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가치 테크노사이언스에서 코스모테크닉스로 / 이상욱,홍성욱,손화철,송위진,이두갑

 

 

 

ㆍ과학은 사실을 다룬다. 

 

ㆍ과학은 사실에 대한 것이지 규범에 대한 것은 아니다. 과학은 우리가 누구인지를 이야기해주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를 말해주지 않는다. 인간 조건에 대한 과학은 없다. - 포터

 

ㆍ과학의 인식적 가치에는 신뢰성, 일반성, 개념의 단순성, 설명력, 독창성, 지식의 증진, 통제된 관찰, 개입적인 실험, 예측의 검증, 재연가능성, 통계적 분석, 정직성 등이 포함된다. 

 

ㆍ과학의 가치중립성이라는 이념은 근대 과학의 사회계약에서 핵심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가치에 중립적이지 않은 과학이 세계에 관한 사실을 제공하지 못하는 나쁜 과학이 되는 것도 아니고, 정책입안자들에게 현명한 조언을 제공할 수 없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과학의 사회계약'에 대한 갱신을 고민해야할 시점이다. 특히, 무엇이 '충분히 좋은 증거인가'를 묻게 될 때, 우리는 가치의 문제를 우회할 수 없다.

 

ㆍ의사결정의 상황

1. 세계의 상태를 모두 아는 완전한 지식 하에서의 의사결정

2. 세계의 상태를 확률적으로만 아는 위험 하에서의 의사결정

3. 완전히 무지한 경우인 불확실성하에서의 의사결정

 

ㆍ목적이 이끄는 기술 발전이란 특정한 기술을 개발할 때 그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이유가 아닌 그 결과가 '좋다'는 것을 우선한다는 의미이다. 이 입장에 따르면, 기술적으로 가능한 것을 개발하기보다는, 우리가 목적하는 바를 이루기 위한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이는 훨씬 더 크고 깊은 물음, 즉 우리가 원하는 인간과 사회의 모습을 무엇인지, '좋은 기술'의 '좋음'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지의 물음을 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