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에로틱한우정1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 쿤데라 인간의 삶과 죽음을 가벼움과 무거움이라는 이분법적 측면에서 조명한 소설이다. 밀란 쿤데라는 대조적이며 전형화된 4명의 주인공을 통해 사랑의 진지함과 가벼움, 사랑의 책임과 자유, 영원한 사랑과 순간적인 사랑 등 모순되고 이중적인 사랑의 본질을 드러냄으로써 궁극적으로 인간 존재의 한계를 드러내고자 하였다. 특히 시간의 흐름을 파괴하는 독특한 서술형식은 이 소설의 주제의식인 니체의 영원회귀와 교묘하게 대칭을 이룰 뿐만 아니라 소설의 형식적 측면에서 포스트모더니즘 기법을 실험한 선구적 작품으로 평가된다. 등장인물 ㆍ토마시: 삶의 무게와 획일성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외과의사 ㆍ테레사: 진지한 삶의 자세로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여종업원 출신 테레사 ㆍ사비나: 자신을 둘러싼 정치적·사회적 속박으로부터 .. 2022. 7. 13.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