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진실은 누구도 다 알지 못한다.
- 희망은 수동적인 개념이 아니고 선택이자 능동적인 힘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과정에 관한 것이다. 희망은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제1장 최초의 순간들
- 의료 실습은 하면 할수록 점점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짜여 있다.
제2장 불시에 찾아온 이별
- 자신이 공부할 때나 운동할 때나 다른 누구보다 더 집중할 수 있고 열심히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은 확실히 힘이 된다.
제3장 울지 말아야 하는 이유
- 모든 연습이 완벽함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오직 완벽한 연습만이 완벽함을 이끌어 낸다.
- 성공은 동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
제4장 무모하고 격렬한 시간
- 당시 긴 문장을 구사하지 못하는 상태였던 엄마는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무조건적인 사랑." 그로부터 2주 후에 엄마는 세상을 떠났다. 내 나이 열아홉이었다.
- 그걸 계속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
제5장 농담처럼 다가온 미지의 병
- 수액은 세포외액과 같은 물질로 기본적으로 혈구를 제외하고 혈액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이 함유돼 있으며 물과 단백질이 주종을 이룬다.
제6장 죽어가는 일에 종사한다는 것
- 내 몸 상태는 더 악화될 것이고 나는 죽음에 한 발 더 가까워질 것이었다. 그런데 결코 그럴 수는 없었다. 나는 자신을 절대로 어떤 불가피성에 그런 식으로 내어줘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제7장 뭔지 모를 그놈이 지나간 뒤
- 나는 죽고 싶지 않다. 그러나 어차피 죽을 수밖에 없다면 서두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제8장 기나긴 추적의 서막
- 면역체계는 어지러울 정도로 복잡하다.
- 면역세포는 표면에 수용체가 있어서 어떤 것이 자신의 친구인지 적인지 판별해 낼 수 있다.
- 유전자 코드에서 단 한 번의 오류, 면역반응에서 단 한번의 실수가 있어도 치명적인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 한 번의 실수가 면역체계 전체에 분기 폭포처럼 갈려져 뻗어 나가면서 어마어마하게 증폭된다.
제9장 혼자가 아니라는 신호
제10장 또다시 폭주하는 병
- 유머는 어떤 것을 회피하는 데 쓰는 도구가 아니다. 그것은 내가 처한 곤경을 직시하고 웃어버릴 수 있게 만든다. 웃음으로 저 두려운 순간을 똑바로 마주한다는 것은 나에 대한 질병의 지배를 근본적으로 거부하는 것과 같다. 그것은 그 병과 싸우기 위해 내가 하는 다른 행동들과 다를 바없다. 유머는 내 마음을 맑게 하며 내 결의를 굳게 한다. 뭐가 즐겁고 뭐가 즐겁지 않은지 결정하는 것은 온전히 내 몫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머는 사회적이라는 것이다.
제11장 아플 때 곁을 지킨다는 것
- 기쁨으로 가는 길을 억지로 차단하는 것이 더 이상 지혜로운 일로 보이지 않았다.
- "생각하라, 행동하라. Think it, do it." - 쉼표가 중요했다. 마침표가 아니었다. 되는 대로 아무렇게나, 생각은 이렇게 하고 행동은 다르게 하는 식이 아닌, 어떤 걸 생각했으면 바로 행동에 옮긴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되면 중간에 멈추거나 할 필요가 없었다. - 생각이 그냥 떠올랐다 사라지게 하지 말자.
- 내가 진실로 무엇을 원하는가, 어떤 생각이 행동의 타당성을 보장할 수 있는가'
- 죽음의 순간에 자신이 직장 일에 좀 더 많은 시간을 쓰지 못한 걸 후회하는 사람은 없다.
- 망설임을 누르고 행동하기로 결심했다.
- 사람들은 대개 자신이 하는 행동의 동기가 뭔지 정확히 알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단지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할 뿐이다.
