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악장. 매우 빠르고 경쾌하게 Vivace molto
케빈 베이컨 게임: 여섯 다리만 건너면 세상 사람들은 모두 아는 사이다
- 인간에 관한 과학이 자연과학을 포함하게 될 것과 마찬가지로, 자연과학도 앞으로 인간에 관한 과학을 다루게 될 것이다. 이 두 과학은 머지않아 하나의 과학이 될 것이다. - 카를 마르크스
머피의 법칙: 일상 생활 속의 법칙, 과학으로 증명하다
- "그렇다면 결국 이 세계가 형성된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캉디드가 물었다.
"우리를 괴롭히기 위함이다." 마르탱이 대답했다.
- 볼테르의 <캉디드> - 머피의 법칙은 결국 우리의 착각이다.
어리석은 통계학: O. J. 심슨 사건이 남긴 교훈
- 인간의 두뇌는 확률 문제를 푸는 데 별로 적합하지 않다.
- 선택을 바꾸면 확률이 더 높아진다.
- 여자가 자신을 때리는 남편에 의해 죽을 확률: 0.1%
매 맞던 아내가 죽었을 때 그녀를 평소 때리던 남편이 범인일 확률: 80%
O.J.심슨 - 무죄로 석방
웃음의 사회학: 토크쇼의 방청객들은 왜 모두 여자일까?
- 웃어라, 그러면 세상도 함께 웃어줄 것이다.
울어라, 그러면 너 혼자 울게 되리라.
엘라 휠러 윌콕스의 시 <고독> - 세상에서 가장 심하게 고통받는 동물이 웃음을 발명했다. - 니체
- 이성과 대화할 때 남성은 여성을 웃기려는 경향이 있으며, 따라서 여성이 더 많이 웃게 되는 같다.
- 여자들은 같은 여자와 함꼐 영화를 볼 때보다 남자와 함꼐 볼 때 더 많이 웃는다.
여성들은 전혀 알지 못하는 남성과 함께 영화를 볼 때 더 크게 웃는다.
(여성의 웃음은 타인에 대한 배려)모드 - 남자들은 크게 웃거나 소리치는 모습을 여자들 앞에서 자제하지만, 남자들 사이에선 크게 웃는다.
- 웃음의 감정은 타인의 약점을 자신의 약점과 비교해 우월감을 느꼈을 때 나타나는 갑작스러운 승리감에 지나지 않는다. - 토마스 홉스 <리바이어던>
아인슈타인의 뇌: 과학이라는 이름의 상식, 혹은 거짓말
- 과학은 그 자체로는 거짓말을 하는 법이 없다. 거짓말을 하는 것은 과학을 빙자한 인간들이다. - 세르반테스
- 아인슈타인이 뇌의 15%밖에 사용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낭설이다.
- 살인사건과 달의 주기와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
제2악장. 느리게 Andante
잭슨 폴록: 캔버스에서 카오스를 발견한 현대 미술가
- 모든 시대는 각기 자기 시대만의 방법을 필요로 한다.
- 눈에는 확률로 기술해야 할 만큼 복잡하고 무작위적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몇 개의 간단한 비선형 방정식으로 기술될 수 있는 시스템을 물리학자들은 카오스 시스템이라 한다.
- 카오스 시스템이 공간적인 분포를 이룰 때 보이는 가장 중요한 특징이 바로 프랙털이다.
- 액션 페인팅: 폴록, 뉴먼, 로스코, 스틸, 호프만, 드 쿠닝, 프란츠 클라인
아프리카 문화: 서태지의 머리에는 프랙털이 산다
- 세상에는 우월한 문화도 열등한 문화도 없다. 다만 살기 위해 적응한 다양한 문화가 있을 뿐이다.
프랙털 음악: 바흐에서 비틀스까지, 히트한 음악에는 공통적인 패턴이 있다
- 음정의 변화폭이 클수록 한 곡에서 나오는 횟수는 점점 비례적으로 줄어든다. 이런 음악을 '1/f 음악이라 부른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대중적인 인기를 끄는 곡일 수록 1/f에 정확히 일치한다.
지프의 법칙: 미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는?
