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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의 종말 / 피터 드러커

by mubnoos 2021.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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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치 서적이다. 이 책은 전체주의를 받아들이고 자유를 포기하려는 위협에 맞서서 자유를 견지하려는 의지를 굳건히 다지기 위한 것이다. 이 책의 분석대상은 의도적으로 사회적, 경제적 영역에 한정하고 있다. 

 

 

 

Peter Drucker's first book

 

이 책은 드러커의 모든 사상의 원천이다. <경제인의 종말> 이후의 약 40권에 이르는 드러커의 모든 저서들은 드러커가 자신의 <경제인의 종말>에서 분석하고 예측한 것을 시간의 검증을 거쳐 그 신뢰성과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인간 사회는 변한다. 사회가 변한다는 것은 사회의 구성원이 사회를 보는 지각이 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적 인간' -> '지적 인간'

 

인간이 일을 열심히 하고 저축을 많이 하는 것은 이기심 때문이라기보다 자아존중 때문이다.

 

사회의 모든 에너지는 경제적 목적의 증진에 집중되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자본주의다. 사회적 목적이 없으면 자본주의는 아무런 의미도 없으며, 정당화될 수도 없을 뿐 아니라 존립할 가능성도 없다.

 

계급없는 사회를 통해 불평등을 해결하겠다고 등장한 사회주의. 하지만 계급없는 사회는 허구였고 노동자는 단결하지 않았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모두 인간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인간 존재의 목적을 달성하는 수단으로 본다. 

 

경제인은 경제적 지위, 경제적 특권, 그리고 경제적 권리를 획득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것들을 위해 인간은 전쟁을 하고, 심지어 죽을 각오도 한다. 다른 모든 것들은 단지 위선적이고, 속물적이며, 또는 낭만적이지만 무의미한 것으로 취급한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둘 다 실패했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가 근거로 삼은 인간에 본성에 대한 개념, 즉 경제인의 개념을 무너뜨리고 말았다.

 

파시즘은 유럽의 정신적, 사회적 질서로서 경제인 사회와 경제인 개념이 붕괴한 결과로 등장한 것이다. 유럽이 붕괴하는 데 있어 최후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자본주의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등장한 마르크스 사회주의에 대한 믿음의 실패이다. 마르크스주의는 자본조의를 무너뜨리고 신질서를 형성할 능력이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자본주의가 평등을 이룩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변명도 할 수 없다는 것은 사실로 증명되었다.

 

전쟁과 실업을 추방만 한다면 자유도 평등도 양보한다.

 

자유라는 개념 그 자체가 근거를 잃었고 또 가치를 상실했다. 경제적 자유가 평등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개인이 자신의 최대 경제적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것, 즉 경제적 자유의 본질은 사회적 가치를 상실했다.

 

파시즘 이념 체계의 전체는 '영웅적 인간'을 인간의 진정한 본성으로 삼고 형성되었다.  영웅적 인간관은 사회에 대해 목적과 의미를 제공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영웅적 인간관은 생을 부정하기 때문이고 희생의 자기정당화는 사회를 부정할 뿐만 아니라 사회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위험하게 살아라" - 무솔리니

 

전체주의 지도자는 전체주의 사회의 근본적으로 해결 불가능한 갈등들이 그를 통해서 해결책을 찾게 되는 악마이다.

 

 

 

 

 

 

 

 

 

제1장 반 파시즘 진영이 품고 있는 환상

01_파시즘에 대한 오해

 

파시즘의 등장 이유에 대한 기존의 세 가지 가설


1) 파시즘은 인간의 원시적인 야만성과 포악성이 나쁜 방향으로 분출된 것이다.


2) 파시즘은 자본가들이 사회주의의 최후의 불가피한 승리를 지연시키거나 혹은 막기 위해 시도한 노력이 일시적으로 성공한 현상이다.


3) 파시즘은 악랄하지만 기술적으로 완벽한 프로파간다를 통해 무지한 일반 대중과 대중의 가장 기초적인 본능에 끼친 영향이 현실로 나타난 결과이다.

 

 

 

혁명의 원인은 가치 체계의 변화에 있다. 

 

 

02_파시즘의 여러 증상

 

파시즘의 세 가지 증상


1) 파시즘은 적극적인 이념이 없다. 모든 전통적 이상과 이념에 대해 반박하고, 투쟁하며, 거부하는 데에 국한하고 있다.


