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연결3

텅 빈 레인코트 / 찰스 핸디 자본주의의 불가피한 역설을 9가지 1) 지적 능력의 역설 2) 일의 역설 3) 생산성의 역설 4) 시간의 역설 5) 부의 역설 6) 조직의 역설 7) 나이의 역설 8) 개인의 역설 9) 정의의 역설 시작하는 글 ㆍ우리는 스스로가 아닌 다른 무언가에 자신을 맞추느라 혼란스러워 한다. 효율성에만 몰두한 나머지 효율이 목적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인 양 착각하는 것이다. ㆍ삶은 그 이상의 무엇이어야 한다. 각자의 레인코트 속을 채울 수 있음을 증명하는 일은 분명 쉽지 않은 과제다. 1부 어둠의 숲: 역설로 인한 혼란 1장 우리가 바라던 곳이 아니다 ㆍ생산성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도 증가했다. 소비는 곧 미덕이 되었고, 고객이 되는 것을 새로운 문명인으로 간주했다. ㆍ각자의 사익을 추구하는 동안 '보.. 2022. 12. 26.
외로워지는 사람들 / 셰리 터클 머리말 | 다 함께 홀로 ㆍ우리는 도구에 의해 형성된다. ㆍ인간의 마음이 하나의 프로그램이라면, 자유 의지는 착각에 지나지 않는다. ㆍ네트워크화된 삶에는 서로 묶여 있는 순간에도 서로에게서 숨을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대화보다는 문자 메시지가 선호된다. ㆍ사교 로봇의 개념은 우리가 친밀성을 우회하여 처리할 수도 있다는 걸 시사한다. 사람들은 사람들끼리 실망하거나 소외를 당하더라도, 사랑을 흉내내도록 프로그래밍된 로봇이 곁에 있어줄 거라는 믿음으로 위안을 얻는다. 우리는 나이를 먹어가고, 로봇이 우릴 보살펴줄 것이다. ㆍ기술적 교감이란 개념에 마음이 끌린다. 안전하고 예상 가능한 친구가 되어줄 로봇 이야기에 거부감이 없다. ㆍ모든 테크놀로지에 대해 우리는 질문해야만 한다. '우리의 인간적 목적에 부합하는가.. 2022. 12. 21.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 / 톰 올리버 '단 한 번 만이라도 명쾌하다고 말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이 구원될 것이다.' 알베르 카뮈 나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답변하기 어려운 난제라면 혹시 정답이 없는 건 아닐까? 나만의 고유하고 특별한 정체 같은 것은 원래부터 없는 것은 아닐까? 난 그냥 나인데, '난 그냥 나' 라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답을 이미 알고 있는데도 특별한 의미를 찾아, 자꾸 스스로 자기기만(The Self Delusion)을 만들고 부수고 반복하는 것은 아닐까? 살아있다는 것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갱신하는 과정, 그 자체이다. 그치? 그렇다면 자기기만의 갱신이 곧 삶의 과정인건가? 아직도 어렵다. 나의 정체는 여전히 모호한 우주 혹은 애매한 신비이다. 왜 정체를 알아야 하는가? 무언가를 찾으려고.. 2022. 1. 25.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