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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무엇인가2

생명의 경계 / 칼 짐머 아무리 질문해도 정확한 답을 말할 수 없는 질문들이 있다. 아니, 많다. '사랑은 무엇인가?' '선악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의미는 무엇인가?' '영혼은 무엇인가?' '의식은 무엇인가?' '행복은 무엇인가?' '정의는 무엇인가?' '시간은 무엇인가?' '부분인가 전체인가?' '죽음은 무엇인가?' 그리고 '생명은 무엇인가?' 비트겐슈타인은 말할 수 없는 것은 침묵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벙어리가 될 순 없지 않은가. 누군가는 1) 질문하고, 2) 시도하고, 3) 증명한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알기 위해 질문하고 시도하는 태도는 결코 자연스러운 일은 아니다. 의도적인 일이다. 시도는 의도적인 일이다. 그런 점에서 그 옛날 소크라테스는 가히 인정할 만하다. .. 2022. 4. 20.
문명의 자연사 / 마크 버트니스 서론 | 자연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 ㆍ'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런 질문들은 인류가 아주 오래 전부터 품었던 궁금증으로서, 사회 조직, 문화, 문명에 깊이 새겨져 있다. 이 질문들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인간 중심적인 관점을 반영한다. 인간은 세상을 경험하면서 환경과 인간 외 존재를 통합하여 자신을 인식한다. 철학과 과학 역시 우리가 우주의 중심이자 목적이라는 철저한 '인간 중심적인' 사고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지난 100년간 우리는 자신이 중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찰나의 공간과 시간을 차지하는 미미한 존재임을 깨달았다. 이러한 극적인 방향 전환은 종교와 철학, 과학과 사회에 파장을 일으켰으며 하나의 종으로서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 2022.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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