2) 파시즘은 모든 오래된 이념을 거부할 뿐만 아니라, 유럽 역사상 처음으로 과거의 모든 정치적, 사회적 체제를 구축한 기초 권력을 거부한다. 정치적, 사회적 체제와 권위는 그 기초 권력을 바탕으로 정당성을 인정받게 되고, 그 체제 하에 있는 개인들이 진정한 행복을 증진하는 유일한 근거이다.


3) 대중이 파시즘에 가담한 것은 적극적 이념을 대신하나 파시즘의 약속을 믿어서가 아니라, 대중이 파시즘의 약속을 믿지 않기 때문이다.

 

 

 

 

03_불가사의한 대중심리

 

거짓말이 파시즘의 매력이다 - 대중은 파시즘의 거짓말에 속은 것이 아니다.

 

대다수의 나치들이 인종차별적 반유대주의를 그다지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반유대주의는 유권자들을 끌어 모으기 위한 선전 문구에 지나지 않다.

 

나치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진실을 말한다고 시치미를 뗀 적이 없다. 히틀러는 거짓말은 필요하다고 솔직히 인정한 것을 비롯하여, 나치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진실을 부정한다는 것을, 그리고 약속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공공연하게 떠벌렸다.

 

 

 

 

04_믿지 않으면서 믿는다.

 

파시즘에 나타난 독특한 세 가지 성격들

1) 적극적인 이념도 없이 과거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것

2) 권력의 정당성을 증명하라는 요구를 거부하는 것

3) 대중이 파시즘의 강령과 약속을 불신하면서도 파시즘을 신뢰하는 것

 

"나는 모순 되기 때문에 믿는다. 불합리하기 때문에 믿는다."

 

 

 

 

 


제2장 대중의 절망

 

 

01_마르크스주의의 실패

마르크스주의는 계급없는 사회를 만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생산 단위가 커지면 특권을 누리는 중간 관리자 직위의 수도 함께 증가한다.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하느님을 배제한 천사들의 계층구조처럼 허구이다.

 

중간 계층의 인정은 계급없는 사회주의 이념에 위배된다.

 

마르크스는 문제의 해결을 포기했다.

 

노동 조합주의로 변질된 사회주의

 

자본주의 체제 내에서의 반대 세력으로서 사회주의는 건전한 것이고 또 불가피한 것이지만, 그렇게 되려면 필수적으로 자본주의 체제의 근본적인 질서를 수용해야만 한다.

 

마르크스가 주장하는 것의 모범이 될만한 경제적, 사회적 실체가 없었기 때문에 공산주의 혁명이 확산되지 않았다.

 

부르주아의 소멸은 프롤레타리아 자신에 대해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의미한다.

 

 

 

02_실현 불가능한 자본주의의 약속

자본주의의 약속 : 경제의 확대와 성장은 사회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자본주의의 약속의 불이행 : 자본주의는 평등이라는 사회적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자본주의는 경제 시스템으로서 실패했다는 주장은 자본주의 시스템의 본질에 대해 전혀 모르고 하는 말일 뿐 아니라, 사실상 틀린 주장이다.

 

사회적 목적이 없으면 자본주의는 아무런 의미도 없으며, 정당화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존립할 가능성도 없다.

 

이윤 동기는 항상 존재했으나 자본주의가 최초로 경제성장의 수단으로 인정했다.

 

자본주의로 인한 대중의 빈곤화는 경제적 발전은 보다 더 큰 불평등을 초래하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03_경제인의 종말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이념과 질서는 모두 실패했다.

 

자본주의는 폐쇄적이고도 뚜렷하게 구분된 계급들 사이에 불가피하게 계급갈등을 초래하기 때문에 거짓 하느님이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사회주의도 그런 계급들을 철폐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보여 주었기 때문에 허구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인간은 경제적 동물로 보는 개념은 부르주아 자본주의와 마르크스 사회주의의 진정한 상징이다.

 

경제인이라는 개념이 처음 학문적 용어로 등장한 것은 애덤 스미스와 그의 추종자들이 사용한 호모 이코노미쿠스라는 용어다.

 

헨리 포드는 고전 경제학의 법칙을 깨트렸다.

 

경제보다 더 중요한 사회적 평등

 

 

 

 

04_합리성의 상실

사회의 합리적 성격 그리고 개인과 사회 사이의 합리적 관계가 해체되었다는 것이 우리 시대가 가진 가장 혁명적인 특징이다.

 

죽음이란 인간 실존에서 가장 장엄하고도 가장 근본적인 요소이므로 죽음을 합리화한다는 것은 모든 형이상학이 해결하기 가장 어려운 과제이고 또한 빨리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그런 점에서 생명 보험은 20세기의 가장 상징적인 발명으로 인식된다.

