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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14

라이프 3.0 / 맥스 테그마크 프렐류드: 오메가팀 이야기 ㆍ지능이 발달해 어떤 영리한 인간의 지적 활동도 압도하는 기계가 개발된다면, 그 기계를 초지능 기계라고 정의하자. 기계 개발도 지적 활동의 하나이기 때문에 초지능 기계는 점점 더 영리한 기계를 설계할 수 있다. 결국 의문의 여지 없이 지능 폭발이 일어날 것이다. 인간의 지능은 기계에 비해 한참 뒤쳐질 것이다. 따라서 최초의 초지능 기계는 인간이 만들 필요가 있는 것 가운데 최후의 발명이 된다. 그 전제 조건은 초지능 기계가 충분히 온순해 사람에게 자신을 통제 아래 두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것이다. ㆍ오메가팀이 만든 AI는 프로메테우스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ㆍ정치 어젠다에 지지가 모이는 현상의 7가지 슬로건 1) 민주주의, 2) 세금 감축, 3) 정부의 사회적 서비스 감축, 4) .. 2023. 11. 14.
포스트휴먼이 온다 / 이종관 머리말 ㆍ인간의 삶은 도구 없이는 실현될 수 없다. 인간이 지금처럼 도구를 가지고 미래의 기대를 현재에서 실현하며 사는 존재인 한, 인간과 도구의 관계는 우연적인 것이 아니라 필연적인 것이다. ㆍ미래는 예측의 대상이라기보다는 비전의 영역이다. Ⅰ. 트랜스휴머니즘과 새로운 인간 존재론 1. 들어가면서 ㆍ디지털은 하나의 거대한 존재론적 트렌드가 되어 역사의 단계를 디지털 컨버전스의 과정으로 진입시키고 있다. ㆍ디지털스페이스는 모든 존재자들의 디지털화와 광속에 가까운 연결로 인해 거리와 시간이 증발해버린 공간이다. 이 공간은 연장이 부재하는 곳이다. ㆍ인간의 실존이 모순이 혼재하는 디지털 공간에 대해 끊임없이 접속을 유지함으로써 영위되는 것이라면, 이런 인간의 존재 방식은 현실을 혼합현실로 겪는 것일 수밖에 .. 2023. 7. 21.
왜 스스로를 계속 파괴합니까? "왜 스스로를 계속 파괴합니까?" "역설적이지만 생물에게는 그것이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2023. 3. 2.
생명 최초의 30억 년 / 앤드류 H. 놀 프롤로그 ㆍ캄브리아기가 시작되는 5억 4,200만 년 전, 화석기록에 크고 작은 동물들이 갑자기 폭발하듯 출현한다. 이것을 캄브리아기 대폭발이라고 한다. 이 사건은 이때 현재이 동물들 대부분이 출현한다는 의미에서 오늘날의 세상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 ㆍ산소는 생물에게 두 번의 생태적 기회를 열어주었다. 1) 약 22억년 전: 지구에 어떤 계기로 산소가 쌓이기 시작하면서 우리 인간처럼 산소를 이용할 수 있는 생물이 그렇지 않은 생물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그러나 지구는 곧 바로 지금의 세상이 되었다기보다는 해수면에만 약간의 산소가 있는 여전히 낯선 장소였기 때문에, 산소를 이용하는 진핵생물의 삶은 힘겨웠다. 그러다 역시 어떤 계기로 산소 장벽이 치워지자 그동안 유성생식, 세포골격, 유전자의 조절.. 2023. 1. 17.
지능의 역설 / 가나자와 사토시 ‘지능=인간의 가치?’ 엉터리 방정식을 깨뜨려라! 머리말 ㆍ홉스 문제: 모든 인간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함에도 어떻게 사회 질서가 유지되는 것일까? ㆍ행위자로서의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주어진 제약 조건 안에서 최선의 행동을 한다. ㆍ모두가 금전적인 이익의 극대화를 지향한다. 제1장 진화심리학이란 무엇인가? ㆍ진화심리학이란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인간의 본성은 진화심리학에서는 '진화에 의해 형성된 심리 메커니즘' 혹은 '심리학적 적응'이라고 부른다. '진화에 의해 형성된 메커니즘'이라고 하면 왠지 어려운 말처럼 느껴지지만 진화에 있어 적응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조라 할 수 있다. 자연 도태와 성도태라는 길고 긴 프로세스에 의해 인류는 진화를 이루었으며 다양하고 중요한 문제를.. 2022. 10. 26.
