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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3

우연이 만든 세계 / 션 B. 캐럴 들어가는 말 : 우연의 난감함 ㆍ우리는 우연에 의해 살아가며, 우연의 지배를 받는 존재다. - 세네카 ㆍ살았든 죽었든 모든 사람은 순전히 우연의 소산이다. - 커트 보니것 ㆍ몬테카를로의 오류 (도박사의 오류) 어떤 사건이 기대치보다 더 자주 발생하는 일이 한참 동안 계속되면 앞으로는 반대의 결과가 더 자주 벌어질 것이라고 믿는 오류 ㆍ우리는 이런 사건을 우발적인 것, 그러니까 임의적으로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것은 유전적 텍스트에서 변화가 일어나는 유일하게 가능한 원천을 이루므로, 그리고 유전적 텍스트야말로 다음 세대로 유전되는 유기체 구조의 유일한 저장고이므로, 오로지 우연만이 생물권에서 벌어지는 모든 혁신, 모든 창조의 원천이라는 게 필연적인 결론이다. 순전한 우연, 절대적으로 자유롭지만.. 2023. 1. 27.
존재와 무 / 사르트르 1부 시대 · 작가 · 사상 ㆍ문학의 본질은 불온성, 즉 이의제기 능력과 사회를 추문화시키는 능력이다. - 사르트르 ㆍ사르트르의 가족관계에서 두드러진 특징 가운데 하나는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났다는 점과 어머니가 재혼을 했다는 사실일 것이다. "아버지의 죽음은 내 생애에 있어서 커다란 사건이었다. 그것은 어머니를 쇠사슬에 옭아매고 내게는 자유를 주었다." ㆍ오이디푸스 콤플렉스 - 어머니를 사이에 두고 아버지와 자식이 벌이는 투쟁은 자식으로 하여금 아버지가 어떤 존재인지를 알게 해준다. 아버지는 자식의 '초자아'의 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아들의 입장에서 볼 때 아버지는 이 세상에서 제거해 버려야 할 그런 존재로 나타나기도 한다. ㆍ'이 세상에 좋은 아버지란 없다. 이것이 철칙이다.' - 사르트르 .. 2022. 3. 15.
어이없는 진화 / 요시카와 히로미쓰 Wanton Exextinction 이 책은 생명 역사에서 외면당해 온 ‘멸종’이라는 현상에 주목하며 유전자와 운이 교착하는 지점에서 일어나는 ‘어이없는’ 멸종의 의미를 밝힌다. 그리고 진화론의 핵심 아이디어인 자연도태설을 중심으로 진화론에 대한 일반인들의 오해를 이해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한다. 다음으로는 자연도태설의 지위를 둘러싼 과학자들 사이의 격렬한 논쟁을 되짚어 보면서, 현대진화론이 얼마나 훌륭한 과학적 방법론인지를 확인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적응주의를 비판했던 스티븐 제이 굴드의 패배를 되돌아보면서 일반인들의 오해와 과학자들 간의 분쟁이 진화론의 독특한 중간적 성격 때문에 발생한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이 책의 목적은 우리 자신이 어떻게 진화론을 이해하고 있는가를 이해하는 것, 그리고 진화론과 우.. 2021.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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