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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9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 김재홍 아직도 을 읽을 필요가 있는가? ㆍ아리스토텔레스의 은 정치철학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들을 제기하고 있다. 정치적 공동체(폴리스)는 어떤 기원을 통해 형성되고 또 그 목적은 무엇인가? 공동체 구성원의 자격은 어떤 것인가? 누구를 시민이라고 규정해야 하는가? 어떤 근거에서 우리는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로 살아가야만 하는가? 한 공동체에서의 정의는 어떤 바탕에서 이루어져야 하는가? 정치적 정의와 경제적 정의는 어떤 관련성을 맺고 있는가? 어떤 자격을 갖춘 자가 지배자가 되어야 하는가? 그 정당성은 무엇인가? 오늘날 너무도 당연시 받아들이는 민주주의는 수정 가능하지 않은 정치체제인가? 가장 바람직한 정치체제로서 민주주의가 완벽한 것일 수 있는가? 시민 교육은 공교육 체제로만 이루어져야 하는가? 궁극적인 물음으로, .. 2023. 2. 9.
미메시스 / 군터 게바우어, 크리스토프 볼프 ㆍ아리스토텔레스는 미메시스를 사물, 행동, 예술작품을 만들어낼 줄 아는 인간의 능력, 창조적인 능력으로 구상한다. 생산활동에서 자기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미메시스의 능력이 표현된다. ㆍ미메시스와 포이에시스는 불가분한 개념쌍을 이룬다. ㆍ미메시스라는 말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계를 향해 취하는 태도를 특정짓는다. 사람들은 세계를 받아들이지만, 그 세계가 자기 위에 군림하도록 수동적으로 내버려두지 않는다. 오히려 사람들은 세계에 건설적인 행동을 하며 응답한다. 그들이 세계로부터 수용한 것은 그들에 의해 고유한 행동 속에서 형식을 갖추게 된다. 미메시스가 시작되는 단계에서 세계는 물론 이미 주어져 있지만, 그 세계는 아직 특정한 형태를 띠지 않고 있으며 확정할 수 있는 어떠한 특성도 또 이름 붙일 수 있는 .. 2023. 1. 20.
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 / 찰스 핸디 프롤로그. 삶을 되짚어 이해해보면 ㆍ언젠가,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며 살아야 하지만 삶은 되돌아볼 때 비로소 이해된다. - 쇼펜하우어 첫 번째 편지. 왜 우리는 아침마다 침대를 박차고 일어나야 하는가 _일하는 방식의 변화 앞에서 ㆍ변화는막을 수도 있지만 외면할 수도 없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라. 아침마다 우리를 침대에서 일어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면,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면 삶의 의미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ㆍ기술은 우리의 삶을 바꿔놓았다. 물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문제는 우리 삶이 바뀔 때까지 기술이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알아낼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ㆍ알고리즘은 우리 삶을 보이지 않게 통제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ㆍ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기술은.. 2022. 12. 26.
이미지를 어떻게 볼 것인가 / 주형일 ㆍ"사람으로 태어나 뭔가 한 가지는 제대로 알고 가고 싶다." 1. 이미지를 어떻게 인식할 것인가 ㆍ"나는 방바닥을 뒹굴면서 천장이나 벽의 벽지에 있는 무늬들을 보며 노는 것을 좋아했다. 계속 반복되는 기하학적 무늬들을 바라보다보면 무늬의 바탕과 형상이 뒤바뀌는 것을 종종 경험하게 된다. 바탕이 형상이 되고 형상이 바탕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착시 현상을 즐기면서 나는 약간 몽롱한 취면 상태 비슷한 것을 경험하몀 상상의 나래를 펼치곤 했었다." ㆍ이미지는 결국 진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버려야할 환상일 뿐이다. 반대로, 진리가 지금 그리고 여기에 있는 세계의 확실함 속에 있다면 이미지는 진리를 알아내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다. ㆍ우리는 실재보다 더 실재 같은 이미지 속에서 길을 잃는다. ㆍ이미지는 아무것도 .. 2022. 12. 14.
콩나물신문 186 철분 ㆍ철분은 몸에 산소를 공급해 주는 헤모글로빈의 구성 성분입니다. 즉 산소를 각 조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므로 인체 조직들이 산소를 공급받아 역할을 잘 수행하도록 하는 아주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철분이 부족하면 산소공급원인 헤모글로빈의 생산이 되지 않고 곧바로 골수에서의 적혈구 생산이 줄어들게 됩니다. 결국 피가 모자란다는 말이 됩니다. 그래서 얼굴은 창백하고 모든 혈관에 혈액이 부족하여 신체 모든 것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ㆍ빈혈은 혈색소 수치나 적혈구 수 혹은 이 두 가지 모두가 정상치보다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ㆍ철분의 공급원은 주로 철분이나 철분 생성을 돕는 엽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인데요. 한 번 체내로 흡수된 철분은 극히 일부만 배설되고 대부분 몸에 재사용됩니.. 2022. 11. 11.
