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요한 것은 세상을 둘러보고 앞으로 성장할 분야, 축소될 분야를 냉철하게 판단하여 자기 나름의 전략을 짜고 설계도를 그리는 일이다.
- '린 스타트업' - 상품을 미완성 단계에 시장에 내고 고객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제품 개선에 반영하는 전략을 말한다. 이런 경우를 가리쳐 베타주의라고 부르기도 한다.
- 업계 전반에 두루 통용되는 지식을 갖추고 있으면 '무용한' 돈벌이 이상의 가치를 창조할 수 있다. 앞으로의 가치 창조는 그처럼 여러 가지 스킬을 갖춘 개인으로부터 비롯될 것이다.
- 현재 사회를 선점한 사람들은 한 가지로 정의되지 않는다.
- 이질적인 관점이 필요하다. '뭔지 모르는 일'도 해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2020년] 자율주행차가 달리기 시작하고, 자동차산업은 전환기를 맞이한다
- 하드웨어를 판매하는 비지니스 모델에서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비지니스 모델로 과감하게 전환할 필요가 있다.
- 자동차업체가 적이나 다름없는 카셰어링 서비스업체와 제휴하는 까닭은, 자동차라는 하드웨어가 아닌 서비스 부문에서 사업기회를 찾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폭스바겐 외에도 토요타가, 그리고 리프트와 제너럴모터스가 각각 제휴를 발표했다. 이런 분위기를 감안하여 자율주행 개발의 실타래를 풀어야 한다.
- 예전에 비행기에 탑승했다면 ‘보잉기를 탔다’라고 했다. 그러나 지금은 ‘JAL에 탔다’라고 표현한다. 다시 말해 하드웨어에서 서비스제공 사업자의 브랜드 명칭으로 이행된 것이다. 자동차도 ‘토요타 차를 타고 있다’에서 ‘우버를 탄다’라고 말하는 것이 일반적인 표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 예전에 비행기에 탑승했다면 ‘보잉기를 탔다’라고 했다. 그러나 지금은 ‘JAL에 탔다’라고 표현한다. 다시 말해 하드웨어에서 서비스제공 사업자의 브랜드 명칭으로 이행된 것이다. 자동차도 ‘토요타 차를 타고 있다’에서 ‘우버를 탄다’라고 말하는 것이 일반적인 표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 자동차도 언제든 ‘액세스(타는 것)’ 가능한 것이 가치로 인정받을 것이다. 그리고 휴대전화의 단말기업체가 주역이었다가 IT기업이 주역이 된 것처럼 점점 서비스 제공 사업자가 전면에 나서게 될 가능성이 높다.
- '모든 사람이 무조건 차를 소유하는 시대는 앞으로 사라질지도 모른다.'
- '우리는 보통 시간의 흐름을 지각할 수 없다. 그러나 순항하는 시간을 추월할 때 시간의 속도가 인지되어 쾌락을 느낀다.'
- 자율주행차가 보급되면 자동차는 움직이는 금융상품이 된다.
[202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10년, 인프라스트럭처 위기 관련 비즈니스가 발흥한다
- 건설업의 효율성 제고에 몰두함과 동시에, 인프라 스트럭처의 감시 기술, 내구성 제고 기술 등의 혁신이 요구된다.
- 국가 차원에서는 아이콘스트럭션(i-Construction)이 추진되고 있다. IT기술 등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 대책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측량에 드론을 활용하거나 3D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기술면에서도 개발은 계속 진전되고 있다. 예를 들어, 광섬유를 터널에 깔아놓고 센서기술을 이용하여 모니터링하는 기술이 가까운 시일 내에 실현될 전망이다. 터널 내벽의 균열 등을 탐지하여 사전에 알려주는 구조다. 물론 비용을 어떻게 책정할까 하는 문제는 남아 있지만 가격만 적당하다면 업무의 효율화가 달성될 것이다.
