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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 월터 리프먼

by mubnoos 202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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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Opinion By Walter Lippmann, 1922

 

 

  • 인간은 전통과 문화의 산물인 고정관념을 통해 세상을 인식한다. 고정관념은 가치중립적인 인식론적 필수 조건이다.
  • 언론이 사람들에게 실제 환경에 관한 정확한 그림을 제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언론의 제한된 특성과 뉴스의 구조적 한계 때문이다.

 

 

 

 

 

1장 서론

  • 우리는 뉴스가 때로는 신속하게, 때로는 천천히 보도된다는 사실을 알지만, 그것이 무엇이든 상관없이 우리가 실재 상이라고 믿는 것을 마치 실제 환경 그 자체인 양 취급하고 있는 것이다.
  • 우리는 일이 벌어지고 나서야 뒤늦게 깨닫는 우수한 능력 덕분에, 그들이 알았어야 하는 세상과 그들이 알고 있던 세상은 흔히 모순되는 별개의 것이라고 주장한다.
  • 단순하고 겁에 질린 수많은 사람은 세상의 모든 정치적인 반전이나 파업, 방해, 의문의 죽음, 대형 화재 등의 원인을 모두 악의 원천인 이들 개인에게 돌린다.
  • 여론의 상징은 관심의 균형을 나타내는 표시다.
  • 사람이 직접 경험하지 않은 사건에 대한 감정은 그 사건과 관련된 마음의 상이 유발한 것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알기 전까지는 그들의 행동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없다.
  • 허구란 거짓말을 의미하지 않는다. 허구란 크건 작건 인간 자신이 만든 환경의 표상을 말한다. 허구의 범위는 완전한 환상에서부터 완벽하게 의식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과학자들의 도식적 모델, 또는 자신의 특정 문제에서는 소수점 몇 자리 이하는 중요하지 않다고하는 과학자의 결정까지를 포함한다.
  • 위대한 사회에서 살고 있는 인류는 특수한 세계, 개인적이거나 집단적, 계급적, 지방적, 직업적, 국가적 혹은 분파적이고 인공적 산물 등에 정치적으로 적응하고 있다.
  • "현대사회는 모든 사람들이 각기 다른 이유에서 동일한 일을 할 것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므로 본질적으로 불안정하다."
  • 우리는 위대한 사회의 사실들에 응대하여 인간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모른다. 우리가 진정 아는 바는, 인간은 위대한 사회의 가장 부적절한 상에 응대해서 행동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증거로는 인간이나 위대한 사회에 관한 어떤 결론도 내릴 수 없다.
  • 우리가 정치적으로 다뤄야 하는 세상은 손에 닿지 않는 곳, 보이지 않는 곳에 있으며 기억에서 사라졌다. 그것은 탐색해야 하고 보고해야 하고 상상해야 하는 것이다.
  • 나는 중요한 생물학적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인간도 동물이므로 그렇지 않다면 이상한 일이다. 그러나 이성적 존재로서 행위를 유발한 두 개 환경 간에 측정 가능한 유사성이 발견될 때까지, 비교되는 행위를 일반화하려는 것은 매우 얄팍한 생각이다.
  • 인간은 간신히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현실의 한 부분만을 겨우 잴 줄 알고, 시간의 척도로 보자면 몇 순간에 불과한 직관과 행복만을 움켜쥘 줄 아는 진화의 생물체다.
  • 건전한 여론이 되기 위해서는 여론이 언론을 위해 조성되어야지, 지금처럼 언론에 의해 여론이 조성되어서는 안 된다.

 

 

 


