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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이즘2

무엇이 예술인가 / 아서 단토 ㆍ'예술은 모방이다.' - 플라톤 ㆍ모방은 진짜처럼 보이지만 진짜가 아님을 가리킨다. ㆍ예술은 열린 개념에 불과하다. ㆍ예술을 그토록 강력하게 만드는 힘은 애초에 그것을 예술로 만드는 요인에서 나온다. ㆍ예술은 가장 우선적인 특징이 없기 때문에 정의할 수 없다는 생각은 기본적으로 주요 미학자들이 결정한 개념이다. 그렇게 본다면 예술은 아무리 잘 보아도 열린 개념에 불과하다. 나의 견해로 보자면 예술은 닫힌 개념이 되어야 한다. 이런저런 형식의 예술이 왜 보편적인지를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우선적인 성질들이 예술에는 분명히 존재한다. 1장 | 깨어 있는 꿈 ㆍ이 책은 내가 처음에 사용했던 예술이란 용어보다 훨씬 더 넓은 의미로 예술의 개념을 분석하고자 한다. 알베르티의 역사라 불릴 만한 흐름에 속한 예술과,.. 2021. 9. 2.
혁신의 뿌리 / 이안 블래치포드 지난 주말에 벌초했다. 예초기의 프로펠러로 잡초들을 제거하면서 문뜩 든 생각은, 인간이 만든 것들을 제외하고는 자연에는 완벽한 직선이나 원형 같은 것은 없다는 점이다. 완벽한 기하학의 세상은 모두 인간들이 상상한 예술적 혹은 과학적 상상의 결과물이다. '예초기'는 인간이 만든 것이고, '잡초'는 인간이 만들지 않은 것이다. 이 차이점은 벌초작업을 더 힘들게 하는 이유들 중 하나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두 덩어리로 되어 있다. 하나는 인간이 만든 세상(문명), 다른 하나는 인간이 만들지 않은 세상(자연)이다. 플라톤은 세상을 두 덩어리로 나눈 점에 있어서는 세상에 변화를 만들어냈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역시 완벽한 원형 혹은 '구'가 아니다. '구' 모양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엄밀히 말.. 2021.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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