창조적 진화 / 앙리 베르그손 서문 ㆍ지성의 이해 능력은 행동 능력에 부가된 것이며, 그것은 또한 생명체들의 의식이 주어진 생존 조건에 점점 더 정확하게, 점점 더 복잡하고 유연하게 적응하는 과정으로 나타난다. 그로부터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즉 우리의 지성은 좁은 의미에서 볼 때, 우리의 신체가 환경에 완벽하게 삽입되도록 해 주고, 사물들 상호 간의 외적인 관계들을 표상하며, 결국에는 물질을 사유하도록 운명지어진 것이라는 사실이다. 제1장 생명 진화에 관하여, 기례론과 목적론 ㆍ진실을 말하자면 사람들은 끝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상태 그 자체가 이미 변화라는 것이다. ㆍ우리는 우리 삶의 제작자들이다. 우리 삶의 각 순간들은 일종의 창조이다. 우리는 어느 정도까지는 우리가 만드는 것이며, 우리는 끊임없이 우리 자신을 창조하고.. 2022. 10. 26.
이상하고 거대한 뜻밖의 질문들 / 모리 다쓰야 무라는 것은 무엇일까? 우주의 끝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사후세계는 존재할까? 자아란 대체 무엇일까? 나는 왜 지금 이 세계에 있는 걸까? 나는 무엇을 위해 태어났는가?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1장 | 인간은 왜 죽는가 - 생물학자 후쿠오카 신이치에게 묻다 ㆍ진화 도중이라도 개체에 유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면 진화론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ㆍ모든 생물은 공통의 선조에서 발생했고 자연선택에 따라 여러 종으로 진화했다. - 다윈 ㆍ눈이 있다는 건 그만큼 에너지를 소비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눈이 없어지면 그 에너지를 다른 곳에 사용할 수 있으니 유리해집니다. 이것이 퇴화에 대한 일반적 설명이죠. ㆍ분자생물학은 원핵생물과 진핵생물의 세포가 구조.. 2022. 10. 19.
뇌진화의 역사 / 브렛 스텟카 뇌는 어떻게 가장 신비로운 인체 기관이 됐는가? 들어가며 ㆍ잡식은 우리 인간이 생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채식과 육식을 가리지 않는 식습관 덕분에 인간은 기후 변화로 생긴 식량 공급원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었다. 이를테면 고온의 날씨가 계속 이어져 숲에서 열매를 구할 수 없게 되면, 땅속에 묻혀 있는 뿌리나 줄기로 배를 채울 수 있었다. - 만약 인간이 육류를 섭취하지 못했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작은 뇌를 가진채 아직도 원시 사회의 모닥불 주변에 둘러앉아 있을 것이다. 육류는 두개골이 확장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육식은 인간의 뇌 크기를 크게 늘려놓았다. 아프리카 사바나에서 죽은 동물의 사체를 먹는 법과 가젤을 사냥하는 법을 터득하게 된 인간은, 불을 다룰 줄 알게 되자 사냥한 동물을 요리.. 2022. 9. 16.
생물학의 고유성은 어디에 있는가 / 에른스트 마이어 서문 ㆍ19세기에 다윈이 있었다면, 20세기에는 마이어가 있었다. ㆍ20세기의 다윈이라 불리는 에른스트 마이어는 1940년대 맨델의 유전학과 다윈의 진화론을 종합함으로써 현대 진화론을 주도한 인물로서, 진화생물학의 중심 문제인 종의 다양성의 기원에 대한 연구라는 새로운 분야를 거의 독자적으로 개척했으며, 현대에 받아들어지고 있는 생물학적 종의 개념을 수립했다. 그는 평생을 통해 생물학이 물리학이나 천문학, 화학과 마찬가지로 진정한 과학이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다. ㆍ이러한 문제에 대답하려면 생물학의 개념적 틀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그것을 물리학의 개념적 틀과 비교해야 한다. 그러나 그러한 분석과 비교가 분명하게 이루어진 적은 없다. 바로 그 일을 하는 것이 이 책의 주된 목표다. ㆍ'유기체는 단지 기계일.. 2022. 7. 19.