2장 외부 세계에 접근하는 방식

  • 선전 propaganda 은 사건에 개별 접근을 막을 수 있는 일단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사건의 뉴스를 배열하는 것이다. 어떤 형태가 되어든 검열 없이는 엄밀한 의미에서 선전은 불가능하다. 선전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대중과 사건 사이에 어떤 장벽이 있어야 한다. 대상을 직접 접할 수 있는 사람들조차 본 것을 오해할 수 있는데, 만약 그들이 어디를 바라보고, 무엇을 볼 것인지 스스로 결정하지 못한면 아무도 자신들이 어떻게 오해할지 알 수 없다.
  • 검열과 사생활이 그 원천에서 정보를 차단하고 있는 한, 사실상 상당히 많은 부분은 결코 전체 대중에게 전달되지 않거나 혹은 매우 느리게 전달된다.
  • 사회집단은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대체로 독자적으로 결정한다. 사회집단은 무엇보다 판단의 세부적인 절차를 결정한다. 
  • 눈으로 직접 볼 수 없는 환경은 주로 언어로 전해진다.
  • 언어란 빛바랜 은유의 사전이다.
  • 표면적인 유사성을 분리해 생각하고, 차이에 주의하고, 다양성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힘은 마음의 명석함이다. 그것은 상대적 능력이다. 
  • 생각하는 것이 직업인 사람은 하루의 일정 시간을 스스로 깊은 침묵의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 위대한 사회의 규모에서 일어나는 정치적 견해는 어느 누구도 거의 가질 수 없는, 사심 없는 마음의 평정을 요구한다. 우리는 공적인 일에 관여하지만 사적인 일에도 빠져 있다. 의견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노력에 들이는 시간과 집중력에는 한계가 있으며 끊임없이 방해를 받기도 한다.

 

 

 


3장 고정관념

  • 우리들 각자는 지구 표면의 작은 부분 위에서 살면서 일하고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며 친하게 지내는 사람은 몇 명 안된다. 폭넓은 영향력을 갖는 공적인 사건에 대해 우리는 기껏해야 하나의 국면과 하나의 관점만을 볼 뿐이다.
  • 의견은 다른 사람들이 보고한 것과 우리 자신이 상상할 수 있는 것이 결합되어 만들어진다.
  • 대체로 우리는 먼저 보고 나서 정의를 내리지 않고, 정의를 먼저 내린 다음에 본다.
  • 모든 영향 중에서 가장 미묘하고 잘 퍼지는 것은 고정 관념의 목록을 만들어 내고 유지하는 영향이다. 우리는 세상을 직접 보기 전에 먼저 듣는다. 우리는 대부분의 사물을 실제로 경험하기 전에 그것들을 상상한다. 
  • 고정관념은 세상에 대한 질서 정연하고 다소 일관성을 지닌 상으로 우리는 습관, 취향, 능력, 위안 그리고 희망 등을 스스로 이 상에 맞추려고 한다. 고정관념이 세상에 대한 온전한 상은 아니지만 있음직한 세상에 관한 상으로 우리는 그 상에 순응하고 있다. - 우리는 거기서 편안함을 느낀다.
  • 고정관념은 우리가 지닌 전통의 요새이며, 우리는 그 방어선 뒤에서 우리가 지금 차지하고 있는 지위에서 계속 안전감을 느낄 수 있다.
  • 고정관념은 이성을 앞선다.
  • 한 개념이 세계 정복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부정확하게나마 하나의 사물과 서로 맞아야 한다.
  • 진보를 발전이라고 생각하는 습관은 환경의 많은 측면이 단순히 무시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 어떤 분야에 전문성을 갖는다는 것은 우리가 관련 측면을 많이 알게 되고, 기대에서 벗어나는 생각을 하는 습관이 증대된 것을 말한다. 무식한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비슷해 보이고 인생이란 이것이나 저것이나 다 마찬가지이지만 전문가들에게는 사물들이 아주 개별적이다.
  • 아주 조심하지 않으면 우리가 익숙하다고 인식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이미 마음속에 있는 이미지에 기대어 그것을 보려고 한다.
  • 선입견은 찾아낼 수 있고, 무시할 수 있고, 순화시킬수도 있지만, 유한한 인간이 짧은 교육기간 내에 광대한 문명을 다루기 위한 학습을 압축적으로 해야 하는 한, 그 문명의 상을 지니고 다녀야 하며, 선입견을 가져야만 한다.
  • "우리는 오래 지속되는 시간을 직접 인식하는 감각이 없다. 우리가 즉각적으로 느끼는 가장 오랜 지속은 그럴듯한 현재라고 부르는 것이다. (대략 6초)
  • 미래는 가장 착각하기 쉬운 시간이다. 마치 미래가 우리의 현재 목적에 복종하고, 우리의 욕망을 늦추는 것은 무엇이라도 없애주고, 또는 우리와 우리가 느끼는 공포 사이에 가로놓인 무엇이든 영속시키는 것처럼 미래를 상상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 어떤 것이 반드시 진실일 것이라고 믿으면, 거의 언제나 그것이 진실일 경우를 찾거나 그것이 진실이어야 한다.
  • 두려운 것은 무엇이나 또 다른 두려운 것의 원인이 된다.

