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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르 곤충기 4 / 장 앙리 파브르

by mubnoos 2021.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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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능이 화석 상태로 보존되지 않는다고 다윈을 비난한다.
  • 본능만 습성을 좌우할 뿐 진화론은 절대로 불가하다는 생각은 여전하다. 

 

 

1. 청보석나나니

  • 애벌레가 자리를 잘 잡았으면 집이 추하든 아름답든 무엇이 중요하랴? 이들 역시 무의식적 예술가의 자가당착을 전적으로 기대해야만 한다.

 

2. 좀대모벌, 그리고 청보석나나니의 식량

  • 애벨레는 제일 오래된 것부터 차차 덜 오래된 것의 순서로 먹는다.

 

3. 본능의 착오

  • 빨리 없어지는 우리의 시간을 생명의 재료(에너지)를 소비할 가치가 있을까? - 몽테뉴
  • 어떤 곤충의 행위를 그토록 시시콜콜 알아내는 일이 유치한 짓은 아닐까?
  • 생명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결코 생명의 기원까지 거슬러 오를 수 없는 것일까? 인간의 지능이란 무엇일까? 짐승의 지능과 어떻게 다를까? 본능이란 무엇일까?  두 정신적 적성은 서로 환원될 수 없는 것일까? 하나의 공통 요인으로 귀착하는 것일까? 종들은 변이의 계보에 의해 서로 연결되어 있을까?
  • 관찰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실험을 해야 한다. 
  • 관찰은 문제를 제기하고 실험을 문제를 해결한다.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면 말이다. 실험은 우리에게 완전한 광명을 줄 능력은 없어도, 적어도 헤아릴 수 없고 분명치 않은 한 조각에 얼마간의 빛을 비춰 줄 수는 있다.
  • 곤충은 자신의 활동에 자유도, 의식도 갖지 못했다. 그들을 위한 외적 기능의 상들은 하나의 내적 기능의 상에 의해 엄격히 조절된다.
  • 곤충에게는 생각하는 적성이 누락되었다. 생각해보고 뒤로 돌아가서, 즉 그것 없이는 다음 일이 모든 가치를 잃게 될 앞일로 거슬러 올라가는 적성이 없다. 

 

4. 제비와 참새의 둥지

  • 이 곤충은 아프리카에서 왔다고 생각한다. 이 곤충은 먼 옛날에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단계적으로 거쳐서 우리에게 왔고 올리브가 자라는 지방이 북쪽으로 환산의 한계가 되었다.

 

5. 본능과 통찰력

  • 멈출 능력이 없는 물레방아처럼 녀석들은 일단 충격을 받으면 무가치한 일을 꾸준히 계속한다. 녀석들을 기계라고 불러야 할까?
  • 엄밀한 의미에서의 본능으로, 곤충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가장 놀랄 만한 솜씨가 주관하는 무의식적 충격이다. 본능은 무슨 일이든 엄격한 규칙을 강요한다.
  • 본능의 능력은 처음부터 그 나름대로 완전한 것이다.
  • 본능이 실행되는 것은 자발적이지도, 의식적이지도 않다. 본능의 작용은 단계가 미리 정해져 있고 반드시 한 작용에 의해 다른 작용이 이끌어진다. 하나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그 다음 것도 따라서 움직이게 되는 톱니바퀴와 같은 장치가 연상된다. 이것이 곤충의 기계적인 면이다. 
  • 곤충은 자신의 습성을 개선할 수 있을까? 절대로 못한다.

 

6. 체력 소모의 경제학

  • 탁월한 기계는 적어도 경제의 법칙을 좌우한다. 곤충의 기술도 우리 기술처럼 우수한 기계에 좌우되는 경제법칙을 따를까?
  • 그들에게는 어떤 계산도, 사전 계획도 없다. 오직 전반적인 조화의 법칙에 대한 맹목적인 복종만 있을 뿐이다.

 

7. 가위벌

  • 곤충의 기하학적 실행은 우리 기술보다 앞섰다. 기계장치로는 설명할 수 없는 또다른 경이로운 본능이 있음을 확인할 뿐이다. 
  • 벌의 근면성은 찬사 중에서도 가장 훌륭한 찬사를 들어 마땅하다.
  • 우리는 본능의 오랜 훈련, 점차적인 획득, 수세기에 걸쳐 힘들게 배움 등의 재능에 대한 말을 자주 듣는다. 그런데 가위벌은 이와 반대임을 보여 주었다.

