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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3

문명의 자연사 / 마크 버트니스 서론 | 자연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 ㆍ'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런 질문들은 인류가 아주 오래 전부터 품었던 궁금증으로서, 사회 조직, 문화, 문명에 깊이 새겨져 있다. 이 질문들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인간 중심적인 관점을 반영한다. 인간은 세상을 경험하면서 환경과 인간 외 존재를 통합하여 자신을 인식한다. 철학과 과학 역시 우리가 우주의 중심이자 목적이라는 철저한 '인간 중심적인' 사고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지난 100년간 우리는 자신이 중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찰나의 공간과 시간을 차지하는 미미한 존재임을 깨달았다. 이러한 극적인 방향 전환은 종교와 철학, 과학과 사회에 파장을 일으켰으며 하나의 종으로서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 2022. 1. 20.
모든 생명은 서로 돕는다 / 박종무 모든 생명의 공존을 위한 생태 이야기 여는 글 - 약육강식이 아닌 더불어사는 생명 이야기 ㆍ생태적인 삶이란 생명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것이다. 외부로부터 과도한 에너지나 물질을 들여오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있는 소박한 것들로 삶을 꾸려가는 것이다. 과도한 소비를 줄이고 검소한 삶을 삶으로서 지속가능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생태적인 삶이다. ㆍ세상에 나 홀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없다. 모두가 누군가의 영향을 받고 또 가르침을 받은 결과이다. ㆍ아주 단순하게 시작된 생명이 어떻게 이렇게 많은 종류로 번성할 수 있었을까? 수많은 생명들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고, 또 어떻게 서로 관계를 맺어왔을까? ㆍ모든 생명들은 서로 도우며 진화해왔고 번성해왔다. ㆍ생명은 약육강식이 아닌 공존의 관계이다.. 2021. 11. 24.
살아있는 것은 모두 싸움을 한다 / 미야타케 다카히사 프롤로그: 약자는 ‘대 포식자 전략’으로 살아남는다 자연계의 규칙은 단순하다. 약한 자는 살아남을 수 없다. 오직 강한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사자는 '프라이드'라고 불리는 가족집단을 이루어 산다. 프라이드는 1~3마리의 수사자와 여러 마리의 암사자로 구성된다. 당신의 선조들은 틀림없이 장렬한 나날을 보냈을 것이다. 육식동물로부터 도망치고, 전염병을 이겨내고, 무자비한 전쟁의 참화와 자연재해를 극복하며 살아왔다. 그러므로 당신이 지금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것은 ‘생물학’의 입장에서는 그 자체로 이미 승자의 증거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안고 있는 수많은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대답은 간단하다. 진화생물학은 ‘생물의 원점’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생물의 원점은 매일매일 살아.. 2021.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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