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madland: Surviving America in the Twenty-First Century
- 우버가 택시 산업에서 그를 밀어내는 바람에 집세를 충당할 수 없어진 뒤로 그 밴은 그의 집이 되었다.
- 새로운 종류의 유량 부족 - '노마드',
어떤 사람은 그들을 '홈리스'라고 부른다.
하지만 그들은 '하우스리스'라고 칭한다. - 임금은 낮고 주거비용은 치솟는 시대에, 그들은 그럭저럭 살아나가기 위한 한 방편으로 집세와 주택 융자금의 속박에서 자신들을 해방시켰다. 그들은 미국을 살아내고 있다. 하지만 다른 누구에게나 그렇듯, 그들에게도 생존이 전부는 아니다. 그래서 필사적인 노력으로 시작된 것은 좀 더 위대한 무언가를 외치는 함성이 되었다. 인간으로 산다는 것은 최소한의 생활 이상의 무언가를 열망하는 일이다. 우리에게는 음식이나 거주지만큼이나, 희망이 필요하다.
- 미국의 마지막 자유 공간으로 주차 구역이 있다는 사실에.
1부
1장 틈새 호텔
- 임금과 주거비용이 너무도 극적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간 나머지, 점점 많은 미국인들에게 중산층은 이루기 어려운 꿈에서 불가능한 꿈으로 변해버렸다. 내가 이 글을 쓰는 지금, 미국에서 최저임금을 받는 풀타임 노동자가 공정시장 임대료로 방 하나가 딸린 아파트의 집세를 감당할 수 있는 곳은 겨우 여남은 자치주와 하나의 도서관밖에는 없다. 권장대는 수입의 30% 아래로 주거비용을 쓰면서 그런 아파트의 집세는 내려면 1시간에 최소한 16달러 33센트 - 연방 최저임금의 두 배가 넘는 액수 - 를 벌어야 한다. 결과는, 특히 여섯 가구에 한 가구꼴로 수입의 반 이상을 주거에 써온 미국인들에게는 더더욱, 처참하다. 저소득층에 속하는 많은 가구들에게 그것은 음식이나, 의약품, 그 밖에 다른 생필품을 살 돈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다는 의미가 된다.
- "나는 풀타임으로 여행하네, 모든 걸 풀 세트로 갖추고, 필요한데 없는 것도, 많아서 넘치는 것도 없이."
- 상승하는 집세와 낮은 임금의 충돌, 멈출 수 없는 힘과 움직일 수 없는 대상의 부딪힘이라는 모순. 그들은 마치 바이스에 낀 것 같았다. 영혼을 탈탈 털어가는 소모적인 노동에 자신의 시간을 몽땅 바치는 대가로 간신히 집세나 주택 융자금을 낼 수 있을 만큼의 보수를 받으면서, 장기적으로 상황을 나아지게 할 방법도, 은퇴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도 없는 상황에 끼어버린 느낌이었다.
- 나는 린다의 이야기에 최대한 귀를 기울이며 주의 깊게 들었다. 그러면 사라지지 않는 몇몇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어떻게 해서 열심히 일하는 예순네 살 여성이 결국 가진 집도, 영구적으로 머무를 장소도 없는 처지에 놓이고, 살아남기 위해 앞날을 알 수 없는 저임금 노동에 의존하게 되는지를. 해발 2킬로미터에 이르는 높다란 삼림지대에서, 오락가락하는 눈과 함께, 또 어쩌면 퓨마들과도 함께, 소형 트레일러에 살면서, 변덕을 부려 근무시간을 삭감하거나 심지어 그를 해고해버릴지도 모르는 고용주들의 뜻대로 화장실을 문질러 닦으며 살게 되는지를. 그런 사람에게 미래란 어떤 그림일까?
2장 끝
- Earthship이란 깡똥이나 유리병 같은 버려진 물질을 이용해 만든 수동형 태양열 주택으로, 흙으로 채운 타이어들이 차중을 견디는 벽 역할을 했다. 전기, 가스, 수도 등의 공공설비를 전혀 이용하지 않고 주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타이어 벽은 배터리처럼 작용하는데, 낮 동안 남쪽을 향해 길게 늘어선 창문들을 통해 태양열을 흡수했다가, 밤이 되면 열을 방출해 실내 온도를 조절한다. 비와 눈 녹은 물은 지붕에서 물탱크로 흘러 들어가고, 이 물은 필터로 걸러진 다음, 씻고 마시고, 실내 정원의 과일과 채소 들에게 주고, 변기 물을 내리는 데 재사용된다. 전기는 태양전지판,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풍력 발전기에 의해 공급된다.