- 노후 인프라스트럭처를 보수 및 개축하기 위해 다양한 인프라스트럭처 컨설턴트들이 전면에 나타날 것이다. 또 설비 등의 노후화에 대해서는 사고 후에 복구계획을 짤 필요가 있으므로 BCP 컨설턴트의 수요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결국 자치단체나 업체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날마다 인프라스트럭처에 접촉하고 있는 생활인을 통해 얻어지는 데이터를 활용해야 한다. 가령 인프라스트럭처의 상태 사진을 찍어 관공서로 전송하는 등의 방법을 예로 들 수 있다.
[2022년] 총에너지 수요가 정점에 도달하고, 대세산업으로 에너지 절약 컨설팅 사업이 주목받는다
- 에너지를 구분할 때, 1차 에너지는 에너지원이 되는 원자력, 수력, 석유, 천연가스, 태양광, 풍력 등을 가리킨다. 2차 에너지는 2차 에너지를 변환, 가공한 것으로 전력, 연료용 가스, 가솔린 등을 말한다.
- 바이오매스 - 식품 폐기물이나 오물 등에서 생물가스를 발생시키는 방법
- 전기도 공급 서비스를 제공하던 시대에서 전기 사용의 경험을 판매하는 시대로 바뀐다. 아마 미래의 전력회사는 각 가정이 사용하는 에너지 소비를 컨설팅하여 최적의 가전을 제공하고 재생 에너지 투자를 권유하는 등의 파이낸스 어드바이스도 해줄 것이다. 아울러 어떤 생활방식이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 가장 좋은지도 조언해줄 것이다. 그리하여 전력회사는 에너지 프로바이더에서 노하우 프로바이더로 탈바꿈하게 된다.
- 거리를 이동하는 자율주행차를 통해 필요한 전력을 구입하게 될지도 모른다. 전기자동차가 자동으로 가정에 전기를 충전시켜준다는 발상이다. 실제로는 배터리가 비싸기 때문에 당연히 기술혁신이 선행될 필요는 있다. 그러나 개인이 전기를 생산하고 그것을 자유롭게 팔 수 있는 구조가 지금보다 더 발전한다면,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과는 다른 의미에서 에너지 혁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로하스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 Ability: 건강을 중시하는 생활양식
[2023년] 농업의 6차 산업화가 진행되고, 스마트 농업이 본격화한다
- 농작물은 생산자를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객이 안심하고 상품을 구입하기 때문에 생산자 정보를 있는 그대로 노출하여 신뢰관계를 쌓을 필요가 있다.
- 농업에만 주목하지 말고 시야를 넓혀 식문화까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 PB상품 private brand products: 슈퍼마켓이나 백화점 및 일반 개인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브랜드 상품
[2024년] 아프리카에서 부유층이 급증한다
- 새로운 시장으로서의 아프리카
- 문제는 컴퓨터에 아프리카가 충분히 담겨 있지 않다는 점이다.
- 아프리카는 마지막 변경지역이라는 이미지를 뒤로 하고 세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 아프리카의 인구증가라는 기회를 잡아라.
- 주목해야 할 아프리카 3개국: 1) 앙골라 2) 나이지리아 3) 르완다
[2025년] 일본 베이비붐 세대가 75세를 맞는다
- 젊은이가 없는 나라
- 고령화하는 연애시장에 주목하라.
- 손주 지향 상품
- 시니어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 시니어의 취미, 연애, 여행과 관련된 비지니스
[2026년] 젊은층 공략을 위한 마케팅 키워드가 SNS와 애국주의가 된다
- '요즘 젊은이들은 물건을 사지 않는다.'
- 어쩔 수 없이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를 해야 하는 젊은 계층
- 돈이 없어도 만족한다.
- 과장 없는 모습의 소시민적 카리스마를 선호한다.
-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
[2027년] 후지 록 페스티벌이 개최 30주년을 맞는다
- 큰 흐름으로 볼 때 음악은 점차 무료화되고 있다.
