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예루살렘의아이히만1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 한나 아렌트 아이히만의 재판현장 유대인 학살의 주범인 아돌프 아이히만은 독일 패망 이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외곽에 숨어 지내다가, 1960년 5월 11일 이스라엘 비밀경찰에 체포되었다. 아이히만은 1961년 4월 11일, 예루살렘 지방법원에서 독일인 변호사 세르바티우스 박사의 도움을 받아 재판을 받았다. 역자 서문_김선욱 ㆍ아이히만은 자가기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지 전혀 깨닫지 못했던 자였던 점에 악의 평범성의 특징이 있다. 여기서 '평범성'이라고 번역한 banality는 '진부성'이나 '일상성'이라고도 번역될 수도 있다. banality를 '평범성'이라고 옮긴 이유는, 악이란 평범한 모습을 하고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근원에서 나온다는 의미를 담는, 원의에 가장 가까운 단어라고 생각해서이다. ㆍ아렌트가 .. 2022. 5. 25.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