- 어느 방법을 택하든 문제는 있었다. '어떻게 남은 평생 동안 일을 하지도 않고 아이들한테 짐이 되지도 않으면서 살아갈 것인가?'
- 린다는 궁금했다. 그리고 그 궁금증은 처음이 아니었다. 모두들 어떻게 노년을 살아갈 수 있는 걸까? 린다가 평생 가져본 숱한 직업 가운데 그 무엇도 지속되는 경제적 안정을, 아주 조금도 가져다주지 못했다. “연금을 들 여유조차 없었어요.” 린다가 말했다.
- 2015년, 여성들은 남성들이 1달러를 벌 때 여전히 80센트밖에 벌지 못했으며, 어린 자녀들과 연로한 부모를 돌보는 무임금 노동을 할 가능성은 남성보다 높았다. (린다는 두 아이를 길러낸 데다 1990년대 중반 공격적인 뇌종양에 걸린 자신의 어머니를 위해 나중에 입주 돌봄노동까지 했다.) 여성의 생애임금은 더 적고, 누적 저축액도 적다. 그리고 여성의 수명이 더 길기 때문에ㅡ남성보다 평균 5년 더 오래 산다ㅡ그 돈은 더 먼 미래까지 버텨줘야 한다.
3장 미국을 살아내기
- 둘 중 누구도 그들의 집값보다 높은 대출금을 갚으면서 남은 생을 보내는 일은 상상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2003년형 피프스휠 트레일러 카디널을 샀고, 길로 나섰다. “우린 그냥 걸어 나왔어요.” 애니타가 말했다. “우리 자신에게 이렇게 중얼거렸죠. ‘우린 더 이상 이 게임 안 해.’”
- “전 집값이 떨어지는 경험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고개를 저으며 밥이 말했다. 그는 새로운 자기 삶의 “천천히 모습을 드러내는 현실”을 영화 〈매트릭스〉 안에서 각성하는 것에, 우리가 살고 있던 즐겁고 예측 가능한 세계가 신기루였고, 잔인한 디스토피아를 감추기 위해 세워진 거짓이었음을 깨닫는 것에 비유했다. “사람들 대부분이 위안으로 삼는 ‘안정감’이라는 것, 그게 환상이 아니라고 확신하지 못하겠어요.”
- 최근의 여론 조사는 미국인들이 이제 죽음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자산이 버텨주는 나이보다 오래 사는 일을 더 두려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나이 많은 미국인 대부분이 여전히 은퇴를 ‘휴식의 시간’으로 보고 있음에도, 자신이 전혀 일하지 않으면서 말년을 보내리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겨우 17퍼센트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 '돈은 자신이 점점 확산되는 사회 현상의 일부이다.'
- 미국에서 얼마나 많은 인구가 노마드처럼
- 살고 있는지 정확한 통계는 없다. 풀타임 여행자들은 인구 통계학자들의 악몽이다. 법이 고정된 주소지를 유지하라고 요구하기 때문에, 그들은 통계상 나머지 인구 속에 섞여 들어간다. 얼마나 멀리 돌아다니든 상관없이, 노마드들은 공식적으로 어딘가에 주소지를 두고 있어야 한다. 거주하는 주란 당신이 차량 등록을 하고, 차량 검사를 받고, 운전면허를 갱신하고, 세금을 내고, 투표를 하고, 배심원으로 복무하고, 건강보험에 가입하고(메디케어 가입자는 제외), 장황한 목록을 이루는 다른 책임들을 수행하는 곳이다. 그리고 집 없이 산다는 것은, 알고 보니 어디든 원하는 곳에 살 수 있다는 뜻인데, 최소한 종이 위에서는 그렇다.
- '우린 더 이상 이 게임 안해.'
- "사실이라고 믿어온 것이 사실이 아님을 알게 되면 갈피를 잡을 수 없게 되죠. 우리가 사실이라고 믿는 것은 아주 깊이 박혀 있어요. 버리려면 철저히 때려 부숴야 해요."
- "아마존이 그렇게 느리고 비효율적인 노동자들을 채용하는 건 근로 기회 세액 공제 때문이다."
- 은퇴라는 개념은 비교적 최근에 발명된 것이다. 인간 역사의 대부분 동안 사람들은 죽을 때까지, 혹은 너무 쇠약해져서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못하게 될 때까지 일을 했다. 은퇴라는 개념을 미국에 전도한 사람은, 윌리엄 오슬러였다.
- 미국에서 은퇴를 현실로 바꾸는 데는 대공황이라는 대가가 필요했다.
- 결국, 은퇴라는 말을 꺼내는 일 자체가 욕심쟁이 영감이라는 고정관념을 불러일으킬 위험이 따라붙는다.