- 현재의 추천 기능을 한층 더 발전시킨 큐레이션이 요구된다. 현재는 선호 아티스트나 다운로드 이력을 감안하여 추천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 방식에서 무슨 신선함이나 놀라움 따위가 느껴질 리가 없다. 음악 전달 서비스는 이용자의 상황에 맞는 섬세한 곡 제안을 해야 한다. 그러므로 단지 장르나 아티스트만 제안할 것이 아니라, 이용자가 좋아하는 코드 진행이나 가사 또는 가수의 음성까지 분석하여 곡을 추천하는 것이 좋다.
- 현재 아티스트의 수익구조는 CD 판매에만 중점을 두는 모델에서 라이브도 병행하는 모델로 이행되었다. 하지만 동시에 라이브까지 중요시하는 모델에 대해서도 궁리해야만 한다. 판매하는 것은 부수상품뿐만 아니라 음악 이외의 서비스라도 상관없다.
- 철저한 무료화 전략 후의 부수상품
- 음악 추천 비지니스에 가능성이 있다.
[2028년] 세계 인구가 80억을 돌파한다
- 투자의 귀재 마이클 버리는 '물'을 다음 투자 대상으로 삼았다.
- 물 정제 제품
[2029년] 중국의 인구수가 정점을 찍는다
- 중국에는 현재 두 가지 문제가 있다. 한계에 도달한 관제 수요, 그리고 1자녀 정책의 폐해이다.
- 중국이 많은 문제를 안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는 했어도 무시하지 못할 존재인 것만큼은 틀림없다. 중국을 노인국가라고 지적해왔지만, 그보다 더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나라가 일본이다. 그러므로 이미 국내에서 개발된 서비스를 중국에서 전개하는 일이 가능할 것이다. 중국의 소비자도 우리와 동일한 길을 걸을 것이 분명하다. 우리가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의 진행으로 인해 건강지향 사회로 분위기가 바뀌어 조깅, 저칼로리, 저당분 등에 관심이 높아진 것처럼 중국도 그러한 변화를 겪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측면도 다양해질 것임에 틀림없다. 출산율 저하 및 고령화가 결코 바람직한 일은 아니지만, 그 불행을 해외에서 컨설팅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2030년] 각계 리더의 절반이 여성이 된다
- 기업의 상품 기획은 주로 남성들이 떠맡고 있지만 소비의 중심은 역시 여성이다. 그러므로 두말할 필요도 없이 여성의 발상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 우머노믹스
- 여성은 근무기간이 짧으면 남성과 동등해도 사회 경험이 짧다는 이유로 능력이 낮게 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 비지니스는 해박한 지식을 필요로 하는 고상한 서비스가 아니라 실생활에서 누구나 필요로 하는 생활형 서비스여야 한다.
[2031년] 일본의 우주산업시장 규모가 두 배로 증가한다
- 세계의 위성 관련 산업 시장 규모는 2600억 달러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계속 성장하고 있다.
- 우주 엘리베이터: 카본 나노 튜브 케이블을 사용하여 우주 공간과 지상을 승강기로 이으려는 시도로, 5만 킬로미터 이상을 연결하여 적은 에너지로 우주 왕복을 가능하게 한다.
[2032년] 인도가 일본의 GDP를 추월한다
- 인도는 필리핀과 마찬가지로 무조건적인 친일국이다.
[2033년] 전체 주택 30퍼센트 이상이 빈집이 된다
- 상속 등기는 의무가 아니다.
[2034년] AI가 인간의 일을 경감 혹은 강탈한다
- 인간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계가 할 수 없는 영역을 규명하는 일이다.
- ExO(exponential organization)의 개념도 재미있다. 개인은 뿔뿔이 흩어져서 일하지만 유기적이고 유동적으로 연결된다. 인원수가 소규모인 경우에도 외부와 연계하면서 더 큰 가치를 창조한다. 구글도 사원수나 대차대조표 평가 규모에 비해 영향력이나 주식가치가 상당히 높으며, 우버 역시 그렇다. 기존의 제조업 시대에는 규모를 키우고 막대한 고정비를 들이는 것이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철칙과도 같았다. 하지만 AI 시대에는 루틴 업무는 기계에 일임하고 개인 또는 소조직이라는 마이크로적 존재가 위세를 떨치게 된다. 물론 개인 또는 소조직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면 기계에 흡수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러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면 기계와 함께 번영을 누리는 시대가 될 것이다.
