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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캉4

남편을 버려야 내가 산다 / 박우란 프롤로그 사랑에 자립하고 싶은 당신에게 ㆍ사실 그녀는 남편과 자신의 거리와 고통스러운 긴장감 안에서 홀로 슬픔과 외로움을 즐기고 있던 것입니다. 남편과 자신 사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멀어진 사이가 좁혀지는 것을, 자신의 무의식이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순간이었지요. ㆍ 관계는 한 사람만의 충동이나 에너지만으로는 어떤 방향으로도 흐를 수 없습니다. ㆍ 무의식은 언어로 구조화되어 있다. - 라캉 ㆍ 선택은 나쁜 것과 좋은 사이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나쁜 것과 더 나쁜 것 사이에서 일어난다. - 라캉 1장 남편을 버려야 내가 산다 _아내의 욕망에 대하여 ㆍ자신에게 깊게 몰입하여 자신의 욕망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것을 알아야 반복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따. ㆍ 모든 충동은 자연 본능이라기보다.. 2023. 10. 31.
깊은 이미지 / 이종건 1. 프롤로그 ㆍ이미지에 의한 광고와 선동 효과는 거의 무소불위다. 말하는 내용보다는 말하는 방식이, 말보다 느낌이 더 중요하다. 2. 깊이에의 강요 ㆍ깊이는 중요한 가치다. 그러나 그것을 직접 붙잡기 위해 애쓰는 것은 헛된 일이다. ㆍ권위와 진실은 무관하다. 도리어 진실하지 못한 언어는 대개 권위를 앞세우게 마련이다. 3. 깊이에의 모색 ㆍ언어에 본질이 있는가? 비트겐슈타인은 없다고 단언한다. 예컨대 모든 형태의 놀이가 공통으로 지니는 특성 혹은 언어적 정의는 없다. ㆍ인생은 과정이며, 그래서 인생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묻고 탐구하며 살아가는 것은, 바로 그로써 삶을 좀 더 의미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ㆍ라캉에 따르면 너에게 있는 것은 너에 대한 나의 환상이어서 나의 결여를 결코 채울 수 없고, 그래서 .. 2023. 1. 3.
있는 그대로의 연습 / 코이케 류노스케 ㆍ우리는 늘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합니다. ㆍ불교의 요체는 누군가가 되려고 안간힘을 쓰는 괴로움을 놓아버린다는 소탈함에 있습니다. 나 아닌 누군가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은 결국 그 마음에 불만족과 환멸만 가져올 뿐이다. ㆍ‘좀 더 ~한 내가 되고 싶다’고 바라는 것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고, 현재의 자신을 싫어하는 것과 같은 마음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우리는 꽤 나약하고 비겁하고 한심합니다. 그렇게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한심한 부분을 필사적으로 부정하면서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안간힘을 쓰는 것입니다. 자신의 약한 모습을 애써 외면하는 것만으로 문제가 해결된 듯 생각하고, 자신이 바라는 아름다운 모습이 실제 자신의 모습인 양하지만, 사실 그것은 모두 환.. 2022. 7. 15.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우치다 다쓰루 구조주의의 대표적 인물과 핵심 사상을 한자리에서 만난다! 들어가는 말 ㆍ무지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지식의 결여를 가리키는 말이 아닙니다. '알고 싶지 않다'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한결같이 노력해온 결과가 바로 무지입니다. 무지는 나태의 결과가 아니라 근면의 성과입니다. ㆍ지성이 스스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해답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물음 아래 밑줄을 긋는 일'입니다. ㆍ'알기 쉽게'라는 것이 '간단하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1장 구조주의 이전의 역사 ㆍ포스트구조주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구조주의를 상식으로 간주하는 사상사적 관습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우리는 아직 구조주의가 상식인 시대에 머물러 있으며 거기서 빠져나올 만한 결정적인 계기를 만나지 못했습.. 2022.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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