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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2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 쿤데라 인간의 삶과 죽음을 가벼움과 무거움이라는 이분법적 측면에서 조명한 소설이다. 밀란 쿤데라는 대조적이며 전형화된 4명의 주인공을 통해 사랑의 진지함과 가벼움, 사랑의 책임과 자유, 영원한 사랑과 순간적인 사랑 등 모순되고 이중적인 사랑의 본질을 드러냄으로써 궁극적으로 인간 존재의 한계를 드러내고자 하였다. 특히 시간의 흐름을 파괴하는 독특한 서술형식은 이 소설의 주제의식인 니체의 영원회귀와 교묘하게 대칭을 이룰 뿐만 아니라 소설의 형식적 측면에서 포스트모더니즘 기법을 실험한 선구적 작품으로 평가된다. 등장인물 ㆍ토마시: 삶의 무게와 획일성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외과의사 ㆍ테레사: 진지한 삶의 자세로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여종업원 출신 테레사 ㆍ사비나: 자신을 둘러싼 정치적·사회적 속박으로부터 .. 2022. 7. 13.
음악이란 무엇인가 / 니콜라스 쿡 음악은 그저 생겨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든 것이고, 우리가 이해한 것이다. 사람들은 음악을 통해 사고하고, 자신이 누구인지를 결정하며, 또 이를 통해 스스로를 표현한다. 음악은 무언가라기보다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자 자신이 존재하는 방식이다. 1.음악의 가치 록은 젊음, 자유, 스스로에게 진실함, 즉 진정성을 상징한다. 클랙식은 성숙, 나아가 가족 사회에 대한 책임감 요구를 의미한다. 음악의 무엇이 음악을 우리에게 중요하도록 만드는가? 음악은 진정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음악이 전혀 아니기 때문이다. (진정성) 우리는 말을 사용하여 상황을 바꾸고, 또 그것이 그렇게 존재하도록 만든다. 언어는 실재를 반영하기보다 구성한다. 음악에서든 다른 것에서든 우리가 전통이라고 부르는 것은 사고의 연속성을.. 2021.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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