 

 

 

 


제3장 악마의 복귀

 

 

 

01_제1차 세계대전과 대공황이 밝혀준 것

유럽의 대중은 처음으로 사회 속의 자신의 존재가 합리적이고도 분별력 있는 권력에 의해 통치되는 것이 아니라, 맹목적이고도 비합리적인 악마의 세력에 지배되고 있다는 것을 인식했다.

 

인간은 기계를 이해할 수도 없으며, 기계는 자신의 목적 외에는 다른 어떤 목적도 기여하지 않는다.

 

제1차 세계대전 그 자체는 '세계의 민주주의'를 지킨다는 명분을 고수하는 한 의미가 있었다.

 

산업사회의 현실은 불평등 사회이다. 전쟁을 통해서라도 지키려 했던 이상을 실현하는 데 실패한 직접적 이유는 경제인 사회의 이상과 개념, 그리고 전쟁에 의해 드러난 사회의 현실적 구조 사이에 존재하는 기본적이고도 근본적인 괴리 때문이었다.

 

삶과 죽음을 계산 가능한 논리적 과정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는 개인의 운명을 결정할 진정한 주인으로서 악마들의 복귀, 즉 전쟁과 공황의 재림으로 귀결되었다.

 

 

 

 

 

02_악마의 추방

통화주의자들은 자유와 방임을 신봉한다. 그들의 마법적 의식을 통해, 즉 통화 공급의 조절을 통해, 자유롭고 합리적인 사회를 파괴하는 악마들을 퇴치하려고 노력한다.

 

대중의 심리는 전쟁과 대공황을 막을 수 있으면 자유와 평등도 포기할 수 있다고 변화했다.

 

 

 

 

 

03_자유의 포기

 

유럽 문명이 과연 식민지 원주민에게도 축복인가 하는 의문은 경제 발전에 대한 저항의 형태로 처음 제기되었다.

 

경제 발전이라는 것이 좋다는 믿음이 틀렸다는 증거로서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은 산업혁명을 농업 분야에 적용하여 농업 생산이 확대되는 것을 정했다는 사실이다.

 

전쟁과 대공황이라는 악마 앞에서는 민주주의도 의미가 없다. 경제적 자유는 포기했으나 대안은 발견하지 못했다.

 

유럽의 역사를 통틀어 자유는 궁극저긍로 항상 개인의 권리였다. 자유를 실현하기 위한 시도는 사회 내에서 개인적인 여러 권리들을 제공함으로써 가능하다.

 

 

 

 

04_파시즘이라는 마법사의 출현

 

전체주의는 자신을 진정한 민주주의라고 불렀다.

 

거짓말이 진리이다. 파시즘은 자신의 과제를 오직 기적을 통해서만 완수할 수 있다.

 

 

 


제4장 믿지 않으면서 믿는다

 

01_기독교의 공헌

 

기독교 정당의 등장 - 기독교 내의 새로운 정치세력

 

기독교의 성과: 공장법, 사회보장, 최저임금법

 

 

 

 

02_지적 엘리트와 기독교

 

기독교로 회귀한 지적 엘리트

 

키에르케고르의 '신에게로의 도피'라는 개념은 개인이 현대 세계에 있어 오직 소외된 원자에 지나지 않는다는 인식으로부터 나온다.

 

'신은 죽었다'는 니체의 주장은 19~20세기 유럽 지식인의 주요한 구호였다. 민주주의, 반유대주의, 힘의 정치 등에 강력히 반대했지만, 뒷날 그의 이름은 그가 혐오했던 파시스트들에게 이용되었다.

 

 

 

 

03_교회의 무의미

 

종교 세력의 정치적, 사회적 활동들은 철저한 복고주의 운동이거나 아니면 의미 없는 몽상이었다.

 

종교 세력이 전체주의와 한 통속이 되었다.

 

기독교는 사회의 기초가 되는 데 실패했다.

 

교회는 공동체로서 자격을 잃어버렸다.

 

 

 

 

04_파시즘과 기독교

 

파시즘의 경우 재산을 가진 사람은 오직 특권만 있고 의무는 없는 완전히 비합리적이고, 비현실적인 그러나 극단적으로 강한 힘을 가진 허구의 개념이다.

 

종교 세력의 무능하고 부적절한 실패는 불가피 했다. 

 

 

 

 


제5장 전체주의의 기적 : 이탈리아와 독일은 전체주의의 실험장인가

 

 

01_이탈리아와 독일의 국민성

 

파시즘이 구질서의 해체에 뒤이어 등장한 것이라는 나의 가설은 서구와 북유럽의 민주주의가 그것이 제시하는 사회적 약속의 힘 때문에 존속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가 그 사회적 실체와 관계없이 대중에게 호소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지 않았다면 파시즘이 등장하지 않았을 것은 분명하다.