[2035년] 하늘 비즈니스가 확대되고, 파일럿과 기술자 수요가 약 150만 명에 이른다
- 하늘의 자유화 - 오픈 스카이
- 이동 비지니스
[2036년] 노년 인구가 전체 3분의 1, 사망자 수는 최대가 되고 종활 비즈니스가 절정을 맞는다
- 2036년 일본은 노년 인구가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사망자 수가 최대를 기록한다. 이에 따라 종활, 즉 웰다잉 비즈니스가 엄청난 주목을 받게 된다. 장례 관련 비즈니스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고객이 죽기 전까지 거처할 장소를 물색하거나 사후 분쟁을 경감하는 사업 외에 화장 후 유골을 처리하는 사업 등 종활 비즈니스의 범위는 무궁무진하다.
- 요즈음 평생 미혼으로 지내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배우자와 사별한 경우를 포함한 독거노인의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 국립사회보장 인구문제연구소에 따르면 2036년 65세 이상 노년층은 전체 인구의 33.3퍼센트를 차지하게 되는데, 거의 세 명에 한 사람 꼴인 셈이다. 그리고 2036년부터 2040년의 기간 중에 일본의 사망자 수는 정점에 도달하여 160만 명을 넘어선다. 이 시기부터 종활 비즈니스는 더욱더 성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현시점의 장례 관련 비즈니스의 시장 규모는 1조 3739억 엔(2015년 경제산업성 ‘특정 서비스산업 실태조사’) 혹은 1조 7593억 엔(2015년 야노 경제연구소)으로 추정된 바 있다.
- 마지막 인생은 배우자와 떨어져서 생활
- 생전의 이혼은 재산분할이나 연금 등의 문제를 생각할 때 여성 쪽이 대체로 불리하므로, 이혼보다는 '졸혼'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육아가 일단락되었으니 혼인관계는 유지한 채 부부가 각각 지내는 방법이다. 이 외에 완전한 별거 형태가 아닌 콜렉티브 하우스라는 선택지도 있다. 같은 지붕 아래서 기본적으로 따로따로 살면서 생활의 일부만 공유하는 방법이다.
[2037년] 토요타자동차가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
[2038년] 전 세계적으로 교주 비즈니스가 크게 유행한다
- 이 시기부터 인생의 DIY화나 라이프 온 디맨드(Life On Demand)라는 것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인생의 지침을 소시민적 카리스마를 통해 받아들임과 동시에 현실에서 실현될 수 없는 리얼함을 디지털 기술을 통해 체험한다.
- 대용량의 라이프로그(Life Log)가 가능해지면 개인의 시선으로 보고 느낀 그 모든 것을 기록할 수 있다. 소형의 스마트 기기가 수단이 될 수도 있으며 인체에 내장된 하드웨어가 수단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누군가의 일상을 따라가며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미래에는 가상이기는 해도 좋든 싫든 DIY에 의해 자신의 인생을 자유자재로 디자인할 수 있게 된다. 현실에서 리얼한 카리스마가 될지 아니면 VR에서 멋진 인생을 살지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Sakaguchi Takanori
Management consultant, corporate lecturer, and former manufacturing company procurement manager. As a buyer, was responsible for cost planning and purchasing from over 200 suppliers. Has appeared on television as an expert on cost reduction, planning, and related business issues. Author of over 35 books, including Chōtatsuryoku kōbairyoku no kiso o mi ni tsukeru hon (Learning the Basics of Procurement and Purchasing Power), Chōtatsu kōbai jissen juku (Case Studies in Procurement and Purchasing), Dattara sekaiichi no kōbaibu o tsukutte miro (Well Then, Let’s Make the World’s Best Procurement Department!).
mubno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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