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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섭3

통섭의 식탁 / 최재천 머리말_세상에서 가장 풍성한 만찬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ㆍ나는 스스로 책벌이라고 고백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 책 읽기를 즐기며, 책 쓰기를 게을리하지 아니하고, 책 모으기에 열심인 사람이 비난받을 이유는 아무리 생각해도 없을 것 같아 당당히 고백한다. ㆍ우리의 눈은 삼차원 입체를 보도록 진화한 기관이다. ㆍ눈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독서 취미를 해야 하는지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나는 독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의 책을 붙들고 씨름하는 게 훨씬 가치 있는 독서라고 생각한다. ㆍ탁월한 선택은 단연 독서이다. ㆍ고령시대를 살아가는 데 기획 독서는 더할 수 없이 중요한 전략이다. Today’s Specials셰프 추천 메뉴 3 ㆍDNA 분석 결과에 의하면 인간과 침팬지가 공동 조상에서 .. 2021. 12. 2.
인간존재의 의미 / 에드워드 윌슨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 진화적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우리는 비열한 동시에 고상하며, 이기적인 동시에 이타적인 존재다. 본래 그렇게 태어났기 때문이다. 유전자의 이기적인 속성은 일반론이 될 수 없다. 개체수준(이기적)+집단수준(이타적) - 다수준 선택 이기적인 집단은 이타적인 집단에 진다. 인간은 이기적인 행동과 이타적인 행동사이에 줄타기를 하는 모순되는 태도를 지니게 되었다. 1.우리가 존재하는 이유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왜? 의도를 충족시키는 행동이 진화했다. 거미집을 짓는 거미는 결과를 의식하고 있든 아니든 파리를 잡으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 그것이 바로 거미집의 의미다. 인간의 뇌는 거미의 거미집과 동일한 체제하에서 진화했다. 인간이 내린 모든 결정은 일차적인, 의도를 담긴 의미를 지닌다. .. 2021. 1. 23.
통섭 / 에드워드 윌슨 진리의 행보는 우리가 애써 만들어 놓은 학문의 경계를 존중해 주지 않는다. 학문의 구획은 자연에 실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진리의 궤적을 추적하기 위해 우리 인간이 그때 그때 만든 것 일 뿐이다. 진리는 때로 직선으로 때로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학문의 경계를 관통하거나 넘나드는데, 우리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 놓은 학문의 울타리 안에 앉아 진리의 한 부분만을 붙들고 평생 씨름하고 있다. 환원주의 reductionism_ 복잡하고 추상적인 사상(事象)이나 개념을 단일 레벨의 더 기본적인 요소로부터 설명하려는 입장 20세기 생물학 1)자연사 2)유전학 3)실험발생학 -진화발생생물학 -통합생물학 1) 생물학이란 모름지기 궁극적으로 생명의 다양성을 연구해야 한다. 2) 생물계가 본래 위계구조로 이루어지듯이 .. 202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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