4장 탈출 계획
- "솔직히 말해서, 억지로 그렇게 살게 되지 않았으면 그만한 용기를 낼 수 있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 “밴으로 들어갔을 때, 사회가 내게 말한 모든 것이 거짓임을 깨달았습니다. 결혼을 해야 하고, 흰색 말뚝 울타리를 두른 집에서 살아야 하고, 직장에 나가야 하고, 그다음엔 삶이 끝나는 바로 그 순간에 행복해야 한다는, 하지만 그때까지는 비참하게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가요.” 그가 한 인터뷰에서 내게 말했다. “밴에서 사는 동안 전 태어나서 처음으로 행복했습니다.”
- “한때는 정해진 대로 하면 (학교에 가면, 직장을 얻으면, 그리고 열심히 일하면) 모든 게 잘될 거라는 사회적 계약이 있었죠.” 그가 방문자들에게 말했다. “오늘날 그건 더 이상 사실이 아닙니다. 사회에서 하라는 대로 모든 걸 제대로 해도 결국에는 파산하고, 혼자 남고, 홈리스가 될 수 있습니다.”
- 그는 유랑하는 삶을 미봉책으로, 사회가 안정되어 사람들이 다시 주류에 통합될 시점까지 그들이 난관을 극복하도록 도와줄 무언가로 포장하지 않았다. 그보다는, 너덜너덜해진 사회질서 바깥에서 작동하거나, 심지어는 그 질서를 초월할 수 있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유랑 부족을 형성하기를 염원했다.
2부
5장 아마존 타운
- 자신들의 일자리 전망에 점점 환멸을 느끼게 되었다.
- 젠은 대안적인 삶의 방식을 찾아 인터넷을 뒤지고 있었다. 그는 '미니멀리즘'과 '작은 집 운동'을 검색했다.
6장 집결 장소
- 캠프는 위도를 스스로 고르며, 1년 내내 온화한 날씨를 따라다닐 수 있는 에덴동산이자, 모든 거주자가 자신의 삶을 최소 공간에 압축함으로써 오롯이 삶에 집중하는 안식처였고, 잘 정리 정돈된 내부에다 이동성까지 갖춘 기적이었다.
7장 타이어 떠돌이들의 랑데부
- 린다는 자신이 밥의 웹사이트를 발견한 뒤로 얼마나 ‘생존 모드’로 지내왔는지 이야기했다. “이제는 생존만 하는 게 아니에요. 나는 삶을 즐기고 있어요!” 린다가 놀라워했다. “그 말은, 그러니까 이런 거죠, 누구나 노년을 풍요롭게 보내고 싶어하잖아요. 그냥 하루하루 살아남는 게 아니라요.”
8장 헤일런
- 긍정적 사고방식이란 전형적으로 미국적인 대응 기제이며, 사실상 하나의 국가적인 오락이다.
- 나는 그 밴에 '헤일런'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 일반적으로, 내가 헤일런을 운전하고 있을 때 사람들은 내게 듣기 싫은 소리를 하지 않았다. 나는 그것이 좋은 업보, 혹은 우주의 어떤 자비로움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한 가지 사실은 여전히 그대로다. 내가 백인이라는 것. 분명, 특권이 작용한 면이 있었다.
- 내가 보는 대로의 진실은, 사람들은 심지어 가장 혹독하게 영혼을 시험하는 종류의 고난을 통과하면서도, 힘겹게 싸우는 동시에 낙천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들이 현실을 부정한다는 뜻이 아니다. 그보다는, 역경에 직면했을 때 적응하고, 의미를 추구하고, 연대감을 찾으려는 인류의 놀라운 능력을 증명해준다. 리베카 솔닛이 책 『이 폐허를 응시하라』에서 지적하듯, 사람들은 위기의 시기에 기운을 내려고 노력할 뿐 아니라, “놀랍고도 강렬한 기쁨”을 느끼면서 그렇게 한다.
9장 더 이상 사탕무할 수 없는 경험들
- 하지만 최소한, 그 일에 몸을 담가 보는 일은 내가 그토록 많이 들어온 삶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줄지도 몰랐다.
3부
10장 H로 시작하는 단어
- 그들은 법률적 관점에서 보면 자신들이 홈리스임을 알고 있다. 하지만 누군들 그 단어의 무게를 감당하며 살 수 있을까? ‘홈리스’라는 용어는 문자 그대로의 정의를 넘어 전이되면서 끔찍한 위협으로 변해버렸다. 그 말은 이렇게 속삭인다. 추방된 사람들. 낙오자들. 타자들. 빈털터리가 된 사람들. “우리 사회의 불가촉천민들.” 라본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그렇게 지적했다.
