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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주의7

세상은 왜 존재하는가 / 짐 홀트 왜 세상은 무가 아니라 유인가! 역사를 관통하고 지식의 근원을 통찰하는 궁극의 수수께끼 『세상은 왜 존재하는가』. 종교적인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반항심으로 가득했던 저자 짐 홀트는 사르트르와 하이데거를 만나면서 ‘존재의 수수께끼’에 대한 의문을 풀어가는 여정을 시작한다. 그는 존재의 수수께끼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철학자와 신학자, 분자물리학자와 우주철학자, 그리고 신화학자와 미국의 유명 소설가까지 만나 대화를 하면서 생각의 범위를 넓혀 나간다. 1 수수께끼와의 만남 ㆍ사르트르의 , 그리고 하이데거의 . 하이데거의 책 첫 장을 펼치며 마주하게 된 질문은 바로 "왜 세상은 무가 아니라 유인가?"하는 것이었다. ㆍ과학으로는 아무것도 없는 최초의 물리적 상태의 근원을 설명할 수 없다. ㆍ아무런 이유 없이 우연.. 2022. 10. 22.
게슈탈트 심리치료 / 김정규 ㆍ게슈탈트 심리치료의 독창성은 내담자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방법의 참신성에 있다. 즉, 게슈탈트 치료는 다양한 삶의 문제들을 하나씩 따로 떼어 보지 않고, 그것들이 서로 전체적이고 유기적으로 관련된 것으로 이해한다. ㆍ게슈탈트 치료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무의식의 세계를 파헤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 가까이 있는 것들을 좀더 선명하게 알아차림으로써 점차 우리의 시야를 확장하여 새롭고 창의적인 삶을 살도록 도와준다. ㆍ게슈탈트 치료는 동양사상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치료기법이기 때문에 동야인에게 잘 맞는 치료라고 생각한다. 제1부 게슈탈트 심리치료의 이해 ㆍ게슈탈트 치료는 독일출생이 유대계 정신과 의사 프릿츠 퍼얼스에 의해 창안된 심리치료이다. 그는 프로이드 학파와 완전히 결별하였다. .. 2022. 9. 16.
존재와 무 / 사르트르 1부 시대 · 작가 · 사상 ㆍ문학의 본질은 불온성, 즉 이의제기 능력과 사회를 추문화시키는 능력이다. - 사르트르 ㆍ사르트르의 가족관계에서 두드러진 특징 가운데 하나는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났다는 점과 어머니가 재혼을 했다는 사실일 것이다. "아버지의 죽음은 내 생애에 있어서 커다란 사건이었다. 그것은 어머니를 쇠사슬에 옭아매고 내게는 자유를 주었다." ㆍ오이디푸스 콤플렉스 - 어머니를 사이에 두고 아버지와 자식이 벌이는 투쟁은 자식으로 하여금 아버지가 어떤 존재인지를 알게 해준다. 아버지는 자식의 '초자아'의 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아들의 입장에서 볼 때 아버지는 이 세상에서 제거해 버려야 할 그런 존재로 나타나기도 한다. ㆍ'이 세상에 좋은 아버지란 없다. 이것이 철칙이다.' - 사르트르 .. 2022. 3. 15.
타인은 지옥이다 / 장 폴 사르트르 타인은 지옥이다. 타인들은 그들의 목적을 위해 나를 일정한 방향으로 끌고 가고자 한다. 타인들이란 나에게서 부정의 힘을 앗아가려 하고 나에게서 초월의 힘을 앗아감으로써 나를 물건처럼 만드는 본질적인 경향을 지닌다. 타인들은 끝내 나의 실존을 방해하고 나의 자유를 앗아가는 쪽으로 힘을 발휘하는 존재이다. HELL IS OTHER PEOPLE. JEAN-PAUL SARTRE 삶의 현실이란 부정성을 지닐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저항하지 않을 수 없는 필연성을 각자의 정신적인 내면에서 찾아야 한다. 실존할 수 있는 나의 근거는 바로 무이다. 중요한 것은 그저 고통을 감내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이다. 2022. 3. 10.
시지프 신화 / 알베르 카뮈 ㆍ오, 나의 영혼이여, 불멸의 삶을 꿈꾸지 말고 기능의 영역을 남김없이 소진하라. 부조리의 추론 ㆍ지금부터 다루게 될 내용은 금세기 곳곳에서 목격되는 어떤 부조리의 감수성이지, 엄밀히 말해서 우리 시대에 경험해 보지 못한 어떤 부조리의 철학이 아니다. ㆍ단지 이 책에서는 어떤 정신적 질병을 순수한 상태 그대로 묘사한 것만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그 어떤 형이상학도, 그 어떤 신념도 개입되어 있지 않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이 지닌 한계이자 유일한 입장이다. 부조리와 자살 ㆍ정말로 진지한 철학적 문제는 오직 하나, 그것은 바로 자살이다. 인생이 굳이 살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 그것은 철학의 근본적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다. 그 외에 세계가 3차원인지 아닌지, 이성(理性.. 2021. 10. 21.
구토 / 장 폴 사르트르 『구토』는 연금 생활을 하는 주인공 로캉탱이 롤르봉 후작이라는 인물의 자료를 찾기 위해 도서관에서 18세기 인물을 정리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사는 곳은 부빌, 카페를 찾아 마담과 육체관계를 갖거나 '머지않아서'라는 노래를 듣는 것이 전부인 매우 고독하고 무료한 나날을 보낸다. 어느 날, 아이들의 물수제비 뜨기 놀이를 흉내내려다 알 수 없는 생각에 빠져드는데, 그것이 지속적으로 그를 괴롭힌다. 그것은 사물과 직면할 때마다 일어나는 '구토증'이었다. 그는 그 원인을 밝히기 위해 일기를 쓴다. 1932년 1월 말부터 약 한 달 동안의 일기가 이 책의 내용이다. 주인공인 서른 살의 앙투안 로캉탱은 수년간의 여행 끝에 부빌이라는 프랑스 항구 도시에 정착한 연구원이다. 그러나 정착이라는 과정은 일련의 괴상한 효.. 2021. 7. 1.
그러나 혼자만은 아니다 / 시몬 드 보부아르 존재와 무는 윤리체계에 기반한 것이 아니다. 지속적인 자유와 책임, 그리고 삶의 진정한 애매성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이 현재적 형태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우리의 실존은 근본적으로 우연성에 있다. 인간과 별개로 존재하는 가치 기준의 본질은 존재하지 않으며, 개인은 타인들이 자유로울 때에만 자유로울 수 있다. 존재의 부조리와 직면했을 때 현대인은 무엇을 할 것인가? 모험가, 열정적인 사람, 근엄한 사람, 지식인이 될 건 가요? 가치가 없을 때 가치는 어디서 나올 것인가? 어떻게 무에서 가치를 창조할 것인가? 다른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환상을 채택하는 것이 더 쉬울까? 샤르트르는 인간이란 일개 '무용한 열정'이며 대자존재와 즉자존재의 종합을 실현하려고, 그리고 인간을 신으로 만들려고 헛되어 노.. 2021.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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