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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의 역사 / 하루야마 유키오

by mubnoos 2022. 1. 11.

ㆍ화장은 기초화장과 색조화장으로 구분됩니다. 색조화장은 얼굴에 다양한 색을 주어 특정 부위를 작거나 크게 보이게 해 주고, 이목구비를 아름답고 개성 있게 표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동시에 얼굴에 표정과 성격을 만들어 개개인이 원하는 아름다움을 표현해 줍니다. 기초화장이란 피부에 영양을 주는 플러스적 화장과 노폐물을 비롯한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는 마이너스적 화장으로 나뉩니다. 

 

ㆍ자기를 아름답게 하려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변함없는 여자의 본능이다. 

 

 

 

Chapter Ⅰ 화장과 멋내기

 

ㆍ'미모는 손질을 해야만 얻을 수 있지 가만히 내버려두면 죽어버린다. 어떤 여성이라도 인공적인 방법으로 그녀의 외모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다.' - 오비디우스

 

ㆍ화장법에 대해 가르치는 책이 나온 것도 이탈리아가 제일 먼저였다. 

 

ㆍ피부를 하얗게 만드는 크림은 모든 여성들이 바라는 화장품이었는데 그것을 만들려면 은덩이와 수은을 두드려서 섞고, 거기에 납가루와 용암의 백반을 더하고, 그것을 유황을 씹었을 때 고인 침으로 묽게 만들어 빗물 속에서 끓인 뒤, 그것이 끓기 시작했을 때 기화한 것을 그릇에 옮겨야 했다. 

 

ㆍ금발로 만들기 위해 진사와 유황과 사프란의 혼합물을 물 속에서 고루 섞은 다음 여과하고, 거기에 향미료와 대황과 송악의 뿌리를 섞어서 증류기로 증류한다. 이것을 머리카락에 바르면 두 달 안에 금발이 된다. 

 

ㆍ16세기 이탈리아의 진한 화장법이 프랑스와 영국에 전해졌다. 

 

ㆍ고대 화장에서 가장 일찍 행해진 것은 눈화장으로, 눈가를 검게 칠하는 것이 화장의 포인트였다. 이런 화장법은 이집트에서는 기우너전 3500년경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그 무렵은 화장이라는 목적보다도 다른 민족적인 미신 또는 의약적인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ㆍ16, 17세기 무렵에 눈을 별처럼 반짝이게 하기 위해 벨라돈나라고 하는 가지과 식물의 즙을 눈에 넣는 것이 유행하였다. 

 

ㆍ아이새도나 마스카라 등의 화장품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후반이었따. 프랑스가 본고장이었다. 

 

ㆍ2차 세계대전 후에 눈 주위를 검게 칠하는 눈 화장법이 미국 부인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였다. 눈가를 검게 칠하는 화장법은 고대 이집트 여성들의 주요한 화장으로, 고대 화장에서 가장 먼저 발달한 것이 눈화장이었다. 이집트 여성들은 콜을 섞은 화장품을 연필처럼 가느다란 막대기에 발라 정성 들여서 속눈썹과 눈썹 밑의 피부에 발랐다. 이런 화장법은 구약성서의 이스라엘 백성들이나 동방의 여러 민족 사이에서도 일반화되었고, 오늘날에도 이런 풍속이 남아 있는 지방이 있다. 

 

베니스의 미녀의 조건

 

ㆍ'눈썹이 빠지는 것은 바람기와 관계가 있다.' - 아리스토텔레스

 

ㆍ초기 기독교는 신자들이 화장하는 것(목욕도 포함해서)을 엄하게 금지하고 있었다. 그런 규율이 풀려서 여성의 화장이 시작된 것은 르네상스 이후 이탈리아에서였다. 

 

ㆍ그리스에서는 납 가루로 분이 쓰였다. 

 

ㆍ루즈 Rouge는 라틴어의 빨강 Rubeus의 어원으로 프랑스어로 '빨강'이라는 뜻이다. 

 

치약을 쓰기 시작한 역사는 비교적 짧다. 치약은 수사슴의 뿔을 태운 재와 유황, 아모니아 소금을 섞은 것이었는데 누구나 쓸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일반인들은 오줌을 사용했다. 오줌은 비누가 없었던 로마 시대에 세탁용으로 사용되었고 19세기까지 세탁할 때는 오줌이 이용되었다. 

 

ㆍ피부가 무한한 아름다움을 보이는 것은 모든 생물들 중에서 인간뿐이다. 그 복잡한 색의 매력은 너무도 신비하여 화가의 재능을 갖지 않는 한 그 아름다움을 충분히 그려낼수가 없다. 

 

ㆍ인간의 살결은 신체 내부로부터 나오는 색의 아름다움을 보인다. - 헤겔

 

ㆍ로마가 멸망하고 기독교 시대가 되자 13세기 무렵에 가슴을 될 수 있는 대로 눈에 띄지 않게 하기 위해 코르셋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스테이 stay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는 '누르는 것' 또는 '조이는 것'이라는 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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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손톱에 색을 칠하는 풍습은 고대 이집트시대부터 있었다. 이집트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미이라가 붉게 칠한 손톱을 가지고 있었고, 사치스럽고 멋쟁이가 많았던 로마에서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매니큐어를 하였다. 

 

ㆍ18세기에는 '유방'과 '다리'라는 두 낱말을 이성 앞에서 입밖에 내서는 안 되게 되었다. 이어서 소설이나 시에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Chapter Ⅱ 화장품의 역사

 

ㆍ여자에게 있어서 제일 냄새가 좋을 때는 아무 향수도 뿌리지 않고 있을 때이다. 

 

ㆍ향수는 향기 에센스를 양질의 알코올에 녹인 것으로 그것을 피부에 묻히면 사람의 체온에 의해 향기가 은은하게 발산되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ㆍ알코올을 발견한 것은 연금술사였다는 점만은 분명하다.

 

ㆍ화장수

1) 로즈 워터

2) 헝가리 워터

3) 오 데 콜론

4) 라벤더 워터

5) 두발 향수  

 

ㆍ포마드 - 정발용의 반고체 향유

 

ㆍ비누는 일종의 잿물이었다.

 

 

 

 

 

 

 

 

Chapter Ⅲ 목욕의 역사

 

ㆍ목욕은 두 가지 극단적인 행위다. 하나는 때 묻은 정신을 씻는 행위이며, 또 하나는 정신에 때를 묻히는 행위이다. 

 

ㆍ14세기 더 젊어지고자 하는 욕구에서 악어똥이나 멧돼지 뇌, 늑대 피를 식물성 기름에 섞은 것 등을 원료로 한 화장품을 애호했다. 

 

ㆍ샤워의 기원은 수치료였다. 

 

 

 

 

 

 

 

Chapter Ⅳ 미용 외과의 역사

ㆍ여자의 화장에는 이중의 뜻이 있다. 그것은 부인의 사회적 품위를 나타내는 것이다. 동시에 여자의 나르시시즘을 나타내기도 한다. - 보부아르

 

ㆍ과거의 인도의 코 성형수술은 나뭇잎을 오려 코의 본을 떠서는 그 것을 이용해 이마 피부를 코 부분에 씌웠다. 그리고 나뭇잎 코 본을 앞이마에 대고 그 크기대로 피부를 역삼각형으로 베어, 아랫부분은 자르지 않은 채로 표피가 위로 오도록 피부 조각을 반회전시켜 코의 상처에 씌였다. 두 개의 튜브를 피부 아래 넣어 콧구멍의 외형을 만들었다. 이것은 세계 최초의 코 성형 수술법이었다. 이 방법은 인도에서 현재까지 행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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