 

 

 

 

02_강요된 민주주의와 획득한 민주주의

 

이탈리아와 독일의 공통성은 국가 통일이 민주주의보다 더 중요했다는 점이다.

 

전체주의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민주주의

 

생디칼리슴 - 국가를 포함하여 자본주의 사회질서를 철폐하고, 생산 단위로 조직된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사회질서를 수립하여 생산과 분배를 장악하려는 투쟁적인 노동조합운동

 

 

 

 

03_무솔리니와 히틀러

 

무솔리니의 유일한 목적은 개인적으로 권력의 자리에 오르고 또 그것을 유지하는 것 뿐이었다.

 

히틀러는 무솔리니와 달리 전형적인 혁명가다. 무솔리니의 난폭성과 문란한 생활이 무솔리니가 권력과 행동 그 자체를 위해 그것들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점을 보여주었듯이, 히틀러의 개인적인 금욕생활은 진정 히틀러의 광기를 증거하고 있다.

 

히틀러는 술도 담배도 하지 않는 금욕적인 생활을 했고, 채식주의로서 극히 검소했다.

 

히틀러는 경제적, 사회적 전체주의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04_나치즘과 파시즘

 

이탈리아의 파시즘이 그저 모방에 지나지 않는 데 비해 독일의 나치즘은 진정 전체주의 혁명이다.

 

무솔리니가 전체주의 역사에서 선두주자인데도 불구하고 나치즘은 새로운 사회, 새로운 강령, 그리고 새로운 인간관을 형성하는 데 주도권을 떠맡았다.

 

 

 

 

 


제6장 파시즘이 추구하는 비경제인 사회

 

 

01_산업사회의 비경제적 운영 혹은 파시즘이 목표로 하는 비경제인 사회

 

비경제적 산업사회는 파시즘이 추구하는 사회적 기적들 가운데 하나로서 그것은 산업사회의 속성인 대량생산 방식의 유지, 다시 말해 경제적으로 불평등할 수밖에 없는 생산 방식의 유지를 가능하게 해주고 또 의미 있는 것으로 만들어 준다. 

 

무솔리니는 자본가들로부터 히틀러보다도 더 많은 지원을 받았다.

 

전체주의는 자본주의, 사회주의 어느 쪽도 아니다.

 

파시즘은 기존의 경제적 불평등을 과거보다 훨씬 더 받아들일만한 것으로 느끼게 한다.

 

 

 

 

 

02_파시즘의 사회 유기체설

 

파시즘은 계급들 사이에 존재하는 경제적 불평등을 제거할 목적으로 비경제인 사회적 가치, 비경제적 지위, 그리고 비경제적 역할을 창출하기 위해 사회 유기체설을 이용한다.

 

 

 

 

03_군국주의

 

비경제적 보상은 사회적 격차의 원인인 경제적 불평등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다.

 

군국주의 경제체제의 도입은 비경제인 사회의 건설을 의미한다.

 

군대의 경제적, 사회적 역할은 전쟁을 통해 실업이라는 악마를 퇴치하는 것이었다.

 

전 국민을 군인으로 완전고용, 군가 전체가 곧 군대이다.

 

경제의 전체주의화, 전체주의는 자본주의가 아니다. 소유도 경영도 없는 생산 체제이다.

 

 

 

 

 

 

 

04_전체주의경제학

 

전체주의경제학은 일반적으로 불가사의한 것으로 간주된다. 

 

전체주의 경제학과 자유 자본주의 경제학 사이에 존재하는 근본적인 차이는 전체주의 경제학이 모든 경제적 목적을 단 하나의 사회적 목적, 즉 완전고용에 종속시킨다는 점이다. 경제적 진보와 부의 증가는 부수적으로 따라 오는 것이다.

 

전체주의 경제는 공산주의 경제도 아니다.

 

전체주의에서는 모든 계급들이 더 큰 희생을 했다. 소비 축소와 화폐소득의 축소 그리고 세금이 인상되었다.

 

전체주의 체제는 투자의 증가 없이도 완전고용을 유지하는 소비와 투자 사이의 균형점이 발견되기 전에 더 이상 축소할 수 없는 최소 소비수준에 도달하면, 경제적으로 붕괴한다.

 

 

 

 

05_자원의 수입문제

 

 

 

 

 


제7장 전체주의 : 기적인가 혹은 신기루인가?

