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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by mubnoos 2021.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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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촘스키가 행해온 일련의 작업과 지적 통찰은 결국 '표현의 자유'와 '진실의 규명'으로 귀결된다.
  • 촘스키는 양식만이 우리가 믿을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고 말한다. 양식 있는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뛰어난 식견과 건전한 판단이 필요하다. 식견을 갖추고 건전한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과거를 기억해야 한다. 과거의 기억들도 정보이기 때문이다.
  • 집단은 힘이 강력해질수록 그들의 이익에 동조하는 정치세력을 앞세운다.
  • 정보는 무엇보다 상품적 가치를 지닌 것이고, 영향력을 행사해서 부정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며, 평범한 사람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이익 충돌의 무대이다.
  • 촘스키가 우리에게 전해준 중요한 교훈의 하나는 기존의 생각을 곧이 곧대로 믿지 말고, 말을 앞세우는 사람들을 절대 믿지 말라는 것이다. - 확인하고 심사숙고하라. 각자의 기준에 따라 생각하고, 기지의 사실에서 해방되라.
  • 촘스키는 논쟁을 즐기는 편이 아니다. 그는 어떤 문제에 대해 속마음을 완전히 털어놓은 뒤에는 다른 사람들이 왈가왈부하는 것에 거의 귀를 닫아버린다.
  • 표현의 자유가 모든 것에 우선한다.

 

 

1. 지식인의 역할은 진실을 말하는 것이다

  • 지식인은 인간의 문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자기 나름대로 이해하고 통찰해보려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
  • 현실을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것이 진실이다. 진실된 말은 꾸밀 필요가 없다.




2. 나는 포리송 사건을 통해 ‘표현의 자유’를 말했을 뿐이다

  • 자유란 어떠한 환경이나 속박, 그리고 어떠한 기회에도 노예가 되지 않는 것이다.
  • 내게 중요한 것은 표현의 자유입니다. 우리가 증오하는 사람들에게도 표현의 자유가 허락되어야 합니다. 우리마음을 흡족하게 해주는 생각만을 인정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우리가 진실로 정직하다면, 반대편의 주장까지도 수긍할 수 있어야 합니다.
  • "프랑스를 엄청나게 공격하시네요."




3.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 통찰력있는 지식이라면 대중을 그저 구경꾼으로 만드는 이런 흐름을 꿰뚫어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식인은 입을 다문 채 대중을 종속시키려는 이런 음모에 가담합니다. 그들이 밥줄이기 때문입니다.
  • 권력의 중심은 부자나라에 있다.
  • 기업은 독재적 성격을 띤 기관입니다. 현대의 다국적기업들은 유기적 존재가 개인에 앞선 특권을 갖는다는 원칙에 따라 운영됩니다.
  • 시민의 권한을 개인 기업에 양도하는 것이 신자유주의입니다.
  • "우리는 우리가 직접 결정하기를 원한다."
  • 피라미드의 정상에는 아무것도 없다.
  • 기업계 지도자의 표현대로 개똥철학, 즉 순간적으로 유행하는 소비재와 같은 천박한 것에 집착하는 인생관을 노동자들에게 심어주면서 그들이 장기간 노동을 기꺼이 수용하도록 만들었습니다. 타인에 대한 연민, 타인과의 연대 등과 같은 위함한 생각을 잊게 만들었습니다. 요컨대 인간의 가치를 완전히 망각하도록 만들었습니다.
  • 금융자본의 힘은 정치권력에서 나온다.




4. 자본주의는 없다

  • 자본주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순수한 시장경제의 의미에서 자본주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비용과 위험을 공동으로 부담하는 거대한 공공 분야와, 전체주의적 성격을 띤 거대한 민간 분야가 양분하고 있는 경제 현실에 우리는 살고 있을 뿐입니다. 이런 세상은 자본주의가 아닙니다.
  • 자본은 이동하지 않는다 - 리카도
  • IMF가 돈을 보낸다고 하면 그 돈이 어디로 가는지 아십니까? 정작 필요한 사람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와 대금업자, 쉽게 말해서 은행에 돈이 넘어갑니다.
  • 지갑을 두툼하게 하려면 위험한 분야에 투자해야 합니다.
  • 케인스 이론에 따르면, 금융시장은 합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시장입니다. 금융시장은 집단행동, 즉 부화뇌동하는 특징을 띱니다. 케인스는 금융시장을 미인 경연대회에 비유했습니다.




5. 보이지 않는 세력이 경제를 지배한다

  • 장사꾼들에게는 조국이 없다. 그들은 이익을 얻는 것 외에는 조금도 마음을 쓰지 않는다 - 토마스 제퍼슨
  • 마피아는 이제 미국에 거의 남아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분분의 범죄자가 기업인입니다.
  • 미국의 의도대로 진행된다면 미국은 중국의 금융시장까지 지배하게 될 것 입니다. 중국의 은행들과 투자금융 회사들이 모두 미국계 금융기관들에 종속 될 것입니다. 물론 이것이 미국의 목표이자 목적입니다. 미국이 한국에게 시장을 개방하라고 압력을 가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한국의 금융시장은 완전히 미국의 지배하에 놓이고 말았습니다.
  • 부자를 더 부자로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국가의 역할입니다.




6. 이제는 거대 기업이 권력의 중심이다

  • 부는 온갖 범죄를 감싸주는 외투다.
  • 대중이 저항하고 싸워서 승리를 거둘 때 때때로 진정한 변화가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 "선생님의 논리대로라면 국가는 없어져야 할 대상처럼 생각됩니다."
  • "토니 블레어는 우상처럼 숭배하던 클린턴을 그대로 닮아가고 있습니다."




7. 현실의 민주주의는 가짜다

  • 엄밀한 의미에서 민주주의는 과거에도 없었고 미래에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 칸트
  • 신자유주의라는 형식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이 시작된 것이다. 대기업에 힘을 실어주었고, 복지국가의 기본 틀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학>에서 평등이 민주주의의 토대라고 주장했다. 평등하지 않은 사회는 민주사회가 될 수 없다고 단언했다.
  • "선생님을 부정부주의자로 보는 시각이 있는데요."




8. 언론과 지식인은 ‘조작된 여론’의 배달부다

  • 양심은 우리가 가진 것 가운데 유일하게 매수 되지 않는 것이다.
  • "읽을 신문 하나면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단연코 <인터내셔널 해럴드 트리뷴>을 고르겠습니다."
  • 현재의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속도가 아닙니다. 깊이의 상실입니다. 




9. 나는 미국이 지난 세월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잘 알고 있다

  • 전쟁은 언제나 악인보다는 선량한 사람만을 학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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