과 종교가 아닌 과학은 이 질문에 과연 어떤 답을 내놓을까? 거칠게 말해서, 과학은 ‘왜’가 아닌 ‘어떻게’를 묻는다. 즉, 우리는 어떻게 존재하는가? 재미있는 것은 ‘어떻게’를 계속 묻다 보면, 점점 ‘왜’에 가까워진다는 사실이다. ㆍ'우리는 유전자라는 이기적인 분자를 보존하도록 맹목적으로 프로그래밍된 생존 기계이자, 운반자로서의 로봇이다.' - 도킨스 ㆍ우리 우주가 현재 우리가 아는 형태로 .. 2021. 12. 3.
지금 다시 계몽 / 스티븐 핑커 이성, 과학, 휴머니즘, 그리고 진보를 말하다 1부 계몽 1장 감히 알려고 하라! ㆍ계몽은 인류가 스스로 초래한 미성숙 상태나 종교적 권위나 정치적 권위의 도그마와 인습에 나태하고 소심하게 복종하는 상태에서 탈출하는 것이다. 계몽주의 모토는 '감히 알려고 하라!'이며, 여기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사상과 표현의 자유이다. ㆍ계몽주의는 17세기의 과학 혁명과 이성의 시대에서 흘러나왔고 19세기 후반 고전적 자유주의 전성기로 흘러 들어갔지만, 관행상 18세기의 뒤쪽 2/3와 일치한다. ㆍ네 가지 주제가 그 생각들을 하나로 묶었다. 이성, 과학, 휴머니즘, 진보 ㆍ쾌감과 통증, 만족과 고통을 느끼는 지각 있는 존재는 집단이 아니라 개인이다. ㆍ'지식을 늘리고 오류를 제거한다.' 2장 엔트로피, 진화, 정보 .. 2021. 12. 2.
성난 더위 '성난 더위' _ 로스코의 무제에 이름을 주다 'Enraged Fever' 2021. 8. 6.
최후의 질문 / 아이작 아시모프 https://blog.naver.com/yalgelsh/221275475515 아이작 아시모프 최후의 질문(The Last Question)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의 sf 단편소설 최후의 질문(The Last Question)을 아시나요. 로봇공학... blog.naver.com 컴퓨터 "멀티백"은 인간의 이해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발전한, 매우 복잡하고 거대한 컴퓨터이다. 멀티백은 인간의 도움 없이 스스로를 수리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따라서 멀티백의 기술자들은 멀티백에게 제시된 임무를 멀티백이 이해하기 쉽도록 바꿔 입력하거나, 멀티백이 제시한 해답을 인간의 언어로 해석하는 업무만을 수행한다. 최후의 질문(The Last Question)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 2021. 7. 16.
엔트로피 /제레미 리프킨 제1장 세계관 열역학 제1법칙 우주의 물질과 에너지 총량은 일정하기 때문에 생성되거나 소멸될 수 없고, 오직 그 형태만이 바뀐다. 열역학 제2법칙 엔트로피 법칙은 물질과 에너지는 한 방향으로만 바뀔 수 있다. 사용할 수 있는 형태 -> 사용할 수 없는 형태로 얻을 수 있는 형태 - > 얻을 수 없는 형태로 질서 -> 무질서 변할 수 있다. 우주는 질서가 있고 질서가 있고, 가치가 있는 상태로부터 무질서하고 가치가 없는 혼돈의 상태로의 한 방향으로만 변할 수 있다. 질서가 생기는 것은 그보다 더한 무질서가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열역학의 법칙들은 모든 물리적 현상에 적용된다. 역사란 지속적인 붕괴의 과정이다. 시간이 세상의 가치를 소멸시킨다. 신성이 완전하다고 믿었으나 불멸의 것은 아니였다. 세계는 그 속.. 2021.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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