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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 평전 / 마이크 마퀴스

by mubnoos 2021. 1. 21.

사회적 명성이나 지위봗 책이나 사상을 더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가치있는 '무엇'의 일원이 되고 싶어 안달하던 당시의 청년들에게 딜런은 불가사의한 힘을 지닌 존재였다.

 

딜런의 나의 모순된 충동 위에 놓인 다리였다. 돌이켜보면 세상은 옳지 못한 일로 가득했다. 그런 세상에 도전하는 이들처럼 정의로운 이들이 어디있겠는가!

 

그러한 시대에 젊다는 것_젊음은 시시때때로 불안하고, 두렵고, 끝없는 도전에 놓여있다는 의미와 같았다.

 

미국의 1960년대는 분명 어떤 분별력을 지닌다. 대중정당의 부재, 인종차별의 중심지, 미국의 독특한 운명과 정체성에 대한 광범위한 신념, 그리고 감히 입에 올리지도 못했던 제국이 되었다는 현실, 전 세계적인 소비 확대 정책과 미디어 집중 현상이 가장 뚜렷하게 앞선 곳이었다.

 

 

 

1장 전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정직한 사람은 모두 예언자다. 그는 사사로운 일이든 공적인 일이든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_ William Blake

 

백인 특권에 기반을 둔 미국의 정책을 농도짙게 풍자했다.

 

우리 잡지는 개혁지 아닌 혁명지이다. 유머 감각을 갖춘 잡지이다. 잡지가 하고 싶은 대로 최종 결정을 할 것이며, 독자는 물론, 독자 할아버지 에게도 환심을 사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머릿속에 뭔가가 쌓이기 시작하면서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든 표현해야만 했다.

 

우디 거스리는 딜런에게 진정한 딜런에 가장 근접한 정체성을 부여했고, 이는 사회가 규정한 딜런의 이미지를 넘어서는 것이었다.

 

포크 음악이 지속적으로 진보하기 위해서는 진정성을 목표로 해야한다.

 

가장 먼저 밥 딜런의 재능을 발견한 인물은 존 해먼드이다. 콜럼비아레코드 계약 성사

사실 당시 음악의 진정성 여부는 해먼드에 의해 결정되었다.

 

<바람만이 아는 대답>은 시간을 초월한 추상적이고 소박한 노래였다.

 

<폭우가 쏟아지네> A Hard Rain's a - Gonna Fall

 

 

 

2장 진실로 신성한 것은 많지 않다.

시인은 가장 많은 흔들리는 돌로 음악의 신전을 짓는다.

 

 

 

3장 잃어버린 소년

형식적으로 완벽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딜런은 눈엣가시였다. 딜런은 형식적 완벽성보다는 저돌적인 영감의 흐름에 자신과 자신의 음악을 맡겼다. 만약 그가 창조력이 부족했다면 검토와 편집을 반복하다 그 흐름을 멈추고 말았을 것이다.

 

자유로이 떠다니는 은유이고 의미에서 탈락된 기호이다.

 

신조어 딜러니스크 Dylanesque 딜런풍

 

도대체 무슨 노래를 부르는지 알아들을 수 없었다고 불평했다. 그 어설픈 혼음과 흐트러진 듯한 고음은 새로운 사운드에 대한 불안한 반응때문에 비난을 받았다.

 

그는 모든 예술을 경험하고 시도하려고 했으며, 그때마다 열광적인 에너지를 분출했다. 그리고 그것이 완전한 음악이 되길 바랐다.

 

나는 시인이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나를 시인이라 부르지 않는다. 나는 그네 타는 곡예사다 _ 밥 딜런

 

유대 교육을 받은 밥 딜런

아방가르드 - 전위예술

 

 

 

4장 시간이 늦어지고 있다.

오랜 침묵에도 불구하고 딜런의 노래는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더욱더 넒은 지지를 받았다.

 

미국에서 백인과 급진주의자로 존재한다는 것은 공포와 무기력함이 뭔지 깨닫는 것이다.

 

자유주의자란 타인을 위해서 행동 하는 것인 반면에 급진주의자나 혁명가들은 조직적 사회 변화를 위해 투쟁하는 동시에 자신들의 자유를 위해 투쟁에 참가하면서, 스스로를 위하여 행동하는 것이다.

 

딜런이 베트남에 대해서 어떤 입장도 취하지 않은 것은 순전히 고집을 부린 측면이 있다. 즉 자신의 청중들과 추종자들을 비틀어놓고, 그들에게 도전하고 싶은 욕구 때문이었을 거고, 그에게 어떤 기대를 걸고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는 자체를 꺼려했기 때문일 것이다.

 

 

 

5장 부패하기 쉬운 씨앗

영원한 탄생의 고통이 영원한 죽음의 고통보다 훨씬 더 낫다_ 윌리엄 블레이크

 

미국이라는 자부심은 나한테 아무 의미도 없다. 난 정말이지 영원한 것에 갇혀 있다_밥 딜런

 

짝수 대신에 홀수를 근거로 하는 연주 방식에 매혹을 느꼈다. 3이라는 숫자가 2라는 숫자보다 형이상학적으로 힘이 넘치는 이유를 잘 알 수는 없지만 그것은 명백하다_밥 딜런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뭔가를 알고 있다. 자신의 그러한 생각을 표현한다면 누군가가 그것을 완전히 망쳐놓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다. 따라서 그러한 생각은 스스로 간직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_밥 딜런

 

여기서 빠져나갈 방법이 분명히 몇가지는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