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여행3

끌림 / 이병률 여행을 하면서 만난 끌림의 순간들! ㆍ열정은 건너는 것이 아니라, 몸을 맡겨 흐르는 것이다. ㆍ멕시코 시티는 참기가 쉽지 않은 곳이다. 공기가 좋지 않아 조금만 걸어도 목이 칼칼했고, 이마에서 흘러내린 땀을 닦으면 고운 입자의 오래들이 손등에 묻어났다. 게다가 하루에 5리터가량의 물을 해치워도 마시는 순간일 뿐, 갈증을 달래진 못했다. ㆍ아마도 의심하지 않는 데서 그 모든 '순탄함'은 가능했으리. 인도는 그런 곳이다. 믿지 말아야 할 것 투성지만 결국은 믿고, 모든 것들이 제자리에 있어 껴안아야 할 것들이 수두룩한 나라. 아무것도 아닌 나라 같지만 모든 것들이 제자리에 있어 충분하고도 충분한 나라. ㆍ사랑은 그런 의미에서 기차다. 함께 타지 않으면 같은 풍경을 나란히 볼 수 없는 것. 나란히 표를 끊지 .. 2022. 3. 30.
여행의 기술 / 알랭 드 보통 출발 I. 기대에 대하여 장소|런던 해머스미스, 바베이도스 안내자|J. K. 위스망스 ㆍ그래도 이따금씩 유예의 순간들이 있었다. ㆍ행복을 찾는 일이 우리의 삶을 지배한다면, 여행은 그 일의 역동성 - 그 열의에서부터 역설에 이르기까지 - 을 그 어떤 활동보다 풍부하게 드러내준다. 여행은 비록 모호한 방식이기는 하지만, 일과 생존투쟁의 제약을 받지 않는 삶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준다. 그럼에도 여행에서 철학적인 문제들, 즉 실용적인 영역을 넘어서는 사고를 요구하는 쟁점들이 제기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다. 여행할 장소에 대한 조언은 어디에나 널려 있지만, 우리가 가야 하는 이유와 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는 듣기 힘들다. 그러나 실제로 여행의 기술을 그렇게 간단하지도 않고 또 그렇게 사소하지도 않은 수많은 .. 2022. 3. 29.
VERY PORT LAND / 조소영 Portland doesn't try to impress anyone and so impresses everyone_Lonely Planet Portland, Oregon State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도시 세금이 없는 곳 많은 로컬 브랜드 편집샵/빈티지샵 저렴한 물가 포틀랜드 브랜드: 솔트 앤 스트로우, 블루 스타 도넛, 하트 커피 로스터스, 코아바 커피 로스터스 개들의 천국 한번쯤은 Runner 포틀랜드를 이상하게 유지하라 Keep Portland Weird _ Slogan Naked Bike Festival 발가벗고 자전거 타기 축제 The Quiet Music Festival 조용한 음악 축제 Feast Festival 음식 축제 후드산, Winter Wonderland 포틀랜드는 매년 미국 내.. 2021. 1. 22.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