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산업혁명 / 제러미 리프킨

 

 

 

서론

ㆍ제러미 리프킨이 묘사한 3차 산업 혁명의 기본적인 특징들의 예로 재생 가능한 에너지의 보다 폭넓은 이용, 필요한 에너지를 스스로 생산하는 빌딩 건설, 그리고 수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축적하는 방식으로의 전환 등이다. 

 

ㆍ1차, 2차 산업혁명의 전통적인 중앙집권화 경영 활동이 3차 산업혁명의 분산 사업 관행으로 점차 대체될 것이다. 또한 경제 및 정치 권력에서 볼 수 있는 전통적인 계급 조직이 사라지고 사회 전반에 걸쳐 교점 중심으로 조직되는 수평적 권력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다. 

 

 

1부 3차 산업혁명

 

1 모두가 놓친 진짜 경제 위기

ㆍ신용 거품과 금융 위기는 다른 요인들과 단절된 상태에서 일어난 현상이 아니다. 즉, 2차 산업혁명의 둔화에서 비롯되었다는 얘기다. 

 

ㆍ'우리는 이제 어쩌면 좋죠?'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온의 상승 폭을 감소시키고 문명의 파괴를 피하려면 우리는 세계를 위한 새롭고 강력한 경제적 비전과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실용적인 게임 플랜이 필요하다. 

 

 

 

2 새로운 내러티브

ㆍ인터넷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재생 가능한 에너지의 결합이 3차 산업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21세기에는 수억 명의 사람이 자신의 가정과 직장, 공장에서 직접 녹색 에너지를 생산하여 지능적인 분산형 전력 네트워크, 즉 인터그리드로 서로 공유할 것이다. 

 

ㆍ3차 산업혁명의 핵심요소

1. 재생 가능 에너지로 전환한다. 

2. 모든 대륙의 건물을 현장에서 재생 가능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미니 발전소로 변형한다. 

3. 모든 건물과 인트라 전체에 수소 저장 기술 및 여타의 저장 기술을 보급하여 불규칙적으로 생성되는 에너지를 보존한다. 

4. 인터넷 기술을 활용하여 모든 대륙의 동력 그리드를 인터넷과 동일한 원리로 작동하는 에너지 공유 인터그리드로 전환다. 

5. 교통수단을 전원 연결 및 연료전지 차량으로 교체하고 대륙별 양방향 스카트 동력 그리드상에서 전기를 사고팔 수 있게 한다. 

 

ㆍ바이오 에탄올을 생산하기 위해 옥수수를 경작하는 것은 사실상 역효과를 초래하는 현상이다. 작물을 기르고 에탄올을 가공 및 운송하는 과정에 드는 에너지가 최종 생산품의 에너지 가치를 상쇄하기 때문이다. 

 

ㆍ사일로 효과 silo effect : 조직 간의 장벽과 부서 이기주의를 의미하는 경영학 용어

 

 

3 이론을 넘어 실천으로

 

 

 

2부 수평적 권력

 

4 분산 자본주의

ㆍ에너지 체제는 문명의 성격을 결정한다. 즉, 문명의 조직 방식, 상업 및 무역의 결실에 대한 분배 방식, 정치권력의 행사 방식, 사회적 관계의 관리 방식 등을 결정한다. 21세기에는 에너지 생산 및 분배의 통제 중심이 이동할 것이다. 화석연료에 기반한 중앙집권형 거대 에너지기업 중심에서, 거주지에서 직접 재생 가능 에너지를 생산하고 잉여분은 에너지 정보 공유체를 통해 교환하는 수백만의 소규모 생산자 중심으로 바뀔 것이다. 우리는 분산 자본주의 시대에 들어서고 있다. 

 

 

5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어

ㆍ분산 및 혀법 3차 산업혁명 네트워크의 고유한 사명은 투명하고 민주적이며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세상을 창출하는 것이다. 

 

 

6 세계화에서 대륙화로

 

 

 

3부 협업의 시대

 

7 애덤 스미스에게서 벗어나라

 

ㆍ우리는 무언가를 먹을 때마다 끊임없이 에너지를 몸속에 흡수하고, 생명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계속해서 에너지를 고갈시키며 엔트로피 쓰레기의 축적에 기여한다. 에너지 흡수를 멈추거나 또는 질병 때문에 신체가 에너지 대사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우리는 죽는다. 신체는 죽음에 이르면 빠르게 분해되어 환경으로 돌아간다. 삶과 죽음은 모두 엔트로피 흐름의 일부이다. 

 

ㆍ3차 산업혁명의 커뮤니케이션 및 에너지는 고전 경제 이론에서 말하는 것과 전혀 다른 생물하적 욕구를 끌어낸다. 바로 사회적 교류의 욕구와 공동체에 대한 추구다. 이러한 사고방식의 전환을 가장 잘 반영하는 부분은 소유권에 대한 우리의 태도 변화다. 과거 소유권의 개념에서는 시장에서 물리적 물건을 획득하여 타인을 배제한 채 그것을 즐길 권리를 갖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 하지만 이제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소유권 개념, 즉 소셜 네트워크의 정보를 얻고 타인과 공동의 경험을 공유할 권리라는 개념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ㆍ효율성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시간이라는 구조물의 지속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 공학에 대한 접근법에서도 시장 효율성을 지니는 생산 리듬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자연의 재생 주기와 조화를 이루는 방법도 모색해야 한다. 

 

8 교실의 탈바꿈

 

ㆍ앞으로 고등학교와 대학에서는 3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도록 인력을 교육해야 한다. 커리큘럼도 고급 정보, 나노 기술, 생명 공학, 지구과학, 생태학, 시스템 이론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또한 재생 가능 에너지 기술의 개발과 마케팅, 미니 발전소로 건물 변형, 수소 및 기타 저장 매체 기술 도입, 지능형 송배전망 설치, 플러그인 전기 자동차 및 수소 연료 전지 차량 제조, 녹색 물류 네트워크 구축 등과 관련한 직업훈련도 필요하다. 

 

ㆍ전 세계를 연결한 새로운 3차 산업혁명 시대에 교육의 제1사명은 공유 생물권 내의 구성원으로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세대를 길러내는 것이다. 

 

ㆍ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분산적이고 협업적인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법을 배우면 스스로를 공감적 존재로, 점점 더 포괄적인 성격으로 변해가는 공동체 안에서 공유 관계들의 거미줄에 얽혀 있는 공감적 존재로 본다는 점이다. 

 

 

9 산업 시대에서 협업의 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