- 중병의 발병과 회복은 내게 정상적인 삶이 대단히 비싼 것이라는 놀라운 진실을 가르쳐줬다. 어떻게든 정상에 가까운 삶에 재구축하려고 애쓰는 과정에서 내가 그동안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던 것들에 실제로 얼마나 큰 비용이 드는지 절감했다.
- 촉박한 상황은 과잉 집중형 인간에게 일종의 선물이 된다.
제12장 조용한 병실의 융단 폭격
-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승리했다.
- 구글도 답변하지 못할 것이며 아무리 기도한들 그 정답을 아는 의사를 찾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의사가 아예 없으니까. 아무도 모른다. 더 나쁜 것은 어떤 기대로 걸어볼 수 없다는 점이다.
- 행복은 희생을 통해 성취됩니다. 그대의 안에 있는 것을 찾기 위해 밖을 보지 마세요. 그대 자신이 할 수 있는, 하기로 되어 있는 일을 다른 누군가가 해주길 기대해선 안 됩니다.
제13장 전 세계에서 모인 의사들
- 돌아보면 그때까지 내 삶에서 일어났던 모든 것이 내게 이 병과 맞설 수 있는 준비를 시킨 것 같다.
- 과학은 본질적으로 반복이다.
- 알지 못하는 것을 두고 걱정하면서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가 없다.
제14장 마지막을 위한 준비
- 미칠 것 같은 캐슬만병의 재발에도 불고하고 내가 힘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 혁신은 체계적인 접근법에 따라 가장 효율적으로 만들어지는 무엇이다.
- 나는 두려웠다. 그러나 두려움을 어떻게 대면할지는 스스로의 선택에 달려있다. 두려움은 우리를 꼼짝 못하게 할 수도 있지만 집중하게 만들 수도 있다. 행동을 통해 두려움을 물리쳐 나갈 수 있다.
제15장 긴박한 실험은 계속되고
- 계시라는 것에는 불편한 진실이 있다. 계시는 매우 놀라운 방식으로 나타나긴 하지만 우리가 이미 행한 노력들의 결과로서 또는 그 결과물을 들고 나타나는 것이다.
- 면역체계는 깜짝 놀랄 정도로 복잡한 연락망으로 세포 내에서 그리고 세포 간에 작용한다. 이를 통해서 세포들은 서로 소통한다. 그리고 어떤 세포들이 언제 활동하고 언제 멈춰야할지 지시하면서 세포 활동 전체의 균형을 잡아준다. 매우 복잡하지만 매우 잘 조절되고 있다. 그러나 어떤 계기에 의해 한 군데서 문제가 발생하면 마치 하나의 물줄기가 작은 폭포들로 끝없이 분기되듯이 전체 체계가 매우 빠른 속도로 혼란에 빠져버린다.
- 다른 모든 것들이 그렇듯이 세포의 많은 부분도 단백질로 귀결된다.
- 기본적으로 모든 세포는 기계와 같다.
제16장 잠시 구름이 걷힌 하늘
- 재난 영화들은 항상 속편이 있으니까.
제17장 또 하나의 죽음을 뒤로 하고
- 질병을 의인화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제18장 고통이 되돌아오는 속도
- 파우스트는 자신이 가진 지식에 만족할 수 없는 의사였다. 그래서 그는 악마와 거래를 해 세상의 모든 지식과 그에 따른 권능과 쾌락을 얻게 됐다. 그러나 그 대가로 자신의 영혼을 악마에게 넘겼다. 그의 영혼을 수금하러 온 악마에 끌려 지옥 구경을 하기 전까지는 꽤 괜찮은 거래였다.
-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나는 노력을 계속했다.
- 어떤 경우가 됐든 희망과 삶을 추구하는 이 여정의 모든 순간을 즐길 것이다.
에필로그
- 나는 사는 동안 기뻐서 운 적이 다섯 번밖에 없었다.
mubnoos
<숨결이 바람될 때> 책과 헷갈린다.
평범한 것이 커다란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것은 죽음과의 긴밀성이다. 의미는 유한성에서부터 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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