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인지심리학이 밝혀낸 성공적인 학습의 과학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 무엇이 중요한지 결정해야 한다.
-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대답해야 한다.
- 시간 간격을 두고 연습해야 한다.
- 의미를 찾기 위해 시간이 더 걸리는 것을 감수한다.
1장 우리는 잘못된 방식으로 배우고 있다
아인슈타인은 “창의력은 지식보다 중요하다.”라고 단언했다. 창의력 없이 어떻게 과학, 사회, 경제 분야의 획기적인 발전이 가능하겠는가? 지식 축적이 따분하게 느껴지는 반면 창의력과 관련된 것은 더 재미있어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이분법은 옳지 않다. 우리는 지식과 창의력을 함께 계발해야 한다. 지식이 없으면 분석, 종합, 창조적 문제 해결과 같은 고차원적 기술을 위한 기초를 닦을 수 없다.
2장 배우려면 먼저 인출하라
노력이 필요한 인출은 학습과 기억에 도움이 된다. 우리는 편하게 배우는 것이 더 좋다고 믿고 싶은 유혹에 쉽게 빠지지만 연구 결과는 그 반대다. 인출에 더 많은 노력이 들수록 그 지식은 인출 덕분에 더욱 탄탄해진다.
반추, 즉 돌이켜보는 행위에 포함된 몇 가지 인지적 활동은 탄탄한 학습으로 이어진다. 에버솔드는 새로 배운 지식을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으려면 “그 상황에서 걱정해야 하는 사항들을 A, B, C, D단계로 나누어 암기하고” 연습해야 한다고 한다. 실제로 긴급한 상황이 닥치면 그때는 반사적으로 정확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위급한 상황에 놓인 자동차 경주 선수처럼, 생각하기 전에 행동해야죠.”
3장 뒤섞어서 연습하라
왜 집중 연습보다 간격을 두고 한 연습이 더 효과적일까? 새로운 지식을 장기 기억에 새겨 넣으려면 통합과정이 필요하다. 기억 흔적 (새로운 지식에 대한 뇌의 표상)을 강화하고 의미를 부여하며 사전 지식과 연결하는 이 과정은 몇 시간 내지 며칠에 걸쳐 일어난다. 속사포처럼 몰아치는 연습은 단기 기억을 이용한다. 하지만 학습이 오래 지속되려면 심리적 연습과 더불어 통합 과정이 일어날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간격을 둔 연습이 더 효과적이다.
익숙함이라는 함정을 조심하라. 익숙함은 무언가를 잘 알고 있어서 더 이상 연습할 필요가 없다는 느낌이다. 안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건너뛰고 연습한다면 자체 시험을 볼 때 이 익숙함에 피해를 볼 수 있다.
4장 어렵게 배워야 오래 남는다
5장 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라
무능한 사람은 능력을 향상시킬 기술이 부족하다. 무능과 유능을 구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현상은 더닝-크루거 효과라고 한다. 우리가 착각과 잘못된 판단에 약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학부모와 교육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자기주도학습’을 재검토해야 한다. 무엇을 공부할지, 일정은 어떻게 짤지, 어떤 방법으로 공부할지 가장 잘 판단하는 사람이 학생 본인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학생들이 효과적인 학습 전략을 구사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더닝-크루거 효과에 따라 가장 효율이 떨어지는 학습 전략을 사용하는 학생들이 자신을 가장 과대평가하고, 학습 습관을 바꾸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부족한 부분을 짚어주고 그 부분을 채우는 데 필요한 연습 계획을 짜도록 도움을 주는 교육자의 지도를 받을 때 학업 성취도가 높아진다.
6장 학습 유형이라는 신화
7장 꾸준한 노력은 뇌를 변화시킨다
기억과 지식을 통합하는 해마는 평생에 걸쳐 새로운 뉴런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 현상은 뇌가 물리적 손상에서 회복하는 능력이나 인간의 평생 학습 능력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경 발생과 학습 및 기억과의 관계는 계속 탐구해야 할 영역이지만 과학자들은 이미 연관 학습(associative learning, 즉 이름과 얼굴처럼 관련 없는 항목의 관계를 학습하는 것)이 해마에서 새로운 뉴런을 더욱 많이 생성하도록 자극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신경 발생의 증가가 새로운 학습에 착수하기 전에 시작된다는 사실은 학습하려는 의도 자체가 뇌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신경 발생 증가가 학습 활동이 끝난 후에도 한동안 지속된다는 사실은 시간 간격을 두고 노력을 들여 인출 연습을 할 경우 장기 기억에 기여한다는 점을 알려준다.
8장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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