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뇌의 역사1 세뇌의 역사 / 조엘 딤스데일 “어떤 사람의 정신도 전적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다” - 스피노자 제1장 파블로프 이전: 고문과 회심 혹은 개종 • 세뇌는 초창기 소련의 파블로프의 개 실험실에서 '탄생했지만' 난데없이 불쑥 등장한 것은 아니었다. 파블로프가 설득을 강화하는 과학적 실험을 선보인 것은 사실이나 세뇌의 뿌리는 고문과 회심 혹은 개종의 전통적 관행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 1510년에서 1750년까지의 프랑스 법원 기록을 보면, 고문은 진실이든 거짓이든 자백을 반드시 받아내지는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고문을 당한 625명 중 90%는 물고문, 관절 분쇄, 기타 공포스러운 고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백을 거부했다. • 나는 신이 말한다면, 신의 목소리는 생물학적인 제약을 받는 인간의 .. 2024. 10.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