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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3

확실성에 관하여 /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삶의 끝까지 놓지 못한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적 숙제 - ‘앎’과 ‘확실성’에 대한 고찰 ㆍ축 명제들은 그것들을 떠받치는 주위의 모든 것이 변하면 그 확고한 지위를 잃을 수도 있다. ㆍ비트겐슈타인이 생각하는 확실성은 앎의 놀이를 포함한 언어놀이들의 토대이기는 하지만 앎과는 구별되는 것이며, 명시적으로 의식되는 것이라기보다는 우리의 일상적 행위들이 전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는 다수의 사소해 보이는 것들이며, 사회적으로 성취되고 시간의 흐름에 따른 상황 변화에 따라 변동될 수 있는 것들이다. ㆍ우리들은 계산하며, 그런 상황들 속에서 계산은 무조건 신뢰가능한 것으로서, 확실히 옳은 것으로서 취급된다. ㆍ그것을 확고하다고 간주하는 것은 우리의 의심과 탐구의 방법에 속한다. ㆍ우리가 무엇을 믿느냐는 우리가 무엇을 .. 2023. 8. 26.
전쟁일기 /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전쟁일기 - 비트겐슈타인이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을 때 기록한 일기장 이틀 전에 징병검사를 통과하고 크라카우 제2요새 포병연대로 배치받았다. 완전한 분석이 존재하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철학의 과제는 대체 무엇인가? '자명함'이 항상 전적으로 거짓된 것이고, 예전에도 그랬다는 사실은 명료하다. 어떤 의미에서, 논리에서는 오류를 범할 수 없어야 한다. 이것은 ‘논리는 스스로를 책임져야 한다’라는 말에 이미 부분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이는 대단히 심오하고 중대한 깨달음이다. 어떤 진술이든 세계의 논리적 구조를 겨냥하기란 불가능하다. 문장이 가능하려면, 즉 어떤 문장이 의미를 갖는게 가능하려면, 세계는 이미 그 논리적 구조를 가지고 있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세계의 논리는 모든 진리와 거짓에 선행한다. 모든.. 2021. 4. 21.
논리-철학 논고 /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모든 철학적 문제는 언어가 왜곡되어서 만들어진 가짜 문제(pseudo problem)이다. 형이상학은 거창한 말을 하는 것 같지만 사실 알고보면 말장난일 뿐이다. 우리가 철학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는, 그것이 헛소리이기 때문이다. (유리병안의 꿀과 그안에 나오지 못하는 파리) 언어의 미사여구를 빼고 언어의 의미를 명료하게 하고, 언어를 논리적으로 체계화해야 한다. 철학의 임무는 세계와 언어의 한계를 명확히 함으로써 말할 수 있는 것은 더욱 명료하게 말하고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것이다. 비트겐슈타인은 비과학적인 영역에 있는 명제들을 헛소리라고 했지만 그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그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사실은 사태들의 진리함수이다. 세계는 사실들의 총체이다. 전기철.. 2021.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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