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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15

백조와 박쥐 / 히가시노 게이고 죄와 벌의 문제는 누가 재단할 수 있는가 1984년, 용의자의 죽음으로 종결됐던 살인 사건이 2017년, 한 남자의 자백으로 뿌리부터 뒤흔들린다 도쿄 해안 도로변에 불법 주차된 차 안에서 흉기에 찔린 사체가 발견된다. 피해자는 정의로운 국선 변호인으로 명망이 높던 변호사 시라이시 겐스케. 주위 인물 모두가 그 변호사에게 원한을 품는 사람은 있을 수 없다고 증언하면서 수사는 난항이 예상되지만, 갑작스럽게 한 남자가 자백하며 사건은 해결된다. 남자는 이어 33년 전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금융업자 살해 사건’의 진범이 바로 자신이라고 밝히며 경찰을 충격에 빠뜨린다.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된 그 사건 당시 체포되었던 용의자는 결백을 증명하고자 오래전 유치장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한 후였다. ㆍ아버지가 사건에 대.. 2022. 10. 24.
녹나무의 파수꾼 / 히가시노 게이고 절도죄로 유치장 수감 중인 고아 청년 레이토에게, 감옥에 가지 않도록 해줄 테니 대신 시키는 대로 하라는 기묘한 제안이 온다. 제안을 받아들인 레이토 앞에 나타난 사람은 지금까지 존재를 알지 못했던 이모가 나타나고, 그녀는 레이토만이 할 수 있다며 '월향신사'라는 곳의 녹나무를 지키는 일을 맡긴다. 그 녹나무는 이른바 영험한 나무로,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러 온다. 그러나 기도라기엔 어쩐지 석연치 않은 점을 레이토는 느낀다. 일한 지 한 달 정도 지났을 무렵, 레이토는 순찰을 돌다 여대생 유미와 마주친다. 유미는 자신의 아버지가 여기서 도대체 무슨 기도를 하는지 파헤치려 뒤쫓아 온 것. 레이토는 우연한 계기로 유미에게 협력하게 된다. 역시 게임은 무섭다. 얘기해도 상관없지만 일단 시작하면 상당히 길어질.. 2021. 5. 10.
연애의 행방 / 히가시노 게이고 “보드복하고 장갑만 샀어. 근데 고글도 함께 살 걸 그랬나봐. 이거, 금세 김이 서리는 것 같아.” 그렇게 말하고 빨간 보드복의 여자가 고글을 벗었다. 그 참에 페이스마스크가 벗겨지면서 얼굴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그 순간, 고타는 심장이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빨간 보드복의 여자는 미유키였다. 그리고 미유키는 고타의 동거 상대였다. 히다가 프러포즈를 해야 하는데 갑작스럽게 뛰어든 딴 남자가 선수를 쳐버렸다. 게다가 그녀는 그 청혼을 받아들였다. 히다가 지금 어떤 심정일지, 도저히 그의 얼굴을 마주 볼 수 없다, 라고 생각한 직후였다. 옆에서 짝짝짝 하는 메마른 소리가 들려왔다. 믿을 수가 없었다. 히다가 장갑 낀 손으로 박수를 치고 있는 것이었다. 이 착한 친구는 조용히, 사랑하는 여자의 행복을 축하해주.. 2021. 1. 28.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히가시노 게이고 특별한 빛을 가진 사람은 반드시 누군가 알아봐준다. 인간의 마음속에서 흘러나온 소리는 어떤 것이든 절대로 무시해서는 안 돼. 별 거 아니야. 그 말은 역시 어딘가 몸이 좋지 않다는 얘기다. 하나의 계절이 끝나버린 듯한 기분, 이라고 하면 될까. 시선은 허공을 허우적 2021. 1. 25.
기린의 날개 / 히가시노 게이고 아아, 그렇군요. 참, 세상에 힘들지 않은 일이 없어. 장례식이란 유족에게 슬퍼할 틈을 주지 않기 위해 있는 것 2021. 1. 25.
