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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1 / 최인호

by mubnoos 2021.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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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이데올로기도 사라지고 국경도 사라진 21세기, 밀레니엄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바로 지금이야말로 경제의 세기이며 이에 따른 경제에 대한 신철학이 생겨나야 한다. '경제의 신철학' 그것이 내가 쓰는 상도의 주제였다. 

 

ㆍ'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 - 임상옥의 유언

 

ㆍ'이'보다는 '의'를 추구하는 올바른 길 

 

ㆍ'과거의 마음도 얻을 수 없고, 현재의 마음도 얻을 수 없고, 미래의 마음도 얻을 수 없다.'

 

ㆍ"장사란 이익을 남기기보다 사람을 남기기 위한 것이다. 사람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이윤이며, 따라서 신용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자산인 것이다." 

 

 

 

 

제1장 바퀴벌레

ㆍ독일의 독재자 히틀러가 그 기초를 닦았다는 고속도로, 제한속도 없이 달리고 싶은 대로 얼마든지 달릴 수 있는 독일의 아우토반

 

ㆍ'내가 미친 것은 바퀴야. 나는 어릴 때부터 바퀴가 좋았어. 바퀴는 그 어떤 무거운 물건도 쉽게 운반시켜 주지. 바퀴는 사물을 이동시켜 줄 뿐 아니라 빨리 굴리면 속도가 나거든. 바퀴는 또 둥글고 모난 데가 없어. 난 그래서 바퀴가 좋아.'

 

ㆍ중국사람들은 바퀴벌레는 '향낭자'라고 부르지. 향기로운 냄새가 나는 아름다운 여인이라는 뜻이지.

 

ㆍFreiheit, 프라이하이트, 독일어로 자유를 뜻하는 말이다. 

 

ㆍ음악은 어떠한 지혜, 어떠한 철학보다도 높은 계시다. 

 

ㆍ'바다를 지배하는 자만이 세계를 지배한다.'

 

ㆍ목표는 타인이 아니다. 목표는 언제나 한발자국 앞서가는 자기 자신이다. 

 

ㆍ폴크스바겐을 디자인한 사람은 포르셰 911 터보를 만든 사람입니다. 

 

ㆍ베를른 장벽이 무너진 것은 다만 시작에 불과합니다. 이제 모든 것이 무너집니다. 두고 보시오.

 

ㆍ자살은 자해행위의 가장 마지막 선택

 

ㆍ한 개의 바퀴를 가진 굴렁쇠에서 네 개의 바퀴를 가진 승용차에 이르기까지 온통 평생을 바퀴에 바친 김기섭이야말로 인간이라기보다는 한 마리의 벌레, 바퀴벌레인 것이다. 

 

 

 

 

 

제2장 서곡

 

 

 

제3장 비밀의 열쇠

ㆍ글은 예가 아니라 도인 것이다. 

 

ㆍ이 세상 만물 모두에게는 도의 본체가 있다는 뜻이다. 

 

ㆍ일개 장사꾼에 불과하였던 임상옥을 도인으로 표현하였고, 그뿐 아니라 그를 '상도'를 터득한 성인이라고까지 극찬하였다. 

 

 

 

 

 

제4장 운명의 밤

ㆍ임상옥은 3년간 문상에 점원으로 취직하여 충실하게 주인을 섬겼다. 문상이란 중국을 상대로 장사하는 점포를 말함인데, 아버지가 빚을 진 상점에서 그는 빚 대신 자신의 몸을 담보로 잡히고 부지런히 일을 하였다. 

 

ㆍ'가짜의 물건으로 남을 속여서는 안된다.

 

ㆍ장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사이다. 인사야말로 최고의 예(禮)인 것이다.


ㆍ공자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군자는 먼저 신임을 얻은 후에 사람을 부린다. 만약 신임을 얻기 전에 사람을 부리려 하면 사람들은 자기들을 속이려 한다고 생각한다.'
장사도 이와 같다. 신임을 얻는 것이 장사의 첫번째 비결인 것이다. 신임을 얻지 못하면 사람들은믿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에게 신임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사로서 예를 갖추어야 한다. 

 

ㆍ인삼왕 임상옥의 탄생은 이처럼 시대적인 시기와도 적절하게 맞아떨어졌음이니 상업이야말로 시대의 흐름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다. 

 

ㆍ아버지가 말씀하신 대로 반드시 제가 '하늘 아래 제일의 상인'이 되겠나이다. 아버님 영전에 '천하제일상'의 신위를 바치겠나이다. 

 

ㆍ인신은 물건이 아니며 상품이 아닌 것이다. 여인을 한갓 돈으로 사고, 돈으로 파는 행위는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가장 잔인한 범죄며 이 때문에 인신매매의 죄를 저지른 인간은 훗날 노예나 노비의 신분으로 태어나는 죄값을 받게 될 것이다. 

 

ㆍ사람이 이익대로 한다면 원망이 많다. 이익이란 결국 나 자신을 위한 것이니 필히 상대방에게 손해를 주는 결과가 된다. 그래서 이익을 좇으면 원망을 부르기 쉬우니 결국 의를 따라야 한다. 

 

ㆍ결국 어떤 형태의 '옳은 일'은 크건 작건 그냥 사라지는 법이 없이 반드시 좋은 열매를 맺게 되어 있다. 그와는 반대로 어떤 형태든 '옳지 않은 일'은 크건 작건 그냥 사라지는 법이 없이 반드시 나쁜 열매를 맺게 되어 있는 것이다. 이것은 분명한 진리다. 

 

 

 

 

 

 

 

제5장 기사회생

ㆍ인생은 부질없는 하나의 헛된 꿈이며, 저잣거리에서의 삶은 미친 광대패들의 놀이라는 사실

 

 

 

 

 

 

 

 

 

제6장 천우신조

ㆍ꼬집어 아프지 않은 곳이 내 몸에 한곳 있습니다. 머리카락입니다.

 

ㆍ장사란 것은 돈을 벌기 위해서 남을 짓밟거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남의 생명을 끓어버리는 무자비한 일을 해서는 아니된다. 

 

ㆍ남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어려운 일은 타인으로부터 받은 은덕을 절대로 잊지 않는 일이다. 

 

ㆍ인생에 있어 운명이란 알 수 없는 오묘한 것이다. 

 

ㆍ불교에 있어 남에게 은덕을 베푸는 일을 보시라 한다. 

 

햇빛은 인간에게 베푼다는 생각 없이 내리쬐어 곡식을 익히고 과일을 열매 맺게 한다. 비는 인간에게 베푼다는 생각 없이 마른 대지를 적시어 강을 이루고 바다를 완성한다. 이 세상 만물 중에 오직 인간만이 남을 위해 은혜를 베풀었다는 생색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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