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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11

24만원 vs 24시간 시간은 돈이다. 그렇다면 돈은 시간인가? 24만원 = 24시간? 매일매일 24만원이 주어진다. 오늘 다 못 쓰면, 내일은 쓸 수 없는 돈이다. 쉽게 말해, 오늘 다 못 쓰면, 내일은 그냥 사라지는 거지. 24만원이 큰 돈은 아닐 수 있다, 그렇다고 결코 작은 돈도 아니다. 24만원이면 하루동안 원하는 거 웬만하면 할 수 있고 먹고 싶은 것도 먹을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오늘 아낀다고 내일 더 쓸 수 없다는 점이다. 물론 내일도 24만원을 받을 가능성이 크지만, 확실한 건 아니다. 우리는 벌고, 모으고, 축적하는 것에만 너무 익숙한 것 아닐까? 그래서 쓰고, 비우고, 소비하는 것들에 어색한 것은 아닐까? '삶은 축적일까? 소비일까?' 'YOLO'는 돈의 개념인가? 시간의 개념인가? 한번 한번의 호흡.. 2024. 1. 11.
시간의 불가사의 / 쓰즈키 다쿠지 호킹의 허수 시간이란 무엇인가? ㆍ 상대론의 제1인자 킵 손에 의하면, 우주의 웜홀(사과 속을 벌레가 파먹고 들어간 구멍과 같은 것)을 사용하면 미래로 갈 수 있을지 모른다고 한다. 정말일까? 또 ‘휠체어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의 이론에서는 우주의 시초는 ‘허수 시간’이었다고 한다. 허수 시간이란 무엇일까? 도대체 왜 그런 시간을 생각하는 것일까? ㆍ물리학에서 다루는 양이라는 것은 무게, 운동량, 에너지, 전기량 등이다. 모두 물체가 지니는 특성이지만, 시간만은 인간과 자연 현상이 사이좋게 공유하고 있는 속성이다. 게다가 일정 방향으로만 경과해 간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매우 기묘하다. ㆍ스티븐 호킹이 블랙홀의 증발이론을 발표한 것은 31세 때이다. 이보다 4년쯤 전인 28세 때에는 팽창 우주의 특.. 2023. 11. 10.
미메시스 / 군터 게바우어, 크리스토프 볼프 ㆍ아리스토텔레스는 미메시스를 사물, 행동, 예술작품을 만들어낼 줄 아는 인간의 능력, 창조적인 능력으로 구상한다. 생산활동에서 자기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미메시스의 능력이 표현된다. ㆍ미메시스와 포이에시스는 불가분한 개념쌍을 이룬다. ㆍ미메시스라는 말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계를 향해 취하는 태도를 특정짓는다. 사람들은 세계를 받아들이지만, 그 세계가 자기 위에 군림하도록 수동적으로 내버려두지 않는다. 오히려 사람들은 세계에 건설적인 행동을 하며 응답한다. 그들이 세계로부터 수용한 것은 그들에 의해 고유한 행동 속에서 형식을 갖추게 된다. 미메시스가 시작되는 단계에서 세계는 물론 이미 주어져 있지만, 그 세계는 아직 특정한 형태를 띠지 않고 있으며 확정할 수 있는 어떠한 특성도 또 이름 붙일 수 있는 .. 2023. 1. 20.
제임스 글릭의 타임 트래블 / 제임스 글릭 ㆍ어릴 적에는 미래가 미심쩍었으며 오로지 가능성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일어날 수도 있고 안 일어날 수도 있으며 아마도 영영 일어나지 않을 상태라고. Ⅰ. 기계 ㆍ두께가 없는 선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ㆍ시간은 우리의 의식이 그것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공간의 세 가지 차원과 아무런 차이도 없습니다. ㆍ시간은 인생의 여러 순간에 붙이는 이름표다. ㆍ시간은 모든 것이 한꺼번에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자연의 방식이다. ㆍ시간이란 아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을 때에도 꾸준히 일어나고 있는 그 무엇이다. ㆍ시간은 운동의 헛깨비다. ㆍ단순한 시간에서는 모든 것이 잇달아 있지만, 공간에서는 나란히 있다. 따라서 공간존재의 표상은 시간과 공간의 연합을 통해 비로소 성립한다. Ⅱ . 세기말 마음은 생각할 .. 2022. 12. 30.