감각의 역사 / 진중권 ㆍ데카르트는 '이성적 존재가 되려면 감각을 불신하라'고 가르쳤다. ㆍ철학에서 배제된 감각의 연구는 과학에 맡겨졌다. 하지만 감각에 대한 과학적 접근의 한계는 명확하다. ㆍ삶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것은 원래 역사적 아방가르드가 추구한 목표 중의 하나였다. 들어가며 감각론의 역사적 전개 ㆍ그냥 보아서 지각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순수하고 근원적인 의미에서 참이다. - 하이데거 ㆍ소크라테스 이전의 감각론은, 감각지각과 이성적 사유를 구별한 것은 파르메니데스지만, 철학사에서 '감각론'이라 불릴 만한 이론을 처음 제시한 이는 엠페도클레스였다. ㆍ데모크리토스에게 감각이란 대상에서 발산된 원자들이 감관으로 들어오는 현상이다. ㆍ아리스토텔레스에게 매체를 통해 감관에 전달되는 것은 대상의 질료가 아니라 그것의 형상이다. .. 2022. 5. 26.
수사학, 시학 / 아리스토텔레스 옮긴이 서문 ㆍ기원전 347년 플라톤이 세상을 떠나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아카데메이아를 떠났는데, 플라톤의 후임 수장으로 선출되지 않은 것에 실망했기 때문이라고도 하고, 아카데메이아에서는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ㆍ아리스토텔레스는 아내인 퓌티아스가 세상을 떠나자 여생을 노예인 헤르퓔리스와 살았는데, 아들이 태어나자 할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니코마코스라고 불렀다. ㆍ아테나이 시민이 아니라 거류민이던 아리스토텔레스는 아테나이의 부동산을 소유할 수 없었다. ㆍ수사학의 세 가지 연설 1) 정치 연설 2) 과시용 연설 3) 법정 연설 ㆍ시학은 서양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체계적인 문예학 창작 이론서로 간주되지만, 어떻게 하면 훌륭한 비극을 작시할 수 있는가라는 실용적인 목적을 위해 저술되었.. 2022. 3. 15.
형이상학 / 아리스토텔레스 해설 아리스토텔레스는 형이상학을 '지혜학' 또는 '제일철학'이라고 불렀다. 소피아 = 지혜(학) 지혜의 지혜다움은 모든 학문의 공통적인 원리에 대한 앎이라는데 있다. 형이상학은 두 가지 면에서 개별 과학을 능가한다. 1) 형이상학이 다루는 대상은 맨 나중 것이고 가장 포괄적인 것이고 가장 높은 것이다. 2) 형이상학적 앎은 가장 참된 앎이고 가장 확실한 앎이고 가장 높은 수준의 앎이다. 지혜가 바로 우리가 말하는 형이상학이다. 진짜 앎을 얻으려면 맨 나중의 근거/원인을 알지 않으면 안 된다. 그냥 무엇을 아는 것이 아니라 그 어떤 무엇의 근거/원인을 아는 것, 궁극적으로는 그 제일가는 원리를 파악하는 것이 인간의 인식적 욕구를 의미한다. 질료 ? 탈레스 - 물 헤라클레이토스 - 불 엠페도클레스 - 흙 아.. 2021. 3. 26.
니코마코스 윤리학 / 아리스토텔레스 세가지 물음 1)행복이란 무엇인가? 2)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3)행복과 관련된 도덕적인 덕, 즉 품성의 덕은 무엇긴가? 1부 행복에 대하여 우리가 모든 일의 목적으로 삼는 것, 무슨 일을 하든지 그것 때문에 선택하는 것, 바로 그것을 선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사람이나 교양 있는 사람이나 모두 '행복'을 최고의 선이라 한다. 행복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인간에게 고유한 일과 기능이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 자신의 고유한 일, 자기에게 어울리는 일을 탁월하게 매우 잘 수행할 때 사람은 가장 행복해지며, 그런 행복은 생애 전체에 걸쳐 완전한 덕을 성취함으로써 이루어질 수 있다. 정신의 덕이 있는 활동 _ 행복 1)최고의 선 의학의 목적은 건강 병법의 목적은 승리 경제의 목적은 돈을 버.. 202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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