 

8. 가위벌붙이

  • 모르는 것은 놔두고 관찰 가능한 것부터 보자.
  • 둥지 재료의 선택을 위한 수습 기간도 습관에 의한 교육도 없다. 곤충의 기술에서 세부사항은 갑작스런 개혁에 따라 변할 수 있으나 개별적으로 전달되는 진화는 없고 커다란 두 요소, 시간과 유전도 없다.

 

9. 수지(송진) 채취 가위벌붙이

  • 곤충의 분류법도 동물학의 범주에는 들어갈 자격도 없는 그런 구조가 전부다. 
  • 불행을 피하는 것이 행복을 만드는 것이다.
  • 훌륭한 일꾼은 톱으로 대패질할 줄 알아야 하고, 대패로 톱질할 줄 알아야 한다. - 프랭클린
  • 내 기술은 내가 가진 연장에게 강요당하는 것이 아니라 타고난 재능에 따라 이 도구를 있는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다.

    곤충은 또 제 나름대로 이렇게 말한다. 

    기능이 기관을 결정했다. 보는 것이 눈의 동기였다.

 

10. 작은집감탕벌

  • 본능은 착각을 일으키지 않는다.

 

11. 진노래기벌

  • 한 녀석은 배움없이도 아는 것이고 다른 녀석을 배울 수 없어서 모르는 것이다.
  • 꽃꿀은 두 가지 형태, 즉 꿀벌들의 유일한 식량이며 육식성이라도 성충 때는 유일한 식량 자원인데 그들의 에벌레에게는 영 불쾌한 물질이거나 어쩌면 독성 식품이다. 번데기의 탈바꿈마저도 이런 입맛의 전환보다는 덜 놀랍다.

 

12. 나나니의 사냥 수단

  • 나나니는 적당히 요라한 것이다. 바늘 끝으로 이 이상한 벌레의 몸마디들을 조사했더니 모든 마디에 감각이 없다. 즉 모든 체절이 침을 맞은 것이다.

 

13. 배벌의 사냥 수단

  • 마취 주사를 시도하는 곤충이 침 꽂을 자리에 얼마나 중요시하는지
  • 하나의 관념이 미래에 대하여 수학적으로 예측하게 되고 미지에 대하여 확실한 지식을 갖게 되었을 때 그 역량이 발휘한다.

 

14. 황띠대모벌의 사냥 수단

  • 벌은 무서운 땅거미를 자빠뜨리고 입을 단검으로 찔러 칼을 무력하게 만든 다음, 편안히 침을 한 방 더 놓아서 다리를 마비시킨다.

 

15. 반론과 답변

  • 상상의 세계란 각자가 자유롭게 자기 견해를 도입시킬 수 있는 모호한 분야다.

 

16. 벌침의 독성

  • 화학은 모든 벌이 같은 성질의 독을 갖지는 않았다고 한다. 꿀벌들은 복합적이어서 산성과 알칼리성의 두 요소로 구성되었으나 사냥벌들은 산성 요소만 가졌다. 식량이 보존 되는 것은 시술자들의 재주라는 것 덕분이 아니라, 바로 이 산성도 덕분이다.
  • 햇빛은 참으로 잘 보이는데 학자들은 왜 암흑에만 조예가 깊을까?
  • 다윈의 반론 - 본능이 화석 상태로는 보존되지 않는다.
  • 이렇게 많고 다양한 본능의 점진적 변천 과정을 무엇으로 알려 줄 수 있을까?

 

17. 하늘소

  • 분명하게 표현하자면 미래를 아는 것처럼 행동한다. 도대체 어디서 그런 행동의 동기를 얻었을까? 분명히 감각기능의 체험으로는 얻지는 못했다.

 

18 .송곳벌에서의 문제

  • 성충은 힘이 없다. 아니 그보다는 인내력이 없다. 그래서 재주를 더 많이 타고난 애벌레가 그들을 위해 일하는 것이다. 애벌레는 굽힐 줄 모르는 끈기로 갉는데 이런 끈기는 강자들에게도 성공의 조건이 된다. 그들은 우리를 경탄시키는 예감으로 나무를 파낸다. 또 미래에 만날 형태가 타원형인지 둥근지를 알고 그 형태에 따라 본에 맞는 통로를 뚫는다.

 

 

 

 

 

 

mubnoos

진화론을 부정한 파브르는 노년은 양자역학을 인정하지 않았던 노년의 아인슈타인의 노년의 모습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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