생명의 경계 / 칼 짐머 아무리 질문해도 정확한 답을 말할 수 없는 질문들이 있다. 아니, 많다. '사랑은 무엇인가?' '선악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의미는 무엇인가?' '영혼은 무엇인가?' '의식은 무엇인가?' '행복은 무엇인가?' '정의는 무엇인가?' '시간은 무엇인가?' '부분인가 전체인가?' '죽음은 무엇인가?' 그리고 '생명은 무엇인가?' 비트겐슈타인은 말할 수 없는 것은 침묵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벙어리가 될 순 없지 않은가. 누군가는 1) 질문하고, 2) 시도하고, 3) 증명한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알기 위해 질문하고 시도하는 태도는 결코 자연스러운 일은 아니다. 의도적인 일이다. 시도는 의도적인 일이다. 그런 점에서 그 옛날 소크라테스는 가히 인정할 만하다. .. 2022. 4. 20.
무질서가 만든 질서 / 스튜어트 A. 카우프만 프롤로그 ㆍ살아있는 것과 살아있지 않은 것 사이에는 거대한 간극이 있다. 물질에서 어떻게 생명이 만들어질 수 있는가? - 생명의 출현은 더 이상 신비가 아니다. ㆍ생명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해서 그다음 단계의 진화를 예측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과학은 대상을 완벽히 이해하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려고 한다. 그러나 실세계에는 완벽히 이해할 수 있는 대상이 거의 없을뿐더러,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기는 더욱 어렵다. ㆍ화학적 창세기의 시나리오 1. 단백질과 DNA를 비롯한 생명의 재료들이 단순한 단위들의 조합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다. 2. 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자기조직화가 거의 필연적으로 필어난다. 3. 자기조직화에 의해 번식이 가능한 원시세포가 나타날 수 있다. 4. 원시.. 2022. 4. 6.
문명의 자연사 / 마크 버트니스 서론 | 자연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 ㆍ'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런 질문들은 인류가 아주 오래 전부터 품었던 궁금증으로서, 사회 조직, 문화, 문명에 깊이 새겨져 있다. 이 질문들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인간 중심적인 관점을 반영한다. 인간은 세상을 경험하면서 환경과 인간 외 존재를 통합하여 자신을 인식한다. 철학과 과학 역시 우리가 우주의 중심이자 목적이라는 철저한 '인간 중심적인' 사고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지난 100년간 우리는 자신이 중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찰나의 공간과 시간을 차지하는 미미한 존재임을 깨달았다. 이러한 극적인 방향 전환은 종교와 철학, 과학과 사회에 파장을 일으켰으며 하나의 종으로서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 2022. 1. 20.
생명이란 무엇인가 / 에르빈 슈뢰딩거 21세기는 생명과학의 시대, 유전공학의 시대 편협한 신관을 유일한 진리인양 내세우며, 그것도 모자라 남들에게 강요하는 것처럼 1. 주제에 대한 고전물리학자의 접근 원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어떤 예측가능한 법칙에 따라 이루어지지 않는다. 통계법칙은 엄청나게 많은 수의 원자가 상호작용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브라운운동 - 불규칙한 운동 운동은 주위 배지의 열적변화에 의해 결정된다. 그것들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할 여지는 없다 - 계속 떠돌아다니고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이동할 뿐 불규칙하게 '춤추면서' 2. 유전기전 3. 돌연변이 예외가 있다는 말은 법칙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돌연변이만 진정으로 교배된다. 즉 완전하게 유전된다. 돌연변이는 축적효과에 의한 것이 아니다. 4. 양자역학적 증거 5. 델.. 2021. 1. 26.
생물과 무생물 차이 / 후쿠오카 신이치 생명 1) 자기복제 Self-copy 2) 동적평형 Dynamic Equilibrium 3) 시간개념 Time concept 프롤로그 생물은 어떤 측면을 보고 그런 구분을 하는 것인가? 생물이란 무엇인가? 생명이란 무엇인가? 자기를 복제하는 시스템이다. 분자생물학적 생명관으로 보면, 생명체란 마이크로 부품으로 이루어진 플라스틱 조립식 장난감, 즉 분자 기계에 불과하다. 데카르트가 생각했던 기계적 생며관의 궁극적인 모습인 것이다. 만약 생명체가 분자 기계라면 생명체를 정교하게 조작함으로써 생명체를 개조하여 '개량'할수도 있다. 루돌프 쇤하이머는 생명이 동적인 평형 상태이다. 부품 자체의 다이내믹한 흐름안에 존재한다. 제1장 뉴욕 요크애비뉴 66번가 제2장 이름 없는 영웅 인과관계는 '개입'실험을 통해 비로.. 2021.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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