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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일본 다른 일본 / 김경화

by mubnoos 2023. 3. 21.

 
 
 
 
 

프롤로그 현재진행형의 일본 사회, 이웃 나라의 ‘지금’을 읽는 눈

ㆍ공간을 인지하고 해석하는 방식은 문화에 따라 다르다. - 에드워드 홀
 



1부 일본 사회,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ㆍ젊은 세대는 이데올로기와 무관하게 보수화되고 있다. 최근의 연구 결과를 보면, 일본 사회 전반적으로 우경화하는 경향은 비교적 명백하다. 일본의 젊은 세대는 명확히 우파적 사상에 접근 중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사회적 권위나 기존 질서를 옹호하는 보수 성향은 더 강해지고 있다. 
 
ㆍ무능한 정부를 꾸짖지 않는 일본 시민사회 "폭주하는 권력으로 인한 파탄을 경험한 적이 없기 때문"
 
ㆍ누구도 안전할 수 없는 시대에는 '불안'이야말로 사람들의 연대를 이끌어 내는 힘이다. 
 
ㆍ많은 일본인들에게는 '어떤 집을 살까?'라는 부동산 문제보다 '어떤 집에 살까'라는 거주의 문제가 훨씬 더 중요한 화두이다. 
 
ㆍ'제로의 소비문화'
 
 
 
 
 
 
 




2부 11가지 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 문화

ㆍ일본인은 미국이 진심으로 싸워본 상대 중 가장 낯선 적이다. - 루스 베네딕트
 
ㆍ18세기 계몽주의 철학자 볼테르가 쓴 <캉디드>는 1755년 남유럽과 북아프리카 일대를 초토화시킨 리스본 대지진을 보고 겪은 경험이 고스란히 반영된 풍자소설이다. 주인공 캉디드는 지식과 사랑, 종교의 힘을 의심하지 않는 낙천적인 청년이다. 하지만 그는 대지진과 역병, 그리고 자연재해를 빌미로 격화되는 마녀사냥과 종교전쟁 등 참혹한 현실을 목격한 뒤 당시에 팽배했던 낙관주의적 세계관이 근거 없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지식은 위선적이고,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으며, 종교는 폭력을 정당화한다는 것이다. 깨달음을 얻은 그는 '눈앞의 밭을 가꾸는 데에나 힘쓰자'라는 지극히 현세주의적인 조언을 건넨다. 가혹한 재난을 겪으면서 세계관의 변화를 경험한 것이다. 
 
ㆍ일본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사적 영역을 지키겠다는 의지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된다는 인식에 의한 측면이 크다. 
 
ㆍ다테마에: 외부에 밝히는 공식적 생각
ㆍ혼네: 진짜 속마음
 
ㆍ일본은 크게 '간토'와 '간사이' 지방으로 구분된다.
간토 지방은 수도 도쿄가 중심인 일본 열도의 동쪽을, (니혼)
간사이 지방은 오사카를 중심인 서쪽을 가리킨다. (닛폰)
 
ㆍ대중문화의 저력은 다양성과 자유로움에서 나온다. 
 
 
 
 
 
 
 
 


3부 한국이라는 거울에 비춰본 일본 문화

ㆍ우치; 일본의 독특한 공동체 감각
 
ㆍ한국의 빨리빨리 문화와 일본의 지나친 완벽주의
 
ㆍ오모데나시: 진심을 담은 극진한 접대
 
ㆍ홀로하기가 기본인 일본, 더불어 하기가 기본인 한국
 
ㆍ'다나카'는 '밭 가운데'라는 뜻이다. 이 성씨의 선조는 농경에 종사했을 가능성이 크다. 
ㆍ'야마모토'는 '산 기슭'이라는 의미이다. 
 
ㆍ뒤르켐에 따르면 이타적 자살은 집단주의적 사고방식에 의해 합리화된다. 개인의 인격보다 집단의 필요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 집단의 명예에 비하면 개인의 삶은 무가치하다는 생각이 근저에 있다. 집단의 가치를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삶을 경시하는 결론에 쉽게 다다르는 것이다. 
 
 
 
 
 
 



4부 국경을 넘나드는 미디어와 한일 관계

ㆍ언어에는 기묘한 힘이 있다. 우리는 언어가 현상을 기술하는 수단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일단 언어로 형상화된 현상이 거꾸로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는 일이 다반사이다. 
 
ㆍ소문 = 사안의 중요성 * 정보의 불확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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