01_전쟁과 평화

 

군국주의에 기초한 비경제인 사회는 실업이라는 악마를 퇴치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무솔리니는 니체의 "인생에서 가장 큰 결심과 가장 큰 즐거움을 거둘 수 있는 비결은 위험하게 사는 것이다."라는 말을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았을 뿐만 아니라 파시스트의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파시즘의 영웅적 인간의 중심이론은 개인의 희생을 스스로 정당화하는 것이다.'

 

파시즘은 사회를 부정한다.



 

 

02_성스러운 전쟁

 

전체주의 파시즘은 적의 존재가 필요했다.

 

공산주의에 대한 파시즘의 증오는 파시즘 사회 내에서 파시즘이 계급 투쟁을 극복하는 데 실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03_반유대주의의 원인

 

나치의 인종차별적 반유대주의는 가장 완전한, 가장 일관된, 그리고 가장 완벽한 형태로 꾸며낸 악마의 화신이며, 이것을 통해 나치는 이성을 거부함으로써 세계의 합리성을 복원하여 나치 사회를 정당ㅎ와하려고 노력한다.

 

반유대주의를 초래한 것은 경제적 질투심이 아니다.

 

 

04_부르주아 자본주의의 화신으로서 유대인

 

유대인 부르주아와 비게르만 부르주아계급이 실패했고, 그들의 경제적 지배가 악마의 등장으로 이어지게 되자, 그 책임을 유대인에게 덮어씌움에 따라 유대인을 악마의 화신으로 의인화하는 것은 합리적인 것이 되었다.

 

반유대주의 원인은 독일 유대인과 대다수 독일인들, 즉 자유주의적 중산층과의 사이에 어떤 구분도, 갈등도, 그리고 이질감도 없기 때문이다. 나치는 유대인이 독일에 거주하는 이방인으로 남아 있기 때문에 박해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유대인이 거의 완전히 독일에 동화되었고 또한 유대인이기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나치즘의 내부적 목적 달성을 위한다는 차원에서 보면, 인종차별적 유대주의는 오직 수단일 뿐이다.

 

이탈리아의 반프리메이슨 운동

 

독일의 대중은 전반적으로 반유대주의와 반기독교가 아니었다.

 

 

 

 

 

05_조직이 전부이다

 

조직이 질서 그 자체이다.

 

새로운 질서에 대한 요구가 끈질길수록 파시즘은 조직을, 모든 것이 복종해야만 하는, 최상의 목적으로 강조하지 않으면 안 된다.

 

모순이 스스로 해결되기 위해서는 하나의 적대자를 만들어 내지 않으면 안 된다.

 

 

 

 

06_지도자 원칙

 

전체주의 사회에 있어 지도자는 오직 육신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만 인간이다. 정신적으로 그는 인간이 범하는 오류를, 인간의 윤리를, 그리고 인간 사회를 초월하고 있다.

 

무솔리니는 치아노에게 후계 문제에 있어 다른 사람들보다도 합법적 자격을 부여하기 위해 자신의 딸과 혼인을 시켰다.

 

전체주의 혁명은 분명 새로운 질서의 시작이 아니라 구질서의 총체적 붕괴의 결과이다. 그것은 기적이 아니라 새로운 질서와 새로운 인간관이 등장하자마자 사라지고 말 신기루이다.

 

획득할 수 없는 자유와 도달할 수 없는 평등을 추구하는 끊임없는 노력이 언제나 서양 역사의 원동력이었다.

 

 

 


제8장 미래 전망 : 서쪽을 해결하기 위해 동쪽을 이용한다

 

 

 

01_독소전쟁 발발의 기대

 

파시즘은 비경제인 사회이지만 자유와 평등을 보장하지 않는다. 자본주의적 민주주의는 자유는 보장하지만 실업과 불평등을 초래하는 경제인 사회다. 자본주의적 민주주의는 자유와 평등을 보장하면서도 실업과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질서의 사회체제로 진화해야 한다.

 

 

 

 

02_독일과 소련의 이해득실

 

독일과 소련은 모두 자국의 사회적, 정치적 체제를 포기하지 않고는 자본주의 국가로부터 필요한 자본을 획득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독일은 독소동맹으로부터 보다 더 큰 경제적 혜택을 얻을 것인데 비해, 소련은 군사적 관점에서 주요 수혜자가 될 터이다.

 

 

 

 

03_새로운 사회

 

개인의 존엄성과 자유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새로운 사회는 압력에 의해서만 공급될 수 있는 한층 더 근본적인 성격을 가진 힘에 의해서만 달성되어야만 한다.

 

 

mubno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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