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인정할 시간1 50, 나를 인정할 시간 / 양은우 어느덧 오십, 이제 내 마음을 토닥일 나이 ㆍ무엇보다 오십 대는 미래의 두려움을 온몸으로 안고 산다. 가장 큰 두려움은 일자리를 잃는 것이다. 눈치가 보인다고 해서 쉽사리 회사를 그만둘 수도 없다. 딸린 가족이 없다면 그나마 낫겠지만 오십 대는 이미 가정을 이루고 있는 데다 내 집 마련과 교육비 등으로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갈 시기이다. 벌어도 벌어도 마치 밑빠진 독처럼 끊임없이 쪼들리며 사는 워킹푸어 세대가 오십 대이다. ㆍ자신의 삶이라고는 없는 노예의 삶을 사는 게 오십 대 중장년층이다. 제1장 우리, 이만하면 잘 살아왔다 - 지나온 삶의 가치를 인정할 시간 ㆍ관계에 있어 '충분함'이라는 것이 있을까? 늘 관심을 가지고 채우지 않으면 금방 시들어버리고 말라버리는 것이 사람 사이의 관계일지도 모른다. ㆍ.. 2023. 10. 4. 이전 1 다음