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4

성과 속 / M. 엘리아데 Sacred & Secular 성스러운 것과 속세라는 대립된 개념으로 종교를 새로운 지평에서 이해한 책. 종교학의 기본 안내서지만 철학적 인간학, 현상학을 포괄하여 잠재적인 인간실존의여러 차원을 조명한 인문서이다. 성스러운 공간과 세 계의 정화, 자연의 신성과 우주적 종교 등을 설명한다. 성(聖)과 속(俗)은 서로가 서로를 규정한다. 성은 속이 아닌, 속은 성이 아닌 것이다. 성과 속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상황에 따라, 그리고 보는 자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어떤 이에게는 성스러운 것도, 다른 이에게는 하잘 것 없는 물건으로 보인다. 성과 속은 무엇인가· M. 엘리아데의『성과 속』 ㆍ성과 속은 반대되는 개념이다. ㆍ완전성에서 분리되었으므로 그 완전성으로 복귀하는 것이 구원이 된다. 성의.. 2022. 3. 10.
현대 사회의 성·사랑·에로티시즘 / 앤서니 기든스 친밀성의 구조변동 이 책의 미덕은 얼핏 한줄기 유행을 휘몰아치고 있는 듯 보일 수도 있는 섹슈얼리티 문제를 땅으로 끌어내려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계기로 삼는다는 데 있다. 섹슈얼리티를 삶의 역사와 현재의 지형도 속에 자리매김함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구체적 성찰로 나아갈 수 있게 길을 열어준다. ㆍ현대인은 사랑과 서에 대해 얼마 만큼이나 진지하게 대화할 수 있을까? 삶의 가장 비밀스럽고도 부끄러운 부분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게 된다면 무엇이 어떻게 달라질까? ㆍ현대 사회의 감정적인 측면에 대한 역사는 감추어져 왔으며 아직도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것은 남성들의 공적인 자아와는 분리되어 있는 남성들의 성 추구의 역사이다. 현대의 사회생활에서 여성의 성이 남성에 의해 통제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2021. 10. 26.
인간의 문제 / 로맹 가리 1957년부터 로맹가리가 죽은 1980년까지 발표한 글 33편 ㆍ나는 오로지 하나의 걱정밖에 없어요. ‘포착’. 세계를 포착하고, 나의 인물을 포착하고, 독자를 포착해서 나와 함께 끌고 가서 강렬하게 살게 만드는 것. 그리고 삶과 인간에게 신성한 것을 옹호하는 것. 서문 ㆍ는 1957년부터 그가 죽은 해인 1980년까지 로맹 가리가 여기저기에 발표한 무수한 글을 한 권으로 묶은 최초의 책이다. 허구의 글이 아니라 사회, 인간, 여자, 그리고 잘 돌아가거나 아니면 대부분의 경우 잘 돌아가지 않은 세계를 대상으로 한 그의 입장 표명, 해설, 성찰, 분석과 관련된 글이다. ㆍ그는 인간의 문제가 직면한 복잡한 현실을 '모든 인간이 위협에 처한 꽤나 더러운 역사'라고 요약했다. 그러나 동시에 '인간은 아직 자신의.. 2021. 10. 19.
붉은 여왕 / 매트 리들리 1. 인간의 본성 인류에게는 자신을 무한히 창조하고 개조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지지만, 우리는 이 자유를 잘 활용하지 못한다. 우리는 일을 늘 처리할 때 늘 하던대로 한다. 무엇이든 번식의 성공을 증대시키는 것은 생존의 위협이라는 댓가를 치르더라도 퍼져나간다. 남성다움의 근본물질인 테스토스테론 자체는 전염병에 걸릴 확률을 높인다. 남자들의 좀 더 경쟁적인 본성은 성선택의 결과다. 남자들은 좀 더 위험하게 살도록 진화되었는데, 경쟁이나 전쟁에서의 성공이 더 좋은 성적 정복과 자손읭 생존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2. 성의 수수께끼 아프리카 영양에게 중요한 것은 치타보다 빨리 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영양보다 더 빨리 뛰는 것이다. 사람들은 실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능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보다.. 2021. 4. 2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