- 그는 밴 생활자들은 망가지고 타락해가는 사회질서에서 빠져나온 양심 있는 이의 제기자들이라고 주장했다. 자의로 선택했건 그러지 않았건, 그들은 자신들의 생활방식을 받아들인 사람들이었다.
- “저는 여전히 두려움과 즐거움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는 기분이에요.” 그가 말했다. 우리는 미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이었다. “캠핑을 하거나 밴에서 살기에도 너무 나이가 많아지면, 사람들은 어디로 가게 될까요?” 그가 생각에 잠겨 물었다.
11장 홈커밍
- 미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지만, 국민들은 대체로 가난하며, 가난한 미국인들은 자기 자신을 싫어하도록 강요받는다. 가난한 미국인들은 자기 자신을 조롱하고, 자신보다 잘사는 사람들을 예찬할 뿐이다.
- 계약금을 치르고 나서 린다는 페이스북에 땅을 샀다는 포스팅을 했다.
- 나는 이 땅이 린다에겍 갖는 의미를 생각하면서 긴 시간을 보냈다. 아무도 빼앗아갈 수 없는 무언가를, 빚도, 저당도 없이 소유할 수 있는 무언가를, 그 자신보다 오래 남을 무언가를 짓겠다는 꿈을 향한 진전이 여기, 손에 닿는 형태로 펼쳐져 있었다.
- 그는 소비문화에 대해, 사람들이 자신들의 짦은 삶을 얼마나 많은 쓰레기로 채우는지에 대해 아주 많은 생각을 했다.
코다. 코코넛 속 문어
- 미국 곳곳의 집들에서는 부엌 테이블 위에 내지 못한 청구서들이 흩어져 있다. 밤늦게까지 전등은 꺼지지 않는다. 피로 속에서, 때로는 눈물을 터뜨리며, 사람들은 똑같은 계산을 하고 또 하고, 다시 하고 또 다시 한다. 임금에서 식료품 구입비를 뺀다. 의료 요금을 뺀다. 신용카드 사용 금액을 뺀다. 공공요금을 뺀다. 학자금 대출과 자동차 할부금을 뺀다. 그리고 이 모든 지출 중에 액수가 가장 큰 것. 집세를 뺀다. 점점 커지는 예금과 부채 사이의 간극에는 질문 하나가 매달려 있다. 계속 살아가기 위해 당신은 이 삶의 어떤 부분을 기꺼이 포기하겠는가?
- 노마드들과 마찬가지로, 미국인 수백만 명이 삶을 변화시키라는 강요를 받고 있다. 그 변화가 급진적이되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고 해도, 생존이라는 문제를 쪼개 하나하나 분석할 방법은 많다.
- 사람들을 밤늦게까지 깨어 있게 만드는, 계산기를 두드려봐도 감당이 안 되는 가계 상태라는 문제가 왜 생겨나는지는 전혀 비밀이 아니다. 평균 소득을 비교할 때, 상위 1퍼센트에 속하는 사람들은 이제 하위 50퍼센트에 속하는 사람들의 81배를 벌고 있다. 소득 사다리에서 하위 50퍼센트에 속하는, 약 1억 1700만 명에 이르는 성인 미국인의 소득은 1970년대부터 변하지 않은 채 그대로다. 이것은 임금 격차가 아니다. 차라리 하나의 단절이다. 그리고 점점 커지는 그 분열의 대가는 우리 모두가 치르고 있다.
- “실험실에 있는 문어 본 적 있어요? 그 친구들이 얼마나 똑똑한지” 린다가 감탄하며 말했다. “문어들은 탈출의 명수예요!” 더 많은 실험들이 이어졌다. “조건을 계속 더 어렵게, 더 어렵게 만들었어요.” 린다가 말을 이었다. 무엇을 어떻게 하든 상관없이, 문어는 빠져나갔다. “가끔은 사람들도 그렇게 할 수 있지요.” 내가 말했다. “맞아요. 누가 우리를 상자에 가두려고 한다면요.” 린다가 말했다. 그러고는 웃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wcwMKB0ykw
mubnoos
https://mubnoos.tistory.com/902
'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후의 질문 / 아이작 아시모프 (0) | 2021.07.16 |
---|---|
인간의 유래와 성선택 / 찰스 다윈 (0) | 2021.07.15 |
기본소득 / 가이 스탠딩 (0) | 2021.07.15 |
체인지 나인 포노 사피엔스 코드/ 최재붕 (0) | 2021.07.15 |
펭귄의 사생활 / 와타나베 유키 (0) | 2021.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