 

 

 

 

 

 

 


4장 이해관계

  • 인간의 마음은 끝없이 끈덕지게 창조적이다.
  • 우리는 수량을 인격화하고 관계를 각색하는 경향이 있다.
  • 인간의 성질들은 그 자체가 분명치 않고 변동한다.
  • 생각은 우리 자신의 열망을 해방하거나 저항하지 않는 한, 또는 억누르거나 고취시키지 않는 한, 아무런 상관없는 대상 중 하나로 남는다.
  • 생각을 전달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항상 그림이었고 순서대로라면 그 다음은 기억 속의 상을 불러내는 말이다.
  • 진실한 것, 현실적인 것, 좋은 것, 악한 것, 그리고 바람직한 것들은 영원히 고정된 것은 아니다. 이런 것들은 고정관념에 의해 정해지는데 고정관념은 이전의 경험을 통해 습득되고 그 후 경험의 판단이 더해지면서 만들어진다.
  • 개인은 전체 사실의 일부에만 접촉하게 되므로 그 때문에 갈등이 생길 수 있다.
  • 본능이란 목적에 대한 선견지명이나 행위에 대한 사전 교육도 없이, 일정한 목적을 성취하려고 행동하는 능력이다.

 

 

 


5장 공통의지의 형성

  • 사람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의 인상을 형성할 때는 많은 변수가 작용한다. 접촉점들이 다르고, 고정관념으로 굳은 기대감도 다르며, 무엇보다 관련 당사자들의 이해관계가 가장 첨예하게 다르다.
  • 아무튼 생각이 저마다 다른 사람들을 똑같이 투표를 하도록 이끄는 기술이 모든 정치운동에서 동원되고 있다.
  • 상징은 종종 매우 유용하고 아주 신비로운 힘을 지니기 때문에 그 단어 자체가 불가사의한 마력을 내뿜는다. 상징을 생각할 때, 우리는 상징이 마치 독립적인 힘을 소유하고 있는 것처럼 다루려는 유혹에 빠진다.
  • 우리가 외부 세계와 접촉하기 위해 의존하는 사람들은 바로 그 외부 세계를 운영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세상의 극히 일부만 운영하고 있는지 모른다.
  • 과학적 사고의 영역에서 상징은 의심의 여지없이 유혹자, 즉 악마 그 자체다. 상징은 개인적 의도를 모호하게 하고 구별을 없애고 개인적인 목적을 흐리게 한다. 그것은 개성을 무력하게 만들지만 동시에 집단의 의도를 선명하게 한다.
  • 여론이 형성되는 과정은 확실히 아주 복잡한 것이며, 그 과정을 이해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여론 조작의 기회가 열려 있다는 사실은 너무나 명백하다.

 

 

 


6장 민주주의의 이미지

  • 가장 오래되고 가장 강력한 민주주의를 갖고 판단해 본다면, 민주주의는 여론을 가지고 신비를 만들었다.
  • 어떤 체제가 언제나 유능하고 솔직한 것이 되려면, 사람은 누구나 공적 업무를 부분적으로밖에 경험하지 못한다고 가정해야만 했다.
  • 자기중심적인 집단들 간의 분쟁이 도를 넘어설 때면, 과거 개혁자들은 두 개의 대안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을 강요받았다. 어떤 선택을 하건 근본적인 어려움은 똑같았다.
  • 민주주의 이론은 자기중심적 의견만으로는 좋은 통치를 확보하는 데 충분하지 않다.
  • 민주주의의 오류는 통치의 과정과 결과보다는 통치의 기원에 집착한 데 있다. 민주주의자는 언제나 정치권력이 정당한 방법에 따라 이뤄진다면 그 권력은 유익하다고 가정해왔다. 민주주의자의 관심은 온통 권력의 원천에 모아졌는데, 사람들의 의지를 표현하는 것이 아주 훌륭한 일이라는 믿음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그런 믿음에 최면에 걸리게 된 이유는 1) 표현은 인간의 최고 관심사이며, 2) 의지는 본능적으로 선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민주주의자들은 사회 권력을 창출한 멋진 기구, 투표와 대의제에 맞는 기구를 고안하는 일에 몰두하는 동안, 사람들의 다른 관심사를 거의 무시했다. 권력이 어떤 식으로 창출되든 간에 결정적인 관심은 권력이 행사되는 방법에 있다. 문명의 특징을 결정짓는 것은 권력의 사용이다. 그리고 권력의 사용은 그 원천에서 통제할 수 없다.