창조적 진화 / 앙리 베르그손 서문 ㆍ지성의 이해 능력은 행동 능력에 부가된 것이며, 그것은 또한 생명체들의 의식이 주어진 생존 조건에 점점 더 정확하게, 점점 더 복잡하고 유연하게 적응하는 과정으로 나타난다. 그로부터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즉 우리의 지성은 좁은 의미에서 볼 때, 우리의 신체가 환경에 완벽하게 삽입되도록 해 주고, 사물들 상호 간의 외적인 관계들을 표상하며, 결국에는 물질을 사유하도록 운명지어진 것이라는 사실이다. 제1장 생명 진화에 관하여, 기례론과 목적론 ㆍ진실을 말하자면 사람들은 끝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상태 그 자체가 이미 변화라는 것이다. ㆍ우리는 우리 삶의 제작자들이다. 우리 삶의 각 순간들은 일종의 창조이다. 우리는 어느 정도까지는 우리가 만드는 것이며, 우리는 끊임없이 우리 자신을 창조하고.. 2022. 10. 26.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 읽기 / 곽영직 1장 저자에 대하여 ㆍ호킹이 21살일 때, 루게릭 병의 진단을 받았다. 호킹은 루게릭병을 진단받은 다음 해에 아내와 사랑에 빠졌다. ㆍ1980년 호킹은 간호사 중 한 사람인 일레인 메이슨과 가까워졌고, 호킹은 아내와 별거에 들어갔으며 이혼했다. 그 해 메이슨과 재혼했다. ㆍ1974년 호킹은 양자역학의 불확정성원리를 바탕으로 블랙홀이 복사선을 방출하고, 결국은 증발해 버린다고 주장한 논문을 발표했다. 1981년 호킹은 블랙홀이 증발될 때 정보도 사라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호킹은 블랙홀의 정보 상실에 대한 자신의 주장이 실수였다고 인정한 것은 2014년이었다. ㆍ호킹은 장애인들을 돕는 활동을 하면서도 장애인으로 취급 받기를 싫어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 ㆍ1985년 호킹은 무경계 제안이 옳다면 우주는 .. 2022. 10. 11.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 / 카를로 로벨리 Reality Is Not What It Seems 이 책은 양자중력에 대해서, 그리고 그 연구가 밝혀내고 있는 이상한 세계에 대해서 다룹니다. 우리가 광대한 무지의 심연 위에 매달려 불안정과 불확실 속에 있다는 사실이 삶을 헛되고 무의미한 것으로 만들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삶을 더 소중한 것으로 만들죠. 첫 번째 강의 기원을 찾아서 01 알갱이들 레우키포스와 데모크리토스는 무엇을 발견했던 것일까요? 밀레토스인들은 이성을 사용해서 세계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다양한 자연 현상들이 단순한 무언가에서 기인하는 것이 틀림없다고 확신하고는, 바로 이 무언가가 무엇일지를 이해하려고 시도하였습니다. 만물을 이루고 있는 일종의 근본 물질을 생각해냈습니다. 밀레토스인 중 아낙시메네스는 이 근본 물질이 .. 2021. 8. 20.
만약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 카를로 로벨리 거대한 혼란의 시기를 살아가면서 기성 가치들을 모두 거부하다 보니 그 무엇도 분명해 보이지 않았다. 확실한 건 눈앞의 세상이 올바르고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사실뿐이었다. 그래서 나는 또 다른 삶의 방식과 관념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들을 닥치는대로 읽었다. 아직 읽지 않은 책 속에 눈부신 보석들이 감춰져 있는 것 같았다. 제1장 막다른 길, 양자중력 앞에 서다 20세기 과학적 대혁명의 두 가지 중대한 사건: 1) 양자역학(미시세계), 2) 일반상대성이론(중력의힘) 양자역학이 사용하는 시공간에 대한 개념은 일반상대성이론과 모순되는 과거의 개념이고, 일반상대성이론이 사용하는 물질과 에너지에 대한 개념 역시 양자역학과 모순되는 과거의 개념이다. 두 이론을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물리적 상황은 존재하지 않는.. 2021. 7. 2.
나이가 들수록 왜 시간은 빨리 흐르는가 / 다우베 드라이스마 윌리엄 제임스 기억이 시간감감의 핵심을 차지한다. 심리적으로 우리가 인식하는 시간은 우리의 기억을 반주 삼어 우리 내부의 시계에 맞춰 똑딱거리며 사라져간다. 시간의 길이와 속도는 기억속에서 만들어진다. 인생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것 같은 느낌은 시간에 대한 온갖 환성들 중 일부다.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서 일어나는 변화의 방향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나이를 먹을수록 행동이 느려지면서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것. 생체기셰의 속도가 이 과정에서 영향을 미친다. 젊은이의 생체시계는 대개 노인의 생체시계보다 빨리 움직인다. 카렐처럼 생리적 시계의 속도로 사람의 나이를 표현한다면, 젊은 시절은 길고 노년기는 짧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어렸을 때는 하루가 길게 느껴지지만 나이를 먹으면 하루.. 2021. 1. 24.
시간의 역사 / 스티븐 호킹 2021. 1. 23.
잘나가는 마흔은 시간관리가 다르다 / 오츠카 히사시 마흔_인생의 최대의 갈림길_이때 내린 결정 하나하나가 인생의 후반기를 크게 좌우하는 시기 성과를 올리는 사람은 일에서 출발하지 않는다. 시간에서 출발한다. Peter Drucker, The Effective Executive 불필요한 일은 과감하게 제거하는 결단 목적에 맞도록 변경한다_해야 할 일에 따라 시간배분을 달리한다. 자신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생활에 최적화된 시간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single tasking & multi tasking 1)선택과 집중 2)해야 할 일의 항목을 줄인다. 3)자기만의 규칙을 지킨다. 생각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생각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생각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시간안에 끝내지 못한 일은 그대로 중단하라_며칠.. 202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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