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뭐하고 살지1 앞으로 뭐하고 살지? / 박태현 프롤로그 ㆍ마흔의 나이, 뭔가를 새롭게 배우는 일이 두려워지고 있다. 귀찮음을 빙자한 두려움이다. 언젠가부터 나의 삶에서 뭔가를 새롭게 배운다는 일이 사라져가고 있음을 느낀다. 이 나이에 새롭게 배울 수 있을까? 이제 새로 배워서 어디에 갖다 쓰려고? 삶에서 배움이 멈춰버렸다. ㆍ한번 배움의 길로 뛰어든 청년의 마흔은 그곳에서 끝장을 본다. 1장 비상계단에서 ㆍ잘나가는 사람이 더한 것도 아니고 못 나가는 사람이 더한 것도 아니다. 앞날이 불투명해서 보이지 않기는 매한가지다. 누구에게나 마흔은 원점이다. 처한 상황이 어떻든 나는 이러한 걱정과 불안감이 있는 마흔의 미래는 밝을 것임을 확신한다. 이러한 감정은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확실히 우리가 뭔가를 추진하는 에너지의 원천이 되기 때문이.. 2023. 9.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