 

 

 

 

 


7장 신문

  • 우리는 신문이 거짓말을 했다고 증명할 것이다. 그리고 싱클레어의 설명도 거짓이라고 입증할 것이다. 결국 싱클레어가 누군가가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을 때 싱클레어의 말 자체가 거짓말이었고, 또 누군가가 싱클레어가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을 때 그 사람의 말도 거짓이라는 사실을 보여 줄 것이다. 우리도 감정을 터뜨릴 것이지만, 우리는 감정을 대기에 발산한다.
  • 신문이 인류 전체를 지켜볼 수는 없다.
  • 뉴스는 사회적 조건들이 비추는 거울이 아니라 유난히 툭 튀어나온 측면을 보도하는 것이다.
  • 신문에 호소하여 분쟁을 해결하려는 것은 신문사와 독자들에게 감당하지도 못하고 또 감당할 의무가 없는 부담을 지우는 것이다.
  • 제품을 표준화하게 되면 실패를 부분적으로 담보할 뿐 아니라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다. 이것이 신문들끼리 서로 가장 큰 영향을 주고받는 이유이다.
  • 사설들은 독자에게 뉴스를 들여다볼 실마리를 제공한다.
  • 신문이 진리의 덩어리를 공급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면, 우리는 잘못된 판단 기준을 쓰게 된다.
  • 신문은 끊임없이 움직이며 어둠 속에 묻힌 에피소드들을 하나하나 찾아내어 우리에게 보여 주는 탐조등의 불빛과 같다. 
  • 뉴스는 신문의 활동을 감시하는 어떤 정보 시스템에 의해 신문을 위해 폭로된다.
  • 가장 생산적인 가설은 뉴스와 진리는 같은 것이 아니고 명확히 구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뉴스의 기능은 하나의 사건을 두드러지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진리의 기능은 숨겨진 사실들을 밝혀내 사실들 간의 관계를 설정하고, 사람들 행위의 기반이 되는 현실에 관한 상을 그려 주는 것이다. 오직 사회적인 조건들이 인식되고 측정할 수 있는 형태를 가질 때에만 진리와 뉴스의 실체가 일치한다.

 

 

 

 


8장 조직화된 정보

  • 우리는 모든 경우에 선의가 작동한다고 입증할 수 없으며, 미움, 참을성 없음, 의심, 고집, 비밀유지, 공포, 그리고 거짓말이 여론에 대한 7가지 가공할 죄목이라는 사실도 입증할 수 없다. 우리는 그런 것들은 이성에 호소할 여지가 없으며, 기간이 길어지면 결국 독약이 된다고 주장할 수 있을 뿐이다. 그리고 우리의 상태나 생명보다 더 오래가는 세계관의 입장을 취할 때, 우리는 마음으로부터 그것들에 편견을 품게 된다.
  • 사람들은 어떤 방식이 환경에 모순된다는 깨닫게 되면 그 방식으로는 오래 행동할 수 없다. 어떤 방식으로 행위에 열중하고 있어도 그들은 환경을 새롭게 인식하고 선택하고 합리화해야만 한다.
  • 실생활에서는 모든 공공 문제에 여론을 가져야 한다는 이론에 근거를 두고 행동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 목적은 시민 각자에게 모든 문제에 전문적 의견을 갖도록 부담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시민 각자의 짐을 벗겨서 책임 있는 관리자에게 맡기려는 것이다.
  • 정보 제도의 진정한 용도는 정치와 산업에 있는 대의제 통치와 행정을 돕는 역할이다.
  • 전문가의 중재는 편파적인 사람을 굴복시켜 의견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당파심을 해체하는 데 가치가 있다.
  • 사람들이 오로지 오랫동안에 걸친 안정을 전제로 할 때만 이성의 방법을 따르리라고 희망할 수 있다.
  •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이성은 스스로 진보하는 속도가 행동을 취해야 하는 속도보다 느리다.
  • "철학자들이 왕이거나 아니면 이 세상의 왕들과 왕자들이 철학의 정신과 힘을 가지기 전까지는, 그리고 정치적 위대함과 지혜가 하나가 되기 전까지는, 도시들은 결코 악행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인류도 그럴 것이다." - 플라톤

 

 

 

 

 

 

 

 

 

 

mubnoos

책의 사이즈와 종이의 질감이 마음에 든다. 도서관의 이 책은 내가 처음으로 읽은 것이 분명하다.

언론과 어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사고와 인식 또한 편향될 수 밖에 없다.

공동의 의견 public opinion은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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