- 백화점의 하루 매상 중 80%는 그 백화점의 단골인 20%의 손님이 올린다. - 파레토의 법칙
-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어는 대략 5천 개 안팎으로 한정되어 있다.
- 상위 20%의 부자들이 80% 이상의 소득을 독점하고 있다.
- 자기 유사성 : 스케일에 무관하게 같은 구조를 되풀이하는 것
심장의 생리학: 심장 박동, 그 규칙적인 리듬의 레퀴엠
- 잠을 자고 있는 상태에서도 심장박동은 굉장히 불규칙하다.
- 건강한 생명 현상이란 질서와 균형을 통해 정적인 평형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 질병 - Disorder / 질서를 잃은 상태
- 장기적인 반대의 상관관계라는 특성을 통해 항상성을 유치한다.
- 생명체는 질서정연한 방식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수행하는 정적인 시스템이 아니라 불규칙하고 유연하고 역동적인 상태를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역동적인 시스템이다.
제3악장. 느리고 장중하나 너무 지나치지 않게 Grave non tanto
자본주의의 심리학: 상술로 설계된 복잡한 미로 - 백화점
- 백화점의 거울은 고객의 시선을 한 번이라도 더 제품에 쏠리게 만드는 중요한 수단이다.
- 계산대 쪽 바닥이 다른 부분에 비해 약간 높게 설계돼 있다. 쇼핑카트는 계산대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미끄러져 내려간다.
복잡계 경제학: 물리학자들, 기존의 경제학을 뒤엎다
- 경제란 석탄을 아끼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불타고 있는 동안 시간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데 있다.
- 주가 폭락은 모두 10월에 발생했다.
금융 공학: 주식 시장에 뛰어든 나사NASA의 로켓 물리학자들
- 선물 futures 이란, 미래의 특정 시점에 이루어질 상품에 대한 거래 가격을 미리 정해놓은 것을 말한다.
- 주가 변동을 장기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만 단기적인 예측은 가능하다.
교통 물리학: 복잡한 도로에선 차선을 바꾸지 마라
브라질 땅콩 효과: 모래 더미에서 발견한 과학
- 복잡계의 가장 중요한 특성은 창발현상이다.
제4악장. 점차 빠르게 Poco a poco Allegro
소음의 심리학: 영국의 레스토랑은 너무 시끄러워
- 인간은 외부 자극에 단순히 반응하고 일정하게 행동하는 기계적 존재가 아니다.
- 소음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하나로 결론을 내리기가 어려울 만큼 천차만별이다.
소음 공명: 소음이 있어야 소리가 들린다
- 일정한 값 이상이 되면 0.2초 동안 100밀리볼트의 신호를 뇌로 전달한다.
- 소음공명: 적당한 소음이 있을 때 미약한 원신호가 더 잘 들리는 현상
- 뉴런들이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데 이러한 소음이 꼭 필요한 경우도 있다.
- 소음이 없으면 소리를 들을 수 없다.
사이보그 공학: 뇌파로 조종되는 가제트 형사 만들기
- 기계는 위대한 자연의 문제로부터 인간을 분리시키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더욱 심각한 문제로 인간을 괴롭힐 것이다. - 생텍쥐페리
- 델타파: 1-4Hz, 알파파: 8-13Hz (명상시)
- 감파파 40Hz: 서로 다른 영역의 세포들에 대한 정보를 한데 통합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감파파에 담긴 정보를 정확히 읽을 수만 있다면 뇌파를 통해 뇌의 사고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물리학: 산타클로스가 하루만에 돌기엔 너무 거대한 지구
- 산타클로스는 코카콜라의 판매량 홍보전략으로 빨간 코트를 입게 되었다.
- 산타가 운반해야 할 선물은 무려 1억 5천만 킬로그램이다.
박수의 물리학: 반딧불이 콘서트에서 발견한 과학
콘서트를 끝내며 - 복잡한 세상, 그 안의 과학
- 우리는 세상에 대한 통찰력을 갖지 못했다.
- 세상의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 네크워크, 끊임없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동적인 시스템
- 진정한 발견은 새로운 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으로 보는 것이다.
- 롱테일 Vs. 파레토
- 자기조직화라는 우리시대의 가장 중요한 과학적 화두에 대해 아직 작은 실마리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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