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사라진 것들1 멸종 사라진 것들 / 프란츠 M. 부케티츠 ㆍ죽는다는 것은 우리가 점심식사를 하는 것처럼 평범한 일이다. ㆍ인간, 즉 호모 사피엔스는 스스로 하나의 거대한 자연의 재앙으로 발전했다. 우리는 역사적으로 우연적인 존재일지 모른다. 그러나 오늘날 호모 사피엔스는 지구의 모든 것을 지배하는 종이 되었다. 인간은 다른 종들을 밀어내고 그 생활공간을 점령하면서 자신의 종을 끊임없이 증식시키고 있다. 1. 삶과 죽음 ㆍ모든 유기체와 모든 문화, 모든 언어는 시간적으로 한정되어 있다. 왜 모든 것은 끝내 사멸하도록 정해져 있는 것일까? ㆍ우리가 無를 그토록 혐오하는 것은 우리가 너무나 삶을 원한다는 바로 그 의지이며, 또한 그것 외에 다른 것은 알지 못한다는 것을 표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 쇼펜하우어 ㆍ시간의 길이는 진화에서는 그저 '상대적으로 긴' 시간.. 2023. 10.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