공허한 십자가 / 히가시노 게이고 이런 곳에서는 일단 생맥주를 주문하는 게 일반적인거 같은데요. 2021. 1. 25.
학생가의 살인 / 히가시노 게이고 스스로 움직이지 않으면 세계는 바뀌지 않는다. 뜻밖이 듯 하면서도 그렇지 않은 듯한 기분 꿈만 품고 있어서는 아무 소용 없어. 스스로 움직이지 않으면 세계는 바뀌지 않는다고 어렸을 때 품은 꿈은 나이가 들어서도 절대 머리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다 똑같은 애기인데 하긴 그렇다 기계를 만드는 건 인간이야. 기계 이하의 인간은 필요 없어진다는 거지. 우수한 인간과 우수한 컴퓨터가 사회를 이끌어 가게 될거야. 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해 낸 제조업계 인간들이 온 힘을 다해 지탱해 온거야 뭐가 자유롭게 살고 싶고, 뭐가 제조업이 싫다는 거야. 회사원은 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던 거지. 특히 제조업 계통의 회사원은. 그런 인생은 절대 살고 싶지 않다고 건방지게 생각했던 거지. 요즘에는 다들 그렇잖아. 다들 자유를 좋아.. 2021. 1. 25.
천공의 별 / 히가시노 게이고 모순에 부딪혀 돌파구 없는 분노를 줄곧 가슴에 품고 있지 않았을까 서모그래피 - 물체의 표면 온도차를 색으로 표현 건물 짓는데 사용된 콘크리트의 경우 절반 가까이가 수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1. 1. 25.
아름다운 흉기 / 히가시노 게이고 2021. 1. 25.
수상한 사람들 / 히가시노 게이고 엔지니어라는 말에는 어딘지 선구적 사람이라는 울림이 있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평생 몰라도 지장이 없을 물건 한 번 낙오된 인간에게 세상은 No라는 말 밖에 돌려주지 않았다. 2021. 1. 25.
살인의 문 / 히가시노 게이고 친구의 중요성 2021. 1. 25.
백은의 잭 / 히가시노 게이고 스키장 2021. 1. 25.
방과후 / 히가시노 게이고 나는 걸으면서 가까운 아파트 단지의 창문을 바라보았다. 일요일 저녁이니 온 가족이 모여 저녁식사를 하거나 텔레비전을 보고 있으리라. 창문으로 새어나오는 불빛이 평범하고 일상적인 행복을 상징하고 있는 것 같다. 평소 말수가 적기 때문에 말 한마디 한마디가 상당히 마음에 와 닿았다. 2021. 1. 25.
매스커레이드 호텔 / 히가시노 게이고 사물의 이면을 간파하는 능력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순수하게 받아주는 겸허함 표 안 나는 일을 묵묵히 해가는 것이 최대무기 이 세상에 너무 늦었다는 일 따위는 없어요. 쓸데없다기보다 불필요한 짓이에요. 몸이 부자유한 만큼 영혼은 깨끗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상이다. 2021. 1. 25.
라플라스의 마녀 / 히가시노 게이고 인간은 과거만을 바라보며 살아갈 수는 없다. 한 걸음씩이라도 좋으니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수밖에 없다. 그러면 분명 새로운 뭔가가 차츰 눈에 보이라라. 확증은 없으나 그렇게 믿는 수밖에 없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가족이었다. 그것을 새삼 절실히 깨달았다.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이 있었다. 자세히 설명하려면 한이 없어. 엄마 쪽은 주스를 끝까지 다 마시려고 했고, 이미 커피를 마셔버린 아빠 쪽은 답답한 듯 테이블을 손끝으로 툭툭 치고 있었어. 아들아이는 따분한 듯 다리를 덜렁덜렁 흔들었고, 그 세 사람 사이에는 별다른 대화가 없었어. 뭐, 대충 그런 거야. 그중 어떤게 결정적이었다고 할 수도 없어. 그냥 전체적인 분위기를 통해 감지한 거지. 인간이란 다음 행동으로 옮겨 갈 때, 반드시 일.. 2021.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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