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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3

호구의 사회학 / 석중휘 착함이라는 기호 안에 ‘호구’가 숨어 있다면 나쁨이라는 기호 안에 ‘무엇’이 숨어 있을까? 프롤로그 ㆍ맞다. 그러고 보니 세상엔 늘 '선'이라는 것이 있었다. 우리들 개개인의 생각과 그 생각의 마음속엔 말이다. 해서 우리는? 경험과 교육을 통해 나름 이 '선'의 높낮이를 정하고, 또 그 '선'의 변주에 따라 서로의 삶들을 재단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말이다. 안타까운 점은 이 '선'에 대한 기준이, 디자인에 있어서만큼은 굉장히 모호하게 재단되어 있다는 거다. 이유는? 실체가 없는, 무형의 존재가 또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어쩌면 그래서 더 그랬던 것일까? 그것을 이용한 세상의 속임과 배신들이 많은 것은, 물론 그것을 용인하며 얻은 성장이란 열매도 존재하기는 했지만. 해서 어쩌면? 이 이야기의 시작은.... 2022. 2. 24.
들뢰즈 사상의 진화 / 마이클 하트 들뢰즈는 의미를 사건과 동일시하며 사건이 발생할 때 의미가 동시적으로 발생한다고 본다. 그는 스토아학파의 사건 개념을 받아들여 사건이 자연과 문화의 경계면, 표면의 가장자리에서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사건은 물체의 동적 발생과 함께 계열화 함로서 의미화 된다. 계열들이 모이면 구조가 형성된다. 한 사회, 한 시대에는 그 사회, 시대에 발생하는 사건들을 일정하게 계열화하는 통념이 존재한다. ​사건은 한 방향으로 계열화 한다. 하지만 그 사건은 다른 방향으로의 계열화도 잠재적으로 내포한다. 특이성의 세계, 잠재성의 공간은 바로 일정한 방향이 아닌 양방향이, 즉 sense가 아닌 non sense가 지배하는 세계이다. 이 세계로부터 일정한 방향성이 현실화된다. ​사회의 통념을 doxa라 한다. 이 통념을 거스르.. 2021. 1. 21.
의미의 논리 / 질 들뢰즈 들뢰즈 20세기 형이상학, 프랑스 스피노자, 니체, 베르그송에 이어 자연주의적, 유물론적 형이상학의 현대적 형태 개척 사건과 욕망으르 다루며 후기 구조주의 사유에 형이상학적 깊이를 부여했다. 질 들뢰즈/ 현대 프랑스 철학을 대표 마르크스주의, 정신분석학, 구조주의 사르트르, 메를로퐁티, 레비스트로스, 라캉 등에게서 많은 영향. 문학과 예술 + 철학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흄, 칸트, 니체, 베르그송, 푸코 프란시스 베이컨 을 재해석 + 다방면의 개념들(신체, 차이, 감각, 사건, 정신분열, 반복, 영화, 철학 등)을 무한 질주하는 '생성의 철학자' 교류: 정신분석학자 라캉(Jacques Lacan), 화가 폴록(Jean Pollock), 소설가 클로소프스키(Pierre Klossowski) 들뢰즈 & 정.. 2021.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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